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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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에 메기의 등장이라?🤔

사원님들 주변에도 알뜰폰 요금제를 쓰는 분들 많으시죠? (혹시 사원님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으로 📱알뜰폰 이용자가 1,246만 명이라고 하는데요. 어쩌면 앞으로 알뜰폰을 사용하는 분들이 더 많아질지도 모르겠어요.

알뜰폰 성장길만 걸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알뜰폰 시장을 활성화하고 통신비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어요. 알뜰폰 사업자는 자체 통신망 구축 없이 기존 이동통신사의 망을 임대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이때 이동통신사에 ‘도매대가’를 지불해요. 즉, 도매대가가 낮아지면 마진이 높아져 더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를 내놓을 수 있는 거죠. 

도매대가는 음성과 데이터, 단문메시지를 사용한 만큼 납부하는 ‘종량제’와 ‘수익 배분’ 방식으로 나뉘는데요. 종량제는 주로 3G 요금제에, 수익 배분은 LTE, 5G 요금제에 적용돼요. 이번 방안에서 종량제의 경우 음성은 분당 8.03원에서 6.85원으로 14.6%, 데이터는 MB당 1.61원에서 1.29원으로 19.8% 낮춘다고 해요. 단문메시지는 작년과 동일하지만 음성과 데이터의 단가를 낮춰 알뜰폰 사업자가 더 경쟁력 있는 자체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거죠. 또 LTE, 5G 요금제의 수익배분 대가율도 1~2%포인트씩 낮춰⬇ 더욱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대요. 더 자세한 방안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요금 더 낮아질까? (글쎄🤨)

이번 발표를 보면 알뜰폰 사업자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알뜰폰 업계는 아쉬워하는 분위기래요. 도매대가를 낮춰 요금제를 내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건 맞지만 업계에서 요청했던 LTE 요금제의 11GB 구간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알뜰폰 업계는 도매대가 비율이 40%대는 돼야 가격 경쟁력이 생긴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 구간의 도매대가 비율은 여전히 50%라는 거죠. 따라서 알뜰폰 사용자가 주로 선호하는 ‘월 데이터 11GB LTE 알뜰폰 요금’은 지금처럼 3만 원 중반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대요.

알뜰폰 사업? 나도 해볼래!

2010년 처음 출시된 알뜰폰은 12년 만에 가입자 1,246만 명을 달성했어요. 지난 2019년 말 775만 명과 비교했을 때 61% 증가한📈 수치인데요. 가입자 수만 늘어난 게 아니라 소비자의 체감 만족도도 3년 연속 통신 3사보다 높았다고 해요.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알뜰폰 고객의 평균 체감 만족률은 62%로 통신 3사 소비자의 54%보다 8%P ⬆높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알뜰폰 시장이 계속 성장하면서📈 통신업계와 금융업계에서 알뜰폰 사업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요. 2019년 10월 KB국민은행은 금융사 최초로 알뜰폰 시장에 진입했는데요. 이번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체감 만족률 78%로 알뜰폰 가운데 가장 높은 만족도를 차지했어요. KB국민은행에 이어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도 내년 1월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금융업계에서 📱알뜰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알뜰폰 업계는 “금융권의 알뜰폰 사업 진출을 완전히 허용한다면 막대한 자본력을 갖춘 여러 은행이 우후죽순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중소 유통업체와 직원들은 거대 금융 기관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의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다”호소했어요. 

연애 프로그램에서 촬영 중간에 투입된 출연자를 ‘메기’라고 불러요. 이미 형성된 💞러브라인을 뒤집을 정도로 💥강력한 효과를 주기 때문인데요. 통신업계에 나타난 ‘메기’ 알뜰폰과 알뜰폰 시장에 뛰어든 ‘메기’ 사업자들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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