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님들! 월요병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일요일부터 출근해 보라는 말이 있죠? 그래서 MBC 아나운서 계의 아이돌(?) 김대호 아나운서가 직접 주말에 출근해 보았습니다. 뭘 했냐고요? 🏕️캠핑이요! ‘지금 내가 무엇을 보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도 잠시, 멍하게 보게 되는 캠핑로그! 함께 보실래요?
⚠주의⚠ 근무시간에 아무 생각 없이 <4춘기>시리즈 정주행하게 될 수 있음.
우리 것이 좋은 것 (ft. 전통 굿즈)
사원님은 이번 주말 어떻게 보내셨나요? 그런지 사원은 박물관에 다녀왔다고 하는데요. 놀랍게도 전시를 보고 온 게 아니래요! (그런지 사원 : 그럼 도대체 무엇을 했냐고요? 🛍️쇼핑하고 왔어요!)
젊은 세대가 박물관에서 쇼핑하는 이유

몇 년 전부터 국립중앙박물관이 이른바, 굿즈 맛집으로 불리고 있죠. 전통과 현대를 합친 감각적인 디자인의 굿즈들이 젊은 세대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그런지 사원처럼 굿즈 쇼핑하러 가는 것은 이제 일상! 신제품이라도 출시되는 날에는 온라인 판매 사이트 서버가 다운되기도 한다고.
특히 완판 행진을 보여준 파스텔 색상의 반가사유상은 지금까지도 그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를 가만히 바라보며 힐링한다는 의미로 ‘반가사유사멍’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을 정도래요. 게다가 다른 업계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LF의 패션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반가사유상 티셔츠, 머플러 등을 출시했고요. 최근에는 현대 미술 아티스트와 손을 잡고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어요.
이제 전통 굿즈가 통하느니라

그런데 국립중앙박물관이 쏘아 올린 공은 위대했으니!😮 이를 계기로 다양한 전통 굿즈가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실제로 지난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두 차례의 전통 기획전이 열렸었는데요. 무려 23억 6,0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전통 굿즈의 인기를 증명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았던 전통 굿즈는 바로, 단 한 시간 만에 매진됐던 🚌‘마패 교통카드’! 이후 세븐일레븐에서 재출시되기도 했고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이번 주 수요일(19일)에는 고종 황제가 사용했던 옥새인 ‘국새 칙명지보’의 모양을 딴 ‘옥새 교통카드’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해요.
어떤 매력이 있을까?🤔
젊은 세대에게 전통이란 더는 딱딱하고 촌스러운 것이 아닌, 새롭고 ‘힙’한 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요. 전통 굿즈 역시 외국인들이 여행 기념품으로 구매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힙’한 아이템으로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거죠.😎 또 얼마 전 화제가 됐던 블랙핑크 로제의 댕기 등 유명 연예인들이 전통 굿즈를 직접 착용하거나, 구매하는 모습도 유행에 한몫했고요. 우산, 무선 충전기 등 일상에서도 자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용품으로 나올 뿐만 아니라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나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혀요.👍 이런 이유로 가격이 좀 나가더라도 기꺼이 구매하겠다는 사람들도 많다고!
이렇게 전통 굿즈가 활발하게 제작될 수 있는 이유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각종 문화재나 전통 문양 등의 데이터를 무료로 개방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즉, 누구나 저작권 걱정 없이 전통 굿즈를 제작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다는 건데요. 앞으로도 더 다양한 전통 굿즈가 출시돼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놀이공원 영원한 1등 롤러코스터의 탄생
사람 공격한 개 안락사할 수 있다고?
개가 지나가던 사람을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데요. 이때마다 ‘사고견을 안락사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해 왔어요. 이에 정부가 사고를 일으킨 개에 대해서 안락사를 도입하는 방안이 담긴 ‘맹견법’을 🔎검토 중이라고 해요.
끊이지 않는 개 물림 사고
지난 10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 개 물림 사고를 당한 피해자의 자녀가 제보한 사고 당시 CCTV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영상에는 어린아이와 산책을 하던 개가 갑자기 지나가던 피해자를 쓰러뜨리고 💥공격하는 장면이 담겨있었어요. 사고 당시 개는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고, 피해자는 목 뒷부분과 복부, 다리 등 전신에 큰 상처를 입었다고 하는데요. 이 사고견은 전에도 동네 염소를 물어 죽인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지난해 7월, 울산에서도 아파트 단지 안을 돌아다니던 🐕개가 8세 아동을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피해 아동은 목과 팔, 다리 등에 봉합수술을 받을 정도로 크게 다쳤다고 해요. 사고 당시 CCTV가 공개되면서 해당 사고견을 안락사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안락사가 중단되고 동물보호단체로 인계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어요.
맹견이 아니어도 처벌할 수 있도록

이처럼 개 물림 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요.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발생한 개 물림 사고 건수는 11,000여 건으로, 한 해 평균 2,000건가량 발생한다고 해요. 그런데 위 사건처럼 사람을 크게 다치게 할 정도로 심한 공격을 하더라도 사고견이 맹견에 포함되지 않으면 최소한의 강제 조치도 취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현행 동물보호법상 맹견으로 적시된 5종에 대해서만 소유자 동의 없이 격리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맹견: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
이에 정부는 지난해 4월 동물보호법을 개정해 내년 4월부터는 맹견을 포함해 사고견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우선 맹견 사육허가제를 통해 맹견을 사육하려면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해요. 사육 허가 여부는 ‘기질평가’를📝 거쳐 해당 맹견의 공격성을 판단한 이후에 결정된다고. (기질평가제의 주요 내용은 위 표를 확인해주세요) 또한 물림 사고 방지를 위해 소유자의 교육 이수 또는 개의 훈련 명령 제도를 두고, 위험도가 큰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안락사를 명할 수도 있다고 해요.
기질평가에 따라 안락사 여부 결정할게
맹견과 사고견에 대한 기질평가제는 해외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프랑스의 경우 맹견·사고견 등에 대한 기질평가 결과를 1단계~4단계로 구분하고 있으며, 4단계(매우 위험)의 경우에 한해 안락사를 권고할 수 있다고 해요. 농식품부가 새로 도입하는 기질평가도 개의 💥공격성뿐만 아니라 사육환경 및 소유자의 통제 능력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고 하는데요. 사고견을 무조건 안락사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질평가를 통해 위험도를 먼저 판단하겠다는 거예요. 농식품부는 ‘맹견법’의 목적은 맹견이 반려동물로서 사람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개 물림 사고를 예방하고, 혹여 발생했을 때의 후속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밝혔어요.
농식품부는 개 물림 사고를 2027년까지 연간 1,000명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인데요. 올해 하반기 기질평가제 시범사업을 실시해 제도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검증 과정을 거치겠다고 해요. 이 제도가 제대로 마련돼 개에게 물려 사람이 크게 다치는 일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금수저 아이스크림의 등장
짜장면과 같은 밀가루를 먹은 뒤에는 아이스크림으로 소화하는 게 국룰! 알지 과장은 그중에서도 투게더, 엑설런트 등 금수저(?) 아이스크림을 가장 좋아한다는데요. (알지 과장 : 언제부턴가 가정용이 아닌, 1인용이 됐다는 슬픈 사실…😂) 그런데 과거에는 더 인기가 많았다고? 돈슐랭에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일대기를 알려드릴게요!
오늘 짜장면 먹고 싶은 사원님 손?🙋
오늘은 4월 14일! 혹시 사원님의 저녁 메뉴는 뭔가요? 불금이니까 치킨? 그런지 사원은 검디검은 짜장면이래요! (그런지 사원 : 네, 맞아요. 난 난 난 빛이 나는 솔로~🎵)

블랙데이 때 짜장면을 먹는 이유
블랙데이는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때 선물을 주고받지 못한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이죠.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알 수 없지만, 1990년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실제로 당시 뉴스에서 청소년들이 검은색 옷을 입고 짜장면, 블랙커피 등 검은색 음식을 먹으러 다닌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에 블랙데이가 불필요한 소비를 부추긴다는 비판도 있었대요. 그렇다면 왜 하필 검은색 음식인 걸까요? 커플들의 날인 화이트데이에서 파생해 화이트의 반대인 블랙으로 표현했다는 이유도 있고요. 솔로들의 🖤까맣게 타버린 속을 검은색 음식으로 달래야 커플이 될 수 있다는 속설에서 유래됐다는 말도 있어요.
다른 나라에도 블랙데이가 있다고?😮
사원님들, ‘광군제’라고 들어보셨나요? ‘광군(光棍)’은 중국어로 ‘독신’을 의미해요. 즉, 중국의 블랙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재밌는 사실은 우리나라의 빼빼로 데이인 11월 11일이라는 것! 숫자 ‘1’이 혼자 서 있는 사람 모습과 비슷하기 때문이래요. 이런 이유로 광군제에는 단계(?)가 있다는데요. 1월 1일은 소(小)광군제, 1월 11일과 11월 1일은 중(中)광군제, 1이 가장 많은 11월 11월을 대(大)광군제라고 부른다고 해요.
물론 우리나라와 달리 검은색 음식을 먹는 건 아니라고.🙅 솔로들이 자신에게 선물을 주고, 소개팅과 파티를 즐긴다고 하는데요. 특히 대(大)광군제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타오바오’를 중심으로 파격 세일에 들어가는 🛍️쇼핑 시즌이 열린다고 해요. 마치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처럼 전 세계가 주목하는 행사라는데요. 실제로 한 해 매출이 이날에 모두 몰릴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큰 규모인지 감이 오시죠?
솔로든 커플이든 블랙데이 덕에 👛지갑은 든든
블랙데이를 포함한 매달 14일에 펼쳐지는 각종 기념일을 ‘포틴 데이(Fourteen day)’라고 부르는데요. 아무래도 이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하다 보니, 기업들의 상술이라는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해요. 하지만 요즘 같은 고물가에는 이마저도 반가운 소식! 실제로 올해 짜장면 평균 가격이 6천 원을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블랙데이가 시작된 1990년대 짜장면 가격은 2천 원대였다고!😱) 블랙데이 당일 백종원의 중식 프랜차이즈 ‘홍콩반점0410’에서 짜장면을 무려 반값! 3천 원에 판매한다고 해요. 또 편의점에서도 이에 질세라 블랙 푸드 행사가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에서는 이달 말까지 짜장 라면, 콜라 등에 ‘1+1’, ‘2+1’ 행사를 진행하고요. CU는 블랙데이 당일에 앱을 통해 짜장 라면 할인 쿠폰을 발급할 예정이래요. 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여기 클릭!
실제로 삼성카드에 따르면, 작년 블랙데이 당일 짜장면 매출이 전주 대비 13% 증가했다는데요. 가장 많았던 연령층은 20대로 남성이 22%, 여성이 15%였다고 해요. 모두가 그렇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쩐지 짜장면이 당기는 날인 것 같은데요. 그래서 말인데, 사원님도 오늘 블랙데이를 핑계 삼아 짜장면 한 그릇 어떠신가요? (그런지 사원 : 사원님이 솔로든 커플이든 상관없어! 왜냐? 짜장면은 맛있으니까…😋)
결제형 코인, 페이코인이 퇴출됐습니다
위믹스와 함께 대표 ‘김치코인’으로 불리던 페이코인이 오늘 국내 원화 기반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사라진대요!

페이코인이 뭐G?🤔
페이코인은 국내 결제 전문기업 다날이 지난 2019년 자회사 ‘페이프로토콜’을 통해 발행한 국내 최초 결제용 가상화폐예요. 전국 편의점, 프랜차이즈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 15만여 곳에서 현금이나 카드 대신 물품 및 서비스 등을 구매할 수 있었는데요. 이용자가 다날과 제휴 맺은 가맹점에서 페이코인으로 결제하면 다날이 가맹점이 받은 코인을 결제 시점의 시세에 따라 원화로 바꿔서 정산해주는 형태로 운영이 됐어요. 가맹점에서 페이코인으로 결제하면 30~50% 할인해주는 마케팅을 펼치면서 인기를 끌었고, 이용자 수가 약 320만 명에 달한다는데요. 하지만 지난 2월 국내 결제 서비스가 잠정 중단되면서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페이코인이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어요.
왜 국내 결제 서비스가 ⛔중단됐는데?
페이코인 발행사 페이프로토콜은 지난해 4월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 지갑·보관업자(지갑사업자)로서 사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했어요. 하지만 페이코인의 결제 구조가 문제 됐는데요. 금융당국은 다날을 거치는 정산 과정에서 원화와 가상자산을 교환하는 것이 사실상 ‘매매’에 해당한다고 판단, 가상자산거래업자로 변경 신고할 것을 주문했다고 해요. 즉 결제 서비스 사업을 계속하려면, 원화 입출금을 지원하는 암호화폐 거래소처럼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을 발급받아오라는 것. 이에 페이코인 측은 가상자산거래업자 변경 신고를 진행했지만 금융당국이 기한으로 제시한 연말까지 은행 실명계좌를 확보하지 못했고요. 지난 1월, 요건 불충족으로 거래사업자 변경 신고 신청이 불수리되면서 결국 국내 결제 서비스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게 됐어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 페이코인 거래 지원 종료합니다.
이에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 닥사)는 지난 1월, 페이코인의 국내 사업이 중단될 경우 투자자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페이코인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었는데요. 이후 투자 유의 종목 지정기간 만료일까지 페이코인 측은 실명계좌 확보에 실패했고요. 지난달 말 닥사는 페이코인의 상장폐지를 최종 결정했어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은 오늘(14일) 오후 3시, 4시부터 페이코인에 대한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어요.
페이코인 : 상장폐지 취소해주세요!🙏
이에 맞서 페이프로토콜은 상장폐지를 취소해달라며 지난 8일 빗썸을 상대로 ‘페이코인 상폐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는데요. 지난 12일 열린 가처분 신청 심문에서는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이뤄졌다고 해요. 페이코인 측은 해외 사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지만, 빗썸 측은 상장 사유였던 ‘국내 영업’이 중단됐기에 상장폐지는 정당하다고 반박했다고. 결국 13일 정오까지 반박 내용을 담은 추가 자료를 제출하기로 하고 재판부가 추가 자료를 검토하기로 했어요.🧐 가처분 결과는 상장폐지 전까지 나올 예정이래요. 만일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상폐는 즉각 취소되고 기각되면 상장폐지는 그대로 진행된대요. 다만, 페이프롤토콜이 급하게 빗썸을 상대로만 가처분 신청을 낸 만큼 업비트와 코인원에서는 예정대로 상장폐지된다고 해요.
한편, 어제 페이코인이 국내 소형 거래소 ‘비블록’에 상장됐는데요. 페이코인이 국내에서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지만, 비블록이 원화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 거래소인 만큼 거래량이 미미해 페이코인 이용자들에게는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이네요~
알뜰폰 데이터 무제한, 요금은 0원?
📱알뜰폰 쓰시는 사원님! 혹시 통신사가 KB 리브엠인가요? 오늘(12일) 알뜰폰 서비스 ‘KB리브엠’의 존폐가 결정된대요!
KB리브엠은 원래 ‘시한부’ 서비스였다?
KB리브엠은 KB국민은행에서 2019년 10월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알뜰폰 서비스예요. 경쟁사 대비 저렴한 요금제로 출시 때부터 주목받으면서 현재 무려 40만여 명의 가입자가 이용 중인데요. 현행법상 은행은 금융업무가 아닌 다른 사업을 할 수 없어요.🙅 하지만 리브엠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첫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임시 사업이 가능했어요. 그리고 오는 16일, 리브엠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특례 적용 기간이 만료된다는데요. 서비스를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정식 사업 승인이 필요하다고 해요. 이에 KB국민은행은 지난 1월, 금융위원회에 알뜰폰 사업을 은행의 부수 업무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어요.🙏
* 규제 샌드박스 :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 유예해주는 제도
그리고 오늘(12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리브엠 등 알뜰폰 사업을 은행의 부수 업무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심의한 뒤 최종 의결할 예정인데요.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KB리브엠은 정식 서비스로 이어갈 수 있게 돼요. 이번 안건이 금융위 산하 혁신금융심사위원회에서 올라온 만큼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은행권, 알뜰폰 시장 ‘메기’ 될까?
리브엠을 통해 알뜰폰 사업이 은행의 부수 업무로 허용된다면 다른 은행 역시 시장에 뛰어들 수 있게 되는데요. 다량의 통신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금융 데이터와 융합하면 차별적인 금융결합 상품 등을 팔 수 있어서 은행권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해요.👀 이미 신한은행과 하나은행도 이동통신사 제휴 요금제 출시로 알뜰폰 시장에 간접적으로 진출해 있는 상황이에요. 또 정부와 소비자 입장에서는 통신3사가 시장의 98%를 과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본과 경쟁력을 갖춘 금융권 사업자들이 들어오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가계통신비 인하를 기대해볼 수 있대요.
한편, 은행권의 알뜰폰 시장 진출에 대해 알뜰폰 중소 사업자들의 반발이 큰데요.😤 현재 알뜰폰 업계는 통신사에서 도매로 받은 저렴한 요금제를 되팔고 있는데, 만약 은행권이 자본력을 기반으로 저렴한 요금제를 내놓을 경우, 상대적으로 요금을 낮출 여력이 없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은 도산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거예요. 이미 리브엠은 일부 요금제 가격을 망 도매대가보다 낮게 판매하고 있어요.
폰 요금이 ‘0원’?!😲 알뜰폰 할인 경쟁

이런 상황에서 일부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리브엠의 정식 승인을 앞두고 고객 확보를 위해 파격적인 요금제를 잇달아 내놓고 있어요. 에르엘모바일, 이지모바일 등 일부 업체들이 4월 일정 기간에 특정 요금제를 가입하면 7~12개월간 통신비를 ‘0원’으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파격적인 요금제의 등장으로 해당 업체들에 가입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다운되거나 개통이 지연되기도 했대요.
통신업계에서는 알뜰폰 경쟁이 거세지면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일정 기간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마케팅 용도로 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하지만 현재 중소 알뜰폰 업체들의 과열된 🐔치킨게임(저가경쟁)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어요. 이런 초저가 요금제가 당장 고객들에게는 좋을 수 있지만 업계 전체를 생각하면 저가 경쟁보다는 품질 경쟁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보이스피싱 예방, 고객센터, 홈페이지 접근성 등의 문제 해결에서 경쟁이 이뤄져야 하는데, 저가 경쟁만으로는 남는 게 없다는 거죠.
오늘 결정될 KB리브엠의 정식 승인 여부를 기점으로 알뜰폰 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 같은데요. 알뜰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통신 시장이 어떻게 개편될지 기대가 되네요.
지상낙원에 오려면 입장료 내야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곳이 있죠! 신혼여행의 성지로 손꼽히는 ‘하와이’인데요. 앞으로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섬 💸입장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래요.

우리 섬 관광하려고? 입장료부터 내야지🤲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하와이주 하원이 관광객에게 관광 허가를 판매하는 내용의 법안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해요. 법안은 하와이주에 거주하지 않는 15세 이상의 관광객이 🌳숲·공원·산책로 또는 주가 소유한 다른 자연지역을 방문할 때 1년간 유효한 관광 허가를 구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현재 하와이에서 일부 인기 명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립공원과 자연지역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해요. 해당 법안은 5년의 계도기간을 두게 되며, 그 이후에는 위반 시 벌금이 부과되는데요. 하와이 운전면허증이나 하와이주의 다른 신분증을 소지한 사람은 면제 대상이라고. 앞서 주 상원에서 관광 허가 수수료를 50달러(약 6만 6천 원)로 정한 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하원에서 관광 허가 수수료 액수가 적절한지 🔎검토하는 중이라고 해요.
💸입장료는 어디에 쓰이G?
관광객들이 낸 수수료는 산호초 보수, 천연림의 병충해 예방, 하와이 명물인 🐬돌고래와 거북이 보호를 위한 순찰 등 하와이의 자연환경 보호에 쓰이게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하와이 의회가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부과하는 법안을 내게 된 이유는 관광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데다 이들의 발길이 닿는 곳이 특정 관광지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요. SNS 등에서 하와이의 독특한 자연환경이 입소문을 타면서 섬 곳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져 주 당국이 자연환경을 보전하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건데요.😰 주 하원 관광위원장인 션 퀸란 의원은 “요즘에는 인스타그램에서 본 코코넛 나무 그네를 보러 가는 식으로 관광객들은 그동안 찾지 않던 모든 곳을 돌아다닌다”고 지적했고요. 그린 주지사도 “내가 원하는 것은 여행자들이 책임을 지게 하고 그들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만큼 돈을 내도록 하는 것”이라며 “하와이 주민은 140만 명인데 방문객은 한 해에 900만~1천만 명에 이른다”고 덧붙였어요.
제주도도 ‘환경보전분담금’ 추진 중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제주도도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위한 관련법 발의를 조율 중이라고 하는데요. 환경보전분담금이란 환경오염의 원인 제공자가 오염 처리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는 제도를 말해요. 실제로 제주 지역 관광산업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이 도내 전체 발생량의 14%를 차지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는데요. 그 양이 연간 6만 7,670t으로 추산된다고! 따라서 관광객들이 숙박, 렌터카, 전세버스 등을 이용할 때 일정 비용을 추가로 내는 방식으로 환경보전분담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관광 허가 수수료가 50달러(약 6만 6천 원)로 논의 중인 하와이와 달리 1인당 부과되는 평균 금액은 8천 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하기 위한 법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최근엔 환경 보호를 위해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친환경 물품을 구매하거나,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사원님은 관광지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 혼밥 어디까지 가능하세요?
사원님은 혼밥을 즐기는 편인가요? 그런지 사원은 혼자 고깃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은 적도 있대요. (그런지 사원 : 나 혼자 다~ 먹을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아😋) 오늘 점심시간엔 혼밥 레벨 테스트 겸 혼밥을 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개성 넘치는 디브👕 입는 나 어떤데
지난 레터에서 최근 🏬백화점들이 명품이 아닌,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데 힘을 쓰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혹시 해당 레터를 보면서 이들 브랜드가 왜 인기를 끌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그런지 사원 : 그동안 디자이너 브랜드 잘 몰랐다고요? 이제는 패션에 관심 없어도 알아야 할 정도예요!😅)
젊은 세대는 디브 무진장 사랑해❤️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디자이너 브랜드가 일명, 디브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어요. 실제로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해 있는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의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47.8% 증가한 3조 4,000억 원으로 추정된다는데요. 이는 무려 6년 연속 백화점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처음으로 뛰어넘은 수치라고 해요.😱

게다가 앞서 말했듯이 이제는 온라인에서 그치지 않고,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까지 열면서 더욱더 성장하고 있는데요. 이를테면, 지난해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한 ‘마뗑킴(Matin Kim)’은 더현대 서울에 입점한 지 일주일 만에 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요. ‘렉토(RECTO)’ 역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해 사흘 동안 1억 6,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1위를 기록하기도 했어요. 또 100만 원의 웃돈을 주고 구매한다는 ‘언더마이카(Undermycar)’도 최근 갤러리아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는데요. 당시 텐트까지 동원한 새벽 오픈런은 기본! 명품 매장보다 사람들이 북적여 화제가 되기도 했대요. 이렇듯 현재 디자이너 브랜드가 젊은 세대에게 주목받으면서 명품 부럽지 않은 매출을 보여주고 있어요.🤑
운동복도 정장도 디브 찾는다고?

디자이너 브랜드의 영역은 이미 일상복을 넘어섰어요. 젊은 세대는 운동복도 디자이너 브랜드로 찾는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기능성에 중점을 둔 운동복이 아닌,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고프코어룩이 뜨고 있기 때문! (고프코어룩에 관해 더 알고 싶다면 여기 클릭!) 실제로 디자이너 브랜드 온라인 플랫폼인 ‘W컨셉’의 지난해 ⛳골프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178% 올랐다고 하죠. 또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오피스웨어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데요. 무겁고 불편한 정장은 그만! 티셔츠나 운동화를 매치해 가볍고 편하게 입는 셋업 트렌드의 영향이라고 해요.
어떤 매력이 있을까?🤔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의 욕구를 디자이너 브랜드가 충족해줬다는 분석이에요. 아무래도 디자이너의 이름을 걸고 만든 브랜드이다 보니, 뛰어난 품질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패션을 선보일 수 있고요. 대량으로 생산하는 스파 브랜드와 달리, 소량으로 제작 판매해 ✨희소성도 있으니까요. 특히 아직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의 경우, 오로지 나만 알고 있다는 생각에 더욱더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고.😎 또 이들 브랜드가 SNS에서 사람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는 점도 한몫했대요. 즉, 단순히 옷을 입는 것을 넘어 브랜드의 팬덤을 형성했다는 거죠.
기쁜 소식은 이러한 인기가 우리나라 한정이 아니라는 것! 아더에러(ADERERROR),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 널디(NERDY) 등 일부 디자이너 브랜드가 현재 일본이나 중국 등에서도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요. 이제는 전 세계에 ‘K-패션’도 통한다는 사실이 어깨를 으쓱하게 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젊은 세대의 인기에 힘입어 더욱더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Z세대는 스마트폰 말고 피처폰?
2007년, 🍎아이폰의 등장과 함께 바야흐로 스마트폰 시대가 시작됐죠. 이에 통화와 문자 등 기본 기능(feature)만 가능한 피처폰은 당연히 역사 속으로 사라져갔고요. (그런지 사원 : 고아라폰, 아이스크림폰, 롤리팝폰 아는 사원님 손?🙋) 그런데 요즘 미국에서는 이러한 피처폰이 다시 돌아왔다고 해요!

피처폰 : 미국인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어↗️
뉴욕타임스 등 여러 매체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에서 특히 Z세대를 중심으로 피처폰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요.🔥 실제로 이들 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틱톡에서도 피처폰으로 찍은 저화질의 영상이나 사진을 볼 수 있고요. 심지어 유명 연예인들조차 너도나도 인증샷을 올리고 있대요. 재밌는 사실은 단순히 서랍 속에 박혀있던 피처폰을 꺼내 쓰는 것을 넘어 실제 🛒구매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건데요. 노키아 제조사인 HMD 글로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만 매달 수만 대씩의 피처폰이 판매됐고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피처폰 신제품을 내놓는 휴대전화 업체들도 많이 생겼다고 해요. 이렇듯 관련 업계에서는 미국 피처폰 시장이 앞으로 5년간 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왜 구식 피처폰을 쓰는 걸까?🤔
전 세계에 찾아온 Y2K 감성의 열풍으로 이제는 구식 기기들이 더 이상 불편한 것이 아닌, ‘힙’한 문화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에요. 지난 레터에서도 다뤘듯이 요즘 젊은 세대가 저화질의 디지털카메라를 찾는 것과 똑같은 맥락이란 거죠. 또 스마트폰과 멀어지려고 일부러 피처폰을 선택한다는 이유도 있어요.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10대 청소년 중 36%가 SNS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쓴다고 응답했다는데요. 즉 SNS가 시간 낭비일 뿐만 아니라, 자존감까지 떨어트린다고 생각하는 Z세대들이 많다는 것.😮 이런 이유로 SNS에서 탈출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과감히 버리고, 오로지 기본 기능만 있는 피처폰으로 바꿔 스스로 정신 건강을 챙기고 있다는 거죠.
피처폰 열풍 👏아주 칭찬해
한편, 우리나라 청소년들도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한 수준인데요. 실제로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2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층에서만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아무래도 어릴 때부터 친구와의 소통, 공부 등 모든 일상을 스마트폰과 함께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문제는 온라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일수록 우울감, 불안 같은 기분 장애가 나타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만큼 이를 마냥 두고만 볼 수 없다는 거예요.😢 이런 점에서 미국 Z세대들의 모습을 주목할 필요성이 있어 보이고요.
우리나라에서도 피처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 연령층이 있다는데요. 바로, 고가의 스마트폰이 부담스러운 노년층이나 시험에 집중하려고 일부러 외부와의 소통을 차단하는 수험생이요! 또 한때는 검은방, 제노니아, 미니게임천국 등 피처폰 전용 🎮게임을 즐기기 위해 피처폰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물론 위와 같은 이유를 제외하고 이제 스마트폰 없이는 살기 불편한 세상이 되어버렸죠. 부디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꼭 피처폰을 쓰진 않더라도 스스로 사용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