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근본은 사이다vs콜라?!

짜장면과 짬뽕처럼 영원한 라이벌이 있죠. 사이다와 콜라! 그런데 해외에서 사이다를 주문하면 호박색에 🍻맥주와 비슷한 도수의 사과주가 나온다는 사실 알고 계셨어요? (그런지 사원 : 사이다를 사이다라고 부르지 못하고…😭) 오늘 영상은 1950년에 처음 만들어졌다는 ‘사이다’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려요!

📺2천년간 찾지 못한 무덤의 발견? 클레오파트라 미스터리

무덤으로 향하는 터널이 발견됐다? 마지막 파라오 클레오파트라의 비밀 / 14F

고대 이집트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여성이자, 마지막 파라오 클레오파트라. 그녀는 우리에겐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꼽히지만 사실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의 미스터리한 인물 중 한명인데요. 2천년이 넘도록 그녀의 인종은 물론이고 죽음의 이유와 무덤의 위치까지 알 수 없기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클레오파트라의 무덤은 왜 찾을 수 없는 걸까요?

애플페이 진짜최최종.ver

📱아이폰 쓰는 사원님들을 위한 희소식을 가져왔어요! 애플의 비접촉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가 마침내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건데요. 업계에서는 애플페이가 빠르면 다음 달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걸로 예상하고 있어요.

금융위원회 “도입 가능” 공식 발표

지난해 12월이었죠.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을 위한 금융감독원의 약관 심사가 통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출시만을 기다렸던 사원님들 많았잖아요. 하지만 금융당국이 애플페이의 결제 처리 방식을 지적하며 결제정보의 해외 유출 가능성 등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살펴보겠다고 해 출시가 다시 무기한 지연됐죠.🤦‍ 그로부터 2개월이 다 돼가던 지난 3일, 금융위원회는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해석 등을 고려해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애플페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공식 발표했어요. 2014년에 출시된 애플페이는 현재 약 70개국에서 사용 중이고요. 지난해 결제 규모 순위만 보더라도 비자(VISA) 다음으로 전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어서 영향력도 어마어마하게 커요.

국내에선 왜 안 됐던 거G?

결제정보의 🔒해외 유출 문제와 함께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하지 못했던 또 다른 이유는 결제방식 때문이었어요. 삼성페이는 NFC(근거리무선통신)와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방식을 모두 지원하지만, 애플페이는 NFC 방식만 지원하는데요.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카드 가맹점 290만 곳 중에서 NFC 단말기가 설치된 곳은 약 6~7만 곳 정도여서 애플페이가 출시돼도 사용에 큰 제약이 있을 거라고. 그래서 현대카드가 가맹점에 NFC 단말기 💰설치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는데, 금융위원회는 단말기 가격이 고가(대당 15~20만 원)여서 이게 리베이트인지 아닌지 ⚖️법령해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는데요. 결과적으로 금융위에서 카드사의 단말기 도입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게 리베이트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고 밝히면서 NFC 단말기 사용 문제가 해결된 거예요.

💳모든 카드사 드루와

애플페이 국내 결제 서비스는 현대카드에서 우선 출시할 걸로 보여요. 원래는 현대카드가 애플과 독점 계약을 맺은 걸로 알려져 있어서 아이폰을 쓰는 사원님들은 💳현대카드를 만들어야 하나 살짝 고민했었잖아요. 그런데 금융위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다른 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석하면서 다른 카드회사들도 애플과 제휴를 맺는다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어요.

카드사들 입장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혜택까지 기대해 볼 수 있겠죠.

삼성 VS 애플 ‘페이 전쟁’의 서막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도입이 결정되면서 국내 간편결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페이에 🥊강력한 경쟁자가 생기게 됐어요. 전문가들은 NFC 결제 단말기가 많지 않은 도입 초기에는 애플페이 사용자 수의 급격한 증가는 제한적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은 심화될 거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빠르면 다음 달부터 도입되는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애플페이의 창과 삼성페이의 방패 싸움에서 웃는 자는 과연 누가 될까요?

어디서 근무해도 바쁘다 바빠💼

월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월요팅👏) 오늘 사원님의 근무지는 어디인가요? 집, 사무실 아니면 제3지대? 3년간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등 다양한 근무 형태가 존재하는데요. 지난 31일, 재택근무 실태를 조사한 결과가 나왔어요.

출근은 안 하고 일은 더 하고

🏠재택근무의 최대 장점은 ‘10초 만에 출퇴근 가능’ 아니겠어요? 미국 전미경제연구소 (NBER)에서는 최근 2년간 전 세계 27개국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재택근무 시의 시간 절약’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그 결과 재택근무로 하루 평균 통근시간을 72분이나 절약하고 있다고 해요. 통근시간을 가장 절약한 사람들은 중국 노동자로 하루 평균 102분, 다음으로는 일본이 100분을 기록했고 한국은 86분을 절약하고 있었어요.

그렇다면 재택근무로 아낀 시간을 어디에 쓰고 있을까요? 한국의 경우, 💼주업·부업 등 업무에 쓰는 시간 비율이 40%(약 29분)으로 가장 높았고요. 📚독서나 운동 등 여가에 39% 그리고 👶육아를 포함한 돌봄에 6%를 쓰고 있었다고 해요. 참고로 돌봄 비율은 최하위 수준이라고. 그러니까 통근을 안 해 생기는 여유시간 중 가장 큰 부분을 일을 더 하는데 쓰고 있는 건데요. 보고서에서는 이런 결과에 “재택근무로 절약하는 시간의 상당 부분이 고용주들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어요.

회사 복귀령에 회사와 헤어질 결심

재택근무로 아낀 시간도 일에 쓰고 있는 K-직장인. 하지만 최근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서 🏢‘회사 복귀령’ 바람이 불며 노사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는데요. 포스트 코로나로 접어들기도 했고, 직원 관리와 협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무실 출근을 요구하고 있는 거죠. 실제로 지난해 애플은 주 3회 사무실 근무 방침을 정했는데요. 그 결과 한 설문조사에서 애플 직원 56%가 출근 강요로 ‘회사를 떠나고 싶다’고 응답했다고 해요.😥

우리나라의 경우, 대표적으로 SK텔레콤이 이번 달부터 재택근무 횟수를 주 1회로 제한했고요. 카카오는 3월부터 사무실 출근을 우선으로 하는 ‘오피스 퍼스트’ 근무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어요. 최근 카카오 노조 가입자가 급증했는데 그 배경에 재택근무제 폐지를 포함한 불안정한 업무 환경이 있다고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그만큼 재택근무는 직장인에게 중요한 요소인데요. 재택근무를 ‘복지’로 인식하기 때문이에요. 비대면 문화에 익숙한 MZ 세대에게 ‘전면 재택근무가 💰연봉 1천만 원의 가치’라는 얘기까지 나온다고.

하이브리드하게 근무하세요

그래서 많은 기업은 🤝‘하이브리드 근무’를 도입하고 있어요. ‘하이브리드 근무’는 재택근무를 일부 축소하고 주중 일부를 사무실로 출근하도록 하는 제도인데요. 또한 ‘사무실 복귀’라는 단어에서 오는 냉혹한 느낌을 피하기 위해 기업 3M은 ‘워크유어데이(Work Your Day)’, KPMG는 ‘플렉스위드퍼포즈(Flex with Purpose)’, 네이버는 ‘커넥티드 워크(Connected Work)’로 부르고 있다고 해요. 직장인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작년에 잡코리아가 398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근무 형태를 조사했는데요. 67.3%가 ‘하이브리드형 근무’를 선택했다고. 그중 주 3일 출근(47.4%)을 가장 선호했고, 주 2일(25.7%)만 출근하고 싶다는 의견도 다수를 차지했어요. 

올해도 어떤 근무 형태가 효과적일지 직원과 기업 간의 의견 차이는 이어질 것 같은데요. 사원님은 어떤 형태의 근무를 원하시나요? 

📺 언니 맞춤 정장 뽑았다🎵

사실 커스터마이징의 역사는 ‘이것’부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요. 바로, 맞춤 정장! 그런데 최근 편안한 옷차림이 대세를 이루면서 맞춤 정장 시장도 어려워지고 있다는데요.😢 반대로 런던의 한 맞춤 정장 가게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여 불티나게 팔리고 있대요!😮

충동구매🛍️ 실패할 일 없는 방법?

평소 무엇을 사든 후회를 많이 하는 편이라는 그런지 사원. 아무래도 직접 써보기 전까지는 나에게 딱 맞는지 아닌지 알 수 없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그런데 만약 제품을 제작하는 단계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사원님에게 딱 맞춘 그런 제품이 있다면 어떨까요? 요즘 이러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대요!

내 피부만을 위한 맞춤형 화장품💄

새로 산 화장품이 피부에 안 맞아 곤란했던 경험 다들 있으실 텐데요.😠 최근 이러한 걱정이 필요 없는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들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어요! 기존 화장품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했다면, 맞춤형 화장품은 오로지 내 피부를 위해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는데요.

(왼쪽부터) 웨이크미, 커스텀미 / 출처 : CJ온스타일, 아모레퍼시픽
(왼쪽부터) 웨이크미, 커스텀미 / 출처 : CJ온스타일, 아모레퍼시픽

대표적으로 아모레퍼시픽에서 출시한 ‘커스텀미(CUSTOM.ME)’가 있어요. 휴대전화 카메라로 얼굴만 촬영하면 인공 지능이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요. 이후 평소 피부 고민이나 생활 습관을 입력하면, 내 피부에 적합한 성분과 제형으로 화장품을 제작해주는 식이에요. 게다가 제품 라벨 디자인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나만의 이니셜도 새겨 넣을 수 있다고. 또 CJ온스타일에서도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인 ‘웨이크미(WAKE ME)’를 출시했다는데요. 첫 번째 라인업으로 개인의 헤어 상태에 맞춘 ‘마이샴푸’를 선보였다고 해요. 간단한 셀프 문진을 통해 무려 1만 4,494개의 타입 중 나에게 딱 맞는 샴푸를 제작해 준다는데요. 추후 스킨 케어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해요.

💊건강도 맞춤형으로 챙긴다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몸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을 이것저것 챙겨 먹는 사원님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가끔은 수많은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일일이 찾는 게 번거롭기도 하고, 또 여러 제품을 따로 구매해 챙겨 먹다 보니 오남용과 과다 섭취가 걱정될 때도 있죠.🤔 이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딱 맞는 영양제를 소분해 판매하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도 떠오르고 있어요!

(왼쪽부터) 아이엠, 건강비밀, 모해  / 출처 : 인스타그램 @iam.vitamin, @vi_meal, 모해 공식 홈페이지
(왼쪽부터) 아이엠, 건강비밀, 모해
/ 출처 : 인스타그램 @iam.vitamin, @vi_meal, 모해 공식 홈페이지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0년 규제 샌드박스 시범 사업으로 선정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지난해 1~9월 매출은 79억 원, 이용자 수는 약 7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몇 가지 소개하자면, 먼저 모노랩스의 ‘아이엠(IAM____)’은 인공 지능이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1회분씩 개별 포장하여 배송해주는 서비스예요. 현재 이용 고객의 77%가 2030 세대라고 하는데요. 재구독률이 무려 80%에 달할 정도로 인기 만점이래요. 또 hy의 ‘건강비밀(Vi-meal)’은 약학박사의 전문 지식과 60만 명의 건강기능식품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딱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라고 해요.

그런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만 있는 게 아니에요. 점점 더 다양한 분야로 맞춤형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는데요. 예를 들어 👓‘브리즘’은 3D 스캐닝으로 얼굴 모양을 측정하고, 가상 피팅으로 안경테 디자인을 선택해 나만의 안경을 만들어주는 서비스이고요. 남성 패션 스타일링 플랫폼, 아웃핏랩이 운영 중인 👕‘스타일 레시피’는 개인의 실제 체형과 취향을 분석해 매주 무료로 스타일링을 제공해준다고.

초개인화 시대에 ✅안성맞춤

특히나 직접 우리 몸에 착용하거나 바르고, 섭취해야 하는 제품들은 구매 시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인데요. 대부분의 맞춤형 서비스들이 🧠인공 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에게 딱 맞는 제품을 찾아주다 보니, 실패할 가능성이 없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 올해의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평균 실종’이 떠오르고 있죠. 소비 양극화로 평균의 의미가 사라진 상황을 말하는데요. 이렇다 보니 앞으로 개인의 욕구와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실제로 자신만의 취향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게 맞춤형 서비스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거고요.

앞으로도 초개인화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이러한 트렌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현재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시장 전망도 밝다는 사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글로벌 맞춤형 비즈니스 시장 규모는 2021년 436억 달러(약 54조)에서 2025년 581억 달러(약 72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해요.

과거에는 ‘커스터마이징’이라고 하면 단순히 옷과 신발에 이름을 새기는 각인 서비스가 전부였던 것 같은데요. 요즘에는 다양한 기술과 접목하면서 정말로 나만을 위한 제품이 등장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즌 2는 못 볼 것 같아, 연진아

아직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를 안 본 사원님들 계세요? 아~ 시즌2가 나오면 보려고 아껴뒀다고요? 그런데 친구와 계정을 공유하고 있는 사원님이라면 시즌2는 못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넷플릭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계정 공유 관련 공지가 화제가 되고 있거든요.😥

🏡같은 집에 안 살아? 그럼 안돼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중에 계정 공유 금지와 추가 과금 정책을 세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데요.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의 계정 공유 공지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어요. 넷플릭스 계정이 가구 구성원이 아닌 다른 사람의 디바이스에서 로그인되거나 사용되는 경우, 해당 디바이스에 인증 요청을 보내 인증 절차를 거치겠다는 내용인데요. 넷플릭스 계정에 로그인한 디바이스의 IP 주소, 디바이스 ID 및 계정 활동과 같은 정보를 사용해 가족 여부를 판별한다고 해요. 넷플릭스에서 계정 소유자의 이메일 또는 전화번호로 4자리 인증 코드가 포함된 링크를 전송하고, 15분 이내에 코드를 입력하면 디바이스가 인증되는데요. 한번이 끝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인증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해요. 

넷플릭스는 지난해 초부터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 등에서 계정을 공유할 경우 ➕추가 과금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코스타리카에서는 2.99달러(약 3,700원)를 내면 최대 2명까지 계정을 추가할 수 있다고 해요. 논란이 되자 넷플릭스는 해당 공지는 지난해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하겠다는 발표를 했을 당시에 올린 글인데 이게 퍼지게 되면서 오해가 생겼다며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국내 계정 공유 유료화가 2분기 안에는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어요. 

넷플릭스 가입자 줄어들까?🤔

글로벌 통계분석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넷플릭스 가입자는 약 2억 3천만 명이라고 하는데요. 넷플릭스는 현재 1억 명 이상의 가입자가 👨‍👩‍👧‍👦가족, 친구 등과 계정을 공유 중이라고 추산하고 있어요. 즉, 절반에 가까운 가입자가 계정 공유를 하고 있는 건데요.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이 넷플릭스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지난해 11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친구나 지인에게 계정을 제공하기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 조사했는데요. 42.5%가 유료 서비스를 해지하겠다고 밝혔고요. 추가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응답은 24.2%에 불과했다고 해요.

계정 공유? NO! 쪼개기? YES!

최근 OTT 업계에서는 ‘쪼개기’ 전략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요. 전편을 동시에 공개하던 초기 방식에서 시리즈 공개 사이에 시간 차이를 두는 시즌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건데요. 지난 레터에서 다뤘듯이 OTT를 옮겨 다니는 ‘🦗메뚜기 구독자’를 잡아두기 위한 전략인 거죠. 넷플릭스는 지난해 12월 ‘더 글로리’ 파트 1을 공개했지만 본격적인 내용이 전개되는 파트 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될 예정인데요. 이 사실을 모르고 ‘더 글로리’를 시청한 구독자 중에서는 ‘3월에 볼 걸 후회된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어요. 디즈니+의 오리지널 드라마 ‘카지노’도 16부작으로 제작돼 시즌 1, 2로 나눠서 방영되고 있는데요. 시즌 1을 공개할 당시 총 3편을 동시에 공개하고 매주 새 에피소드를 선보였고요. 시즌 2는 다음 달에 방영 예정이래요!

월급 빼고 모든 게 오르는📈 상황에서 계정 공유 금지에 쪼개기 방영까지 이용자의 불만은 높아져만 가는데요. OTT들의 변화에 소비자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 우유맛집 빙그레가 라면을 만들면?

분명 안 먹고 싶었는데 옆에서 누가 먹으면 꼭 한 젓가락은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음식이 있죠. 후루루 짭짭 맛 좋은 🍜라면 말이에요! ‘2022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에서는 신라면이 부동의 1위를 지켰는데요. 바나나우유로 유명한 빙그레에서도 라면을 만들었다는 사실 아셨나요?

올겨울 다시 돌아온 🍓딸기 뷔페

최근 이마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과일 1위가 바로, 딸기라고 하더라고요. 이렇듯 과일 중에서 딸기를 가장 좋아하는 사원님들도 많으시죠? 그렇다면 혹시 매년 겨울, ‘이곳’을 기다리시진 않나요? 여기를 돌아봐도 딸기! 저기를 돌아봐도 딸기! 온통 딸기로 가득한 🍓‘딸기 뷔페’요! 올해도 어김없이 딸기 뷔페가 돌아왔다는 소식이에요!📣

(왼쪽부터) 출처 : 롯데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왼쪽부터) 출처 : 롯데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웃돈 줘서라도 간다는 🍰딸기 뷔페

딸기 뷔페란, 딸기를 재료로 사용한 각종 디저트와 식사 메뉴를 선보이는 뷔페를 말해요. 이제는 호텔 업계에서 매년 ❄️겨울에 운영하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기도 했는데요. 그렇다면 도대체 언제부터 딸기 뷔페가 유행하기 시작한 걸까요? 지금으로부터 16년 전인 2007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최초로 선보였다고!😮 당시 셰프들이 가장 많은 메뉴를 만들 수 있는 과일을 고민하였고, 그 결과 맛도 좋고, 보기에도 좋은 딸기가 선정됐다고 해요. 이후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요. 자연스럽게 다른 호텔에서도 도전장을 내밀게 되면서 여러 딸기 뷔페가 생겨났대요.

그리고 역시나 그 인기는 올해도 마찬가지! 특히 올해는 1인당 평균 가격이 8~10만 원 정도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20%나 올랐지만, 여전히 예약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는데요. 벌써 다음 달까지 예약이 다 찬 곳도 많고요. 취소 자리를 기다리는 순번도 길다고 해요. 심지어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그래서 올해는 어떤 딸기 뷔페가 인기인지 궁금하다면? 5층 주말 로그아웃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왜 인기가 많을까?🤔

업계에서는 🤑스몰 럭셔리, 즉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사치를 부릴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분석했어요. 그도 그럴 것이 현재 호텔 일반 뷔페 가격이 1인당 20만 원대까지 올랐다고 하는데요. 이와 비교해 딸기 뷔페는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이지만, 호텔 뷔페처럼 똑같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거죠. 
화려한 인테리어로 인증샷 성지가 됐다는 이유도 있어요. 눈으로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기자기한 디저트들이 올라간 ☕애프터눈 티 세트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 마치 유럽에 온 듯한 기분을 낼 수 있어 좋다고. 물론 맛있는 딸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맛볼 수 있다는 점도 빠질 수 없고요.

겨울에 딸기 뷔페를 운영하는 이유

그런데 사원님들! 실제로 딸기가 겨울에 더 맛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 딸기가 천천히 익어간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딸기 안에 축적되는 양분이 많아져 ⬆️당도가 올라가고, 크기도 커지게 된다고 해요. 게다가 봄이 시작되는 3월부터는 딸기의 신맛이 강해진다고 하니, 겨울에 더 맛있을 수밖에 없는 거죠. 또 맛만 좋아지는 게 아니래요. 겨울딸기는 몸에도 더 좋다고!💪 우리가 겨울에 많이 먹는 오렌지보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C와 폴리페놀이 각각 1.3배, 1.1배 더 많이 들어있다해요.

매년 딸기 뷔페의 인기는 여전하지만, 사실 💸비싼 가격 역시 늘 화제가 되고 있죠. 특히 올해는 딸기 도매가격이 크게 떨어졌는데도, 호텔들이 뷔페 가격을 올려 불만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고! (그런지 사원 : 그래도 다양한 딸기를 맛볼 수 있으니까, 나에게 (미리) 주는 생일 선물로 1년에 한 번은 괜찮지 않을까?😂)

난방비 아낄 수 있게 도와드립니다

최근 난방비 💣폭탄에 부담되는 분들 많으시죠. 정부가 서민들의 난방비 절감에 보탬이 되고자 지원에 나섰어요!

🌱친환경 보일러로 바꾸고 난방비 절약하세요!

난방비가 많이 나오는 데에는 노후화된 보일러도 한몫하는데요.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만 해도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어요. 정부는 지난 2017년부터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을 운영해왔는데요. 올해는 💰총 5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대 52만 대 교체를 지원한다고 밝혔어요.📢 

노후화된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일반 가구는 10만 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 저소득층은 6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요. 특히, 저소득층은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등 보일러 제조·판매사의 특정 제품으로 교체한다면 보일러 제조·판매사에서 저소득층 자부담액을 ➕추가로 지원해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고 해요. 보조금 신청은 ‘가정용 보일러 인증 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관할 시군구 환경부서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요. 보일러 판매자의 대리 신청도 가능해요.

얼마나 절약할 수 있G?🤔

친환경 보일러는 🔥열효율이 92% 이상으로 노후 보일러보다 약 12% 정도 높아 연료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는데요. 환경부에 따르면,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지난 1월 도시가스 요금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1대당 연료비는 연간 최대 44만 원이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실제로 지난해 환경부가 친환경 보일러 37만 3천 대 교체를 지원했는데, 이에 따른 연료비 절감액은 1천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대요. 또 친환경 보일러는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탄소(CO2) 등의 발생을 줄여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한다고. 이게 바로 일거양득이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 난방비 – 59만 2천 원

또한, 정부는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올겨울 난방비로 최대 59만 2천 원을 지원한대요! 정부는 이미 지난달 26일,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지원액을 2배 확대한다고 발표했었는데요. 하지만 전체 기초생활수급자 중에서도 에너지바우처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많고, 잠재적 빈곤층인 차상위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어요. 이에 추가 지원을 마련한 것이라고.

*에너지바우처 : 저소득층에게 난방 에너지를 살 수 있는 카드 형태의 이용권을 지급하는 제도

*차상위계층 : 기초생활수급자 바로 위의 계층. 기준 중위소득 50%(2023년 1인 가구 기준 103만 8천 946원) 이하인 가구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지원 대상에 따라 7만 2천 원~28만 8천 원으로 분류된 기존 가스요금 할인액에 추가 지원을 받아 최대 59만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해요. 추가 지원은 동절기 4개월(2022년 12월~2023년 3월) 동안 ➖가스요금 할인을 통해 이뤄지고요. 이번 지원으로 약 200만 가구가 지원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대요. 

이번 1월은 지난달보다 난방비가 더 나올 거라고 하는데요. 여러움을 겪고 있을 많은 분들이 이번 지원으로 난방비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었으면 좋겠네요.

폰 고장 나면 어디 가? 나는 집으로

사원님들! 📱스마트폰을 쓰다가 바닥에 떨어뜨려 액정이 깨진 경험 있으세요? 이럴 땐 액정을 교체해야 하는데 교체 비용이 한두 푼이 아니라 부담스럽기도 하잖아요. 기계를 잘 만지는 사원님들 중에는 부품만 있으면 내가 고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셨을 테고요. 이렇게 고장 난 전자제품을 직접 고쳐서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에게 ‘수리권’을 주세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고칠 수 있는 권리를 ‘수리권’이라고 하는데요. 제조사들이 부품과 수리 기술을 공유해 소비자가 직접 수리할 권리, 또 수리하기 쉽고 내구성이 좋은 제품을 사용할 권리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에요. 최근 전자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는 문제의식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유럽환경국(EEB)이 2019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제품의 수명을 5년 연장하면 2030년까지 매년 1,000만 톤에 달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해요. 이는 🚘자동차 500만 대를 1년 동안 도로에서 없애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이렇게 전자폐기물을 버리는 대신 수리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수리권’은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인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권리라고 할 수 있어요.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아이폰13 부품, 갤럭시 S21 자가 수리 키트 / 출처 : 애플, 아이픽스잇 홈페이지

‘💩손’인 나도 고칠 수 있을까?

‘전자제품을 오랫동안 쓰고, 고쳐서 쓰면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개념은 이해되시죠? 그렇다면, 전문가가 아닌 우리들이 어떻게 전자제품을 고칠 수 있을까요? 이미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미국에서는요. 지난해 4월, 애플이 제품의 핵심 부품을 판매하고 수리용 도구를 대여하는 방식의 ‘셀프서비스 리페어’를 도입했는데요. 애플의 자가 수리 부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액정, 배터리, 카메라 등 200여 개의 부품을 살 수 있고요. 기기의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수리 설명서와 필요한 부품정보 등을 받을 수 있어서 👨‍🔧소비자가 직접 고장 난 스마트폰을 고칠 수 있도록 했어요. 삼성전자도 지난해 8월부터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요. 글로벌 온라인 수리업체인 ‘아이픽스잇(IFIXIT)’에서 정품 부품과 수리 설명서, 수리 도구 등을 제공하고 있어요. 소비자는 부품과 수리 도구가 포함된 ‘자가 수리 키트’를 구매해 직접 수리하면 된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나라도 가능해?🤔

지난 3일, 환경부는 올해 업무보고에서 전자제품의 사용주기 연장을 위해 수리 가능성 등급제와 수리권 보장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어요. 프랑스에서는 제품 수리가 얼마나 용이한지에 따라 수리 가능성 지수를 매기는 제도를 시행 중인데요. 이와 비슷한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거예요. 환경부는 올해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해 2025년에는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어제(31일), 올해 안으로 전자제품 등 각종 제품의 내구성, 수리 용이성, 부품 확보·배송 기한 등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제조업체가 제품을 단종하면서 부품을 더 보관하지 않아❌ 고장이 나면 폐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방지하겠다는 건데, 기준에 강제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다만, 이미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실행 중인 미국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수리하는 것과 정식 수리 센터에서 수리받는 💸금액이 별 차이가 없다는 비판도 있는데요. 환경을 위해서 꼭 필요한 ‘수리권’이 우리나라에서는 언제 시행될 지 지켜봐야겠네요.

내 취향 찾으러 📚독립 서점 투어

누군가 취미를 물을 때 독서를 꼭 빼놓지 않는 사원님 있으신가요? 혹은 올해는 책 좀 읽어야겠다고 결심한 사원님은요? 오늘 레터에서는 사원님의 독서를 특별한 경험으로 만들어주는 📚‘독립 서점’을 소개해드릴게요!

독립 서점이 늘어나고 있다?😮

독립 서점이란, 온라인 서점이나 대형 서점과 반대되는 지역의 작은 서점을 말해요. 흔히 ‘동네 서점’, ‘동네 책방’, ‘지역 서점’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혹시 최근 사원님의 동네에 새로운 독립 서점이 생기진 않았나요? 독립 서점 지도를 제공하는 사이트 ‘동네서점’에서 발표한 <2022년 동네서점 트렌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전국의 독립 서점은 815곳으로 전년 대비 70곳이나 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지난 한 해 동안 한 주에 1.3곳씩 생긴 셈! 또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서 발표한 <2022년 한국서점편람>에 따르면, 2021년 12월 기준 전국 서점은 2,528곳으로 2019년보다 208곳이나 늘었다는데요. 그 이유로 다양한 형태의 독립 서점들이 개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어요.

요즘 독립 서점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G

코로나19로 온라인이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렇게 독립 서점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꾸준히 독립 서점을 찾는 마니아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서점에 무슨 마니아인가 싶겠지만, 이제는 과거의 서점처럼 단순히 책만 판매하는 곳으로 생각하면 안 돼요. 온라인 서점이나 대형 서점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매력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는 사실!🏃

‘서점 리스본’ / 출처 : 인스타그램 @bookshoplisbon
‘서점 리스본’ / 출처 : 인스타그램 @bookshoplisbon

첫 번째 매력으로는 독립 서점의 정체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큐레이션을 꼽을 수 있어요. ‘큐레이션’이란, 콘텐츠가 많아도 너무 많은 시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추천해주는 것을 말하는데요. 즉 독립 서점에서 큐레이션이란, 서점 운영자의 취향이 오롯이 반영된 좋은 책을 추천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예를 들어 ‘서점 리스본’에서는 포장지를 뜯기 전까지는 어떤 책인지 알 수 없는 ‘이달의 비밀 책’과 내 생일과 같은 날에 출판된 ‘생일 책’을 판매하는 등의 색다른 큐레이션을 제공하고요. 아예 여행 관련 책만 모아놓은 ‘사이에’, 추리 관련 책만 모아놓은 ‘미스터리 유니온’, 조선시대 관련 책만 모아놓은 ‘책쾌’처럼 한 가지 주제와 관련된 책들만 큐레이션된 곳도 있대요.

(왼쪽부터) 책익다, 한권의 서점 / 출처 : 인스타그램 @book.ikda @of.onebook
(왼쪽부터) 책익다, 한권의 서점 / 출처 : 인스타그램 @book.ikda @of.onebook

두 번째 매력은 사람들의 재미 혹은 감성을 자극하는 특별한 정체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를테면 ‘책익다’는 🍷술을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독립 서점인데요. 보통 책은 커피나 차와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약간의 술은 책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 준다고. 또 ‘한권의 서점’은 이름 그대로 매달 새로운 주제에 맞춰 딱 📗한 권의 책만 판매하는 곳인데요. 책이 바뀔 때마다 공간의 모습도 바뀌는 것이 특징! 한 권의 책을 좀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어 좋다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 밖에도 게스트하우스, 꽃가게, 카페 등과 함께 운영하는 ‘숍 인 숍’ 형태의 독립 서점도 있대요.

우리가 독립 서점을 찾는 이유🤔

보통 온라인 서점이나 대형 서점에서는 🏆베스트셀러 위주의 책을 구매하게 되는데요. 문제는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무조건 내 취향과 맞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 점에서 독립 서점은 마치 취향을 찾아가는 여정과도 같다고.⛵ 아무래도 대부분의 독립 서점이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있으니까요! 자신의 취향과 맞는 독립 서점을 발견했을 때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거죠. 이렇다 보니 실제로 전국의 독립 서점을 투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해요.

또 책을 읽고 혼자 사색에 빠져드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이 마음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잖아요? 실제로 시장 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6명이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 나누는 걸 즐긴다’라고 응답했다는데요. 독립 서점이 🗣️책 모임을 통해 이들의 커뮤니티 역할을 해주고 있대요. 게다가 낭독회, 작가와의 북토크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열기도 하고요. 최근 성장하고 있는 독립출판사 책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물론 여전히 전국의 많은 독립 서점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고 있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런데도 독립 서점이 꾸준히 생기고 있는 것은 서점 운영자의 책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그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그래서 말인데 사원님들도 오늘 퇴근 후, 곳곳에 정성이 가득한 독립 서점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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