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안 간 청년들 위한 보금자리🏠

사원님은 ‘자립’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립의 기본 조건이라고 하면 무엇보다 🏠‘주거’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부모님의 집이 아닌 홀로서기를 위한 나의 생활 공간을 마련하기란 정말 쉽지 않아요. 이 때문에 🙍‍♀️🙍‍♂️청년정책으로 가장 많은 지원이 이뤄지는 게 ‘주거’이고요. 그런데, 청년임에도 청년주거 정책 혜택을 보지 못하는 청년들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손 내밀 곳 없는 🏫대학 밖 청년들

우리나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 후 대학에 가는 청년들이 얼마나 될까요? 지난해 전국 대학 진학률은 71.5%로 10명 중 3명은 대학교를 진학하지 않았다해요. 하지만 이들을 위한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원해주는 정책은 찾아보기 힘들어요.💦 청년 지원 정책을 설계할 때 ‘고교 졸업→대학생→취업 준비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를 청년기의 보편적 생애주기로 설정하고, 이에 맞춰 지원 대상을 정하기 때문이에요. 결국 대학생과 4대 보험에 가입된 재직자는 행복주택, 기숙사형 청년주택 등의 주거 정책 혜택을 받고, 대학 비진학 청년과 파트타임 근로자는 범주에 들지 않아 정책의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어요.

비진학 청년들을 위한 셰어하우스👨‍👩‍👧‍👦

DA같이사는집 모집, 입주 청년들, 입주민 회의 / 출처 : 다다다 협동조합

비진학 청년들을 위한 주거 지원 정책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마음으로 비진학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진학 청년 공동 주거 프로젝트’를 연 사람들이 있어요. 청년단체 ‘다다다 협동조합’은 청년의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서울특별시 청년허브와 🤝손잡고 대학 비진학 청년들을 위한 셰어하우스 🏠’DA같이사는집’을 운영했는데요. 청년주거 정책에서 소외된 비진학청년에게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실험했어요. 총 7명의 비진학 청년들이 입주해 5개월간 함께 살면서 입주민 커뮤니티를 통해 비진학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 아이디어를 냈다고 해요.

그 결과, 가장 먼저 1) 가족의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없고 4대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파트타임 노동자 등 사각지대에게 💰보증금 지원, 2) 주거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비진학 청년을 위한 👫동행서비스 전담인력 지원, 그리고 3) 심리적, 경제적으로 취약한 이에겐 교류가 가능한 저렴한 공동 주거를, 독립적인 이에겐 원룸 형태 같은 다양한 형태의 🏠주거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다다다 협동조합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정책 아이디어를 정부, 지자체, 공익법인과의 협업으로 연결해 더 많은 비진학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또한, 지역사회기관의 멘토링과 협업으로 비진학 청년에게 필요한 거주, 사회적 관계를 지원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보증금 낼 목돈이 없어 입주하지 못하는 청년은 보증금 100만 원에 공과금, 관리비 포함 22만 7천 원의 월세를 부담하게 됐대요.

비진학 청년들의 함께 살아가는 법👫

‘DA같이사는집’은 청년주거 정책에서 소외된 비진학 청년들에게 저렴한 주택 공급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 주거를 기반으로 비진학 청년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목적이 있었는데요. 입주 청년들은 입주민 회의, 👥단체채팅방 등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사회적 단절, 고립감을 해소하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만들 수 있었다고 해요. 다다다 협동조합의 커뮤니티 매니저는 “비진학 청년에게는 대형폐기물 신고 방법, 부동산 계약 시 주의할 점 같은 사소한 일들을 함께할 사람이 필요하다. 또 생활지식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위급한 상황에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가 필요하고 이러한 공동체를 DA같이사는집에서 구현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어요.🗣 

얼마나 많은 비진학 청년이 이러한 주거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을까요? 더 이상 대학에 가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아닌 요즘, 어떤 삶을 선택하든 누구라도 지원받을 수 있는 보편적인 주거정책으로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혹시 청년주거뿐 아니라 청년들의 다양한 삶의 방식과 해결 방법에 관해 이야기 듣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청년들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곳, 서울시 <청년허브>에서 이야기 나눠보는 건 어떠세요? 💬

통신업계에 메기의 등장이라?🤔

사원님들 주변에도 알뜰폰 요금제를 쓰는 분들 많으시죠? (혹시 사원님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으로 📱알뜰폰 이용자가 1,246만 명이라고 하는데요. 어쩌면 앞으로 알뜰폰을 사용하는 분들이 더 많아질지도 모르겠어요.

알뜰폰 성장길만 걸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알뜰폰 시장을 활성화하고 통신비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어요. 알뜰폰 사업자는 자체 통신망 구축 없이 기존 이동통신사의 망을 임대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이때 이동통신사에 ‘도매대가’를 지불해요. 즉, 도매대가가 낮아지면 마진이 높아져 더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를 내놓을 수 있는 거죠. 

도매대가는 음성과 데이터, 단문메시지를 사용한 만큼 납부하는 ‘종량제’와 ‘수익 배분’ 방식으로 나뉘는데요. 종량제는 주로 3G 요금제에, 수익 배분은 LTE, 5G 요금제에 적용돼요. 이번 방안에서 종량제의 경우 음성은 분당 8.03원에서 6.85원으로 14.6%, 데이터는 MB당 1.61원에서 1.29원으로 19.8% 낮춘다고 해요. 단문메시지는 작년과 동일하지만 음성과 데이터의 단가를 낮춰 알뜰폰 사업자가 더 경쟁력 있는 자체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거죠. 또 LTE, 5G 요금제의 수익배분 대가율도 1~2%포인트씩 낮춰⬇ 더욱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대요. 더 자세한 방안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요금 더 낮아질까? (글쎄🤨)

이번 발표를 보면 알뜰폰 사업자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알뜰폰 업계는 아쉬워하는 분위기래요. 도매대가를 낮춰 요금제를 내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건 맞지만 업계에서 요청했던 LTE 요금제의 11GB 구간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알뜰폰 업계는 도매대가 비율이 40%대는 돼야 가격 경쟁력이 생긴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 구간의 도매대가 비율은 여전히 50%라는 거죠. 따라서 알뜰폰 사용자가 주로 선호하는 ‘월 데이터 11GB LTE 알뜰폰 요금’은 지금처럼 3만 원 중반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대요.

알뜰폰 사업? 나도 해볼래!

2010년 처음 출시된 알뜰폰은 12년 만에 가입자 1,246만 명을 달성했어요. 지난 2019년 말 775만 명과 비교했을 때 61% 증가한📈 수치인데요. 가입자 수만 늘어난 게 아니라 소비자의 체감 만족도도 3년 연속 통신 3사보다 높았다고 해요.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알뜰폰 고객의 평균 체감 만족률은 62%로 통신 3사 소비자의 54%보다 8%P ⬆높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알뜰폰 시장이 계속 성장하면서📈 통신업계와 금융업계에서 알뜰폰 사업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요. 2019년 10월 KB국민은행은 금융사 최초로 알뜰폰 시장에 진입했는데요. 이번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체감 만족률 78%로 알뜰폰 가운데 가장 높은 만족도를 차지했어요. KB국민은행에 이어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도 내년 1월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금융업계에서 📱알뜰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알뜰폰 업계는 “금융권의 알뜰폰 사업 진출을 완전히 허용한다면 막대한 자본력을 갖춘 여러 은행이 우후죽순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중소 유통업체와 직원들은 거대 금융 기관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의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다”호소했어요. 

연애 프로그램에서 촬영 중간에 투입된 출연자를 ‘메기’라고 불러요. 이미 형성된 💞러브라인을 뒤집을 정도로 💥강력한 효과를 주기 때문인데요. 통신업계에 나타난 ‘메기’ 알뜰폰과 알뜰폰 시장에 뛰어든 ‘메기’ 사업자들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 4천 년 전 사람 : 이걸 만들라고요?

몇천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피라미드! 오죽하면 👽외계인 혹은 👤거인이 지었다는 음모론까지 나올까 싶은데요. 과연 피라미드의 비밀이 공개되는 그날이 올까요? (알지 과장 : 2023년에는 밝혀질지도? 는 희망) 사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주일 남은 🆕2023년 준비물

사원님들! 그거 아세요? 오늘이 바로, 2022년의 마지막 월요일이라는 거?😱 이번 주만 영차영차🏃 잘 보내면 새해가 시작된다는 건데요. 그렇다면 혹시 2023년이 오기 전에 꼭 준비해야 하는 물건! 🗓️달력’ 준비하셨어요? 스마트한 시대에 무슨 달력인가 싶겠지만, 요즘 종이 달력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대요!

다시 돌아온 🗓️종이 달력의 시대

출처 : 민음사, 롯데리아, 예스24
출처 : 민음사, 롯데리아, 예스24

언제부턴가 휴대전화 속 달력에 밀려 외면받았던 종이 달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물론 한 가지 달라진 점이라면, 날짜를 보는 용도보다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더 많이 쓰이기 시작했다는 건데요. 이렇다 보니 이전보다 더 다양한 디자인의 달력들이 등장하고 있어요. 가족, 연인, 반려동물과 찍은 사진을 활용하여 나만의 달력을 만들기도 하고요. 명화나 일러스트 등 다양한 그림이 들어가기도 해요. 또 최근에는 한 장에 모든 달이 담겨있는 ‘연력’과 한 장에 하루씩 담겨있는 📆‘일력’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특히 일력은 올해 뉴트로 열풍과 함께 인기 급상승! 일부 제품은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 예약을 받기도 한대요. (그런지 사원 : 매일 드르륵 한 장씩 뜯는 맛이G!😉)

올해는 더 인기 만점! 🏦은행 달력

하지만 그중에서도 이만한 인기를 자랑하는 달력은 아마 없을 거예요. 그 정체는 바로, 은행 달력! 보통 연말에 은행에서 제작하여 나눠주는 달력을 말하는데요. ‘은행 달력은 💰재물운을 불러온다’는 말 때문에 꾸준히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이러한 이유로 과거에는 은행 달력을 선물하기도 했죠!

출처 : 번개장터 캡처
출처 : 번개장터 캡처

그런데 문제는 올해 은행 달력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워졌다는 거예요. 이미 12월 초부터 소진된 곳도 많고, 한 은행에서는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기도 한다는데요. 심지어 중고 거래 사이트에도 판매 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 보통 3천 원에서 5천 원 정도인데요. 우리은행 달력은 1만 원에서 3만 원을 넘어가기도 한대요. 그 이유는 우리은행 홍보 모델인 아이유 사진이 담겼기 때문인데요. 팬들 사이에서는 굿즈로 여겨지면서 현재 은행 달력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해요. 

왜 구하기 어렵G? 이제 달력도 ♻️친환경?

그렇다면 과거와 달리 점점 은행 달력 구하기가 어려워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 금융권에서 ESG 경영을 추구하며 종이 달력 제작을 줄여나가고 있기 때문이에요. 반면, 여전히 은행 달력을 찾는 사람들은 많아 구하기가 힘들어졌다는 거죠. 실제로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각 은행이 매년 최소 500만 부씩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2020년에는 KB국민은행이 약 400만 부, 신한은행이 약 120만 부, 우리은행이 약 150만 부를 제작했고요. 아예 달력 제작을 ❌중단한 곳도 있대요.

물론 발행량만 신경 쓴 게 아니에요. 친환경 종이를 사용하고, 비닐 포장지 대신 종이 포장지를 사용하는 등 제작할 때도 환경을 생각하고 있어요. 또 요즘 📱아이패드 등으로 다이어리나 달력 꾸미기를 좋아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고려해 디지털 달력을 배포하기도 한다고!

마지막으로 새 달력을 구매했다면, 당연히 헌 달력은 보내줘야겠죠. (그런지 사원 : 2022년 잘 가!👋 수고했어!) 만약 탁상형 달력이라면 스프링은 꼭 빼서 버려주시고요. 달력도 재활용해보고 싶다는 사원님이 계신다면, 그림 부분을 잘라서 🔖책갈피로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할게요!

크리스마스 🎂케이크 말고 ‘이것’!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파티를 하기로 했다는 그런지 사원. 당연히 크리스마스 파티의 꽃인 케이크가 빠질 수 없겠죠! 그런데 문제가 생겼대요. 예약을 안 했더니 가는 곳마다 매진이라는 충격적인 소식! (그런지 사원 : 아… 왜 다들 크리스마스에 케이크 먹는지 모르겠어.😭)

크리스마스에 케이크 왜 먹G?🤔

먼저 생일과 같은 기념일에 케이크를 먹는 이유부터 알아야 하는데요. 무려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당시 사람들은 축제 때 신들에게 제물을 바쳤다고 해요. 예를 들어, 술의 신인 디오니소스에게는 ‘제가 어제 만든 와인이 잘 숙성되게 해주세요.’라며 🍷와인을 바쳤고요. 달의 여신이자 아이의 수호신인 아르테미스에게는 아이의 출산과 건강을 기원하며 둥근 달 모양의 🎂빵을 바쳤다고 해요. 즉, 이것이 지금의 생일 케이크로 이어졌다는 건데요. +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초부터 시작된 문화래요!
그런데 크리스마스는 예수의 생일이기도 하잖아요? 그럼 예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를 먹은 건가 싶겠지만, 사실 처음부터 크리스마스에 케이크를 먹었던 것은 아니래요.😮 주현절을 축하하기 위해 먹었던 것이 크리스마스로 이어진 거라는데요. 물론 세월이 지나면서 예수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확장되기는 했지만요! 또 서양에서 크리스마스는 최대 명절이죠. 케이크는 우리나라의 떡국이나 송편처럼 조상님께 바치는 명절 음식이라고도 할 수 있대요.

* 주현절 : 1월 6일. 예수가 30번째 생일에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아들로 나타났던 것을 기념하는 날.

올해도 화려하게 등장한 🏨호텔 케이크

(왼쪽부터) 출처 : 조선 팰리스, 서울신라호텔, 파크 하얏트
(왼쪽부터) 출처 : 조선 팰리스, 서울신라호텔, 파크 하얏트

12월이 되자마자 💥치열한 구매 경쟁이 벌어지는 케이크들이 있어요. 바로, 대형 호텔에서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기념 케이크!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매년 품절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다만, 고급 인력과 재료가 들어가는 만큼 💸비싼 가격도 늘 화제가 되고 있죠. 적게는 7만 원, 많게는 20만 원을 넘어가기도 한다는데요. 특히 올해는 밀가루, 우유 등 원재료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더 비싸진 곳도 많대요. 그렇다면 올해 최고가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두구두구두구🥁) 조선 팰리스의 ‘화이트 트리 스페셜 케이크’, 그리고 신라호텔의 ‘얼루어링 윈터 케이크’가 공동 1위로 이름을 올렸다고 해요. 무려 25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임에도 조기 매진될 정도로 인기 만점! 심지어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케이크 예약권을 웃돈 주고 거래하기도 한대요.

올해는 케이크 말고  🍞이 대세?

(왼쪽부터) ‘리치몬드 과자점’의 슈톨렌, ‘피아스코나로’의 파네토네 / 출처 : 마켓컬리
(왼쪽부터) ‘리치몬드 과자점’의 슈톨렌, ‘피아스코나로’의 파네토네 / 출처 : 마켓컬리

하지만! 올해 가장 주목받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따로 있대요. 정확히 케이크는 아니고요. 유럽에서 크리스마스 때마다 먹는 🍞빵이라고 해요. 바로, 독일의 ‘슈톨렌(Stollen)’과 이탈리아의 ‘파네토네(Panettone)’인데요.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는 오래됐지만, 특히 올해부터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신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대요.🔥 빅데이터 전문 업체인 썸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12월 SNS에서 슈톨렌의 언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나 증가했다고!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은 젊은 세대의 취향 저격! 너무 비싸진 케이크 가격도 한몫했고요. 실제로 현재 빵집이나 카페에서 판매하는 케이크 가격이 1년 사이에 최대 5,000원이나 올랐다고 하죠.

슈톨렌과 파네토네의 숨겨진 의미도 구매 욕구를 불러왔다는데요. 바로, 지난 레터에서도 소개해드린 어드벤트 캘린더처럼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조금씩 🔪잘라 먹는 빵이라는 것! 특히 독일에서는 12월 초에 슈톨렌을 만들고, 일요일마다 1조각씩 먹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오래 두고 먹어야 하는 만큼 럼에 빵을 재워두는 등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고요. 먹는 방법도 따로 있대요. 가운데부터 잘라 먹고, 다 먹고 난 뒤에는 다시 양쪽을 맞붙여 비닐랩으로 싸두면 된다고!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초코파이에 초만 꽂아도 케이크가 뚝딱! 완성되잖아요? 비싸고 예쁜 케이크도 좋지만,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그러니까 케이크를 사지 못했다고 해도 너무 슬퍼하지 말자고요! (그런지 사원 : 슈톨렌 알아보러 가야겠다! 사원님들도 미리 크리스마스🎅)

🎄나만 크리스마스에 진심?🎅

사원님들은 크리스마스 로망이 있나요? 그런지 사원은 전 세계 크리스마스 마켓을 모두 가보는 게 소원이래요. 비록 올해는 🎉홈파티를 하며 소소하게 보낼 예정이지만 내년에는 꼭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할 거라는데요. 지금부터 그런지 사원이 수첩에 차곡차곡 정리해 놓은 크리스마스 마켓 리스트를 (몰래) 소개해 드릴게요! (쉿! 이건 우리끼리 비밀이에요🤫)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가자🎄

찬바람이 솔솔~ 불어올 때부터 🎼플레이리스트를 캐럴로 채우고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분들 계시죠? (저도요🙋‍) 그런 분들에게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 바로 ‘크리스마스 마켓’이에요. 유럽에서 처음 시작된 크리스마스 마켓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에 맞춰 열리는 행사인데요. 보통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약 한 달 동안 열려요. 마을의 큰 광장에 반짝반짝 빛나는 트리가 세워지고 다양한 음식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노점상이 들어서면 그곳이 크리스마스 마켓이 되는데요. 마켓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몰드와인 또는 뱅쇼라고 알려진 글뤼바인(Glühwein)이라는 🍷따뜻한 와인으로 추위를 녹이며 축제를 즐긴다고 해요!

독일 쾰른, 오스트리아 빈, 체코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 / 출처: 게티이미지
🎡독일

독일의 주요 도시들은 11월 말부터 거리에 조명을 달고 광장에 트리를 설치하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준비하는데요. 높고 화려한 중세 시대 건물들 사이로 설치된 조명과 🎄트리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눈길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고 해요. 얼마 전 블랙핑크 멤버 제니도 쾰른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해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쾰른뿐 아니라 프랑크푸르트, 로텐부르크, 뉘른베르크 등 독일 전역에서 열리는 마켓을 즐기기 위해 세계 각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오스트리아

매년 11월 중순부터 도시 전체가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신하는 곳도 있어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바로크 양식 건축물을 볼 수 있는 오스트리아 빈인데요. 굳이 연말이 아니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이 도시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알록달록한 트리 장식과 ✨반짝이는 조명으로 꾸며져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해요. 빈 시청사 광장에 설치된 아이스링크도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인데요. 스케이트를 타지 않더라도 다채로운 조명으로 꾸며진 야경 앞에서 인증샷은 필수 아니겠어요? (📸 찰칵!)

🎡체코

유럽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마켓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 체코의 크리스마스 마켓이에요. 체코의 수많은 도시 중에서도 화려한 장식과 매력적인 배경을 가진 프라하의 마켓이 인기가 많다는데요. 프라하 크리스마스 마켓은 구시가지 광장과 🏰프라하성, 바츨라프 광장 등 곳곳에서 열리지만, 구시가지 광장에서 열리는 마켓이 가장 크고 유명하다고 해요. 광장 중앙에 우뚝 선 약 22m의 커다란 🎄트리가 프라하 크리스마스 마켓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굴뚝 빵’으로 불리는 달콤한 뜨르들로와 뜨거운 꿀 와인 🍷 , 그리고 육즙을 품은 햄으로 배를 채우고요.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진 수공예품을 사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긴다고 해요.

🎅산타클로스 마을로 가자🎅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산타클로스’는 언제부터 존재했을까요? 산타클로스의 유래는 서기 280년경, 터키에 살았던 ‘산 니콜라스’ 주교로부터 시작되는데요.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그는 상속받은 💰재산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며 일생을 보냈고 후에 성인으로 추대됐다고 해요. 아메리카로 이주한 네덜란드인들이 그를 전할 때 ‘산 니콜라스’를 ‘산테 클라스’라고 발음했던 것에서 오늘날의 ‘산타클로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데요. 우리가 떠올리는 🎅하얀 수염에 빨간 옷을 입은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는 1931년 코카콜라의 광고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그리고 살아있는 산타클로스를 만날 수 있는 곳있어요. 핀란드 로바니에미에 있는 산타 마을로 가면 되는데요. ‘산타 마을’에는 산타클로스의 거주지와 산타 우체국, 아울렛 등이 있어서 산타클로스를 만나고 싶은 전 세계 사람들이 찾는다고 해요. 또 산타 우체국으로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면 답장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하니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은 편지를 써보는 건 어떨까요? 한국어로 써서 보내면 한국어로 답장이 온대요!😮

사원님들도 내년 🎄크리스마스엔 그런지 사원처럼 크리스마스 마켓을 가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죠? 아니면 🎅산타클로스를 만나러 가는 것도 좋고요! (그런지 사원 : 누구야? 내 수첩 훔쳐 간 사람!)

📺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곡은?🎵

제목만 보고 바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부른 사원님~?! (저요 저!!✋) 매번 🎄크리스마스와 함께 돌아오는 캐럴이죠. 이 곡의 주인공인 머라이어 캐리는 이 한 곡으로 저작권료만 약 700억 원을 받았을 거라는데요. 단순히 캐럴 연금 가수로만 알기엔 아쉽잖아요? 오늘은 머라이어 캐리의 영화보다 영화 같은 음악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오르는 실손보험료, 갈아탈까 말까?

‘제2의 건강보험’이라 불리는 실손보험! 사원님들은 보험료를 얼마나 내고 계신가요? 내년부터 평균 8.9% 더 올라간대요!📈 실손보험 갱신 주기가 돌아오는 사원님은 💣보험료 폭탄을 맞을 수도 있어요.

📈제2의 건강보험, 실손보험료 오른다!

실손보험은 🏥병원 치료를 받은 뒤 부담한 의료비의 일정 금액을 보장하는 상품이에요. 지난 3월 기준, 가입자만 3,977만 명에 달한다는데요. 지난 21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2023년도 실손보험 보험료가 평균 8.9% 인상된다고 밝혔어요.📢 출시 시기별로 보면 1세대와 2세대 상품의 보험료는 각각 6%, 9% 오르고요. 2017년 4월 출시 후 5년 만에 처음 보험료가 조정되는 3세대는 14% 인상된다고 해요. 4세대는 ❄동결된다고.

*실손보험 가입 시기에 따른 세대 분류
: 1세대 (~2009년 9월), 2세대 (2009년 10월~2017년 3월), 3세대 (2017년 4월~2021년 6월), 4세대 (2021년 7월~)

하지만 위 인상률은 보험사의 평균 수준으로,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실제 인상률은 가입상품의 갱신주기, 나이, 성별, 회사별 손해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데요. 특히 3~5년 주기로 갱신하는 1,2세대 상품의 경우 내년 갱신을 앞둔 가입자라면 그동안 올랐던 인상분이 한 번에 플러스➕ 되면서 30% 이상 💣‘보험료 폭탄’을 맞을 수 있대요. 예로, 2세대 실손에 3년 주기 갱신으로 가입한 40대 알지 과장은 기존 월 21,903원의 보험료에서 내년부터는 31,295원으로 42.8% 오를 예정이래요.

보험료 왜 이렇게 오르는 거G?🤔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올해 상반기 기준 1~4세대 실손보험 전체 평균 손해율은 127.9%이라고 하는데요.💸 손해율은 보험사들이 계약자에게 받은 보험료 중 사고 발생 시 지급하는 보험금 비율을 의미해요. 보험사들이 소비자들에게 보험료 100원을 받아 약 130원을 보험금으로 지급했다는 거죠. 실손보험 적자는 2020년 2조 5,000억 원, 지난해 2조 8,000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도 2조 원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대요.

난 보험금 타 먹은 적 없는데 무슨 적자야?🤬

실제로 지난 2020년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실손보험 가입자 2,181만 명(62.4%)은 실손보험을 한 번도 청구한 적이 없다고 해요.🙅‍ 반면 가입자 76만 명( 2.2%)은 1,000만 원이 넘는 보험금을 타갔대요!😱 보험금 수령 상위 10%가 전체 보험금의 60%를 싹쓸이했다는데요. 일부 의료기관에서 백내장, 도수치료, 영양주사 등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에 대해 과잉 진료를 하고, 일부 가입자들은 이런 진료를 쇼핑하듯이 쭉~ 받고 보험금을 타가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 적자가 날 수밖에 없다고.

50% 할인! 4세대로 갈아타세요!

높은 실손보험료에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적은 4세대 상품이 주목받고 있어요. 4세대 실손보험은 자동차보험처럼 비급여 진료 항목에 대해서 보험금을 많이 받아 가면 보험료가 오르고 보험금을 받지 않으면 보험료가 할인되는 방식인데요. 1세대에 비해 70%, 2~3세대는 10~50% 정도 보험료가 싸다고 해요. 보험업계는 1~3세대 가입자들의 4세대 보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상품을 갈아타면 1년간 보험료 50% 깎아주는 혜택을 주고 있어요. 이 혜택은 올해 연말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고. 평소 병원 갈 일이 잘 없고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오히려 나을 수 있어요. 

반면, 1~2세대 상품은 보험료가 높아도 할증 개념도 없는 데다 일부 상품은 자기부담금이 전혀 없거나 적어서 병원 가는 데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본인의 병원 이용 정도나 현재 내는 보험료 수준을 고려해서 선택하시길 바랄게요~

백화점 영수증 사요! (ft. VIP)

최근 각종 패션 명품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화점 영수증’을 사고파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어요. 물건도 아니고 영수증은 대체 어디에 쓰려는 걸까요?🤷‍

🧾백화점 영수증(실적) 삽니다~!

한 네이버 카페에서 백화점 실적이 거래되고 있다. / 출처 : 네이버 카페 갈무리

사람들이 백화점 영수증을 사는 이유는 백화점 VIP가 되기 위해서예요. 연말에 백화점 실적 마감을 앞두고 백화점 VIP 선정 조건을 갖추기 위해 모자란 실적을, 다른 사람의 영수증을 사서 채우는 건데요. 특히 최근 👜👞명품 리셀(되팔기) 열풍으로 인해 리셀러들이 많아지면서 리셀러로부터 실적 거래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해요. 리셀러 입장에서는 명품 되팔기로 차익을 한 번 얻고, 실적 판매로 한 번 더 이익을 얻게 되는 거죠.🤑 

영수증 거래 금액은 보통 결제 금액의 2~3% 정도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100만 원짜리를 구매한 영수증의 가격은 2~3만 원, 1천만 원짜리는 20~30만 원에 거래되고 있어요. 다른 사람의 영수증을 산 사람은 백화점 고객센터나 앱📱 등에서 영수증의 번호를 입력해 자신의 실적으로 적립한대요.

백화점 VIP 되면 뭐가 좋은데?🤔

백화점 VIP가 되면 무료 🚗발렛 주차, 라운지 이용은 기본에 패션 잡화, 🍽식품관, 문화센터 등에서 상당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백화점뿐 아니라 같은 그룹 내 또 다른 아웃렛과 면세점, 패션기업 등에서도 VIP로 대접받게 된다고 해요. 또 명절 선물, 문화행사 초대권 등 등급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돼 조금이라도 더 높은 등급의 VIP가 되려고 한다고.

💰VIP 되려면 얼마나 써야 할까?

백화점 VIP가 되기 위한 기준은 백화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이 되는 것은 💰‘연간 구매금액’이에요. 구매 금액에 따라 여러 VIP 등급으로 나뉘는데요. 신세계 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의 경우 최소 구매 실적은 연간 400만 원 이상, 최대는 1억 원 이상이고요. 현대백화점은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1억 2천만 원 이상이 되어야 해요. 그리고 롯데·신세계 백화점은 연간 실적이 높은 VIP 회원 중에서도 최상위인 사람들에게 VVIP 등급을 부여한다는데요. 올해 해당 등급으로 선정된 고객들의 연간 구매 실적은 약 2억 3천만 원~2억 4천만 원대로 추정된다고 해요.

VIP 되려다 범법자 될지도…😱

상위 20%의 VIP가 백화점 실적을 견인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VIP 관리가 백화점 매출 증대에 직결된 상황에서, 영수증 부정 거래는 백화점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데요. 이에 백화점들은 영수증 거래를 이용한 실적 적립을 🚨부정행위로 간주하고, 홈페이지에 부정 매출로 VIP 선정됐을 경우 VIP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대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실적 뒷거래를 방지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문제는 이러한 실적 판매를 이용한 사기😈도 늘고 있다는 건데요. 하지만 사기를 당해도 VIP 선정에 제외될까 신고를 못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또한, 사기꾼뿐 아니라 구매자도 백화점 측의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할 여지가 있대요.👮‍

한번 VIP가 되고 나면 막대한 혜택에 VIP에 선정되는 것을 포기 못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혜택이 아무리 좋아도 부정한 방법으로 VIP가 되는 건 좋지 않아 보이네요~

손이 꽁! 하지만 OO로 마음은 뜨뜻!

흔히 12월을 💝기부의 달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추운 겨울일수록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더 많이 생각나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혹시 사원님도 연말을 맞이하여 기부를 고민 중이신가요? 요즘에는 꼭 큰돈이 아니더라도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요!

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치솟는 물가에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여전히 기부를 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에서 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요.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8명이 기부를 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요. 앞으로 기부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68.3%로 높게 나타났다고 해요. 또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기부가 꼭 필요하다는 인식 역시 2020년 64.3%에서 올해 69.7%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는데요.📈 다만, 기부를 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대요. 그 이유는 💸경제적인 부담도 있지만, 무엇보다 기부금 비리 사건으로 과거와 달리 기부 단체를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실제로 기부 단체가 윤리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응답이 32.5%, 기부 단체가 모금을 위해 기부자를 속이고 있다는 응답이 54.8%에 달했다고 해요.

보람도 재미도 있는 🆕기부 방법

출처 : 빅워크, 체리, 카카오같이가치
출처 : 빅워크, 체리, 카카오같이가치

이렇다 보니 요즘에는 새로운 방식의 기부 문화가 형성되고 있어요. 일상생활에서 쉽고 즐겁게 기부하거나🎵, 자신의 가치관과 취향에 맞는 ✅맞춤형 기부를 하고 있다는데요. 이를테면 걷는 것만으로도 기부가 되는 빅워크, 반려견을 산책시키면 기부가 되는 펫핑처럼 기부를 습관으로 만들어주는 앱을 활용하기도 하고요.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같이가치, 체리 등의 기부 사이트도 인기인데요. 보통 메일함 비우기, 종이 영수증 쓰지 않기 등과 같이 미래를 위한 행동을 하거나, 댄스 챌린지 영상을 올리면 기부금이 적립되는 식이래요. 또 직접 SNS에서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소규모 기부처를 찾는 사람들도 있고요. 이렇듯 이제는 금전적인 것보다, 보람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부가 떠오르고 있어요.

이보다 투명할 수는 없다! NFT 기부

Dokdo Korea / 출처 :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Dokdo Korea / 출처 :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또한, 얼마 전 소개해드린 NFT를 기부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대요. NFT 작품을 경매에 부쳐 판매한 금액을 환전해 기부하는 건데요. 예를 들어 지난해 8월, 광복절을 맞이하여 NFT 기부 캠페인이 펼쳐졌었는데요. 백범 김구, 도마 안중근, 유관순 열사 등 한국을 빛낸 315명의 영웅과 캠페인 참여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Dokdo Korea’라는 작품이 약 6,800만 원에 팔렸고, 수익금 전액을 (사)대한민국독도협회,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에 기부했다고 해요.

이러한 NFT 기부가 인기를 끌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어요. 사람들 사이에서 기부 단체들이 📃기부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는데요. 아무래도 NFT 기부는 블록체인 특성상 기부금이 기부 대상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누구나 볼 수 있어서 신뢰가 간다는 거죠. 이에 그동안 내 기부금이 누구에게 전달되는지를 잘 몰라 기부를 꺼려온 사람들도 적극적으로 NFT 기부에 동참하고 있대요!

이 밖에도 좋아하는 연예인의 이름으로 팬들이 기부하는 일명, ⭐‘팬덤 기부’도 빠질 수 없는데요.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에 따르면, 팬덤 기부금 규모가 2016년 7억 원 정도에서 2020년 34억 원 정도로 증가했다고 해요. 그리고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영미권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생일 기부’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는데요. 자신의 생일을 앞두고 SNS에 기부하고 싶은 단체를 소개하고, 친구들에게 생일선물 대신 기부금을 받는 거래요. ‘좋은 날에 좋은 일을 한다’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죠?😄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따뜻한) 마음이라고 했던가요?🤣 작은 나눔도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어요. 평소 기부가 너무 거창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사원님이 계신다면, 오늘 소개해드린 기부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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