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는 아직 배우고 싶어요😤

요즘 알지 과장에게는 고민이 하나 있대요. 그동안 10대에는 대학, 20대에는 취업을 향해 열심히 달려왔다고 하는데요.🏃 40대가 되면 비로소 편해질 줄 알았는데, 또다시 미래를 위한 대비가 필요해졌다는 거죠. 그렇다고 당장 무엇을 준비하기에는 지금의 일도 소홀히 할 수 없어 막막하다는데요.🤦 혹시 지금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고 있는 사원님 있나요? 오늘 레터에서는 40대,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언젠가는 찾아올 고민에 관해 이야기해 드릴게요!

미래가 불안한 우리의 40대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서 40대(15.8%)는 50대(16.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인구 비중을 차지한다고 해요. 그리고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고 하는데요. 즉, 우리 사회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세대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들이 체감하고 있는 현실은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대요.

평생 직업이라는 것이 사라지고, 기대수명도 점점 늘어나면서 사회적으로 일해야 할 시간도 늘어나고 있어요. 이에 다음 직업을 준비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불안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는데요. 실제로 이러한 고충은 수치로도 나타나고 있어요. 서울서베이가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행복지수를 조사했는데요. 40대는 사회, 가정 등 모든 분야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낮았고요. 스트레스 체감도 또한 가장 높았다고 해요. 게다가 다른 OECD 국가와 비교했을 때도, 우리나라 40대의 부정 정서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는 충격적인 사실!😱

내 나이가 어때서! 배우기 딱 좋은 나이인데😤

이렇다 보니 다른 연령대보다 직업 관련 📚교육의 필요성을 더 절실히 느끼고 있었는데요.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이 서울 시민의 평생학습 참여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취업, 이직, 창업에 도움을 받기 위한 참여 욕구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되는 20대 다음으로 높았고요. 그중에서도 특히 경제, 경영 강좌나 자격증 인증 과정과 같이 미래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기존 업무 때문에 학습할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5060 세대보다 오히려 2030 세대와 비슷하게 책, 유튜브, 인터넷 강의를 통한 학습을 선호하는 것이 특징이래요.

40대에게 필요한 평생교육은?🤔

이런 40대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야 할 텐데요. 슬프게도 이들은 업무로 인한 시간 부족과 가족 부양 등으로 바빠 학습 참여 시간도 부족하고요. 또, 전국의  🏫평생교육진흥원에서 다양한 분야의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아버지 교실’이나 ‘부모 교실’같이 관계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 비해 정작 당사자의 미래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찾아보기 힘들다고.😢 

또한,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새롭게 배워야 하는 것들도 늘어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코로나19가 그동안 잘 사용하지 않았던 화상 회의 앱을 필요하게 만든 것처럼요. 그런데 흔히 40대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세상으로 넘어가는, 즉 🔄‘디지털 전환’을 경험했기 때문에 당연히 디지털에 익숙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문제는 같은 세대 내에서도 여러 가지 사회적 조건에 따라 기술 격차가 존재한다는 것! 그러니까 이들에게도 디지털 기술 교육이 필요할 수 있다는 거죠.

이렇듯 현재 40대에게는 정서적 취약성을 극복하고, 다음 직업을 준비할 수 있는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인데요. 실질적으로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단순히 어떤 세대로 일반화하기보다는, 그 대상을 더 정교하게 분석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해요.

‘배움에는 끝이 없다’라는 말이 있어요. 다소 진부한 말이긴 하나, 그래서 더욱더 우리가 가슴 깊이 새겨야 할 중요한 말이라는 거겠죠?😁 앞으로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에서도 그동안 취약했던 40대를 위한 평생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프로그램과 지원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든든💪) 그러니 이제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헤맬 일이 없겠죠? 한평생 미래를 준비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14F가 응원할게요!

🏠1000채 빌라왕 사망, 내 보증금은?

만약 내가 사는 🏠전세 집주인이 어느 날 갑자기 사망한다면 내 💰보증금은 어떻게 될까요? 최근 수도권에서 1,000채 넘는 빌라와 오피스텔을 임대해 속칭 ‘빌라왕’으로 불린 40대 임대업자가 숨지면서 세입자들이 전세 보증금을 못 돌려받고 있대요!

🏢1,000채 보유 빌라왕의 갑작스러운 사망

지난 10월, ‘빌라왕’으로 불리던 40대 임대업자 김모 씨가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어요. 김 씨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수도권 빌라와 오피스텔을 갭 투자(전세를 낀 매매) 방식으로 사들여 올해 6월 기준 소유 주택이 1,139채에 달한다고 해요.😱 사망 원인은 지병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데요. 문제는 집주인이 사라지면서 세입자들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거예요. 

김 씨는 이미 전세사기 수백 건을 벌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었고, 김 씨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 모임이 지난 4월부터 만들어졌다는데요. 현재 피해가 확인된 가입자만 450명 이상이래요. 그리고 아직 전세 계약 기간이 남았거나 김 씨의 사망 사실을 모르는 세입자도 있어서 피해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세금 반환보증보험이 있잖아?

세입자 중에는 전세금 반환보증보험 가입자도 있을 텐데요. 일반적으로 집주인이 보증금 반환을 거부하면 보증보험에 가입한 세입자는 집주인에게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를 근거로 대위변제 작업에 착수한다고 해요. 먼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지급한 뒤 나중에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거죠. 하지만 집주인이 사망한 탓에 세입자들은 ‘계약 해지’할 상대가 없어서 요건을 충족할 수 없는 상황이래요.🙅 이렇게 전세금 보증보험에 가입했지만, HUG에서 보증금을 받지 못한 사람이 200명에 달한다고 해요.😭

* 대위변제 : 채무자의 대출에 대하여 채무자가 돈을 갚지 못했을 때 지급보증을 한 자가 대신 채무를 갚는 것.

집주인 사망하면 보증금은 못 돌려받는 거야?😨

보통은 집주인이 사망하면 가족이 부동산을 상속받은 후 HUG에서 대위변제를 시작할 수 있어요. 하지만 문제는 김 씨가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62억 원을 체납하면서 소유 주택이 🟥압류된 상황이라는 것! 상속을 받아서 집을 판다고 해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가능성이 큰데요. 이렇다 보니 유일한 혈육인 부모도 상속 의사가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졌어요. 부모가 상속받지 않는다면 세입자들은 👩‍⚖️법원이 상속 재산 관리인을 지정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 수밖에 없대요.

국토부 “전세 피해자들 피해 최소화할 것”

이 소식을 접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1일, SNS를 통해서 정부가 나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피해자들은 상속 절차가 진행되는 수개월 동안은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계속 지낼 수 있고 전세 대출금에 대해서도 전세대출 보증 연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어요. 또 법률상담과 임시거처를 제공할 수 있고 전세보증금 이자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해요.

한 사람이 1,000채를 보유할 수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이 한 사람의 사망으로 인한 피해가 너무 큰데요. 무자본 갭투자로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사례가 아마 이 한 명은 아니겠죠? 계속해서 부동산 시장이 📉하락하고 있는 요즘, 이런 사례가 더 나오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애플페이 한국에서는 못 쓰는 건가요?😭

지난달 아이폰을 쓰는 사원님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었죠! 11월 30일에 💳애플페이가 국내에 출시된다는 소문이 온라인에 퍼진 건데요. (그런지 사원 : 아 맞다! 벌써 한참 지났잖아?) 안타깝게도 금융당국이 법률 검토에 나서기로 하면서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대요.😥

우리 11월 30일에 만나자며🥺

지난 2014년에 출시된 ‘애플페이’는 아이폰의 지갑 앱에 카드를 등록해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온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인데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애플페이 💸결제액은 연간 약 6조 달러(약 7,800조 원)로 비자(VISA) 다음으로 전 세계 2위를 차지했다고 해요. 출시된 지 8년이 된 애플페이는 현재 약 70개국에서 사용 중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서 아쉬운 것도 사실이었죠. 그런데 지난달 현대카드와 애플이 🤝독점 계약을 맺고, 11월 30일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아이폰 사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는데요. 처음 알려졌던 11월 30일에 출시 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5일, 금융감독원 약관 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잠깐!✋ 개인정보에 문제없어?

금융감독원 심사도 끝났으니 이제 출시만 남은 건가 싶겠지만 아직 남은 절차가 있어요. 금융당국이 애플페이의 결제 처리 방식이 국내 신용정보법, 전자금융거래법 등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며 법률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기 때문. 현재 출시 준비 중인 애플페이는 국내의 가맹점 결제 정보를 제휴사인 비자·마스터카드의 결제망을 거쳐 🆗승인하는 결제처리 방식을 채택했는데요. 국내 출시된 카드나 간편결제 서비스는 국외 결제 건에 대해서만 국외 결제망을 이용하고 있었지만, 애플페이는 국내에서 사용한 결제정보도 국외 결제망으로 이전해서 처리하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금융당국은 국내 가맹점의 결제 업무를 해외 사업자에 위탁해서 처리할 수 있는지,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술적 안정성 문제가 없는지를 👀살펴보겠다는 거죠. 애플페이와 현대카드는 결제 정보가 암호화된 상태로 전송되고, 개인식별정보를 담고 있지 않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에요.

NFC? MST? 그게 뭔데…🤯

우리나라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없었던 또 다른 이유도 있어요. 애플페이는 NFC(근거리무선통신) 단말기를 이용해 결제하는 방식인데 국내에서는 대부분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단말기를 사용 중이기 때문이에요.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국내 카드 가맹점 280만 곳 중에서 NFC 단말기를 설치한 곳은 6~7만여 곳으로 보급률이 5%도 안 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당장 애플페이가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아무 곳에서나 사용할 수는 없을 거라고. 또 NFC 단말기 🔄교체 비용이 대당 15만~20만 원 정도이기 때문에 중소상공인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해요.

단말기 무료로 드려요~ (🙅‍안 되는데?)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NFC 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할 수 있다는 전제로 국내 출시 전략을 짜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금융위원회가 지난 2019년 6월에 나온 법령해석 회신문에서📃 “근접무선통신(NFC)과 같은 신기술을 활용한 간편결제 방식 개발 등 환경변화에 카드사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호환 단말기를 대형 가맹점에 무상 제공하는 경우 여전법이 규정한 ‘부당한 보상금의 제공’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기 때문. 그러나 현재 금융당국은 신기술 관련 단말기 보급이라고 하더라도, 해당 단말기를 제공하는 것이 새로운 결제 방식의 확산 등 공익적인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제휴사와의 🤝거래를 위한 목적이라면 리베이트에 해당하기 때문에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에요. 

현대카드 측은 “신기술을 적용한 간편결제 인프라 확산을 위해 단말기·부착기기(동글)를 보급하는 것이고, 이들 장치가 다른 결제 수단과도 호환을 유지하기 때문에 리베이트 예외 사유를 인정해 달라”고 금융당국을 설득 중이라고 해요. 올해 안에는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을까 기대했던 사원님들은 안타깝게도 조금 더 기다리셔야 할 것 같네요!😥 (그런지 사원 : 그래서 내 신상 아이폰은 언제 오는데ㅠㅠ? *지난 레터 참고)

📺 아프셔서 어떻해요, 빨리 낳으세요^^

사원님들! 소개팅 상대에게 ‘아프셔서 어떻해요, 빨리 낳으세요’라는 문자를 받으면 어떨 것 같아요? (으악!!!😱) 누구나 마음에 품고 있는 이상형도 있고,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조건도 있을 텐데요. 그렇다면 소개팅에 나갔을 때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지금 바로 이 영상을 확인해 주세요!

틱톡은 🐑의 탈을 쓴 🐺야!

미국이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어요. 또 틱톡을 ‘양의 탈을 쓴 늑대’라고 비유하기도 했는데요. 사용 규제 조치와 함께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를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 틱톡 금지령을 내립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토드 로키타 인디애나주 법무장관이 틱톡을 상대로 사용 제한 및 벌금을 요구하는 형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어요. 로키타 장관은 중국 정부가 틱톡에 가입한 소비자의 민감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숨기는 등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했고, 욕설 및 🔞유해 영상물과 같은 10대 사용자에게 부적절한 콘텐츠가 노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번 소송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를 상대로 미국 주정부가 제기한 첫 소송이래요.

틱톡을 둘러싼 논란은 다른 나라에서도 확산하고 있어요. AFP 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한 정신건강 관련 행사에서 “틱톡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심리적으로) 지장을 주는 네트워크”라고 지적했다고 해요. 지난 9월, 영국에서도 틱톡이 👧어린이들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법을 위반하면 최고 2천900만 달러(약 378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틱톡이 시민들의 정보를 중국 정부에 제공했다는 의혹과 함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광고와 관련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히는 등 틱톡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중이라고.

기절 챌린지를 따라 하다가…😰

지난해 2월, 미국에서 9살 소녀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어요. 이 소녀는 틱톡에서 본 ‘기절 챌린지’를 따라 하다가 숨졌고, 5살 남동생이 발견했다고 해요. 틱톡 팀은 틱톡의 알고리즘이 ‘기절 챌린지’를 추천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보고했다고 알려졌지만, 틱톡이 어린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도 10살 소녀가 질식사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유족들은 아이가 틱톡에 있는 위험한 게임을 따라 했다고 주장했고요. 지난해 12월에도 미국의 10세 소녀가 틱톡에서 유행하던 ‘기절 챌린지’를 따라 하다가 숨진 채로 발견된 적이 있는데요. 부모가 연방법원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지만 기각됐다고 해요. 통신품위법 230조를 근거로 틱톡의 알고리즘 때문에 기절 챌린지 영상에 노출됐다고 하더라도 틱톡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이유라고. 

틱톡 : 우리 영향력 무시 못 할 텐데?

틱톡을 둘러싼 논란과 우려의 목소리가 크지만, 틱톡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중이에요. 틱톡은 지난해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 10억 명을 넘겼고, 올해 광고 수익이 작년보다 두 배 많은 💰100억 달러(13조 6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하는데요. 글로벌 모바일 앱 마켓 분석 사이트인 데이터.에이아이(data.ai)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틱톡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23.6시간으로 유튜브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11월에 치러진 미국 중간 선거에서도 틱톡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MZ세대들이 기후 변화와 낙태, 마약 등 정치 현안과 출마자를 정리한 영상을 틱톡에 올린 거예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명의 틱톡 스타를 백악관에 초청하기도 했어요.

틱톡은 미국 버지니아주 데이터센터에 미국 사용자 정보를 저장하고, 싱가포르에 백업 센터를 두고 있는데요. 중국 베이징에서 근무하는 엔지니어가 미국 서버에 얼마든지 접근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안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어요. 실제로 지난 8월에는 텐센트·알리바바·바이두 등 중국의 슈퍼 앱 30개 회사가 알고리즘을 중국 당국에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죠. 틱톡이 판단력이 미숙한 👧👦어린이들을 위험한 콘텐츠로부터 보호하는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고, 미국 주정부 차원에서 소송이 제기된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연 10% 적금, 해지해주세요😭

요즘 📈금리 인상기로 ‘고금리 예·적금 특판’이 쏟아지면서 고금리 특판만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결국 일부 소규모 상호금융에 감당이 안 되는 돈이 몰리면서 상품 가입 해지를 읍소하는 사태가 발생했어요!

*상호금융 : 농협·수협 등의 단위조합을 통해 제한된 형태의 예금과 대출을 취급하는 것. 조합원 사이의 금융 지원을 목적으로 함.

제발 적금 해지 좀 부탁드립니다😭

경남 남해군의 한 축산농협에서 해당 상품 가입자에게 보낸 문자 / 출처 : 연합뉴스

지난 7일, 경남 남해군의 한 축산농협이 최근 판매한 고금리 특판 상품 가입자들에게 사과문과 함께 적금 가입을 해지해달라는 부탁 ✉문자를 발송해 화제됐어요. 해당 축협은 대면 전용 상품으로 연 10.25%의 특판 적금을 판매하는데 직원의 실수로 ‘비대면’ 판매가 열렸다는데요. 원래 목표 금액은 10억 원이었지만 한도가 없는 데다 여러 계좌 개설도 가능했던 탓에 온라인상에서 소문이 나면서 5,000계좌 이상에 1,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몰렸대요.🤑 하지만 해당 축협은 현금성 자산 3억 2,900만 원, 지난해 당기순이익 9억 원에 불과해 1년에 70~80억 원으로 추산되는 이자를 감당할 수 없었는데요. 이에 사과문을 올리고 고객들에게 적금 해지 요청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또한, 경북 경주시의 한 지역 농협도 지난달에 최고 금리 연 8.2%의 정기적금 특판 상품을 내놓았는데 직원이 한도 설정을 해놓지 않아 만기 시 돌려줘야 할 예금이 5,0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자금이 몰렸고요. 경남 합천군의 한 지역 농협도 지난 5일, 최고 9.7%의 특판 적금을 출시했다가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고객이 몰렸다고 해요. 이에 두 곳 역시 가입자들에게 적금 해지를 요청했대요.

왜 이런 사태가 일어난 거G?🤔

이런 상호금융의 고금리 특판 사고는 일차적으로 일부 직원의 실수와 수요 예측 실패 등이 원인이지만, 공통으로 비대면 판매가 이뤄졌다는 건데요. 최근 더 높은 이자를 찾아다니는 🧐‘금리 노마드족(유목민)’이 많아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정보가 공유되고 순식간에 돈이 몰리게 된 것이라고 해요. 지난달 금융 당국이 은행과 저축은행에 수신금리 인상 자제령을 내리면서 고금리 상품이 귀해지자 상호금융권의 고금리 특판에 관한 관심이 더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하지만 상호금융의 경우 특성상 해당 지역 외 대출이 제한적❌이어서 막대한 예·적금 수요가 쏟아지면 이자를 지급할 여력이 안 된다는 건데요. 이미 성립된 계약은 가입자들이 자발적으로 해지에 동의하지 않는 한 효력이 유지되기 때문에 결국 경영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지만 다행히 조합 측의 요청으로 해지율이 40~50%에 달하고 있고 각 상호금융의 중앙회가 지급준비금도 보유하고 있어 해당 조합들의 건전성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대요. 

한편, 최근 상호금융권이 고금리 특판을 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서인데요. 최근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잇달아 올리면서 고객들이 자금을 제2금융권에서 은행권으로 옮기고 있기 때문이래요. 똑같은 조건의 금리라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은행 예금을 선호할 테니까요.

상호금융 고금리 특판, 이젠 허락받고 판다!

이런 상호금융의 고금리 특판 사고가 잇따르자 금융당국은 전체 상호금융업계에 특별판매 시스템 점검에 나섰어요! 금융감독원은 농협, 신협, 수협 등 모든 상호금융업계에 특판 금리나 한도 등과 관련해 어떤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보고를 지시했는데요. 금감원은 답변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주부터 각 상호금융업계와 후속 대책을 본격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해요. 

또한, 농협중앙회는 지난 7일부터 지역 조합이 연 5% 이상의 예·적금 상품을 팔 때 중앙회의 ✅승인을 거치도록 조치한 상태고요. 한도와 금리 등을 체계적으로 입력하는 👩‍💻특판 전산 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1월부터 전국 농협 조합이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래요. 그리고 금감원은 지역 조합이 고금리 상품을 판매할 때 중앙회의 점검을 거친 뒤 당국에 사전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조금이라도 높은 이자를 받기 위해 지역 농협까지 이렇게 많은 💰돈이 몰린다는 것은 요즘 사람들의 투자처가 마땅치 않다는 의미일 텐데요. 마냥 높은 금리만 좇을 것이 아닌 금융사의 경영 지표를 잘 살펴보고 안전한 투자 하시길 바랄게요.

📺 월드컵 결승전 미리보기👀?

비록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중꺾마❤️ 끝까지 잘 싸워줬던 브라질과의 경기가 끝난 이후 ‘이제 새벽에 밤샐 일은 없겠다🤔’ 싶었던 것도 잠시! 어제 새벽, 이 경기 보느라 밤샌 사원님들 많으시죠? 바로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빅매치, ‘잉글랜드 : 프랑스전’. 뜨겁다 못해 활활🔥 불타올랐던 별들의 전쟁, 다시 한번 감상하러 가시죠!

‘이런’ 사내 복지도 있다고?😱

취업이나 이직을 할 때, 사내 복지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원님들 많으실 텐데요. 요즘에는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이 크게 변하면서 기업들의 사내 복지도 달라지고 있대요!😮

우리가 원하는 사내 복지는?

사원님은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의 복지 제도에 얼마나 만족하시나요?🤔 취업 정보 사이트, 인크루트가 직장인 885명을 대상으로 사내 복지 만족도에 관해 설문 조사를 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의 복지 제도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46.4%,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는 53.6%로 나타났다고 해요. 또 이들이 가장 원하는 사내 복지 1위로는 주 4일제(23.4%)가 뽑혔고요. 이어서 재택근무 시행(7.3%), 탄력근무제(7.1%), 안식휴가(7.1%) 등으로 대부분 근무 형태와 관련된 것들이었다고 하는데요. 반면, 이들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내 복지 1위로는 자사 제품 및 서비스 할인(12.3%), 이어서 수면실 운영(11.4%), 호텔 및 리조트 할인(10.7%), PC 오프 제도(10.5%)가 뒤를 이었다고 해요.

🧑나 : 비혼 할게 🏢회사 : 비혼 지원금 줄게

그런데 최근, 지금까지 듣도 보도 못한 파격적인 사내 복지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는데요. 그 정체는 바로, 비혼을 선언한 직원에게 주는 💰‘비혼 지원금’이에요. 결혼한 직원에게 주는 경조금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요. 보통 지원금과 함께 휴가를 주기도 하고요. 결혼식 축하 화환 대신, 집에 놓고 키우라는 의미로 반려 식물을 보내주기도 한대요.

그렇다면 비혼 지원금이 등장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혹시 사원님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 체감하고 계셨나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은 33.4%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나 2050년에는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해요. 그 이유는 🤵👰결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올해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20~30%대에 그쳤다고 해요. 즉, 이러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모두가 소외당하지 않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업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거죠!

이렇다 보니 기존에는 가족 위주였던 사내 복지의 대상도 1인 가구로 확대되는 추세예요. 1인 가구 직원에게 한 달에 한 번 청소 서비스를 지원해주는 곳도 있고요. 매년 결혼기념일 축하금을 주는 것처럼, 나만의 시간을 보내라는 의미로 지원금을 주는 곳도 있다고.

우리 집 🐶막내도 챙겨주는 회사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면서, ‘펫펨족’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하고 있죠. 펫펨족이란, ‘Pet’과 ‘Family’가 조합된 단어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것을 말해요. 이에 현재 유통 업계에서는 펫펨족을 대상으로 한 각종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는데요.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이와 관련된 복지 제도를 내놓고 있어요.

이를테면, 반려동물 장례를 치른 직원에게 휴가를 주기도 하고요. 직원의 건강만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은 기본! 반려동물 보험까지 지원하는 곳도 있대요. 또 자녀가 있는 직원에게 주는 양육수당의 대상을 사람이 아니라, 반려동물로까지 확장하는 곳도 있다고. 그리고 반려동물의 종류를 따로 지정하지 않는 회사도 있다는데요. 즉, 어떤 동물이 됐든 직원이 가족으로 생각한다면 반려동물로 인정하겠다는 거죠!👍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자연스럽게 기업들도 새로운 복지 제도를 내놓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많은 기업에서 우리의 가치관을 인정해주는 복지 제도를 많이 도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올해 최고의 유튜버는? 14F(는 꿈)

퇴근 후 침대에 누워 유튜브 보는 것이 취미라는 그런지 사원. 특히 올해는 14F에 푹 빠져 살았다고 하는데요. (그런지 사원 : 14F 펀펀🎵 나는 뻔뻔🎵) 사원님이 생각하는 올해 가장 재미있고, 유익했던 유튜브 영상은 무엇인가요? 연기대상, 방송연예대상, 가요대제전만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 얼마 전, 유튜브에서 ‘2022년 한국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인기 영상 및 크리에이터 결산 리스트’를 발표했다는데요. 과연 어떤 영상들인지 요즘 유튜브 트렌드에 관해 알아봐요!

재미? 있습니다~ 1등? 먹습니다~

최고 인기 동영상
출처 : 유튜브

올해 우리가 가장 많이 시청한 영상은 바로, 🎢에버랜드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이죠. ‘티타남’의 ‘에버랜드 아마존 N년차의 멘트! 중독성 갑(8일 오후 3시 기준 조회수 2,540만 회)’이 차지했어요! 에버랜드 직원이 ‘아마존 익스프레스’ 놀이기구 탑승을 안내하는 영상인데요. 아마 사원님들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머리! 젖습니다~ 옷도! 젖습니다~ 싹 다! 젖습니다~ 안 젖을 수 없는 여기는 아마존! 아! 마! 존조로존로조존~’을 마치 속사포 랩처럼 외치는 모습이 인상적! 영혼이 없는 눈, 그렇지만 귀에 박히는 랩 실력으로 ‘소울리스좌’라는 별명과 함께 직장인들의 많은 공감을 사기도 했죠. 결국 자꾸만 보게 되는 영상으로 등극! N차 감상은 물론, 영상 속 직원은 에버랜드 광고까지 찍었고요. 각종 방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패러디 영상이 올라올 만큼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지금 유튜브는 스케치 코미디 전성시대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출처 : 유튜브

그렇다면 올해를 빛낸 최고 인기 유튜버는 누구일까요? 올해 구독자 수 변동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하는데요. 1위에는 개그맨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이 결성한 ‘숏박스’, 2위에는 감독과 배우 출신으로 이루어진 ‘너덜트’가 이름을 올렸어요.🎉 

이 두 채널의 공통점은 바로, 스케치 코미디라는 것! 스케치 코미디란, 1분에서 10분 길이로 짧게 구성되는 코미디를 말하는데요. 특히 이들은 ‘모텔이나 갈까?(숏박스)’, ‘당근이세요?(너덜트)’와 같이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만한 소재를 재치 있는 대사와 상황으로 풀어내 사람들의 많은 공감과 재미를 불러왔다고 해요. 또 최근에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연예인들도 특별 출연을 하며 더 화제가 되고 있대요.🔥 게다가 이들이 쏘아 올린 공은 생각보다 위대했다고. 올해 스케치 코미디를 흥행시킨 주역이라고도 할 수 있다는데요. 실제로 제2의 숏박스와 너덜트를 꿈꾸며 도전!💪 현재 유튜브에 수많은 스케치 코미디 채널이 생기고 있어요.

분위기 갑자기 성장? 올해 떠오르는 유튜버😎

급성장 크리에이터
출처 : 유튜브

마지막으로 갑자기 인기 폭발! 구독자 수가 지난해 대비 200% 이상 급성장한 유튜버 순위도 선정됐다고 하는데요. 대망의 1위는 바로, ‘빵쏭bbangsong’! 스케치 코미디는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일상 속 공감 요소를 🎵노래로 표현한 채널인데요. 이를테면, ‘당기시오 문 앞에서 듣는 노래’, ‘미용실 갔다가 머리 망해서 만든 노래’, ‘급똥 참을 때 듣는 노래’ 등 제목만 봐도 어느 정도의 공감인지 느껴지시죠?🤣 또 자꾸만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도 노래지만, 특이한 동작으로 춤을 추는 3D 캐릭터가 일명, 병맛 감성을 불러오는 것도 특징! 캐릭터에 합성된 실제 입 모양과 과도한 동작을 할 때마다 흩날리는 머리카락이 매력 포인트래요.💕 빵쏭은 현재 작곡, 작사, 노래, 애니메이션까지 모두 직접 제작하고 있다는데요. 제작 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특유의 리듬감을 살려주는 캐릭터의 ‘엉덩이’라고 밝히기도 했어요.

이 밖에도 우리가 가장 많이 시청한 쇼츠에는 ‘1분요리 뚝딱이형’의 마늘 보쌈 요리 과정을 담은 한국에서 10년 산 외국인도 보고 기겁한 한국 음식 1위’가 차지했고요. 가장 많이 시청한 뮤직비디오는 가수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고 해요!

2022년 유튜브 결산, 어떠셨나요? 이미 사원님이 좋아해서 백번 넘게 시청한 영상들이라고요? (그런지 사원 : 그렇다면 사원님은 유튜브 트렌드세터?😉) 과연 내년에는 또 어떤 재밌는 영상들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줄지 기대가 되는데요. 앞으로 14F에 새롭게 올라오는 영상들도 많관부!👀 아시죠? + 올해 14F에서 가장 인기 많았던 영상은 4층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14F 올해 최고의 인기 동영상은?

유튜브 채널 ‘14F’의 🏆올해 최고의 인기 동영상은 바로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러시아 피겨 선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의 추태’ 영상입니다! 조회수 386만 회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어요. 축하합니다 👏👏👏 (축하할 일… 맞나?😂) 당시 “다시는 피겨를 안 한다”라고 폭탄 선언했던 트루소바! 하지만 저 영상 이후 갈라쇼에 등장해 멋진 무대를 보여줬는데요. 과연 지금은 피겨를 그만뒀을지 궁금하네요~

(전기차는) 꺼진 불도 꼭! 다시 보자👀

지난 5일,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로 운전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어요.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전기차는 한번 🔥불이 붙으면 자동차를 전부 태워야 불이 꺼질 정도로 불길을 잡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전기차에 불이 붙으면 쉽게 꺼지지 않거나, 불씨가 다시 살아나는 이유가 있대요!

자동차에 불이 났어요!🔥 그런데 안 꺼져요😢

경북 영주시에서 전기차 택시가 건물 외벽과 충돌해 70대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사고 현장에 👩‍🚒소방관 41명과 🚒소방차 13대가 동원됐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고, 결국 자동차가 전부 타고 나서야 꺼졌다고 하는데요. 목격자에 따르면 자동차에 불이 붙은 걸 본 주민들이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지만, 불씨가 자꾸 되살아났다고 해요. 지난 6월, 부산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남해고속도로 서부산톨게이트에서 전기차가 요금소 인근의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했어요. 이때도 사고 차량의 불길이 꺼지지 않아 7시간여 만에 겨우 불을 껐는데 결국 운전자를 포함한 2명이 사망했다고.

🔥불씨가 자꾸 살아나는 이유는?

전기차는 외부 충격을 받거나 과충전, 제조불량 등의 이유로 배터리에 불이 붙을 때가 있는데요. 전기차 화재 중에서도 특히 배터리에 불이 붙으면 진화가 매우 어렵고, 꺼진 줄 알았던 불이 다시 살아날 때도 있다고 해요. 배터리 팩이 손상되면서 내부 온도가 순식간에 800℃까지 ↗치솟아 불이 번지는 ‘열폭주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 영주와 부산에서 발생한 두 화재도 열폭주 현상으로 불길을 잡기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전기차 배터리의 분리막이 손상되면 양극과 음극이 접촉하면서 과열되는데, 이때 산소와 가연성가스가 발생하고 🔥불이 붙게 되는 거래요.

👩‍🚒 : 그래도 불 끄는 방법은 다 있G!

전기차에 불이 붙으면 쉽게 꺼지지 않을 뿐이지 불을 끄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니에요! 현재 소방 당국은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하면 ‘질식소화 덮개’나 ‘이동식 수조’를 이용해서 불을 끄는데요.  

질식소화 덮개는 화재가 발생한 자동차를 덮어 산소를 ⛔차단해 불을 끄는 방법이에요. 화재 시 발생하는 유독 연기를 최소화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화재 진압 방법이기도 한데요. 터널이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주변 차량에 불이 옮겨붙지 않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도 해요. 다만, 🚘자동차 내부에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번에 영주에서 발생한 화재에서도 차량 내부에 운전자가 있어서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없었다고. 

이동식 수조는 말 그대로 자동차 주변에 🛁수조를 만들어 자동차가 💧물에 잠기게 만드는 방법인데요. 전기차 배터리는 차량 바닥에 붙어있어서 소화기 분말이나 물이 닿기 어렵기 때문에 배터리에 불이 붙었을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해요. 미국에서도 테슬라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약 1만 6천L의 물웅덩이를 만들어 불을 껐다고!

전기차에 불이 더 자주 난다? NO!❌

전기차 화재 소식이 이슈가 되면서 이용자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사실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전기차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편은 아니에요.🙅‍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전기차 화재 사고는 총 45건 발생했는데요. 같은 기간 내연기관 자동차 화재는 25,621건이었어요. 비율로 따져봐도 지난해 내연기관차 화재는 4,530건으로 총 등록대수 2,491만 대 중 0.02%였고, 같은 기간 전기차는 23만 대 중에서 23건으로 0.01% 수준이었어요. 

하지만 전기차에 불이 붙었을 경우 큰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니 평소에 👷‍안전 수칙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한데요. 전기차를 🔌충전할 때는 급속충전보다는 배터리에 영향을 덜 주는 완속충전으로 충전하는 게 좋고요. 충전기 커넥터와 충전 소켓 부위에 💧물기가 있을 경우에는 사용하면 안 돼요. 전기차에서 연기가 발생하면 즉시 🚒소방서에 신고해야 하는데 ‘전기차 화재’라고 알리는 게 중요해요. 전기차를 이용하는 사원님들은 오늘 알려드린 안전 수칙을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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