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 모두 여기로 모여라!

사원님들 중에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전동 킥보드 이용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킥보드마다 각각 다른 📱앱으로 대여하는 시스템이라 불편하셨죠? 이제부터 이런 번거로움은 사라지게 될 것 같아요! 

전동 킥보드 여기여기 붙어라~👍 

여러분! 앞으로는 전동 킥보드의 위치와 배터리 잔량 등 실시간 정보를 하나의 앱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대요. 국토교통부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유 PM(개인형 이동 수단) 업체 11곳의 데이터를 국가대중교통정보센터(TAGO)로 통합하는 업무협약을 했거든요. TAGO는 🚌시내버스와 🚊지하철, 고속·시외버스 등의 실시간 정보를 네이버, 카카오, 티맵 등에 무료로 제공하고, 플랫폼들은 이 정보를 기반으로 길 찾기 서비스 등을 시행 중인데요. 이번 업무협약으로 업체별로 각각 안내 중이었던 전동 킥보드🛴 정보를 하나의 앱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 거예요. 또 버스·지하철·도보 중심으로 제공되던 길 찾기 서비스도 전동 킥보드와 연계시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거라고. 국토부는 우선 세종시에서 공개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시범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순차적으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래요.

도로 위 무법자 ‘전동 킥보드🛴’

전동 킥보드 이용이 편리해지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돼요. 해마다 전동 킥보드로 인한 🤕사고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킥보드 사고 건수는 14.8배 증가했고, 사망자 수는 무려 4.8배나 늘었다고.😰 특히 10대 청소년들이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낸 사고는 2017년 12건에서 2021년 549건으로 5년 사이에 약 46배 급증했어요. 또 10대 청소년이 무면허로 전동 킥보드를 타는 것도 문제인데요. 2021년에는 3,482건이었던 청소년 무면허 주행이 올해에는 8월까지만 7,486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대요.

면허가 없는데 킥보드 대여가 가능해?🤨

작년 5월에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 이상의 면허를 소지해야만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해당 면허는 만 16세 이상부터 취득할 수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전동 킥보드 대여 업체가 면허가 없더라도 킥보드를 빌려준다는 거예요. 국내 전동 킥보드 대여 업체 19곳 중에서 16곳은 면허증이 없어도 운행이 가능했고, 그중에서 9곳은 면허증을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는데요.😤 심지어 면허증이 아니라 아무 사진이나 등록해도 운행이 가능한 곳이  5곳이나 됐다고. 하지만 현행법상 이들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업체들은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는 상황이라고 해요. 

📌전동 킥보드, 제대로 알고 탑시다

길을 가다 보면 헬멧을 쓰지 않고 전동 킥보드를 타거나, 2명 이상이 함께 타는 경우도 자주 보이는데요. 이렇게 킥보드를 타는 행위는 ❌불법이에요. 작년 5월 도로교통법이 개정된 이후 전동 킥보드 법규 위반으로 하루 평균 405건이 적발됐다고 하는데요. 법이 개정되고 1년도 훨씬 넘었는데 아직도 안전 수칙을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우선 전동 킥보드를 탈 때 운전면허는 필수고요. 탑승 시 헬멧은 꼭 착용해 주셔야 해요. 킥보드는 1인용이기 때문에 2인 이상이 함께 타는 건 당연히 불법이겠죠? 또 🍻음주운전은 절대 안 된다는 점! 이용수칙 위반으로 적발되면 범칙금이 부과되니 위 표를 꼭 확인하고 숙지해 주세요.😉 

전동 킥보드는 몸을 보호해주는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에 사고가 났을 때 더 위험한데요. 앞으로는 안전 수칙을 잘 지켜서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이용하시길 바라요. 14F도 사원님들의 무사고 라이프를 응원할게요.🙌 

레고랜드 때문에 돈줄 막혔어!😭

지난 5월 강원도에 개장한 레고랜드!🎡 어린이과 어른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이 눈물짓게 만드는 곳으로 변질했어요!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회사들이 돈을 못 빌리고 있대요.😭

레고랜드, 출처 : 연합뉴스

레고랜드가 쏘아 올린 공💥

최근 회사채 금리(발행 비용)가 미친 듯이 치솟았는데요,📈 (채권이 뭐였지? 궁금하다면 지난 레터에서 복습하기!) 금리가 높을수록 기업이 채권을 발행하는 부담 비용이 더 든다는 것을 뜻해요.💸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물 회사채(AA-등급)와 국고채 간의 금리 차이가 13년 2개월 만에 최고로 크게 벌어졌다고 해요. 그만큼 투자자들이 회사채 투자 위험🚨을 높게 본다는 건데요, 기준금리가 높아진 것도 있지만 또 다른 원인이 ‘레고랜드’ 때문이라는 거예요!

강원도는 강원중도개발공사(GJC)를 통해 레고랜드 조성 사업을 추진했는데요, GJC는 2년 전 건설🏗에 필요한 추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특수목적회사(SPC) 아이원제일차를 설립하고 2,050억 원의 자산담보기업어음(ABCP)을 발행했어요. 강원도가 지급 보증을 섰고요. 하지만 채권 만기일(9월 29일)을 하루 앞두고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GJC에 대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겠다고 발표한 거예요.📢 결국 아이원제일차는 최종 부도처리가 됐어요. 시장에선 강원도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고 받아들였고요. 지방자치단체가 보증한 채권도 믿을 수 없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시장 전반에 불안이 확산했어요. 결국 너도나도 채권을 팔면서 발행 금리가 급격히 오르게 된 거예요.📈

*ABCP: 부동산·채권 등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기업어음(CP)

*기업어음 : 기업이 만기가 1년 미만의 단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어음 형식의 단기 채권

불안해서 돈 어떻게 빌려줘!🤷‍

레고랜드 사태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에 국가신용등급에 준하는 높은 신용도를 부여해왔던 시장의 신뢰를 단번에 흔들어놨어요. 안 그래도 최근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돈 빌리기 힘든 상황에서 레고랜드 사태가 회사채 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만든 거죠.🥶 

기업들은 채권을 발행해 돈을 빌리는데, 채권 투자자들 입장에선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자체도 입장을 바꾸는데 다른 채권들은 더 위험해지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게 된 거죠. 결국 기업들은 돈 빌리기가 더 힘들어진 건데요, 심지어 AAA 등급의 한국전력과 한국도로공사마저도 지난 17일 투자자를 찾지 못해 회사채 발행에 실패했다고 해요. 점점 기업들의 자금줄이 막히는 ‘돈맥경화’가 심해질 수 있는 거예요.

부동산🏙 시장은 더욱 심각한데요,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부동산 개발은 대부분 레고랜드처럼 부동산의 미래의 사업 가치를 담보로 돈을 빌리는 PF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데요, PF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투자자가 안 나오게 되는 거예요. PF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증권가를 중심으로 일부 중소형 건설사 및 증권사들에 대한 부도설까지 나오고 있대요. 투자가 막힌다면 취약 기업들은 정말 도산 위기에 놓일 수 있다고.😱

정부 : 채권시장에 50조 원💰 풀겠습니다.

지난 20일, 정부는 채권시장을 안정시키겠다며 긴급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1조 60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해 채권을 사들이겠다고 한 거예요. 강원도 역시 내년 1월 29일까지 강원도 예산으로 빚을 전부 갚겠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을 안정시키기엔 역부족이었어요.

결국 정부는 앞으로 자금난에 허덕이는 기업들이 더 나올 수 있다는 우려에 지난 23일, 경제, 금융당국 수장들의 긴급회동을 열고 추가 대책을 논의했어요. 그 결과, 채권시장에 50조 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는데요, 채권시장안정펀드 20조 원, 정책금융기관의 회사채·기업어음 매입에 16조 원, 부동산 PF 대출을 기반으로 발행된 유동화증권에 보증을 선 증권사에 3조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어요. 그리고 시장 불안을 조성하는 교란 행위와 악성 루머 등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거래요.👮‍

급한 불은 껐지만,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규모가 70조 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자금시장의 불안은 계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안정화가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마야 멸망 원인은 수은? 마야문명 미스터리

중남미 고대 문명 중 가장 찬란했던 ‘마야 문명’ 왜 멸망했을까? / 14F

중남미 고대 문명 중 가장 찬란했다는 마야 문명. 이들은 태양의 각도까지 철저히 계산해 피라미드를 지을 정도로 수학과 천문학이 발달한 문명이었다고 알려져있는데요. 하지만 마야인들은 한 순간에 도시를 버리고 사라져, 세계 문명 중 가장 미스터리한 문명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마야 문명은 어떤 미스터리를 갖고 있을까요?

📺2010 남아공 월드컵의 기억

완벽한 신구조화에 ‘양박쌍용’까지! 대한민국 축구의 전성기, 2010 남아공 월드컵 다시보기 ㅣ월드컵 메모리즈 / 14F

히딩크 감독 이후 7년 만에 국내 감독이 맡게된 한국 축구 대표팀. 허정무호는 데뷔전 패배 이후 무려 2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아시아 지역 예선 무패로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하는데…!

16강 염원을 품고 남아공으로 날아간 허정무호. 그리고… 마침내 그 꿈이 이루어졌다?!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2002년 월드컵 이후 다시 한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전성기 이뤄낸 2010 남아공 월드컵.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사원님들, 내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독도의 날’이래요. 모르셨던 분들도 괜찮아요. 이제부터 제가 알려드릴 거니까요!😎

독도 / 출처 : 문화재청

10월 25일이 ‘독도의 날🗓️’이 된 이유

‘독도의 날’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면서, 독도를 강력하게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이에요. 2008년 8월, 독도 수호 운동을 하는 독도수호대가 처음으로 독도의 날을 정하자고 제안했는데요. 고종이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하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제정한 날인 1900년 10월 25일을 기념해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정한 거죠. 2010년에는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16개 시도 교총, 우리역사교육연구회, 한국청소년연맹 , 독도학회가 공동으로 ‘독도의 날’을 선포하기도 했어요.

* 경술국치 : 1910년 8월 29일 일제에 의해 우리나라의 국권을 상실한 날로 ‘국가적 치욕’이라는 의미예요.

한편, 경상북도는 2005년부터 매년 10월을 ‘독도의 달’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는데요. 일본의 시마네현 의회가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자🤬 2005년 6월 9일 조례를 만들어 ‘독도의 달’을 정하게 된 거라고. 경상북도는 해마다 ‘독도의 달’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알려왔는데요. 올해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대요.😊 

내 이름은 ‘다케시마’ 아니고🙅‍ ‘독도’🙆

‘독도’는 언제부터 ‘독도’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걸까요? 독도에 대한 기록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는데요. 📜고문헌 속에 기록된 독도의 이름을 살펴보면, 『삼국사기』,『고려사』,『세종실록』,『동국여지승람』 등에서는 독도를 ‘우산도’라고 불렀어요. ‘우산도’는 가장 오랫동안 불린 독도의 이름이에요. 조선시대에는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섬이라는 뜻으로 ‘삼봉도’라고 불렸고요. 정조실록에 따르면 1794년에는 ‘가지도’라는 이름이었는데, 섬 주변에 🦦물갯과 동물인 강치가 많이 살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래요. 당시에는 강치를 ‘가지어’라고 불렀다고. 그리고 1900년 고종이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서 독도를 🗿돌섬의 한자식 표기인 ‘석도’라고 부르다가 1906년에 지금의 ‘독도’라는 명칭을 얻게 됐는데요. ‘돌’이 아니라 ‘독’이라고 붙여진 이유는 ‘돌’의 남해안 사투리가 ‘독’이기 때문!

3대가 덕을 쌓아야 만날 수 있는 신비의 섬

독도는 🦆철새들이 이동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동해안 지역에서 바다제비·슴새·괭이갈매기의 대집단이 번식하는 유일한 지역으로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는데요. 흔히 ‘3대가 덕을 쌓아야 만날 수 있는 섬’이라고 불려요. 이 말이 괜히 나온 말은 아닌데요. 실제로 울릉도까지 갔다가 독도 땅은 밟지도 못하고 돌아오는 분들이 많다고. 독도에는 방파제가 없어서 배가 선착장에 정박하는 일부터 쉽지 않은데요. 🚢여객선 선장이 파랑과 바람, 기상 상태 등을 고려해 결정하기 때문에 독도 근처에 도착해서야 독도 땅을 밟을 수 있을지 알 수 있대요. 말 그대로 🌊자연이 허락해야만 밟을 수 있는 신비의 섬인 거죠!

그런지 사원의 독도명예주민증

👉너도 될 수 있어, 독도명예주민

독도땅을 쉽게 밟을 수는 없지만, 특별하게 독도를 기념하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독도명예주민’이 되는 건데요. 다만, 독도행 여객선 🎫승선권이 있어야 가능해요. 신청은 독도 관리사무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는데요. 독도명예주민증은 우편으로 받을 수 있고, 모든 비용은 💸무료라고. 독도명예주민증 발급자는 울릉도에 있는 일부 관광시설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대요. 올해 6월 기준으로 8만 5,656명이 독도명예주민이 됐다고 해요. 

오늘은 ‘독도의 날’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사원님들도 독도의 날을 맞아 그런지 사원과 함께 독도명예주민이 되는 것 어때요?🙌 (시켜줘, 금잔ㄷ.. 아니! 독도명예주민😉)

📺 바나나맛 우유🍌에 숨은 비밀

그로 미셸 바나나와 맛이 비슷하다는 빙그레의 뚱바, 🍌바나나맛 우유!🥛 최애 우유라는 사원님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그런데 많고 많은 모양 중 왜 하필 항아리 모양일까요? (그런지 : 많이 담으려고…?🤤)

바나나가 ‘또’ 멸종 위기라고?😱

사원님들! 전 세계에서 가장 생산량이 많은 과일은 무엇일까요? 배? 사과? 포도? 땡! 정답은 🍌바나나! 매년 무려 1억 2,000만 톤의 바나나가 생산된다고 해요. 그만큼 바나나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앗, 사원님도 좋아하신다고요?😏 그럼 그거 아세요? 지금 사원님이 먹은 바나나가 과거보다 덜 단 바나나라는 거? (알지 : 덜 단 바나나 먹으면 나한테 덜 바나나?🙊)

그로 미셸 바나나 / 출처 : 과일엔 홈페이지
그로 미셸 바나나 / 출처 : 과일엔 홈페이지

그게 무슨 뚱딴지 바나나맛 우유 같은 소리?

애니메이션 <검정 고무신>에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유명한 장면이 있어요. 바로, 주인공 기영이가 바나나를 먹고 너무 맛있어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인데요.🤣 바나나 맛을 알고 있는 우리가 보기에는 좀 과장된 것 같지만, 진짜로 지금의 바나나보다 과거의 바나나가 더 달고, 맛있었대요! 왜냐하면, 바나나 품종이 아예 다르기 때문! 지금의 바나나는 ‘캐번디시(Cavendish)’라는 품종이고, 기영이가 먹었던 바나나는 ‘그로 미셸(Gros Michel)’이라는 품종인데요, 그로 미셸 바나나는 캐번디시 바나나보다 맛과 향이 더 진하다고 해요. 참고로 바나나맛 우유가 그로 미셸 바나나의 맛과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뭐야? 내 그로 미셸 바나나 돌려줘요😩

그렇다면 지금은 왜 덜 맛있다는 캐번디시 바나나를 먹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로 미셸 바나나가 ‘바나나 암’이라고 불리는 파나마병에 걸려 사라졌기 때문이에요. 파나마병이란, 곰팡이가 뿌리로 침입하여 식물을 말라 죽게 만드는 병을 말하는데요. 원래 모르는 맛보다 아는 맛이 더 무섭다고 하잖아요? 바나나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던 당시 사람들이 파나마병에 잘 견디는 품종인 캐번디시 바나나를 찾아서 재배하기 시작했대요. 울며 겨자 먹기로 바나나 맛은 포기한 거고요.💦 이후 바나나라고 하면, 캐번디시 바나나를 뜻할 정도로 주요 품종으로 자리 잡게 된 건데요. 실제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바나나의 95%가 캐번디시 바나나라고 하죠!😮

이쯤 되니 그로 미셸 바나나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다행히 먹어볼 수 있대요! 당시 바나나 농가가 캐번디시 바나나로 갈아타면서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된 것이지, 정확하게 말하자면 멸종은 아니거든요. 물론 파는 곳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 함정.🤦 한 가지 기쁜 소식은 현재 제주의 한 농가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해외에서 어렵게 공수한 그로 미셸 모종으로 ‘그로 미셸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해요

그런데 캐번디시 바나나도 멸종될 수 있다고?

강력한 점을 찍고 돌아왔던 오미크론처럼 1990년대에 변종 파나마병이 등장했기 때문이에요.🦠 변종이 늘 그렇듯 이번에는 캐번디시 바나나에도 치명적이었던 거죠. 게다가 현재까지 발견된 국가만 해도 20여 개국! 전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다는데요. 지난 2월, 베트남 식물자원센터가 발표한 논문을 보면, 변종 파나마병은 25년 안에 베트남 바나나 산지 71%를 없앨 정도로 강력하다고.😨
물론 일각에서는 바나나 생산량이 많이 감소하지 않은 만큼 멸종될 위험은 없다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만약을 대비하여 이를 막을 방법은 필요한 상황! 이에 과학자들이 바나나의 조상을 찾고 있대요! 인간이 발견하지 못한 야생 바나나 품종과 캐번디시 바나나를 교배시켜 병충해에 강한 🆕새로운 품종을 만들겠다건데요.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또 새로운 주요 품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오래전부터 들려온 바나나 멸종설! 아직 피부로 와닿지 않아서 그런지 마치 바나나 괴담처럼 들리기도 하는데요.👻 비록 기영이가 먹은 바나나보다 덜 맛있다고 해도, 지금의 바나나가 사라지는 일만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한강공원에서 술🍺·담배🚬 안돼!?

지난 주말, 그런지는 살짝 풀린 날씨에 친구들과 한강공원으로 나들이를 갔어요! 따사로운 햇볕🌞과 선선한 바람에 기분 좋게 가을 날씨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낮부터 술🍾 마시는 사람과 담배🚬 피우는 사람들 때문에 힐링 시간을 방해받았다고 해요.🤬 이렇게 한강공원으로 산책하러 나가보면 가끔 술 마시거나 담배 피우는 사람들로 눈살 찌푸려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앞으로 한강공원에서 ‘술, 담배’가 금지🚫될 수도 있대요!

한강공원에서 담배🚬, 여기서만 피세요!

그동안 한강공원에서 흡연자들의 담배 연기 때문에 불편하셨던 분들에게 희소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이르면 다음 달 양화·여의도·반포 등 한강공원 11곳에 평균 5개씩 흡연 부스를 설치하기로 했대요!📢 최근 한강공원 내 흡연을 반대하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결정한 조치라고 하는데요,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업체를 통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이 한강공원 금연 구역 지정에 찬성했다고 해요.🙆‍

공원은 금연 구역🚭 아니었어?!

한강공원 어디에도 금연 표지판🚭은 보이지 않을 텐데요, 현재 한강공원은 금연 구역이 아니에요!🙅 남산공원이나 월드컵공원 등 도시공원법상 공원들은 지난 2011년부터 금연 구역이 됐는데요, 한강공원은 도시공원법이 아닌 하천법상 녹지에 해당해 금연 구역 지정에서 제외됐다고 해요.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15년, 한강공원의 금연 구역 지정을 추진한 바 있는데요, 흡연자들의 반발에 실패했대요.💦 그리고 당시 흡연 부스 설치조차도 ‘자주 침수되는 한강공원 특성상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 등으로 무산됐다고.

그래서! 이번엔 침수 상황까지 고려해 흡연 부스의 위치와 구조를 검토해 설치할 예정이라고 해요. 또 금연 구역 지정은 여러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신중히 진행할 거라는데요, 금연 구역 지정이 되면 흡연 부스 밖에서 흡연하다 적발 시 과태료 10만 원을 내야 한대요.

그거 아니? 한강공원은 음주🍻도 금지가 아냐

지난해 4월 말, 한 의대생이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 이후 한강공원에서는 음주가 금지된 것으로 알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여전히 한강에선 치맥🍗🍺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뭐가 맞는 걸까요? 결론적으로 현재는 금지가 아니에요!🙅 서울시는 도시공원과 어린이 놀이터를 ‘음주청정지역’으로 지정해놓고 음주 시 소음·악취를 유발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는데요, 한강공원은 앞서 말한 것처럼 하천법상 녹지에 해당해 음주청정지역으로도 지정되지 않았어요.❌ 

그리고 의대생 사망 사건 이후 지난해 6월부터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금주 구역’을 지정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시도 조례를 개정해 한강공원을 금주 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고 해요.

하지만 1년째 금주 구역 지정을 못 하고 있는 상황! 왜?!🤷 한강공원에서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것조차 못하게 막는 건 ‘과도한 음주 규제’라는 반대 의견도 많기 때문이래요. (알지: 한강에서 치맥 못 참지!😆) 이렇다 보니 서울시에서도 쉽게 금주 구역 지정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는데요, 서울시는 민감한 사항이라며 실제 금주 구역 지정 문제는 여론 조사 시행 등 여러 의견 수렴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대요.

술🍺과 담배🚬는 기호식품으로 적당히 즐길 수 있으면 좋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하는 건 문제가 있는데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양쪽의 의견이 담긴 절충안이 마련됐으면 좋겠네요.

이자 1.8% 청약통장 해지할까 말까?

고금리 시대📈에 이자율이 연 1%대 저축통장이 있다면 사원님은 계속 가지고 계실 건가요? 예·적금 금리가 연 5%를 찍는 요즘, 1.8%를 고수하고 있는 통장이 있어요. 바로 ‘청약통장‘!🏠 그런데 청약통장 이자율이 오를 수도 있대요.

금리가 오르든 말든 6년째 연 1.8% 청약통장

누구나 꿈꾸는 ‘내 집🏠 마련’을 위해 많은 사람이 주택청약통장에 가입되어 있죠. 지난 8월 말 기준, 주택청약 가입 계좌 2856만 개에 쌓여있는 예치금은 105조 원에 달한다고 해요.💰 국민 중 한 명 이상이 가입한 그야말로 ‘국민 적금’!

자료 출처 :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한국은행

하지만 청약통장의 이자율은 연 1.8%로, 2016년 8월 이후 현재까지 6년 동안 그대로예요. 이마저도 2년 이상 예치했을 때 기준이라는 것! 10년 전, 2012년에는 주택청약통장 이율이 연 4%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후 기준금리 인하를 이유로 계속해서 하락했고요,📉 2016년 8월에 1.8%까지 떨어졌어요. 그 후부터는 기준금리가 올라도 반영되지 않았어요.🙅‍ 

집🏠 못 살 것 같은데, 필요 없는 청약통장 깹니다💥

최근 부동산 하락장에도 아파트🏢 분양가는 여전히 높은데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은 커지면서 청약에 대한 수요가 줄고 있다고 해요.↘ 게다가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는 치솟고 있는데 청약통장의 이자는 높지 않다 보니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대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696만 9838명으로, 8월(2700만 3542명) 대비 3만 3704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는데요,📉 2009년 처음 청약통장이 출시된 이후로 꾸준히 증가해오던 전국 가입자 수는 지난 7월 사상 처음으로 감소하기 시작했고, 3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대요. 분양을 통한 내 집 마련에 대한 기대감 자체가 줄어들면서 청약통장을 깨고 이자 많이 주는 예·적금 상품으로 갈아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청약통장 이자율도 올리자 ⬆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3%p이고 시중은행의 예·적금상품 이자율도 연 4~5%대인 점을 감안할 때 청약통장 이자율이 너무 낮다는 지적이 많아요! 이에 지난 19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주택청약종합저축 이자율 산정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의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어요. 입주자 저축을 해지하는 경우 이자율 근거를 법률👩‍⚖️로 명확히 하고 한국은행 기준금리 등을 고려해 이자율을 산정하도록 하는 내용인데요, 현재 주택청약통장의 예금금리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의 협의를 거쳐 국토부 장관이 고시하고 있어요. 이 법안이 통과되면 기준금리 인상기에 청약저축 이자율도 함께 상승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수 있대요.

또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최근 청약통장 이자율 상향에 대해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자율 인상 범위를 두고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한편, 전문가들은 섣부르게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하는데요,🙅‍ 해당 상품의 목적이 이자 수익이 아닌 공공·민영 주택에 대한 청약 권리이기 때문이에요. 가입 기간이 길수록, 넣은 금액이 많을수록 당첨 우위를 얻게 되는데요, 만약 청약통장을 해지했다가,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고 향후 청약통장이 다시 필요해졌을 때 기회를 놓칠 수도 있으니까요.😥  

묶여 있는 돈이 아깝다는 이유만으로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건 신중히 생각해야 할 일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지 않게 청약통장 이자율도 현실에 맞게 개선됐으면 좋겠네요.

올해 미슐랭은? 두구두구두구🥁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맛집 지도🗺️가 있다면 아마 ‘이것’이 아닐까 싶어요. 바로 맛집을 탐방하는 맛잘알을 위한 안내서, 📕‘미쉐린 가이드’요! 프랑스식 영어로 미슐랭 가이드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얼마 전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이 발표됐다는 따끈따끈한 소식이에요!

서울에 떴다 떴다🛫 미쉐린 가이드

올해 선정된 식당은 총 35곳. 등급으로 따지자면 별 1개 25곳, 별 2개 8곳, 별 3개 2곳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식당 정보는 여기 클릭!) 물론 별이 많을수록 높은 등급인 것도 맞지만, 별마다 나름의 의미가 있대요. ⭐별 1개는 ‘요리가 훌륭한 식당’, ⭐⭐별 2개는 ‘요리를 맛보기 위해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 ⭐⭐⭐별 3개는 ‘요리를 맛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도 아깝지 않은 식당’이라고. 그러니까 별 3개를 받은 식당이라면? 오로지 이곳만 보고 여행을 떠나도 상관없어!🙆 그 정도로 맛있다는 거죠!

이렇게 매년 새로운 미쉐린 가이드가 발표되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 업계가 떠들썩했대요. 그 이유는 우리나라 최초로 별 2개에서 3개로 올라간 식당이 나왔기 때문! 해당 셰프는 기쁨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는데요. 그만큼 별의 💰경제적 가치는 어마어마하니까요! 실제로 발표하자마자 식당 문의 전화가 끊이질 않았다고 하죠. 물론 아쉬운 소식도 있어요. 6년 연속 별 3개를 받아온 식당이 2개로 내려갔다고.😢

미쉐린 캐릭터 ‘비벤덤(Bibendum)’ / 출처 : 미쉐린 가이드
미쉐린 캐릭터 ‘비벤덤(Bibendum)’ / 출처 : 미쉐린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비싸서 못 가😞

괜찮아요! 그런 사원님들을 위한 ‘빕 구르망’이 있거든요. 빕 구르망이란,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맛을 내는 식당에 주는 등급을 말해요. 한마디로 가성비 맛집!👍 그래서 별 대신 미쉐린 캐릭터 ‘비벤덤’이 입맛을 다시는 모양의 아이콘으로 표시된다고!😋 그렇다면 미쉐린 가이드에서 정한 합리적인 가격의 기준은 얼마일까요? 1인분 평균 35,000원 이하라고 하는데요, 서울의 경우에는 평균 45,000원 이하로 선정됐다고 해요. (자세한 식당 정보는 여기 클릭!) 

이 밖에도 지난해부터 새롭게 도입한 ☘️‘그린 스타’도 있다고 하는데요. 음식 맛도 좋으면서 친환경적인 노력을 펼치는 식당에 주는 등급이라고 해요. 예를 들면, 식재료를 농장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식인 거죠. 우리나라는 올해 1곳이 추가되어 총 3곳의 그린 스타 식당이 있대요!

어떻게 정하는 거G?

미쉐린 소속 평가원이 일반 손님인 척 몰래 음식을 맛보고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렇다 보니 베일에 싸인 평가원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한 익명의 평가원은 인터뷰에서 “우리 직업은 CIA 요원이 하는 일과 비슷하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이렇듯 그들이 누구인지는 절대 알 수 없다고 하는데요. 그나마 지금까지 미식이나 호텔 업계 종사자 출신, 평균 연령 45세, 평균 체중 80.4kg이라는 정보가 공개됐다고 해요.

그리고 평가 기준은 어느 나라든 똑같이 적용된다고 하는데요. 1) 식재료 품질, 2) 요리 숙련도와 기법, 3) 요리에 들어간 셰프의 개성, 4) 가격에 합당한 가치, 5) 전체 메뉴의 통일성과 언제 방문해도 변함없는 일관성을 평가한대요. 다만, 식당의 인테리어나 서비스는 보지 않는다고. 오로지 맛으로만 평가하겠다는 거죠!😎 

그런데 혹시 미쉐린 가이드를 만든 곳이 무려 1889년에 세워진 🚗타이어 회사라는 사실, 몰랐던 사원님들 계시나요? 비벤덤도 타이어들이 쌓여 있는 것을 보고, 막연히 사람 같다는 인상을 받아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자동차 여행 안내 책자로 시작했다는 미쉐린 가이드, 혹시 몰랐거나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사원님이 계신다면 📺4층 영상에서 확인해 주세요!

“빵 못 먹겠어요” 퍼지는 SPC 불매운동

지난주 토요일(15일)이었죠. 경기도 평택의 빵 재료 제조업체인 SPL 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사고가 난 다음 날에도 사고 현장 근처에서 직원들이 근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에 나섰어요.

또 발생한 ‘끼임’ 사망사고🩸

경기도 평택의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샌드위치에 들어갈 재료를 섞는 업무를 하던 중 기계에 끼여 사망했는데요. 사고 당시에 숨진 근로자 혼자서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어요. 해당 업무를 할 때는 근로자 👭두 명이 한 조가 되어 함께 근무하는 게 원칙인데 이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 거예요. 하지만 회사 측의 입장은 다른데요. 사고 당일 사망한 근로자는 동료 작업자와 같이 근무했는데, 동료가 9분 동안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사고가 일어났다고 해명했어요.

고용노동부가 SPL 평택공장을 최근 5년 동안 6차례나 👷‍안전보건 감독을 하고도 ‘끼임 사고 방지 장치’에 대해선 한 건도 지적하지 않았대요. 이런 끼임 사고는 옆에서 기계 작동만 멈춰도 막을 수 있는 ‘후진국형 사고’로 불리지만 매년 100명 정도가 목숨을 잃고 있다고.😥

사고 현장 옆에서 일하라고?😰

사고 이후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영상이 있어요. 사고 다음 날인 지난 16일,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 주변에서 다른 근로자들이 계속 일하는 모습이 포착된 건데요. 사고 현장은 흰 천으로 가려진 상태였어요. 이 사진이 공개되자 SPL의 모회사인 SPC그룹은 사고 직후에 해당 설비는 물론이고 동일 기종인 기계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반박했는데요. 평택공장의 근로자들은 사고 현장을 목격한 일부만 16일부터 휴가를 주고, 다른 근로자는 출근해서 재료를 폐기하는 등 업무를 했다고 증언했어요. 전문가들은 산업재해 사고의 경우 동료 근로자에 대한 후속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요. 트라우마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려도 있기 때문이에요. 이런 사실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은 SPC그룹에 대한 불매운동을 시작했어요.

안 사고 안 먹겠어요❌

최근 SNS에서는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 등이 정리된 목록이 ‘ #️⃣ 불매운동’ 해시태그와 함께 퍼지고 있는데요. 이런 업체를 대체할 수 있는 브랜드를 정리한 리스트까지 함께 공유되는 중이라고. 사고가 발생하고 이틀이 지나서야 SPC그룹 회장의 사과문이 나온 것이 소비자들을 🤬분노하게 한 거죠. 이런 와중에 사망한 근로자의 장례식장에 회사 측에서 파리바게뜨 🥐빵을 답례품으로 제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는데요.

이렇게 불매운동이 계속되면 SPC그룹 브랜드 가맹점주들의 피해도 커질 것으로 예상돼요. 법과 제도적 장치가 빨리 마련돼서 다시는 🏭산업현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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