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비행기 문이 열렸다😱

✅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던 비행기의 비상구가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 비행기가 낮은 고도에 있을 때는 비상문을 쉽게 열 수 있대요.
✅ 아시아나항공이 비상구 앞좌석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밝혔어요.

문 열린 채로 공포의 비행

비상구가 열린 채 비상 착륙한 여객기, 뜯겨 나간 비상구 문 / 출처 : 연합뉴스

지난주 금요일(26일) 오전 11시 49분 제주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의🛫 출입문이 약 213m(700피트) 상공에서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이 여객기는 대구국제공항 착륙을 앞두고 갑자기 문이 열려 그 상태로 활주로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비행 중인 여객기 안으로 바람이 들어와 승객들의 머리카락과 시트 등이 심하게 휘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여객기에는 승객 194명과 승무원·조종사 6명 등 200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착륙 직후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된 승객은 있었지만, 다친 승객은 없었다고!

여객기의 출입문은 비상구 바로 앞자리에 앉아있던 30대 남성 이 모 씨가 고의로 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착륙 직후 경찰에 긴급 체포된 이 씨는 “최근 실직 후에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다,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어요. 28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이 씨는 “아이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는데요. 항공보안법 23조에 따르면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 탈출구, 기기의 조작을 한 승객은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씨가 어떤 처벌을 받게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비행기 문이 쉽게 열릴 수 있는 거야?🤷‍

여객기가 높은 순항 고도에서 비행하고 있을 경우에는 바깥 압력이 높아 안에서 비상문을 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요. 하지만 이번 사고처럼 지상과 가깝거나 착륙한 상태일 때는 여객기 안팎의 압력 차이가 크지 않아 쉽게 열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에어버스에서 만든 A321-200 기종으로 비상문이 승객이 타고내리는 출입문과 거의 동일한 구조였고,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었다고 해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모든 운송용 여객기는 국제 항공 안전 기준에 따라 항공 비상탈출 ⏰골든타임인 ‘90초’ 이내에 탑승 인원 전원이 탈출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이라고!

이제 비상구 자리 판매 안 함❌

비상구 좌석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승무원을 도와 승객들의 탈출을 도와야 하는 의무가 있는데요. 따라서 만 15세 미만이거나 비상 탈출 관련 글 또는 그림을 이해하지 못하는 승객 등은 비상구 좌석에 앉을 수 없고, 비상구 개방 등 임무 수행이 가능한 승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어요. 그런데 바로 앞 공간이 비어있고 다른 좌석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저비용항공사 등 일부 항공사들이 이 좌석을 일반 좌석보다 💸비싸게 판매해 왔는데요. 이번 사고 이후 단순히 추가금을 받고 비상구 주변 좌석을 판매하던 항공사 관행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8일 자정부터 A321-200 여객기의 비상구 앞자리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는데요. 판매 중단된 자리는 174석으로 운용되는 A321-200(11대)의 26A, 195석으로 운용되는 A321-200(3대)의 31A 좌석으로 판매 중단 조치는 항공편이 만석일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해요. 사고 여객기에서 문을 연 승객도 31A 좌석에 앉아 있었다고. 이번 사고의 여파로 다른 항공사들도 비상구 앞자리 좌석 판매 정책을 적용하거나 필요성 검토에 착수했다고 알려졌어요.

국토교통부도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비상문 관리 강화 및 재발 방지를 지시했는데요.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돼 앞으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요.🙏

싼 이자로 대출 갈아타자!

✅ 수요일(31일), 세계 최초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이 출시된대요.
✅ 대출 비교 플랫폼 업체들이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어요.
✅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고객 이탈 우려를 하고 있대요.

더 싼 이자로 갈아탄다 ‘대환대출’ 시작

지난해 11월, 정부가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는 레터 기억하시나요? 드디어 수요일(31일)부터 세계 최초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본격 가동된대요. 금융소비자는 영업점 방문 없이 앱에서 클릭 몇 번으로 기존 대출보다 유리한 조건의 다른 금융사 대출 상품으로 간편하게 옮길 수 있게 되는데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털사 등 53개 금융회사가 참여하고요. 대환 대상은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로, 참여 금융사는 신용대출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한대요. 이들의 대출 상품을 직접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는 ‘대출 비교 플랫폼’ 서비스에는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등을 포함한 23개 기업이 참여해요.

어떤 플랫폼에서 대출 갈아타 볼까?🤔

자료 출처 : 업계 취합

대출 비교 플랫폼 업체들은 여러 혜택 제공을 통해 고객 선점에 나섰는데요. 서비스 출시 전부터 대출을 갈아타려는 대기 수요가 많다고 해요. 지난 10일부터 가장 먼저 ‘대출 갈아타기’ 사전 신청을 받기 시작한 토스는 2주 만에 신청자가 30만 명을 넘어섰대요.😲 토스는 대출 중개 수수료 부담이 큰 일부 저축은행과 캐피털사 상품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수수료를 최대 40% 인하한다는데요. 토스는 월평균 1조 원 이상의 개인 신용대출을 중개하며 시장 점유율 54%에 달한다고. 

또 카카오페이는 플랫폼 중 유일하게 KB국민은행을 포함해 시중 5대 은행(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 모두 입점한다는데요. 5대 은행의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한 유일한 플랫폼인 거예요. 카카오페이 역시 제2금융권 대상으로 대출 중개 수수료를 인하할 예정이래요. 

반면,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은 저축은행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개수수료를 1% 미만으로 ↘낮추기로 했는데요. 대환대출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는 18개 저축은행이 모두 입점한다고 해요. 또 네이버페이에서 대출을 갈아타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는데요. 사전 신청하는 사람들에게 이자 지원 포인트 티켓🎫을 제공한다고 해요. 이자 지원 포인트 티켓의 상세 혜택은 오는 31일 공개한대요.

이 밖에 뱅크샐러드는 모든 대출 상품의 금리를 0.1%포인트 추가로 인하하기로 했고요. 국내 1호 대출 비교 플랫폼 핀다는 대출 비교 기능을 강화하고 대환대출 서비스의 대출 중개 수수료를 대폭 인하할 계획이래요.

고객 뺏고 뺏기는 금융권 🐔치킨게임?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 출범을 두고 경쟁에 따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반면,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수익성 우려와 함께 고객 이탈을 우려하고 있어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비은행권 신용대출 고객 중 27%가 1~3등급의 고신용자라고 하는데요. 대출대환 인프라 도입으로 이들이 쉽게 은행권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거죠. 특히 한도와 금리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저축은행의 경우, 우량차주의 상당 비중을 은행 등에 빼앗기게 되면서 대출 포트폴리오의 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고 해요. 또 최근 인터넷은행들이 중신용자 대환대출 상품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는 것도 고객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금융당국은 우선 개인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대환대출 플랫폼을 시행 후 올해 12월부터 주택담보대출로 대환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는데요. 금융시장에 건전한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네요.

걷기 딱 좋은 요즘 🚶걷기여행주간

✅ 6월 9일까지 코리아둘레길을 걸으며 여행하는 걷기여행주간이 펼쳐진대요.
✅ 코리아둘레길은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쭉 연결하는 길을 말해요.
✅ 이 밖에도 전국 곳곳에 수많은 걷기 여행길이 있다고 해요.

2023 걷기여행주간

지난주 금요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6월 9일까지 <2023 걷기여행주간>이 펼쳐진다고 해요! 걷기여행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걷기 여행을 지역 관광 대표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기획한 날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코리아둘레길을 비롯한 전국 500여 개의 걷기 여행길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챌린저스, 트랭글, 램블러 등 각종 앱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해요. 또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손을 잡고 코리아둘레길 주요 코스에서 쓰레기를 주우면서 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플로깅 캠페인도 열린다고 하니 많관부!👏

코리아둘레길을 아시나요?

코리아둘레길은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비전답게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쭉 연결하는 약 4,500km의 걷기 여행길을 말해요. 어느 정도의 거리인가 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의 10배!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의 약 5.6배! 하루 40km씩 4개월을 걸어야 완주할 수 있을 정도래요.😮 동쪽의 해파랑길, 남쪽의 남파랑길, 서쪽의 서해랑길, 북쪽의 DMZ 평화의 길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DMZ 평화의 길의 주노선은 아직 개통되지 않았고요. 현재는 추첨을 통해 방문자를 선정하는 테마노선만 운영 중이라고 해요.

사원님 동네에도 걷기 여행길 있어요!

(왼쪽부터) 산꼬라데이길, 달마고도, 제비꼬리길 / 출처 : 두루누비 홈페이지
(왼쪽부터) 산꼬라데이길, 달마고도, 제비꼬리길 / 출처 : 두루누비 홈페이지

🏞️산꼬라데이길

강원도 영월 망경대산 아래에 있는 약 27km에 이르는 골짜기 길을 말해요. 여기에서 말하는 산꼬라데이란, 산골짜기를 뜻하는 강원도 토속어라고. 총 8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과거 광부들이 탄광으로 걸어가던 길인 광부의 길 코스를 추천할게요! 광부들이 하루의 끝에 검은 탄가루를 흘려보낸 목욕탕, 동전을 던지며 가족이 무사하기를 기원하던 옹달샘 등 길을 걸으며 옛 광부들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해요.

🏞️달마고도

전라남도 해남 달마산에 있는 17.74km의 둘레길이에요. 과거 선인들이 걸었던 옛길을 복원한 곳으로 ‘한국의 산티아고’라고도 불리는데요. 놀랍게도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중장비를 전혀 쓰지 않고 오로지 삽, 호미, 지게 등 사람의 손으로만 길을 조성했대요. 이번 걷기여행주간에서는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마다 마냥걷기, 새벽걷기, 일몰걷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고 해요.

🏞️제비꼬리길

경기도 화성의 작은 섬인 제부도와 궁평항을 잇는 올레길, 일명 ‘화성 실크로드’ 코스 중 하나예요. 바닷가에 놓인 나무다리와 부드러운 흙길로 이루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은 길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화성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죠. 하루에 2번 바닷물이 갈라져 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도 볼 수 있고요. 서해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해요.

어쩌면 사원님의 동네에도 이러한 걷기 여행길이 있을지도 몰라요! 코리아둘레길을 포함한 전국의 모든 걷기 여행길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자연으로 둘러싼 곳을 천천히 걷기만 해도 그 자체로 힐링이 되잖아요? 사원님들도 이번 걷기여행주간을 통해 전국 곳곳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알지 과장 : 나는 코리아둘레길 도~전!)

📺 31살 🐶최장수견의 장수 비결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사라면 제일 바라는 소원이 바로 내 반려동물이 오래오래 사는 걸 텐데요. 포르투갈의 최장수 강아지 ‘보비’가 올해로 31살을 맞이했대요. 인간 나이로 치면 무려 217살에 해당한다고! 보비의 장수 비결로는 음식, 사랑, 스트레스, 운동 등이 있다고 해요. 대체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운동을 했기에? 궁금하다면 오늘 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일본 여행 선호도 노재팬 전보다↗

✅ 일본 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노재팬 이전보다 많이 높아졌대요.
✅ 무비자 입국과 엔화 약세까지 겹치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급속히 증가했대요. 
✅ 저가 항공들이 초저가 항공권을 내놓으면서 여름 성수기 항공권 예약률이 고공행진 중이래요!  

일본 여행 YES! 중국은 NO~

최근 그런지 사원 주변에는 일본 여행을 다녀왔거나, 곧 떠날 예정인 지인이 많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일본 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예전에 비해 많이 높아진⬆ 반면, 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도는 코로나를 지나면서 대폭 낮아졌다고⬇ 해요.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본 여행에 대한 관심도는 노재팬* 이전인 2019년 1분기(31%)에 비해 9%포인트 증가한 40%였다고 하고요. 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도는 6%에 머물렀대요. 관심도가 가장 높은 해외 여행지는 남태평양(51%)이었고요. 이어서 유럽(45%), 미국·캐나다(43%), 동남아시아(40%), 일본(40%) 순이었다고!

* 노재팬 : 2019년 7월 일본이 일방적인 수출규제에 나서면서 시작된 일본 상품 불매운동

일본을 많이 찾는 이유는?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673만 9,500명이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 한국인은 206만 7,700명으로 31%를 차지했대요.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5배 늘어난 수치라고.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는 지난해 10월 일본 정부가 2년 7개월여 만에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면서 시작됐는데요. 💸엔화 약세까지 겹치면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해요. 또한 저가 항공 중심으로 일본 왕복 항공권 가격이 급락한📉 것도 일본 여행 수요를 높인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5월 연휴 기간 왕복 40만 원대까지 올랐던 티웨이 항공의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6월 중순 13만 원대로 떨어졌고요. 6월 말 제주항공의 인천~후쿠오카 노선 역시 왕복 22만 원으로 5월 연휴 기간에 비해 50% 이상 하락했다고.

일본 항공권 예약률도 고공행진📈

항공권 가격이 내려가면서 여름 성수기 일본행 항공편🛫 예약도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제주항공은 극성수기인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일본 삿포로 노선 예약률이 80%대를 넘겼다고 하고요. 오키나와 노선 예약률도 70% 초반을 기록 중이라고 해요. 티웨이항공도 일본 삿포로와 오사카가 여름 극성수기 항공권 예약률 상위에 올랐다고! 일본과 함께 베트남, 사이판 노선도 인기인데요. 제주항공의 사이판 노선은 60% 후반, 베트남 하노이와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도 60%대 중반의 예약률을 보인다고 해요. 항공사들도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 여행 수요에 발맞춰 항공편 운항 횟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국토교통부는 국내 공항의 국제선 운항 횟수를 오는 9월까지 2019년의 88%까지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대요. 

항공업계 관계자는 여행사 패키지 좌석, 개별 예약 등으로 항공권 예약률이 꾸준히 올라 7월에 가까워지면 인기 여행지의 경우 만석에 가까울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국내 저가항공사들이 최근 10만 원대 일본 왕복 항공권을 경쟁적으로 내놓는 상황이라 일본 여행 증가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대요. 사원님들은 이번 여름 휴가 계획 세우셨나요~?😎

바다에서 주운 쓰레기를 경매하는 이유

✅ 매년 미국 텍사스에서 해양 쓰레기 경매가 열린다고 해요.
✅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를 보호하겠다는 목적이래요.
✅ 현재 전 세계가 해양 쓰레기 수거에 많은 돈과 노력을 들이고 있어요.

바다에서 막 건져 올린 싱싱한(?) 쓰레기 팝니다

사원님들, 만약 쓰레기가 경매에 올라온다면 어떨까요?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저 멀리 미국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래요.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의 한 보호 구역에서 매년 해양 쓰레기 경매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경매의 이름은 바로, ‘토니의 쓰레기가 보물로(Tony’s Trash to Treasure)’. 해당 보호 구역을 처음으로 만든 토니 아모스의 이름에서 비롯됐다고 해요.

출처 : Mission-Aransas National Estuarine Research Reserve 페이스북
출처 : Mission-Aransas National Estuarine Research Reserve 페이스북

이들은 매주 해변으로 가서 경매에 내놓을 쓰레기를 줍는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인형이나 장난감, 행운의(?) 편지가 담긴 술병, 성경책, 중국에서 온 술병 등이 발견됐다고. 참고로 이들이 주워온 모든 쓰레기는 여기에서 볼 수 있어요! 이러한 쓰레기들은 보통 5달러에서 50달러, 그러니까 우리나라 돈으로 약 6천 6백 원에서 6만 6천 원 사이에 낙찰된다고 하는데요.💸 특이한 물건일수록 높은 가격을 받는대요. 실제로 얼마 전 열렸던 마지막 경매에서 인어 조각상이 무려 300달러(약 39만 원)에 팔렸다는 사실!

쓰레기를 경매하는 이유🤔

이쯤 되니 이러한 경매가 열리는 이유가 궁금하실 텐데요. 해당 보호 구역의 소장인 제이스 터넬은 인터뷰를 통해 “궁극적으로 우리는 사람들이 바다에서 무엇이 나오고, 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관심을 갖길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가 이런 미친 짓을 하는 이유입니다.”라고 밝혔어요. 즉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를 보호하겠다는 건데요. 실제로 경매 수익금도 해양 생물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센터에 전액 기부된다고 해요. 한편, 텍사스에서는 매년 약 500톤의 해양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이는 주변의 다른 도시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이래요. 그 이유는 쿠바와 유카탄반도 사이의 난류가 북상하면서 쓰레기들을 몰고 오기 때문이라고.

지금 전 세계는 해양 쓰레기 전쟁 중

사실 텍사스뿐만 아니라, 현재 전 세계가 해양 쓰레기 문제로 심각한 상황이죠. 우리나라 역시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연간 수거되는 해양 쓰레기의 양이 약 14만 톤에 달한다고.😱 해양 쓰레기는 바다에 사는 수많은 해양 생물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명까지도 위협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인간이 버린 쓰레기에 인간이 걸리는 선박 사고나 미세 플라스틱이 있는 물고기를 섭취해 건강을 해치는 식으로요. 이에 전 세계가 해양 쓰레기 수거에 많은 돈과 노력을 들일 수밖에 없는 건데요. 지난달 20일, 우리 정부에서도 2027년까지 해양 쓰레기양을 최소 4만 톤까지 줄이겠다발표했어요.

또한 현재 가장 주목받는 해양 쓰레기 해결 방법은 바로, 바닷속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무인 로봇!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바위틈이나 바닷속 깊은 곳까지 갈 수 있어서 좋다고 해요. 실제로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무인 로봇 개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데요. 얼마 전 독일에서도 해파리처럼 몸을 펄럭거리며 쓰레기를 치우는 로봇을 개발해 화제가 됐어요.

수거도 꼭 필요한 일이지만, 지금처럼 계속해서 쓰레기를 버린다면 결국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해양 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애초에 버리지 않는 것일 테니까요. 언젠가는 토니의 경매가 중단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지 사원 : 이번 연휴에 바다로 휴가 가는 사원님!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당연히 지켜주실 거죠?)

LTE 20배 속도 5G는 거짓말이었다

✅ 이동통신 3사가 5G 속도를 부풀려 광고했다가 과징금 336억 원이 부과됐어요.
✅ ‘최고 속도 20Gbps’로 광고한 5G 실제 속도는 0.8Gbps에 불과했대요.
✅ 정부가 통신 3사의 5G 28㎓ 주파수 할당을 취소했어요.

📶LTE보다 20배 빠른 5G? 다 거짓말이야

이동통신 3사가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부풀려 광고했다가 과징금 💣폭탄을 맞게 됐어요. 지난 2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SKT, KT, LG유플러스가 5G 서비스 속도를 거짓·과장하거나 기만적으로 광고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공표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336억 원(잠정)을 부과한다고 밝혔는데요. 회사별 과징금 부과액은 SKT 168억 2,900만 원, KT 139억 3,100만 원, LG유플러스 28억 5,000만 원이 책정됐다고 해요. 이는 표시광고법 위반 사건 중 역대 두 번째로 큰 액수로, 역대 1위는 지난 2017년 1월 독일 아우디·폭스바겐의 배출가스 관련 부당 표시광고에 대해 부과한 373억 원이래요.

얼마나 과장된 거G?🤔

SKT, KT, LGU+의 5G 속도 광고 / 출처 : 공정거래위원회

통신 3사는 2019년 4월 5G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LTE보다 20배 빠른 속도”, “2GB가 영화 한 편을 1초 만에 다운로드” 등 광고 문구와 함께 “최고 속도 20Gbps(초당 기가비트)”를 강조해 집중적으로 광고했는데요. 하지만 공정위 조사 결과, 통신 3사가 할당받은 주파수 대역 및 대역폭으로는 20Gbps를 구현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이를 지원하는 휴대폰 단말기는 출시조차 되지 않았다고 해요.🙅 

또한, 5G 서비스가 나온 후 통신 3사는 5G 서비스의 실제 속도가 2Gbps대인 것처럼 광고했지만 이마저도 기지국 1곳에 단말기 1대 접속 같은 극히 제한적인 조건에서만 가능한 속도였고요. 2021년 기준 통신 3사의 5G 실제 평균 속도는 20분의 1도 안되는 0.8Gbps에 불과했대요. 이는 LTE보다 3~4배 빠른 수준이라고. 게다가 서로 자사의 5G 서비스 속도가 경쟁사들보다 빠르다고 했던 광고도 실제로는 자사 직원이 측정한 결과를 활용하거나 타사의 LTE와 비교하는 등 자사에 유리한 측정 결과만을 근거로 속도를 비교한 것이라고 해요. 

이에 공정위는 통신 3사가 실제 사용환경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속도를 실제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거짓, 과장 광고를 했고, 광고상 속도는 실제 사용환경과 상당히 다른 상황에서만 나올 수 있는 결과라는 사실을 은폐·누락했다는 점에서 기만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어요. 이번 과징금 부과에 대해 이통사들은 “실제 속도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내용을 밝힌 만큼 위법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의결서를 받는 대로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해 대응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래요.

통신 3사, ‘진짜 5G’ 주파수 포기?

한편, LTE보다 20배 빠른 ‘진짜 5G’는 28㎓ 주파수 대역에서 이뤄지는데 통신 3사가 정부로부터 할당받은 28㎓ 주파수를 모두 회수당할 예정이라고 해요. 28㎓ 대역은 LTE보다 20배 빠른 대신 직진성이 강해 장애물에 취약하기에 촘촘한 📡기지국 구축이 필요한데요. 이에 정부는 지난 2018년 정부는 3사에 28㎓ 주파수를 할당하면서 각사에 1만 5천 개의 기지국 구축을 조건으로 달았어요. 하지만 통신 3사 모두 막대한 투자에 비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통신망 설비 투자에 손을 뗐고요. 결국 조건 이행 미달로 정부는 지난해 말 KT와 LGU+의 28㎓ 대역 주파수를 회수한 데 이어 이달 SKT에도 28㎓ 주파수 할당 ❌취소 처분을 내렸어요. 결국 통신 3사 모두 해당 주파수 대역을 이용하지 못하게 된 거죠. 정부는 신규 사업자 모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업계 일각에서는 정부도 5G 상용화 과정에서 ‘20배 5G’를 내세워 홍보 효과를 누렸다는 점에서 과장 광고로 제재하는 것은 부당하며 정부도 책임이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통신 3사 모두 28㎓ 주파수를 포기한 상황에서 앞으로 5G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 트레비 분수에 먹물이 뿌려졌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도 등장하는 ⛲트레비 분수를 아시나요? 이곳에 동전을 던지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속설이 있어 이탈리아 필수 관광지로 꼽히기도 하는데요. 최근 기후 활동가들이 화석 연료 사용을 반대하기 위해 트레비 분수에 먹물을 뿌렸다고 해요. 사실 기후 활동가들의 이러한 시위는 처음이 아니죠. 지난 레터에서 다뤘듯이 명화에 음식물을 던진 일도 있었으니까요. 이에 지난달, 이탈리아 정부에서는 과격 시위에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대요.

100g 2,900원 ⚠️정육점 아님

✅ 최근 장바구니 무게에 따라 돈을 내는 등의 중고 의류 매장이 인기예요.
✅ 친환경은 기본! 가격은 저렴하면서 개성을 어필할 수 있어 좋다고 해요.
✅ 특히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중고 의류 매장을 소개해드릴게요!

중고 의류 인기에 🛍️오프라인 매장도 제일 잘 나가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중고 의류가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고 있죠. 실제로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전 세계 중고 의류 시장이 2021년 400억 달러(약 52조 2,200억 원)에서 2025년 770억 달러(약 100조 5,235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렇다 보니 이제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장악했다는 사실! 최근 중고 의류 매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해요.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의류 매장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대형 컨테이너 창고에 중고 의류를 가득 채워놓고 팔기도 하고요. 마음에 드는 옷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무게에 따라 돈을 내는 형태로 운영되기도 한대요. 심지어 한 매장은 주말에 100팀 이상 방문할 정도라고!😱 이렇듯 현재 중고 의류 매장이 큰 관심을 받고 있어요.

어떤 매력이 있을까?

어쩐지 옷이 전보다 비싸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사원님만의 착각이 아니에요! 통계청의 지출목적별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 3월 의류·신발 물가가 1년 전보다 6.1% 상승했는데요. 이는 1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었다고 해요. 이에 가격이 저렴한 중고 의류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것!💸 게다가 중고 특성상 보통 한 벌만 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모두가 똑같은 옷만 입는 이른바, 클론 패션이 싫은 젊은 세대에게 개성 가득한 중고 의류가 더욱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해요. 또 친환경적이라는 점도 한몫했다고. 유엔(UN)에 따르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10%가 패션 산업에서 나온다고 하는데요. 이게 어느 정도인가 하면, 항공과 해운 분야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래요. 즉, 버려지는 의류를 다시 입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거죠.

중고 의류 매장 가보고 싶다면 ✊주목

비바무역

출처 : 인스타그램 @viva_trading_
출처 : 인스타그램 @viva_trading_

200평 규모의 창고형 중고 의류 매장. 더현대 서울에서 별도의 팝업스토어도 열렸을 정도로 요즘 가장 핫한 중고 의류 매장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직수입한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고요. 곳곳에 포토존도 있어서 그냥 편하게 구경하러 가기에도 좋다고. 📍경기도 남양주시 순화궁로 272.

세컨핸드

출처 : 인스타그램 @second_hand_korea
출처 : 인스타그램 @second_hand_korea

여기를 둘러봐도 옷! 저기를 둘러봐도 옷! 수많은 옷이 가득한 곳. 매일 300벌 이상씩 새로운 옷으로 채워진다고 하는데요. 특히 옷들이 산처럼 쌓여있는 이른바, 옷산에서 보물찾기하듯 마음에 드는 옷을 찾는 재미가 있다고 해요. 가격은 1kg 8,000원. ​​📍경기 광주시 오포읍 마루들길172번길 3.

밀리언아카이브

출처 : 인스타그램 @millionarchive
출처 : 인스타그램 @millionarchive

일반 중고 의류 매장과 달리 일정 기간 한 종류의 옷만 판매하는 것이 큰 특징! 예를 들어 봄에는 원피스, 여름에는 하와이안 셔츠,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니트를 판매하는 식인데요. 주로 1970~2000년대 사이 미국 및 유럽 등지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해요.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5길 24-18.

이러한 중고 의류 매장은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중고 의류 매력에 빠지게 되면 헤어 나올 수 없다는 거겠죠?🤤 사원님도 요즘 주머니 사정은 어렵고, 개성은 찾고 싶었다면 중고 의류 매장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할게요! (그런지 사원 : 나에게 딱! 인생 옷을 발견할지도!)

월세 원룸 관리비 왜 비싼데? 공개해

✅ 원룸, 오피스텔 등의 집주인이 과도한 관리비를 부과하는 사례가 성행하고 있어요.
✅ 정부가 소규모 주택 관리비 세부 내역 공개 의무화를 추진한대요.

🏠월세 30만 원에 관리비 23만 원? ‘제2의 월세’

출처 : 부동산 플랫폼 다방/직방/피터팬의좋은방구하기 캡처

최근 원룸, 오피스텔 등 소형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집주인이 월세 대신 관리비를 ↗올려 받는 꼼수 거래가 성행하고 있어요. 과도한 관리비로 ‘제2의 월세’라고 불릴 정도인데요. 심지어 월세보다 관리비가 더 비싼 경우도 있어요. 이는 임대차 3법 중 하나인 전월세상한제로 인해 계약 갱신 시 연 임대료를 5% 이상 올리지 못하게 되자 집주인들이 편법으로 관리비를 과도하게 올려 받는 것으로 보인대요. 

또한, 전월세신고제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월세를 30만 원 미만으로 낮게 책정하고 대신 관리비를 올리는 경우도 있다는데요. 전월세신고제는 보증금 6,000만 원 이상이거나 월세가 30만 원을 넘을 경우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로 계약 내용을 신고하도록 한 제도로, 이를 🚨위반할 시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대요. 다만, 원래 이달에 전월세신고제의 계도기간이 끝날 예정이었으나 최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어요.  

이렇게 집주인들이 과도하게 관리비를 올릴 수 있는 이유는 현행법상 관리비 의무 공개 대상을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규정하고 있어서 5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과 다가구(원룸), 오피스텔 등은 관리비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기 때문이라는데요.🙅 특히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주택의 경우 임차인이 집을 구하거나 계약할 때 관리비가 얼마나 부과될지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기가 어렵대요.💦

국토부 : 🧾관리비 내역 공개하세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는 원룸, 오피스텔 등의 임대인이 과도한 관리비를 부과하는 관행을 막고, 임차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소규모 주택 관리비 투명화 방안’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밝혔어요.📢 국토부는 전·월세 매물 광고 시 월별로 월 10만 원 이상의 금액이 부과되는 정액 관리비에 대해서는 부과 내역을 세분화해 표시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어요. 또 온라인 중개플랫폼에도 표준화된 입력 기능을 마련해 임차인이 해당 매물의 관리비 부과 내역 등 정보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해요.

자료 출처 : 국토교통부

예를 들어, 기존에는 ‘월세 30만 원, 관리비 15만 원(청소·인터넷·TV 포함)’이라고 광고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일반 관리비, 사용료(수도·인터넷·TV), 기타 관리비’ 등으로 세부 내역을 알려야 해요. 아울러 공인중개사는 임대차 계약 전 임차인에게 관리비 정보를 명확히 안내하도록 하고요. 임대차계약서에도 비목별 관리비 내역을 ✍️작성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래요. 이를 위반하면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정부는 플랫폼 업계와 협의해 온라인 중개 플랫폼에 ‘관리비 세부 입력 기능’을 다음 달 중 즉시 시행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해요. 또한 10만 원 이상 정액 관리비에 대한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의무화는 오는 9월 중,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의무화는 12월 중 법 개정을 통해 시행할 계획이래요. 이번 대책으로 과도하게 관리비가 부과되는 일이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인라인·킥보드 교통사고 건강보험❌

✅ 인라인스케이트나 킥보드를 타고 신호위반으로 사고를 냈을 경우에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대요. 
✅ 지난해 시행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라 ‘차’로 간주해 ‘교통사고’로 처리하기 때문이에요. 
✅ 시행규칙 개정 이후 제기된 이의신청 중에서 90%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대요.

신호위반으로 사고 냈어? 건보 뱉어내!

해마다 전동 킥보드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도로에서 인라인스케이트나 킥보드를 타다가 신호위반 등으로 사고를 냈을 경우에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대요. 지난해 6월, 충북의 한 도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던 킥보드와 정상 신호에서 좌회전하는 차량이 충돌했는데요.💥 킥보드를 탔던 A씨의 부상 치료비 430만 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부담금으로 처리됐었지만, 이후 공단 측은 이 비용을 부당이득금으로 환수했어요. A씨가 킥보드를 타고 신호위반을 해서 사고를 냈기 때문에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중대한 과실로 인한 범죄행위’에 해당했기 때문인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건강보험 처리가 🚫제한될 수 있다고 해요.

건강보험 왜 못 받는 건데?

지난 2022년 4월 20일부터 시행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라 만 13세 이상인 사람이 도로에서 인라인스케이트 등 놀이기구(킥보드, 스케이트보드 등)를 타다가 사고가 나면 이를 도로교통법상 🚘‘차’로 간주하여 ‘교통사고’로 처리하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관련 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인라인스케이트나 킥보드 등을 ‘차’로 보는 인식이 부족해 신호위반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공단 측은 인라인스케이트와 킥보드를 타다가 운전자가 지켜야 할 12대 중대 의무를 위반한 교통사고는 불가피한 사정이 아니면 보험급여가 제한되고, 이미 보험급여를 실시한 경우에도 그 금액을 부당이득으로 징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어요.

✔ 여기서 잠깐! 12대 중과실 💥교통사고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제3조(처벌의 특례)에 규정돼 있는 것으로,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형사처벌 되는데요. 12대 중과실 교통사고는 아래와 같아요. 
1) 신호위반, 2) 중앙선 침범, 3) 제한 속도보다 20㎞ 초과하여 과속, 4) 앞지르기 방법·금지시기·금지장소 또는 끼어들기의 금지를 위반, 5) 철길건널목 통과 방법 위반, 6)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7) 무면허 운전, 8) 음주운전, 9) 보도를 침범, 10) 승객 추락 방지의무 위반, 11)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운전 의무 위반, 12) 자동차 화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고 운전

이의신청 안 돼. 돌아가.

건강보험공단은 이에 따른 건강보험 급여 제한이나 부당이득 환수를 당한 가입자들이 이의신청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처분에 대해 이의신청할 수 있지만 사고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보기 어렵다는 인정을 받아야 수급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해요. 지난해 관련 법이 시행된 이후 건강보험이의신청위원회에 접수된 이의신청은 총 10건으로 킥보드 9건, 인라인스케이트 1건이었다고 하는데요. 이중 인라인스케이트 관련 1건에 대해서만 위원회가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공단 측은 “위원회 인용 결정은 신청인의 불가피한 상황을 반영한 예외적인 사례”라고 밝혔어요.

사원님들 중에서도 인라인스케이트나 킥보드가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모르셨던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그런지 사원 : 난 몰랐어😰) 우리 모두 앞으로는 신호를 꼭 지키고 안전운전 하기로 약속해요~!🤙  

📺 우리나라 전통음료 M.S.G.R?

지난 레터에서 요즘 핫플레이스에는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 외국어로 된 간판을 많이 볼 수 있다고 말씀드렸었죠. 그런데 간판뿐만 아니라 📋메뉴판에도 한국어 없이 영어로만 써놓는 식당이나 카페가 많다고 하는데요. 사원님은 ‘M.S.G.R’이 어떤 메뉴인지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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