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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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그림 놀랍습니까 휴먼?

누구나 휴대전화 속에 인공 지능 하나씩은 가지고 다니는 시대! (그런지 : 사원님의 인공 지능 이름은 김시리? 박빅스비?) 분명 우리 생활이 편리해졌다는 장점도 있지만, 동시에 인간의 일자리를 뺏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항상 뒤따르고 있죠.😢 하지만! 인간의 창의력이 필요한 예술 분야만큼은 인공 지능이 절대로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요. 이제는 꼭 그렇지만도 않대요!😱

🖼️인공 지능이 그린 그림은 잘 그린 그림이고…

인공 지능 화가가 세상에 등장한 것은 꽤 오래전 일이에요. 다만 과거에는 여러 화가의 그림을 단순히 모방하는 식이었다면, 현재는 창의력을 발휘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세계 3대 경매사인 뉴욕 크리스티에서 인공 지능이 그린 창작 초상화가 한화 약 5억 원에 낙찰된 적도 있고요. 인공 지능 화가가 개인 전시회를 열어 한화 약 11억 원의 수익을 남긴 적도 있다고 해요.💰 이처럼 이미 전 세계에서는 인공 지능의 그림이 예술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어요.👍

(왼쪽부터) 달리 2(DALL-E 2)가 만들어낸 그림, 달리 2(DALL-E 2)가 디자인한 테슬라 가전
(왼쪽부터) 달리 2(DALL-E 2)가 만들어낸 그림, 달리 2(DALL-E 2)가 디자인한 테슬라 가전
/ 출처 : DALL-E 2 홈페이지, Mike Hassaballa 블로그

그리고 최근에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짧은 시간 안에 그림을 만들어주는 인공 지능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미국의 인공 지능 연구소, ‘OpenAI’에서 개발한 ‘달리 2(DALL-E 2)’가 있어요. 예를 들면, ‘우주 비행사가 말을 타고 달리고 있다’라는 문장을 입력하면 위와 같은 그림을 만들어내는 거죠.😮 우리나라에서도 카카오브레인의 ‘민달리(minDALL-E)’, LG의 ‘엑사원(EXAONE)’ 등 많은 기업이 인공 지능 화가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단, 데이터를 토대로 하는 인공 지능 특성상 차별과 편견이 담긴 그림을 만들 수 있다는 문제도 있어 아직 갈 길은 멀다고 해요.😤

그림만 그리게요? 시도 뚝딱, 카피도 뚝딱✍️

지난해, 우리나라 최초로 시 쓰는 인공 지능이 등장했어요. 그 이름은 ‘시작(詩作)하는 아이’라는 뜻의 ‘시아(SIA)’.🤖 인터넷 백과사전, 뉴스, 그리고 약 1만 편의 시를 읽으며 시 쓰는 법을 배웠다고 하는데요. 다음 달 ‘시를 쓰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첫 시집이 출판될 뿐만 아니라, 해당 시들을 토대로 만든 연극 <파포스>가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고 해요!👏

또한, 올해 연말에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서 인공 지능 카피라이터를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면, 인공 지능이 빅데이터로 트렌드를 분석해 최적의 광고 카피를 만들어내는 서비스라고 해요. 가령 화장품 광고를 한다고 했을 때, ‘30~40대 여성’이라는 소비자층과 ‘미백’, ‘맑음’, ‘깨끗함’ 등 핵심 키워드를 입력하면 ‘갖고 싶은 순수함, 맑은 피부’와 같은 카피를 만들어낸다고.😎

인공 지능의 창작물, 저작권은 어떻게 될까?🤔

이렇다 보니 인공 지능 시대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상, 앞으로 더 많은 창작물이 등장할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저작권에 관한 논의도 뜨거워요.🔥 현행 저작권법은 인간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 과연 인공 지능의 창작물에도 저작권을 부여해야 할지, 또 그렇다고 하면 누구에게 저작권을 주어야 할지 논의할 것이 많다고 하는데요. 현재 우리나라는 인공 지능이 아닌 ‘인공 지능 서비스로 창작물을 만든 사람’을 저작권자로 정의하는 내용의 법률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고 해요. 인공 지능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제도 마련도 시급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다른 나라는 어때? 유럽연합(EU)은 지난 2017년, 인공 지능에도 시민권을 부여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그렇게 된다면 인공 지능의 창작물에도 저작권이 부여될 수 있다고 해요.🙆 반면 미국은 인공 지능의 창작물에는 저작물의 핵심 요소인 ‘인간의 마음과 창의적인 표현 간의 연결고리’가 없다며 저작권 등록을 거부했다고 해요.🙅

인공 지능이 예술 분야에 발을 들이면서 새롭게 정의해야 할 부분들도 많아진 것 같은데요. 일각에서는 인공 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지 인공 지능의 예술은 예술로 인정할 수 없으며, 저작권 또한 부여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고 해요. 사원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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