📺 빨간 마스크 : 나도 벗고 싶은데…

⚠️귀신주의⚠️ 오늘부로 우리는 마스크를 벗지만, 영원히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인물이 하나 있죠. 바로, 빨간 마스크!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대한민국 아이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괴담 중 하나인데요. 이한치한!🥶 진정한 공포는 추운 겨울에 즐기는 법이잖아요? 그 시절 왜 빨간 마스크가 유행하게 됐는지 공포 속으로 빠져보자고요! (그런지 사원 : 빨간 마스크 너 이제 우리가 다 잊어서 마스크 벗어도 아무도 모름. 덜덜.😨)

챗GPT🧠 너 인공 지능 아니G?

지난 레터에서 이제는 인공 지능이 🎨그림도 그리고, ✍️시도 쓰는 등 창의력이 필요한 예술 분야도 거뜬히 해낸다고 전해드렸죠. 당연히 이후에도 이와 같은 인공 지능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됐는데요. 최근 공개된 한 인공 지능이 과거 알파고만큼의 충격적인 지능으로 전 세계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대요!

어떤 인공 지능인데? 웅성웅성👥👤👥

그 정체는 바로, ‘챗GPT(ChatGPT)’! 미국의 인공 지능 연구소 ‘OpenAI’에서 개발한 인공 지능 챗봇을 말해요. 아마 지난 레터를 열심히 읽은 사원님이라면 기억하실 텐데요. 맞아요! 그림 그리는 인공 지능, ‘달리 2(DALL-E 2)’를 개발한 곳이죠. 이번에는 💬대화를 전문으로 하는 인공 지능을 탄생시킨 거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재 ‘아이폰 이후 최고의 혁신’이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대요.👏 실제로 지난해 12월 1일 첫 공개 이후 약 40일 만에 글로벌 일일 사용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인스타그램이 회원 수 1,000만 명을 넘기는 데 걸린 시간이 325일, 넷플릭스가 회원 수 100만 명을 달성하기까지는 3.5년이 걸렸다고 하니 어느 정도의 파급력인지 감이 오시죠? 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100억 달러(약 12조 원) 규모를 투자하면서 더 화제가 됐다고. 앞으로 개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에 챗GPT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해요.

지금까지의 인공 지능과 뭐가 다르길래?

챗GPT는 대규모 언어 모델인 ‘GPT-3.5’를 사용하는데요. 여기에서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미리 학습(Pre-trained)’해서 문장을 ‘생성(Generative)’한다는 것을 의미해요. 그러니까 인공 지능이 우리 🌐웹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정보를 습득해서 스스로 결과물을 생성해낸다는 건데요. 그 학습량이 지금까지의 인공 지능과 비교 불가라고.😱

챗GPT
그런지 사원 :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고? 나 설마 엑스트라야?

현재 전 세계에서 챗GPT를 경험한 사람들의 후기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소름이 돋을 정도로 놀랍다는 반응들이에요.👍 마치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말투는 물론, 대화 초반에 나눈 내용을 기억해 잘못된 부분을 고쳐나가기도 하고요.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챗GPT를 설명해줘.’와 같이 복잡한 질문도 이해할 수 있고, 심지어 논문이나 보고서, 간단한 코딩도 가능하대요. 또 얼마나 똑똑한지 🩺미국 의사 면허 시험(USMLE)부터 ⚖️로스쿨 시험까지 무난하게 통과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고 하죠. 게다가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달리 2처럼 창작까지 해낸다는 사실! 시, 소설, 드라마, 기사, 블로그 포스팅 등 사실상 글로 쓸 수 있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보면 된대요.

너무 사람 같아서😵‍💫 혼돈의 카오스

그런데 챗GPT가 너무 똑똑하다 보니 여기저기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대요.😔 가장 먼저 현재 구글은 🚨초비상! 챗GPT가 구글과 같은 검색 엔진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기 때문인데요. 구글의 지메일을 개발한 폴 부케이트는 “인공 지능이 곧 검색 엔진을 대체할 것이다. 구글이 붕괴하기까지 1~2년 남았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대요. 이에 구글은 3년 전 회사를 떠난 공동 창업자들까지 불러 대응책을 논의했고요. 오는 5월에는 챗GPT에 맞설 20여 가지 인공 지능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해요.

구글뿐만이 아니에요. 🏫교육 업계에서는 챗GPT의 글쓰기 능력이 뛰어나다 보니, 부정행위에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현재 미국 교사들이 챗GPT를 이용해 시험이나 과제를 치르는 학생들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고. 결국 뉴욕시 교육부는 모든 공립학교에서 챗GPT 사용을 금지했고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서는 챗GPT를 논문 저자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놓았어요.

이 밖에도 챗GPT가 웹상에 존재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다 보니 📰가짜 뉴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문제도 있어요. 또 어쩌면 보이스 피싱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등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고요. 과학기술자와 시민 23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통해서도 그 우려가 나타났는데요. ‘챗GPT 자체에 윤리적인 문제가 있냐?’는 질문에 ‘많다’라는 답변이 19.89%, ‘어느 정도 있다’라는 답변이 51.14%를 차지했다고. 이렇듯 그 파급력은 어마어마하나, 아직은 해결해야 할 부분도 분명히 있다는 거죠!

과연 챗GPT는 어디까지 우리 일상에 스며들 수 있을까요?🤔 물론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겠지만, 만약 챗GPT를 적용한 스마트홈 기기까지 나오게 된다면? 정말로 영화 <아이언맨>의 자비스, <Her>의 사만다가 당연한 세상이 오게 되는 걸까요? 어쩐지 챗GPT의 미래가 궁금해지는 오늘이네요!😮

2055년에 국민연금 고갈, 실화?😱

매달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국민연금을 볼 때면 “나중에 국민연금 받을 수 있긴 한 거야?🤷”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되는데요. 이대로라면 1990년생부터는 정말 못 받을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2055년 국민연금 바닥… 90년생부터 0원?!😱

정부는 5년마다 국민연금 재정을 점검하는데요. 최근 국민연금 현행 제도를 유지할 경우 2055년에는 기금이 모두 소진될 거라는 전망나왔어요! 지난 27일,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는 ‘국민연금 5차 재정추계 시산(잠정결과)’을 발표했는데요.📢 앞으로 약 20년간은 연금을 지급하는 금액보다 보험료와 기금투자 수익이 더 많은 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2041년부터는 지출이 총수입보다 커지면서➖ 2055년에는 기금이 완전히 소진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해요. 이 시점에 47조 원의 기금 적자가 예상된다고.💸 2033년부터 연금 수령 나이가 만 65세(현행 만62세)로 바뀌는 점을 고려하면, 2055년부터 국민연금 수령 자격이 생기는 1990년생부터 국민연금을 한 푼도 못 받게 된다는 결론이 나와요.😭

내 돈 내고 왜 못 받는 거야?💢

👶저출산과 👵👴고령화로 돈 내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가입자 수 대비 노령연금 수급자 수를 나타내는 ‘제도부양비’는 올해 24%에서 2078년에는 143.8%까지 가파르게 증가할 분석된다는데요. 미래에는 가입자 1명이 1.43명의 연금을 책임져야 한다는 뜻이에요.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면서 보험료 낼 사람은 ↘️줄어드는 반면, 가입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거죠.

그리고 우리나라의 연금 제도가 ‘덜 내고 더 빨리 받는’ 구조인 것도 문제래요. 현재 국민연금의 보험료율은 소득의 9%이고, 받는 돈인 소득대체율은 40%로 맞춰져 있는데요. 현재 월 100만 원 소득자라면 노후에 연금으로 40만 원을 받는다는 거예요. 게다가 연금 수령 시기도 선진국보다 3~5년 빨리 받고 있다고.

*소득대체율 : 생애 평균 소득 대비 연금액의 비율.

🌍해외는 어떤데?🤔

우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국민연금의 평균 보험료율은 18.2%로 우리나라의 2배가 넘어요. 그리고 해외 각국도 고령화에 따른 연금 고갈 문제로 이미 연금 개혁에 나서고 있는데요. 대부분 정년을 늘려 연금 수령 시점을 늦추고 있어요.⬇️ 일본은 이미 지난해 4월부터 기존 65세인 정년을 70세로 늘렸고요. 독일은 65세인 정년을 2029년까지 67세로 연장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덴마크와 아일랜드도 연금 수급 시작 나이를 현행 67세에서 68세까지 늦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해요. 미국과 영국은 일부 직업군을 제외한 대부분 분야에서 아예 정년을 없앴대요.❌

국민연금 개혁이 시급해😥

우리나라도 연금 고갈을 막기 위해서는 개혁이 시급한 상황인데요. 국회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고, 연금개혁특별위원회는 이번 잠정 추계를 바탕으로 오는 4월까지 개혁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해요. 현재로선 보험료율 인상과 연금 수급 개시 나이 연장 등의 개혁안이 논의되고 있는데요. 재정추계전문위원회는 국민연금 재정을 안정시키려면 보험료율을 17∼24%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제시하기도 했어요. 

한편, 기금 고갈에도 연금을 지급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국민연금 운용방식을 그해 필요한 연금 재원을 그해 젊은 세대에게서 거둬 노년 세대를 지원하는 ‘부과방식’으로 🔄️전환하는 거예요. 미국, 독일 등 일부 연금 선진국에서는 적립 기금이 고갈된 이후로 부과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하지만 문제는 우리나라 국민연금을 부과방식으로 변경한다 해도 현행 40%의 소득대체율을 지속하려면, 필요보험료율이 2060년 29.8%에 달하는 데다 계속해서 ↗️인상해야 한대요. 그만큼 지금 청년층과 미래 세대는 엄청난 재정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고.😭

현재로서는 어떤 방식이든 보험료율 인상은 불가피하다는데요. 국민연금 개혁이 어떻게 이뤄질지 지켜봐야 할 듯하네요.

당신의 마스크를 벗어주세요!

사원님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우리가 지난 3년 동안 끼고 다니던 😷마스크를 벗는 날이에요! 그런데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곳이 있고 꼭 착용해야 하는 곳도 있더라고요. 지금부터 사원님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정리해 드릴게요.

🗓 1/30 ‘마스크 자유의 날’

외출할 때 휴대폰과 지갑만큼이나 꼭 챙겨야 하는 게 있죠. 바로 마스크인데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지난 2020년 10월부터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시작됐으니 우리는 무려 27개월 동안 마스크를 쓰고 생활했던 거예요.😨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 마스크를 두고 나왔다가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간 적도 있고, 또 ‘마스크 대란’으로 약국 앞에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매한 기억도 있으실 텐데요. 오늘부터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어요. 코로나19 ❄겨울철 대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든 데다가 위중증·사망자 발생도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인데요. 앞서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의 기준으로 1)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2)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주간 치명률 0.10% 이하, 3)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4) 동절기 추가 접종률 고령자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을 제시했는데요. 이 중에서 추가 접종률을 제외한 3가지 지표를 달성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게 된 거래요.

어디서 벗으면 되는 건데?

오늘부터는 헬스장이나 🏊수영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고요.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모이는 경로당,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돼요. 그런데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는 곳이 있는데요.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고요. 따라서 해당 기관 내 헬스장·탈의실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해요. 그러나 병원의 1인 병실은 과태료 부과 예외 대상이라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또 백화점이나 쇼핑몰, 대형마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그 안에 있는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고요.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지만, 통학 차량은 🚍대중교통에 해당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써야 해요. 이외에도 지자체별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이 다를 수 있으니 꼭 확인해 주세요!

* 감염취약시설은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대중교통은 버스, 철도, 도시철도, 여객선, 도선, 택시, 항공기, 전세버스, 특수여객자동차 등

☝ 단, 예외는 있어요

그런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공간이라도
☑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 고위험군이거나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 최근 2주 사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 생성 행위가 많은 경우
위 네 가지 상황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하는데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마스크 착용 위반 당사자는 위반 횟수와 관계없이 각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요. 시설 관리 및 운영자가 마스크 착용 안내 등의 관리 의무를 위반하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니 참고해 주세요.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고, 같은 해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죠. 그리고 이제는 🚊대중교통이나 🏣병원 등 일부 남아있는 시설을 제외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거의 사라지게 되는데요.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국내 위기 단계도 조정되는 시점에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조정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해요. 앞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개인 건강은 잘 챙기는 사원님들이 되길 바라요!🙌

[경고] 지구 종말까지 90초 남았다

사원님들은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실래요? 하루 정도 시간이 있으니까 가족이나 친구도 만나고 그동안 못했던 일들도 해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지구 멸망까지 남은 시간이 딱 ‘90초’ 밖에 없다면요?🤯

‘지구 종말 시계’를 아세요?

‘지구 종말 시계(Doomsday Clock)’는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발행하는 📰핵과학회지 ‘불리틴’의 표지에 실려 있는 일러스트 시계로 ‘운명의 날 시계’라고도 불리는데요. 1945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이 주축이 돼 창설한 미국 핵과학자회(BAS)가 1947년부터 핵 위협과 기후변화 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표하고 있어요. 핵전쟁으로 인류가 사라지는 지점을 자정으로 설정하고, 잡지를 발행할 때마다 지구 곳곳에서 진행 중인 🧨핵실험이나 핵무기 보유국들의 동향을 면밀하게 살펴 분침을 조정한다고 하는데요. 1947년 처음으로 공개된 ‘지구 종말 시계’는 자정을 7분 앞둔 23시 53분이었다고 해요.

⏰ 지구 종말 시계는 거꾸로도 흐른다

1947년 자정을 7분 앞둔 23시 53분으로 출발한 지구 종말 시계는 지금까지 20여 차례 시간 조정이 있었는데요. 미국과 소련이 💥경쟁적으로 핵실험을 하던 1953년에는 자정 2분 전까지 시간이 당겨졌었고요. 1991년에는 미국과 소련이 전략무기감축협정을 체결해 자정 17분 전인 23시 43분으로 늦춰지기도 했어요. 2007년 북한의 핵실험으로 자정 5분 전으로 맞춰졌던 시계는 2010년 핵무기와 ⛅기후변화 등에 대한 상황이 보다 희망적이라는 이유로 1분 늦춰진 적도 있는데요. 2017년에는 23시 57분 30초로 앞당겨지면서 1953년 이후 64년 만에 자정에 가장 가까워지기도 했어요. 이후 2020년 이란과 북한의 핵무기 개발로 자정 100초 전까지 당겨졌고 2022년까지 같은 시간을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2023년, 3년 만에 발표된 ‘지구 종말 시계’는 지구 종말까지 남은 시간을 10초 더 당겨 90초로 설정했어요. 이는 지금까지 발표된 시간 중 자정과 가장 근접한 시간이라고 해요.😱

지구 종말까지 남은 시간 ‘90초’⏳

미국 핵과학자회(BAS)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술핵 사용 우려가 고조되자 지구 종말까지 시간을 10초 더 앞당긴 ‘90초’로 설정하며 경고 수위를 높였어요. 레이철 브론슨 BAS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핵 사용 위협은 전 세계에 사건과 의도, 오판에 의한 긴장 고도가 얼마나 끔찍한 위험인지 상기시켰다”며 “통제를 벗어난 이 같은 갈등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이어 러시아의 생화학 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위협도 높아졌다고 우려하기도 했어요. 이번 시간 조정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천연가스가 아닌 석탄이 대체 연료로 사용되며 기후 변화 위기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도 반영됐다고 해요. 

3년째 100초로 유지하고 있던 종말 시계가 10초나 당겨져 이제 종말까지 ‘90초’만 남은 상황인데요. ⏰‘지구 종말 시계’의 시간이 실제로 종말까지 남은 시간을 뜻하는 건 아니지만, 다음 발표에서는 시계의 초침이 지금보다 뒤에 있으면 좋겠네요. ‘지구 종말 시계’의 시간은 거꾸로도 흐르니까요!🙌

[예고] 공공요금 절망편 커밍쑨

최근 🔥난방비 고지서 보고 당황한 사원님?! 그런지 사원은 두 달 치가 한 번에 나온 줄 알았대요! 역대급으로 오른 난방비에 놀라셨을 텐데요. 난방비는 예고편에 불과, 💣요금 폭탄은 여기서 끝이 아니래요~!

❄️최강 한파에 💣‘난방비 폭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마다 ‘난방비 폭탄’ 맞았다는 청구서 인증이 쏟아지고 있어요. 가정마다 난방비가 지난달과 비교해 평균 2~3배 올라 당황할 수밖에 없는데요.💦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난방비가 포함된 아파트 관리비가 40~50만 원대가 나오는가 하면, 1인 가구인데도 20만 원이 넘는 등 제2의 월세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라고 해요. 

사실 난방비 폭탄은 지난 ✉️11월 레터에서 다뤘듯이 예고된 것이었는데요. 난방비 폭탄의 근본적인 원인은 지난해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위기 때문이에요. 도시가스의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의 국제 가격이 1년 새 128% 오르며 지난해 국내 LNG 수입액이 567억 달러(약 70조 원)로 급증했다고 해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거라고. 이에 도시가스 요금과 지역난방 가구에 부과되는 열요금도 40% 가까이 인상될 수밖에 없었는데요. 여기에 12월 본격적으로 ❄️겨울철 난방·온수 수요가 늘면서 난방비가 크게 오른 거죠.↗️

🔌전기요금도 올랐다!

난방비 부담에 보일러 대신 전기장판이나 난로를 이용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또 다른 난방요금이라 할 수 있는 전기요금도 크게 올랐어요.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킬로와트시(kWh)당 총 19.3원이 오른 데에 이어서 이번달부터 kWh당 13.1원 더 올랐는데요. 한꺼번에 약 9.5%가 오른 것으로, 1981년 2차 🛢️오일쇼크 이후 42년 만에 최대 폭 인상이래요. 

이번 주부터 다시 시작된 🥶한파에 다음 달 난방비와 전기요금 고지서가 벌써 두려운데요. 문제는 가스요금과 전기요금 모두 2분기부터 ⬆️요금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는 거예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의 누적 적자가 심각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데요. 한국가스공사의 작년 말 적자는 9조 원에 이르며 한국전력은 30조 원대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고.💸

교통비도 오를 건데?🤑

더 심각한 건 난방비와 전기요금뿐 아니라 공공요금 폭탄은 이제 시작이라는 것! 🚇지하철, 🚌버스, 🚕택시 등 교통요금까지 오를 예정이라는데요. 우선 서울시는 이르면 4월부터 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을 300~400원 ⬆️인상할 계획이라고 해요. 만약 400원 인상안이 통과되면 지하철 요금은 현재의 1,250원에서 최대 1,650원, 일반 버스는 1,200원에서 1,600원까지 오른다고. 또 택시와 공공자전거 요금도 올린다는데요. 서울의 택시 기본요금은 다음 달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른대요. 서울뿐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대부분이 택시·지하철·버스 교통요금 인상을 확정했거나 검토 중이라고 하고요. 상하수도요금, 쓰레기 종량제 봉투 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도 인상을 예고하고 있대요.

올해 겨울 한파는 어느 때보다 더 춥고 길게 느껴질 것 같은데요. 여기에 공공요금 인상까지 줄줄이 이어져 하반기까지 힘든 시기를 보낼 것 같네요.

[공부] 이렇게 하면 합격

최근 자격증 공부를 시작한 그런지 사원. 슬프게도 집중력이 부족해 자꾸만 내일의 나에게 미루게 된다는데요. (그런지 사원 : 미루는 게 아니라 잠시 쉬어가는 거야… 일단 그렇다고 하자…😢) 공부를 시작하자마자 집중이 잘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사실 그러지 않을 때도 있는 것이 사실이죠. 그래서 준비했어요! 어쩌면 사원님을 공부 천재로 만들어 줄 요즘 공부법 트렌드를 알려드릴게요!😎

누가 감시하면 공부 의욕 🔥활활

출처 : 구루미
출처 : 구루미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는 스터디 그룹 해본 적 있는 사원님 손!🙋 이러한 스터디 그룹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온라인 독서실’이라고도 불리는 💻‘캠스터디’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건데요. 방법은 간단해요. 줌과 같은 화상 회의 플랫폼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사람들과 공부하는 모습을 공유하면 끝! 보통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등에서 함께할 사람들을 모집한다는데요. 오로지 공부하기 위해서 모인 만큼 당연히 소통은 사치겠죠?🙅 간단한 인사조차 건네지 않고, 그저 묵묵히 공부만 하는 것이 특징!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집중이 더 잘된다고 해요. 게다가 요즘에는 캠스터디의 인기에 힘입어 전용 플랫폼도 많이 생기고 있대요.

야 너도 공부로 유명해질 수 있어👉

이제는 SNS를 공부에 활용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유튜브에서 주로 활동하는 ‘공튜버’와 인스타그램에서 주로 활동하는 ‘공스타그램’이 그 주인공인데요

먼저 공튜버의 경우에는 캠스터디가 서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 이들은 자신이 공부하는 모습을 라이브로 송출하는 일명, ‘스터디윗미’를 해요. 시청자들이 이를 지켜보면서 함께 공부하는 거죠. 그리고 공부 브이로그를 통해 자신의 목표를 사람들에게 알리기도 한다는데요. 원래 목표는 많은 사람이 알수록 더 의지가 생긴다고 하잖아요? 영상에 달린 응원 댓글을 통해 서로가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대요.💪

공스타그램은 인스타그램에 하루 공부 목표나 ✍️노트 필기를 공유하는 것을 말해요. 나중에 이러한 기록을 통해 추억 회상을 할 수 있어 좋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인스타그램 최고 인기 해시태그가 ‘#공스타그램’이기도 했죠? 그만큼 많은 사람이 공스타그램을 하고 있다는 건데요. 물론 주의할 점도 있어요. 주객전도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 공부보다 SNS를 관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들여서는 안 되겠죠?

이 순간만큼은 성균관 유생이다! 📚과몰입 공부법

출처 : 유튜브 캡처
출처 : 유튜브 캡처

사원님들은 혼공, 즉 혼자 공부할 때 집중력을 높이는 꿀팁이 있나요? 혹시 음악을 꼭 듣는 사원님이라면 이 방법을 추천할게요! 바로, 🎧과몰입 공부법! 특정 상황에 맞춰진 ASMR을 들으며 콘셉트를 잡고 공부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몇 년 전부터 특히나 과몰입하기 좋아하는 Z세대들에게 꾸준히 유행 중인 공부법이라고 해요.

예를 들자면 자신을 성균관 유생, 여왕, 귀족 자제, 해리포터 속 호그와트 신입생 등으로 설정하여 공부에 몰입하는 거예요. 즉, 이 나라의 차기 여왕으로서 국민을 위해 군사학 공부를 한다는 설정, 조선의 유일한 역관으로서 지금 이 영어 지문을 해석하지 못하면 조선이 혼란에 빠진다는 설정 등 일종의 공부 동기를 만들어주는 식인 거죠.🤣 실제로 현재 유튜브에는 다양한 세계관의 공부 ASMR이 높은 조회수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공부법으로 시험에 합격했거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댓글도 많이 올라오고 있고요. 사람들의 요구에 맞춰 아예 과몰입 공부법 전용 플랫폼도 등장했대요.👍

이렇듯 코로나19로 공부법에도 많은 변화가 생긴 것 같은데요. 놀라운 점은 실제로 효과가 입증되면서 그 인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거겠죠? 물론 모두에게나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사원님에게 딱 맞는 공부법을 꼭 찾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 [플리] 얼쑤~ 놀아보세! | 조선팝

사원님이 생각하시는 팝 중의 팝은 뭔가요?🎶 요즘 대세는 바로 ‘조선팝!’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데요. 그중에서도 조선팝의 창시자라 불리며 국악판을 뒤집어 놓은 밴드가 있습니다. 바로 <서도밴드>! 팝파라치에서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는데요. 함께 만나보러 갈까요? (조선팝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지난 레터에서 볼 수 있G!😉)

📺 👽넌 어느 별에서 왔니? (ft. 화성)

특이한 사람을 보면 ‘화성에서 온 사람’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친근한 행성, 화성! 화성은 지구와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제2의 지구라고 불리기도 하죠. 화성에는 생명체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가설이 많은데요. 정말 화성에는 생명체가 존재할까요?

누가 떡국 먹었다고 나이도 먹이냐?

설날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그 음식! 바로, ‘떡국’! 그런지 사원은 어릴 적,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서 떡국을 많이 먹겠다고 떼를 쓰기도 했다는데요. (그런지 사원 : 이제는 안 먹어도 돼…😂) 그래서 오늘은 떡국 한 그릇 뚝딱! 하기 전에 들으면 재밌는 이야기를 가지고 왔어요!

우리는 언제부터 설날에 떡국을 먹었을까?

사실 그 시기를 정확히는 알 수 없다고 해요. 다만, 📃문헌을 통해 매우 오래된 풍속임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에서는 상고 시대의 신년 제사 때 먹던 음복 음식에서 유래됐다고 나와 있고요. <동국세시기>와 <열양세시기>에서도 떡국은 설날 아침에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자, 세배하러 온 사람들에게 대접해야 하는 음식이라는 기록이 있대요.

또한, 옛날에는 떡국을 부르는 이름도 다양했다고 하는데요. 단순히 흰색이라서 ‘백탕’, 떡을 넣고 끓였다고 해서 ‘병탕’, 그리고 나이를 더하는 떡이라고 해서 ‘첨세병’이라고 불렀다고 해요. 실제로 옛사람들은 나이를 물을 때 “병탕을 몇 사발 먹었느냐?”라고 묻기도 했다고.😮 이렇듯 꽤 오래전부터 ‘떡국 한 그릇 = 나이 한 살’ 공식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어요.

떡국의 의미❓

그렇다면 왜 하필 떡국일까요? 설날은 음력으로 🌅한 해가 시작되는 날이죠. 옛사람들에게는 원시 종교적으로 천지만물이 새로 시작되는 날이자, 엄숙하고 청결해야 하는 날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떡국의 주재료인 가래떡에 그 의미를 담았다고 하는데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가래떡의 색깔인 흰색은 새해 첫날을 ✨밝게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하고요. 긴 모양은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 또 그것을 자른 모양은 마치 옛날 화폐였던 엽전과도 같아 💰재물복을 의미한다고. 그러니까 새해 첫날에 경건한 마음으로 떡국을 먹으면서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했다는 거죠!

우리 지역에서는 떡국 이렇게 먹어요!

떡국은 가래떡을 썰어 육수에 넣고 끓인 뒤 다양한 고명을 얹어 먹는 음식인데요. 지역별로 들어가는 재료나 만드는 방법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해요.🤔

지역별 떡국 지도

1) 서울에서는 가장 흔한 방법으로 소고기와 지단을 올리고요. 2) 충청도에서는 가래떡 대신 쌀가루 반죽을 수제비처럼 떼어서 넣는 ‘생떡국’을 먹는다고 해요. 여기에 국물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다슬기나 미역을 넣기도 한다고. 3) 전라도의 대표 떡국은 ‘닭장떡국’인데요. 닭장이란, 닭을 간장에 졸여내 만든 육수를 말해요. 재밌는 사실은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이 여기에서 왔다는 점! 원래는 꿩을 사용했는데, 구하기가 쉽지 않아 결국 비슷한 재료로 닭을 선택한 거래요. 4) 강원도는 떡국에 만두를 꼭 넣어 먹는다고 하는데요. 만두의 모양이 마치 복주머니와 같아 복을 싸서 먹는 의미가 있다고 해요. 5) 경상도는 바다가 가까운 만큼 굴, 매생이 등 다양한 해산물을 넣기도 하고요. 두부와 고기를 볶아 고명으로 올리는 ‘꾸미떡국’과 구운 떡으로 끓인 ‘꾸븐떡국’도 있다고 해요. 6) 마지막으로 제주도에서는 ‘몸떡국’을 먹는다고 하는데요. ‘몸’이란 톳과 비슷한 해조류인 ‘모자반’의 제주도 방언이라고 해요.

사원님은 이번 설날에 어떤 떡국을 드시나요? 혹은 어떤 떡국을 먹고 싶으신가요? 각기 다른 모습의 떡국이겠지만, 모두가 똑같이 든든한 설날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그런지 사원 : 생각해 보니까 만 나이 때문에 이번 설날에는 떡국 먹어도 나이 안 먹G?😱 오늘부터 위 늘리기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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