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으로 싸게 탄다

매일 🚇지하철이나 🚌버스 타고 출퇴근하는 사원님들! 한 달에 교통비 얼마 나오시나요? 교통비 부담도 은근히 만만치 않은데요. 이분들을 위한 희소식! 내년 하반기에 지하철·시내버스 환승 가능한 통합정기권이 나온대요!

(내년) 🚇🚌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 출시 예정

최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지원을 위해 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 도입 방안이 마련됐다고 해요.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은 지하철과 시내버스 간 환승이 가능한 정기권으로, 정해진 기간에 지하철·버스 등을 일정 횟수 이상 탑승한 승객에게 요금 일부를 🔄환급해주는 방식이래요. 현재 서울과 경기·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정기권 카드를 구입해 55,000원을 충전하면 30일 동안 지하철을 60회 탑승할 수 있는 🚇지하철 정기권 사업이 시행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이용 대상을 🚌시내버스까지 확장한 ‘통합정기권’이 나오는 거래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전국 대도시권 지자체 및 운송기관과 협의를 거쳐 내년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인데요. 이르면 내년 6월 출시될 예정이라고!

💰얼마나 절약되G?

서울의 경우 지하철 기본 운임은 10㎞에 1,250원인데요. 이를 한 달에 60회 이용한다면, 현재는 75,000원을 내야 해요. 하지만 통합정기권이 도입되면 55,000원으로, 60회 지하철 탑승과 버스 환승이 가능해져요. 그리고 수도권 30㎞ 구간에는 기본 운임이 1,650원으로, 60회에 99,000원이지만 통합정기권으로 61,700원에 이용할 수 있대요. 44회 요금으로 60회 탑승할 수 있는 것!🤑 기본 지하철만 타도 요금이 2만 원 이상 절약되는 데다 버스 환승까지 되니 더 많은 할인 효과가 발생하겠죠? 정부는 약 30%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데요. 나머지 초과분은 마일리지로 환급된다고 하고요. 다만, 할인 금액, 이용 횟수 등은 전문기관 검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대요.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현재 지하철 정기권 이용자는 10만여 명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버스와 지하철 통합정기권 도입으로 약 136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연간 대중교통 이용 인원 중 10%인 330만 명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고 있고, 이 중 약 41%가 💳통합정기권을 발급받아 사용할 것으로 추정한대요. 특히 수도권에 비해 지하철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에서도 대중교통 이용 요금 절감 혜택을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통합정기권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확대된다면, 미국 주요 도시의 원데이(1day) 패스나 일본 도쿄 지하철 패스 등처럼 다양한 정기권 도입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는데요. 더 나아가 정부의 장기적 목표는 통합교통서비스(MaaS) 구독형 요금제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해요. 대중교통뿐 아니라 🚄철도, 🚲전기 자전거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여러 교통수단을 묶은 다양한 요금제가 나올 수 있다는 거죠. 이미 대전에서는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다만, 현재 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에 대한 국회 예산안 심사는 아직인데요. 현재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23년도 예산안에 ‘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 마일리지 신규 사업’과 관련해 119억 원을 편성했지만, 예산심사 과정에서 지원 규모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대요. 

통합정기권이 나오게 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정말 유용할 것 같은데요. 빠른 시일 내 출시됐으면 좋겠네요!

바다에 탄소를 먹는 🦛하마가 있다?

사원님들은 올해를 돌아보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나요? 올해는 다른 해보다 이상기후를 많이 느낀 것 같지 않으세요? 여름에는 무섭게 쏟아지는 ☔폭우와 온 세상을 다 녹일 것처럼 뜨거운 🔥폭염으로 고생했는데 겨울이 됐는데도 따뜻한 날씨 때문에 스키장은 개장을 늦추고 심지어 개나리가 핀 곳도 있다고 하잖아요. 우리 레터에서도 여러 번 다뤘을 만큼 지금 지구는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그런데 존재만으로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대요!

세상엔 ‘착한’ 탄소도 있어요

‘탄소’를 떠올리면 가장 처음으로 생각나는 게 뭐예요? 혹시 ‘이산화탄소’가 떠오르셨나요? 아마 많은 사람들은 탄소를 부정적인 이미지로 생각하실 텐데요. 사실 탄소는 매우 다양한 형태를 형성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고, 생물에게 반드시 필요한 원소에요. (탄소: 나 좀 억울해😭) 지구상에 존재하는 탄소는 성격과 환경에 따라 크게 3가지로 구분되는데요. 🌴열대우림이나 침엽수림 등 산림이 흡수·저장하는 탄소를 ‘그린카본’, 석탄이나 석유 등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배출되는 탄소를 ‘블랙카본’이라고 해요. 그리고 🌊해양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를 ‘블루카본’이라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블루카본은 열대지역에 분포하는 맹그로브숲, 염생식물이 있는 염습지 등이 있어요. 유엔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블루카본의 온실가스 흡수 속도가 그린카본보다 최대 50배나 빠르다고 하는데요. 이렇다 보니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블루카본을 찾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대요! 

우리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유국😎

사원님들! 지난해 7월 2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 서남해 갯벌(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을 세계자연유산 목록에 등재한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나라 갯벌이 가진 생물종 다양성의 보고이자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건데요. 특히, 우리나라 갯벌의 총면적은 2018년 기준으로 국토 대비 2.5%인 2,482㎢인데, 갯벌에는 무려 1,000여종의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해요!

출처 : 해양환경공단

‘갯벌 = 바지락 캐는 곳’ 정도로 생각하신 사원님들 계시죠? 갯벌이 알게 되면 아주 😫억울할 지도 몰라요. 왜냐하면 갯벌은 수산물을 생산하는 것 외에도 해양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지진·해일로 인한 피해도 줄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거든요! 또 갯벌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관광자원으로도 큰 도움을 주고요. 이렇게 고마운 갯벌의 생태계서비스 가치는 2020년 기준으로 연간 17조 8,121억 원이라고 해요!

갯벌의 능력치가 높아졌어요 (+💖)

그런데 슬프게도 국내 갯벌 면적은 1987년 3,204㎢에서 2018년 2,482㎢로 30년 사이에 약 23%가 📉감소했대요. 존재만으로도 큰 도움을 주는 갯벌이 줄어드는 걸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잖아요! 그래서 🌊해양수산부는 2010년부터 갯벌의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사천, 고창, 신안, 강화, 동검도, 태안 근소만, 순천만 갯벌 등을 복원했는데, 그 규모가 약 1.7㎢ 정도라고. 그리고 앞으로 2025년까지 총 4.5㎢의 갯벌을, 2030년까지 총 10㎢의 갯벌을 복원할 계획이라고 해요.

출처 : 해양환경공단

갯벌 복원 사업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갯벌이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인 탄소흡수원이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의 갯벌은 약 1,300만t의 탄소를 저장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49만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대요. 49만t은 🚘자동차 20만 대가 1년 동안 내뿜는 이산화탄소 양이라고. 또한 갯벌에 갈대, 칠면초 등의 염생식물 군락지를 복원하면 갯벌의 생태적 기능이 ♻회복되고 탄소 흡수력이 강화되는데요. 내년부터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을 포함한 4개소에서 갈대와 같은 염생식물을 심는 ‘갯벌 식생 복원 사업’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래요. 이 사업은 2050년까지 660㎢의 갯벌에 적용되며, 23만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게 목표랍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갯벌은 아직 해양 부문 탄소흡수원으로 인정하는 ‘블루카본’ 인증을 받지 못했다고 해요.😥 해양수산부는 갯벌을 블루카본으로 인증받기 위한 연구와 국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기후 위기에 대한 해양의 역할이 중요하게 인식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블루카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니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네요!🙌 (갯벌아 앞으로도 지구를 잘 부탁해~💙)

😀마스크 벗어, 😷아니 벗지마

😷마스크를 쓰고 생활한 지도 벌써 3년이죠. 이젠 신체 일부가 된 것 같은 기분… 언제쯤이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는데요. 최근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에서 실내 마스크 자율화를 선언했어요. 하지만 방역 당국은 아직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을 고수하고 있어서 논란이 일고 있어요.

대전·충남 : 실내 마스크 벗겠습니다!😀

대전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나섰어요! 지난 2일, 대전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오는 15일까지 당국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지 않으면 내년 1월 자체 행정명령을 발동해 풀겠다’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해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의 근거로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 이미 대부분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지고⬇, 🧑👧아이들의 정서·언어 발달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또 OECD 국가 중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나라는 한국뿐이라고.

이어서 지난 5일, 충청남도도 실내 마스크 착용은 자율화가 바람직하다며,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해 적극 검토하지 않을 시 자체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어요.📢

방역 당국 : NO!🙅 단일 방역망 중요해!

하지만 방역당국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인데요. 질병관리청은 대전시의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선언 당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중대본 결정을 통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단일 방역망 가동이 중요한 만큼 중대본 조치 계획에 함께하도록 대전시와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사실상 ❌반대 입장을 보인 셈.

또한, 지난 5일,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금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할만한 이유가 없고, 마스크를 벗으면 감염이 늘어나 중환자·사망자도 📈늘어날 수 있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어요. 독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커질 것이라고.↗ 그리고 우리나라는 일일생활권으로 하루 만에 어느 지역이든 다 갈 수 있어서 방역에 관해선 일관성 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해요.

마스크는 언제쯤 벗을 수 있을까?😥

현재 여전히 하루 평균 50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는데요. 정기석 위원장은 코로나19 감염 관련 통계 등 지표로 봤을 때 1월 말쯤이면 실내 마스크 해제가 가능할 수 있다고 해요. 자연면역과 인공 면역이 합쳐지면 대부분이 면역을 가지게 되는 때가 1월 말이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데요. 다만 이는 👵👴60세 이상 고령자의 💉개량 백신 접종률이 50% 이상 등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됐을 때의 이야기래요.

한편, 정부는 오는 15일, 26일에 ‘코로나19 대응 방향 관련 전문가 공개토론회’를 열고 자문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서 실내 마스크 의무 완화 시기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해요. 이에 따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는데요. 하지만 당장 15일에 실내 마스크 해제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을 거라고. 

요즘 야외나 식당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있어서 가끔은 마스크 착용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도 있으실 텐데요. 하지만 어제 기준(6일 0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 7,604명으로 83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해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조치를 강행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아 보이는데요. 이번 ❄겨울이 지나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요?

로또 생일 축하해🎂 선물은 나야😏

혹시 이번 주 로또 구매하신 사원님들 있으신가요? 만약 당첨된다면 더 의미 있을지도?🤔 오늘이 바로 로또가 탄생한 지 20주년 되는 날이거든요! (그런지 사원 : 로또 20살 축하해!🎂 선물은 나야! 그러니까 이번 주 토요일에 나한테 오는 거G?) 그래서 오늘은 로또 특집 레터를 준비했어요! 

🏆짧고 굵게 보는 로또 결산

토요일마다 로또가 우리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기 시작한 것은 바로, 지금으로부터 딱 20년 전인 2002년 12월 7일! 대망의 1회차 추첨을 시작으로 현재 1,044회차 추첨까지 이루어졌는데요. 올해 11월 26일 1,043회차 기준으로 지금까지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은 🎊총 7,803명! 이들이 받은 당첨금은 총 15조 9,000억 원으로, 1인당 평균 당첨금은 20억 3,800만 원이라고 해요. 그리고 1등이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동행복권 인터넷 사이트! 지난 2018년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1등만 50번 이상 나왔대요. 또 가장 많이 나온 숫자는 34번과 43번으로 총 181번 나왔다고 해요.

누가 누가 💸당첨금 많이(적게) 가져갔나?

그렇다면 지금까지 당첨금이 가장 컸던 회차는 언제일까요? (두구두구두구🥁) 2003년 4월 12일에 추첨한 19회차라고 하는데요. 당시 1등이 1명밖에 나오지 않아 무려 407억 2,300만 원의 당첨금을 받았다고 해요. (그런지 사원 : 407억 2,300만 번 부럽다…) 반면, 당첨금이 가장 적었던 회차는 2013년 5월 18일에 추첨한 546회차! 1등이 30명이나 나오면서 1인당 4억 600만 원씩 받았다고 하는데요. 같은 1등인데도 무려 400억 이상이나 차이가 나는 것을 보니, 역시 1등 당첨자 수도 중요한 것 같죠?🥺

14F프스(?) 선정! 올해 최고의 로또 에피소드는?

💰7곡에는 7의 힘이 있어

지난 11월,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로또 사건이 하나 있었어요. 인구 12만 명의 중소도시인 경상북도 칠곡군의 한 로또 판매점에서 1등이 무려 7명이나 나온 사건인데요. 충격적인 사실은 알고 보니 7명이 아니라, 7장이었다는 것!😱 즉, 한 사람이 같은 번호로 총 7장을 구매했다는 건데요. 심지어 수동이었다고. 당시 인터넷에서는 한 회사의 부장이 회식 때 직원들에게 선물한 복권이라는 소문이 떠돌기도 했지만, 아직도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대요. 
그런데 당시 일부 칠곡 주민 사이에서는 ‘럭키 칠곡 포즈’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고 말이 떠돌기도 했다는데요. 럭키 칠곡 포즈란, 칠곡군수가 직접 개발한 포즈로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숫자 ‘7’을 표시하는 것을 말해요. 공교롭게도 ‘칠’곡군에서 럭키 ‘칠’곡 포즈가 상징하는 숫자인 ‘7’장의 로또가 당첨됐다는 거죠.🤣 이에 칠곡군에서는 “1등 당첨과 아무런 연관성은 없지만, 럭키 칠곡 포즈를 통해 칠곡군이 긍정적으로 변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하기도 했어요.

💰당첨자는 어디로 사라졌나

지난 9월, 동행복권 SNS에 ‘로또 1등 당첨자를 찾습니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왔어요. 지난해 10월 30일에 추첨한 987회차에서 총 10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는데, 그중 한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 당첨된 장소는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한 복권 판매점, 당첨금은 23억 7,000만 원이라고 해요. 간혹 당첨 사실을 몰랐다가 뒤늦게 찾아가는 경우도 있다는데요.🏃 이번에는 결국 1년의 지급 기한이 지나버려 복권 기금으로 다시 돌아갔다고! 참고로 앞서 914회차(14억), 924회차(23억) 또한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았다고 해요.

한편,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2조 원대에 머물렀던 로또 판매액이 지난해에는 5조 원을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경기가 어려울수록 로또 판매액이 오른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올해는 6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대요!📈

📺 💪 : 조각 같은 몸 갖고 싶니?

사원님들의 새해 계획은 무엇이었나요? 그런지 사원은 조각 같은 몸을 만들어 보디 프로필을 찍고 싶었다는데요. (🤫결과는 쉿, 비밀!) 그런데 조각상처럼 멋진 몸매를 뽐내는 보디빌딩 대회는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요? (그런지 사원 : 내년에는 나도 대회에 출전해야지✊)

📺최고의 성공.. 최악의 실패 국민기업의 추락, 기아자동차

재벌집 막내아들에 나온 ‘국민 기업’의 모델.. 누가 망하게 했나, 기아자동차 이야기 / 소비더머니

현대차그룹의 일원이 되기 전, 과거의 기아자동차는 재벌이 아닌데도 재계서열 10위 안에 들 만큼 규모가 컸습니다. 또 재벌가의 일원이 아닌 공채 사원 출신이 회장으로서 회사를 이끌며 한동안 ‘국민 기업’이라고 불리기도 했죠. 하지만 이러한 성공 신화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국민 기업’이 급격하게 무너졌던 ‘기아 사태’는 IMF 외환위기의 도화선이 됐다는 평가마저 받았죠. 누가 기아차를 망하게 했을까요? 과거의 기아자동차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도시의 수도승’ 보디빌더의 탄생

근육 자랑에 진심이었던 최초의 보디빌더 / 14F

조각상이 되고 싶어 몸을 만들기 시작한 10살 소년. 그리고 그의 인생을 바꾼 한마디. “시카고에서 같이 쇼 한 번 해보지 않을래요?” 어디에도 없던 인류 역사상 최초의 보디빌딩 대회썰. 그리고 그 우승자의 근육! 함께 감상하시죠. 본스토리|매주 (일) 오후 3시 업로드

🤑 : 부자가 되고 싶니~? (네!)

사원님이 생각하기에 💰돈이 얼마나 있어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또 부자들은 어떻게 돈을 모았을까요? 최근 우리나라의 부자를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어요!

🤑한국 부자 42만 명 시대

우리나라에서 10억 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가진 부자가 42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지난 4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2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금융자산이 10억 원 이상인 ‘한국 부자’는 모두 42만 4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0.82%로 추정된다고 해요. 2020년보다 8% 늘어난 거라고.📈 이들이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2,883조 원으로, 국내 가계 보유 금융자산의 58.5%에 해당한대요. 상위 1%도 안 되는 부자들이 약 60%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는 거죠. (부럽다…😂) 

이 중 10억 원 이상 20억 원 미만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30~49세 개인을 이제 막 부자가 된 ‘신흥부자’ 로 정의했는데요. ‘한국의 신흥부자’는 지난해 말 7만 8천 명으로, 전체 부자의 약 18.4% 수준이래요. (반대로 ‘전통부자’는 금융자산이 20억 원이 넘는 50대 이상 개인을 의미해요.)

신흥부자들은 어떻게 부자가 됐을까?🤔

자료 출처 : KB금융지주 ‘2022 한국 부자 보고서’

해당 연구소는 부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었는지 알아봤다는데요.🧐 신흥부자가 금융자산 10억 원을 넘기며 부자가 되는 데 기여한 가장 큰 원천은 ‘사업소득’이었다고 해요. 이어서 ‘부동산 투자’와 ‘상속·증여’ 순으로 많았는데요. 전통부자에 비해 부동산 투자나 상속·증여를 부의 원천으로 꼽은 경우가 더 많았다고. (그런지 사원 : 역시 금수저로 태어났어야 해😭)

신흥부자들은 부자가 되는 데 필요한 종잣돈을 최소 7억 원으로 본다고 해요. 이들이 종잣돈을 모은 방법으로는 근로소득, 사업수익, 부동산 투자가 있었고요. 👪부모로부터 지원·증여·상속인 경우도 많았어요. 그리고 7억 원의 종잣돈을 마련한 후에는 돈을 불린 주된 방법으로 ‘주식 투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대요. 이어서 ‘거주용 외 일반 아파트’, ‘예·적금’ 등으로 부를 늘렸다고. 재작년 주식시장 활황기🔥에 주식 투자로 부자 반열에 오른 사람도 많았을 것 같네요.

부자들도 주식으로 돈 잃었다!💸

하지만 주식 시장 침체기엔 부자들도 손실을 피해 가지 못했는데요. 부자들에게 지난 1년 동안 투자 성과에 관해 물은 결과, 채권과 보험에서는 수익을 올리고⬆ 주식과 펀드에서는 손실을 경험했대요.⬇ “주식 등 금융투자로 수익이 발생했다”라고 응답한 경우는 전체의 17%로 1년 전(42%)보다 크게 줄었고요.↘ “손실이 났다”라고 답한 비중은 5.8%에서 18.8%로 급증했어요.↗ 대체로 총자산이 많은 부자가 수익 경험 비율도 높았다고.

부자들은 향후 어디에 투자할까?

한국 부자의 47%는 향후 자산을 운용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금리 인상’을 꼽았는데요. 이어서 인플레이션(39.8%), 부동산 규제(35.8%),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35.0%) 등이 있었다고 해요. 이렇다 보니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금융투자 💥리스크가 큰 시기라고 판단해 단기적으로는 현금을 확보하고 달러화 매입을 계획하는 경향을 보였다는데요. 향후 1년간 단기 투자로 예·적금을 늘리겠다는 응답이 29%로 가장 높았대요. 반면, 주식은 17.8%로 작년(31%)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그리고 3년 이상 중장기 투자처로는 ‘거주용 외 주택’(43.0%), ‘거주용 부동산’(39.5%), ‘빌딩/상가’(38.0%) 등으로 🏠부동산이 대부분을 차지했어요.

주식 투자로 돈을 모으던 부자들마저도 예·적금에 투자하는 요즘, 안전자산 투자가 중요한 시기로 보이는데요. 우리도 열심히 저축하면 언젠가 신흥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 : 매일 선물 줄게 (올?)

어쩐지 요즘 부쩍 캐럴이 듣고 싶나 했더니만, 벌써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이 시작됐더라고요. 아마 지금 설레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사원님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사원님이 가장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은 뭔가요? 마땅히 생각나는 게 없다면, 혹시 이건 어때요? 힌트를 드리자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우리의 설렘을 선물로 표현한 거래요!😮

🗓️어드벤트 캘린더

최근 크리스마스 선물로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것이 있어요.🔥 바로, 어드벤트 캘린더(Advent Calendar)인데요. 달력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선물 상자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어요. 12월 1일부터 24일까지만 표시된 날짜에 문이 하나씩 달려 있는데, 그 안에 작은 선물이 들어있거든요. 즉, 지금부터 크리스마스가 찾아올 때까지 매일 문을 하나씩 열어보며 깜짝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거죠! 물론 하루 만에 몽땅 여는 사람들도 적지 않지만요.🤣

출처 : 디올, 오리온, 마켓컬리, 레고코리아
출처 : 디올, 오리온, 마켓컬리, 레고코리아

원래 디올, 샤넬 등 명품 화장품 브랜드들이 어드벤트 캘린더를 한정 수량으로 제작하여 VIP 고객에게 선물했었다고 하는데요.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제는 아예 크리스마스 특별 상품으로 출시하고 있는 거라고. 그렇지만 여전히 한정 수량인데다가,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따끈따끈한 신제품이 들어있기도 해서 언제나 인기 만점!💕 일부 브랜드는 출시 며칠 만에 매진되기도 한대요.

크리스마스니까 넣고 싶은 거 다 넣어

게다가 이제는 화장품 브랜드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업계에서 어드벤트 캘린더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출시하고 있다는데요. 비싼 보석부터 맛있는 라면이 들어있는 이색 어드벤트 캘린더도 있고요.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과자, 초콜릿, 젤리와 같은 간식이나 🧸장난감이 들어있는 어드벤트 캘린더가 큰 인기래요. 또한, 선물은 정성이지! 요즘에는 어드벤트 캘린더를 손수 만드는 사람들도 많다는데요. 자신이 원하는 선물이나 편지를 함께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해요. (그런지 사원 : 이거 받고 앞으로 크리스마스까지 내 생각 필수😉)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설렘 그 잡채💓

사원님들! 어드벤트 캘린더의 역사가 무려 100년 이상이나 됐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900년대 초반, 독일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문화라고 하는데요. ‘어드벤트(Advent)’는 우리말로 ‘강림절’이라는 뜻이에요. 강림절이란,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4주의 기간을 말하는데요. 그러니까 지금으로 따지자면, 크리스마스 🗓️D-Day 달력과도 같은 거죠! 그런데 처음부터 선물이 들어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크리스마스 그림이 그려져 있는 달력으로, 아이들이 매일 한 개씩 그림을 오려 일반 달력의 숫자 위에 붙이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렸대요.😊 이후 본격적으로 선물이 들어있는 어드벤트 캘린더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진 거고요.

이렇듯 어드벤트 캘린더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설렘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다가 매일 깜짝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과 재미는 덤! 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디자인으로 다 열어본 뒤에 버리지 않고, 인테리어로 활용하기도 좋대요!👍

무언가를 기다리는 일이 설렘으로 느껴진다는 건 참 좋은 일인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어드벤트 캘린더 칭찬해👏 만약 사원님들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기 힘들다면, 하루하루가 설렘으로 느껴지는 어드벤트 캘린더를 자신에게 선물해보면 어떨까요?

📺 가나 : 초콜릿 매출 올려라📈

사원님들, 글자지만 소리 좀 지르고 시작할게요.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이번 경기가 더 짜릿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바로, 경기가 끝난 후에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결정됐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그런지 사원 : 앞으로 가나 초콜릿만 먹는다😤) 좋은 건 여러 번 봐야죠? 심장 쫄깃했던 그 순간, 다시 감상하러 가볼까요?😉

🤖 : 한.국.1.6.강.탈.락. (아닌데?😛)

사원님들! 다들 포르투갈전 보셨어요? 짜릿한 역전승으로 강팀 포르투갈을 꺾고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했잖아요! (태극전사들 짝짝👏👏) 오늘도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이번에 처음 도입된  ‘AI 심판’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출처 : 연합뉴스

세상에서 가장 엄격한 심판 = SAOT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VAR이 처음으로 도입되면서 화제가 됐었죠. VAR은 ‘Video Assistant Referees’의 줄임말로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바탕으로 경기 과정을 판독하는 시스템인데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VAR’보다 강력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인 SAOT(Semi-Automated Offside Technology)이 도입됐어요. VAR을 업그레이드한 SAOT는 경기장 지붕 아래에 설치된 12개의 추적 카메라가 공과 그라운드 위 선수들이 움직일 때마다 데이터를 추출하는데요. 선수별로 최대 29개 지점을 초당 50회씩 추적해 경기장에 서 있는 위치를 계산한다고. 이 방법으로 오프사이드 상황을 사람의 눈보다👀 정확하게 분석해 낼 수 있다고 해요!

내 이름은 ‘알릴라’ 다른 축구공과 비교 불가G!😎

이번 카타르 월드컵의 공인구인 ‘알릴라(Al-Rihla)’는 디자인뿐 아니라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어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요. 알릴라 내부에 관성 특정 장치(IMU)가 들어있어 ⚽공의 위치를 추적하고, 초당 500회의 데이터를 얻어 VAR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고. 이 기술로 지난 29일 열린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들어간 포르투갈의 쐐기 골을 누가 넣었는지 판독해 내기도 했는데요. 호날두는 같은 팀 선수인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올린 크로스가 자신의 머리에 닿고 들어갔다고 주장했지만, 판독 결과 사실이 아니었던 거죠.❌

* 공인구 : 국제 또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경기에서 해당 경기의 총괄 단체가 공식 경기에 사용할 것을 인정한 볼.

승패를 가르는 ‘AI 심판’의 판정

이번 월드컵에서는 이런 신기술이 승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21일 오전 1시에 열린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에서도 이 기술로 골이 취소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경기를 시작한 지 3분 만에 첫 골이 들어갔지만, VAR로 확인해 보니 오프사이드로 확인돼 2분 만에 무효 처리가 된 거죠. 심지어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전반에 세 번이나 골을 넣었지만, 판독 결과 세 골 모두 무효 처리됐는데요.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결과적으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했어요. 물론 이 기술로 노골이라고 보였던 골이 인정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일본과 스페인의 경기에서 후반 16분 역전 골은 골라인 아웃처럼 보였지만 VAR 판독 결과 공이 미세하게 라인에 걸쳤다는 판정을 받아 골로 ⭕인정거죠. 일본은 이 골 덕분에 스페인을 꺾고 16강에 진출하게 됐다고!

🤖 : 아.이.쿠.틀.렸.네.

AI가 축구 경기에서는 오심을 잘 잡아냈지만, 승부 예측은 빗나가는 경우가 많았어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 연구팀이 AI로 우리나라가 속한 H조의 16강 진출 확률을 예측했는데요. 포르투갈이 80.2%, 우루과이가 76.3%, 한국 24.8%로 예상했지만, 우리나라가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죠!🎉 또 영국의 국립 연구기관인 앨런튜닝연구소도 AI 시스템을 통해 10만 번의 토너먼트를 진행해 각 팀의 16강 진출 확률을 전망했는데요. ‘죽음의 E조’에서 스페인이 76.8%, 독일이 63.2%로 16강에 진출한다고 예측했지만 32.1%의 일본이 조 1위로 16강에 올랐어요.

그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우리나라의 승리 확률은 어떻게 될까요? 미국 닐슨 산하의 데이터 업체인 그레이스노트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에서 우리나라의 승률은 23%라고 해요. 브라질은 16강에 오른 팀 중 가장 높은 87%였다고. 데이터 전문 업체인 ‘옵타’는 우리나라의 8강 진출 가능성을 14.41%로 예측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 포르투갈과 한국이 H조 1, 2위로 진출할 것을 정확하게 예측했던 영국 BBC의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도 이번엔 한국의 패배를 예상했다고.😥

그렇지만 월드컵이 재미있는 이유는 예측을 빗나가는 결과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 아닐까요! 이번에 우리 대표팀이 ‘도하의 기적’을 만든 것처럼요. 브라질과의 다음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내일 새벽 4시에 열리는데요. 대부분 우리나라의 패배를 예상하고 있지만,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경기가 끝나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축구공은 둥그니까요! (대~한민국! 👏👏👏👏👏)

☃겨울왕국 알프스에 눈이 없다?

사원님들은 ‘알프스산맥’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하이디가 요들송을 부르는 모습? 아니면 새하얀 ❄눈이 끝없이 펼쳐진 모습? 그런지 사원도 하얀 눈밭이 떠오른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제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대요.

눈 없는 알프스산맥🏔

프랑스 알프스 지역의 작은 마을인 ‘생 피르망’에는 1964년 문을 연 스키장이 있는데요. 이곳은 고난도의 알프스산맥 🎿스키장으로 가기 전, 마을 어린이들이 스키를 배울 수 있도록 지어진 곳이에요. 개장한 지 58년이 된 이 스키장은 마을의 수많은 어린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겼는데요. 안타깝게도 그 추억의 공간이 사라지게 됐대요. 지난 10월, 지구온난화로 눈이 내리지 않아 가동을 중단했던 스키 리프트를 철거했기 때문. 마을 주민에 따르면, 과거에 이 마을은 겨울마다 눈이 ☃펑펑 내렸고 스키 리프트도 쉴 새 없이 돌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최근 약 10여 년 동안은 눈이 내리지 않아 리프트가 필요 없었다고 해요. 프랑스는 이 마을뿐 아니라 이미 10곳의 스키 리프트를 철거했다고 하고요. 고도 3,200m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프랑스 발토랑스 스키장마저 눈 때문에 스키 시즌 개막을 한 주 늦추기도 했대요.

드디어 첫눈이 내렸어요❄

지난 레터에서 말씀드렸듯이 우리나라도 따뜻한 날씨 때문에 11월에도 모기가 날아다니고 곳곳에서 봄꽃이 피기도 했죠. 그런데 요즘 날씨를 보면 하루아침에 다른 세상에 뚝 떨어진 것 같지 않나요? 북극에 갇혀있던 찬 공기가 갑자기 내려오면서 🥶한파가 찾아온 건데요. 한파와 함께 반가운 첫눈 소식도 있었죠. 지난 화요일 밤, 전국 곳곳에서 평년보다 6~9일 정도 늦은 첫눈이 내렸어요. (아? 내 눈으로 못 봤으면 인정 못 한다고요?😅) 제주도 한라산에도 올가을 첫눈이 내렸는데, 이번 첫눈은 지난해보다 22일이나 늦게 내린 거라고 해요. 

이렇게 추위와 눈이 늦어지면서 🚨비상인 곳이 있어요. 겨울이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려온 그곳! 스키장인데요. 10여 년 전에는 10월 말에 개장했던 강원도의 스키장이 따뜻한 날씨로 눈이 내리지 않아 올해는 11월 말에도 문을 열지 못했어요. 지난달 1일부터 21일까지 강원지역의 평균기온을 보면, 8.6도로 평년보다 2도나 높았다고.⬆ 다행히 이번 주부터 날씨가 추워지면서 스키장들도 인공눈을 뿌리는 등 제설 작업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의 스키장은 눈이 내리기 전에 인공눈으로 바닥을 두껍게 만들고, 그 위에 눈이 쌓이면서 🎿스키를 타기에 적합한 슬로프를 만들기 때문에 인공눈은 꼭 필요하다고 해요.

인공눈? 계속 뿌려도 괜찮을까?

인공눈은 제설기가 물과 압축공기를 섞어서 뿜어낼 때 혼합물이 급격하게 🧊얼어붙으면서 만들어져요. 인공눈도 자연눈처럼 온도가 낮아야 만들 수 있는 건데요. 최근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높아지면서 높은 온도에서도 눈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고 해요. 문제는 이런 방법으로 인공눈을 만들 때 에너지 소모가 엄청나다는 건데요. 또 많은 양의 물도 필요하고요. 그럼 막대한 양의 에너지와 물이 필요한데도 스키장에서 계속 인공눈을 만드는 이유는 뭘까요? 자연눈이 내리지 않는 이유도 있겠지만, ❄자연눈보다 인공눈이 마찰력이 높아 스키를 타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스위스의 한 리조트에서도 하루 평균 30t의 인공눈을 20일 연속으로 뿌린다고! 그런데 인공눈을 이렇게 마구 뿌려도 환경에 문제가 없을까요? 

지난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100% 인공눈을 만들어서 치러졌는데요. 인공눈을 만들 때 필요한 물과 전기가 기후변화를 부추긴다는 지적과 함께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어요. (+우리나라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도 인공눈의 비율이 90%나 됐다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사용될 인공눈을 만드는 데 1억 8천549만L의 물이 필요한데 이건 약 1억 명의 사람이 하루 동안 마실 수 있는 양이라고.😱 지구온난화 때문에 지구의 온도는 계속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언젠가 동계올림픽을 열 수 없는 날이 오게 될까 두렵기도 해요.

처음 소개했던 프랑스 작은 마을의 스키장은 겨울마다 마을 사람들끼리 🧦양말이나 🍫초콜릿 같은 상품을 걸고 대회를 개최했지만 이제 다시는 경험하지 못하는 추억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우리에게 따뜻한 추억을 남겨준 장소들이 사라지는 건 너무 아쉽고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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