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안에 AI가 내 직업을 넘볼 수도?

사원님들 중에 ‘챗GPT’를 모르는 분은 없으시겠죠? (잘 모르겠다면 이 레터 추천👍) 우리는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여러 분야에서 편한 삶을 살게 되었는데요. 가까운 미래에는 AI가 사람이 하는 일의 80%를 대체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어요.

AI가 만든 유토피아? 끔찍할 수도 있어!😱

미국 온라인매체 세마포르의 인터뷰에 따르면,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Java)를 개발한 미국 썬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 창업자인 비노드 코슬라가 앞으로 25년 안에 사람이 하는 일의 80%는 🤖인공지능(AI)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예측했어요. 그는 이런 큰 변화가 인류를 일에서 자유롭게 해줄 것이라며 사람은 결국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코슬라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비영리 기업에서 영리 기업으로 전환할 당시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주목받은 인물로, 2014년부터 인류와 AI의 미래에 대해 생각했다며 “대부분의 미디어가 AI에 의해 만들어지고 교육도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어요.  

코슬라는 AI가 인간을 자유롭게 하겠지만, 대부분의 일자리를 AI로 전환하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그는 “(대부분의 일자리를 AI로 전환하는 것은) 유토피아적인 비전이지만 유토피아로 가는 길은 💥파괴적이고, 그렇게 해서 유토피아가 되는 것은 끔찍할 수 있다”며 “그 변화는 매우 혼란스럽고 사람을 해칠 수도 있고 생명을 파괴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어요.

정규직 일자리 3억 개가 사라진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경제성장에 대한 인공지능의 정치적으로 큰 효과들’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보고서는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앞으로 10년간 글로벌 GDP가 연평균 7%(연간 약 7조 달러)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어요. 또 이 보고서는 ‘챗GPT’와 같은 AI의 발달로 미국과 유럽 일자리의 4분의 1이 자동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요. 미국에서 사람이 하던 업무 중 25~50%가 AI 등으로 대체될 수 있고, 분야별로 👨‍💼사무 및 경영 46%, 법률 44%, 건축 및 기술 37%가 자동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어요. 유럽에서도 AI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는 사무 지원이었는데 자동화율이 4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반면, 👷‍육체노동이 필요한 업무는 AI 및 자동화의 영향이 적어 보인다고 하는데요. 건설 및 채굴 6%, 설치 및 보수 4%, 빌딩 청소 1% 등 자동화 비율이 한 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추산된다고 해요. 상위권은 대부분 ‘화이트칼라’ 업종이 차지했는데, 사무직 근로자들이 1980년대 자동화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제조업 근로자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예상했어요. 

AI를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돼🙅‍

여러 분야에 AI 기술이 도입되면서 AI 기술 오류로 인한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는데요.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AI를 이용한 안면인식 기술의 오류로 👮‍경찰이 무고한 주민 랜들 리드를 절도범으로 체포하는 일발생했대요. 경찰은 상점 내 감시카메라에📹 찍힌 범인의 얼굴을 안면인식 기술로 분석했는데 안면인식 알고리즘이 SNS에 올려진 리드의 사진과 감시카메라 속 범인의 모습이 유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6일 만에 풀려난 리드는 “전혀 알지도 못하는 일로 갇혀 있었다”며 자신이 부당하게 체포된 데 대해 경찰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우리나라에서도 대학생들의 개강과 함께 대화형 인공지능인 ‘챗GPT’가 대학가를 흔들고 있는데요. 최근 연세대학교의 교양과목 작문 수업에서는 챗GPT 대필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수강생의 작문 과제를 ‘0점’ 처리한 일이 있었어요. 또 중앙대학교 사회과학대의 한 수업에서는 “챗GPT를 활용해 표절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기도 했는데요. 한편, 챗GPT를 수업에 접목하는 시도를 하거나, 대학 차원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포하는 학교도 있다고 해요. 

이미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킨 인공지능이 앞으로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 기대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네요.😰

떡볶이 말고 힙당동이라고 불러주세요

사원님들, 서울 중구의 신당동을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알지 과장 : 떡볶이?) 떡볶이는 이제 옛말!🙅 현재 젊은 세대 사이에서 힙당동이라고 불린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제 힙당동으로 모인다

최근 신당동이 성수, 을지로에 이어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어요. 소상공인마당에 따르면, 신당동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지난해 9월 기준 일평균 유동 인구는 8만 6,729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3만 명 이상 증가했고요. 키워드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에 따르면, 같은 기간 ‘신당동’ 검색량 또한 2만 8,300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는데요. 이렇게 사람들이 몰리자 자연스레 상권도 부활하고 있어요. 실제로 현재 해당 지역 상가들의 보증금이 껑충 뛴 것은 물론, 심지어 권리금이 아예 없었던 상가들도 최근에는 억 단위의 권리금이 붙었을 정도래요.😱

도대체 뭐가 있길래?😮

무신사 스튜디오 신당점 / 출처 : 무신사
무신사 스튜디오 신당점 / 출처 : 무신사

지금의 힙당동을 이끄는 것은 바로, 🌾쌀가게가 늘어섰다는 이유로 싸전 거리라고도 불리는 골목길이에요. 이곳에 몇 년 전부터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한 이색적인 인테리어의 식당, 카페 등이 들어서면서 젊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기 시작했다는데요.🏃 실제로 이들 세대가 자주 애용하는 패션 브랜드인 ‘피지컬 에듀케이션 디파트먼트’의 첫 오프라인 매장이 생겼는가 하면, 최근에는 ‘무신사 스튜디오’의 다섯 번째 지점이 문을 열었다는 것만 봐도 해당 지역이 얼마나 힙해졌는지를 알 수 있죠. 또 요즘 전통 시장이 다시 떠오르고 있잖아요? (왜 떠오르고 있는지는 지난 레터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신당동에 있는 서울중앙시장 또한 가수 성시경, 피식대학 등 여러 유튜브에서 맛집 성지로 소개되면서 함께 인기를 끌고 있대요.

어떤 매력이 있을까?

올해도 레트로 열풍이 식지 않고, 쭉 이어지고 있죠. 전문가들은 힙지로라고 불리는 을지로처럼 60, 70년대 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레트로한 분위기가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어요. 게다가 노포만 있는 것이 아닌, 이들 세대가 좋아하는 세련된 가게들도 함께 들어서 신구 조화를 이뤄냈다는 점도 한몫했고요. 특히 신당동의 역사적 특성을 살려 만든 가게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하는데요.😍 이를테면, 오래된 쌀 공장을 개조해 만든 베이커리 카페 ‘심세정’과 ‘아포테케리’에서는 앞서 말한 싸전 거리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고요. 무당 콘셉트의 칵테일바 ‘주신당’에서는 조선시대 신당이 많다고 해서 지어진 신당동 이름의 유래를 몸소 느낄 수 있다고 해요.

낡고 오래된 거리가 레트로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모습을 보니, 어쩐지 뭉클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앞으로도 힙당동과 같은 지역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지 사원 : 더 유명해지기 전에 많이 가야겠어!)

📺 셀카 앱 없이 사진 못 찍는 사원님 손?

괜찮아요! 🧃오렌지 주스에도 오렌지가 1% 들어있다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포토샵을 아무리 해도 일단 내가 들어있으니까 나라는 것! 그런데 이 포토샵,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그런지 사원 : 포토샵 만든 사람 들숨에 건강, 날숨에 재력 얻으세요😍)

📺신기루처럼 사라지다.. 재계의 풍운아, 동아건설

쓰러진 재계의 풍운아.. 신기루처럼 사라진 사하라의 기적, 동아그룹/ 소비더머니

‘세계 8대 불가사의’라 불리던 리비아 대수로 공사 등 해외건설을 기반으로 재계서열 10위권까지 성장했다가 IMF 외환위기 이후 무너진 동아그룹. 하지만 동아그룹의 이야기는 재계의 풍운아라 불리던 총수 최원석 회장의 사생활 이슈 등에 묻혀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렸습니다. 잊혀진 사하라의 기적, 동아그룹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국내 탑피지컬 윤성빈도 거부하기 힘든 라면

남자들의 로망, 리얼 캠핑에 첫 도전한 ‘윤성빈’과 너덜트 ‘전상협’ / 14F

[아이언빈 윤성빈 X 너덜트 전상협] 미래지향 ‘코나’와 떠나는 生 리얼 캠핑기🚙 94년생 동갑내기들의 어색한(?) 팬미팅 현장 속으로~🐶

※ 본 영상은 현대자동차의 제작비 지원을 받아 만들었습니다.

검찰 전화 진짜일까? ‘찐센터’로 콜!

“안녕하세요. 서울중앙지검 OOO검사입니다” 한 번쯤은 들어본 말이죠. 📞’보이스피싱‘ 얘기를 들을 때마다 “에이~ 요즘 누가 속아?!” 라고 생각되기 마련인데요. 그게 사원님이 될 수도 있어요! 오늘은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 100% 걸러내는 꿀팁 알려드릴게요!

🗣️그놈 목소리에 넘어가는 MZ세대

보통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는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 많이 당할 거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아니요!❌ 실제로는 20대 이하의 젊은 층이 더 많이 당한다고 해요. 지난해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2만 1,832건, 💸피해금액은 5,4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가량 ↘️줄었다는데요. 하지만 20대 이하의 보이스피싱 피해자 수가 오히려 ↗️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가장 많이 당한 세대로 나타났대요. 지난해 20대 이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는 6,805명으로 전년보다 24.6% 증가했는데요. 전체 피해의 약 30%를 차지하는 수치라고. 이렇게 젊은 층의 피해가 늘어난 이유는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이 늘었기 때문이라는데요. 사회적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특히 검찰, 금융감독원(금감원), 은행 등 기관 사칭에 속아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대요.

📃공문서까지 보내는데 진짜 아냐?

MZ세대가 많이 당하는 수법으로는 수사기관이나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명의도용’, ‘대포폰·대포통장’ 이용 등 범죄에 연루됐다는 식으로 피해자를 속이는 기관 사칭형 범죄와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라며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대출 사기형 범죄가 있어요. 특히 기관 사칭의 경우, 실제 검찰이나 금융위원회에서 보낸 것처럼 ‘허위 공문서’를 보내 많이들 속아 넘어간다는데요. 수사 협조 의뢰 공문서, 구속영장 등을 조작해 카카오톡으로 발송하거나 ‘스마트 진술서’라고 피해자를 현혹한 뒤 허위 🔗링크를 전송해 😈악성 앱을 설치하게 만든다고. 📱휴대폰에 악성 앱이 깔리면 휴대폰이 해킹되고,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정보 탈취는 물론, ‘강제 수신·발신’으로 모든 연락이 범죄자들에게 연결된대요. 

심지어 최근에는 경찰이 만든 ‘불법 도청 탐지 앱’을 그대로 복제한 앱을 유포해 수십억을 탈취한 사례도 있어요.

🕵️사기 전화 감별사 “찐센터”

걸려 온 전화번호가 보이스피싱인지, 정말 검사의 연락처인지 어떻게 확인할까요? 이럴 땐 보이스피싱 감별 서비스인 ‘찐센터’에 연락해보세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콜센터인데요. 정확한 이름은 ‘보이스피싱 서류 진짜인지 알려줘 콜센터(찐센터)’! 찐센터 직통번호 📞010-3570-8242(빨리사기)로 전화하면 365일, 24시간 담당 수사관들이 신속하게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번호와 받은 검찰 관련 서류가 진짜인지 확인해줘요.🧐 만약 진짜로 확인되면 조사 여부 등을 안내해준대요. 

다만, 신고할 때는 다른 사람의 휴대폰이나 유선전화를 사용하는 게 좋다는데요. 만약 이미 악성 앱이 휴대폰에 설치됐다면 찐센터 번호로 걸어도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래요. 

갑자기 ‘검찰’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당황하기 쉬운데요. 진짜 검찰이라면 전화를 끊고 다시 걸어도 어떠한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고 하니, 의심된다면 우선 전화부터 끊고 찐센터에 연락해 확인해보시기 바랄게요~

내일 🌸꽃놀이 가기 전 꼭 봐야 할 레터

사원님들, 👃킁킁. 어디에서 냄새 안 나요? 봄이 오는 냄새요! 그런지 사원도 오늘 출근길에 🌸벚꽃을 봤다는데요. 어쩌면 그거 벚꽃이 아닐 수도 있어요!

벚꽃이 아닐 수도 있다고?😮

봄에 피는 벚꽃, 매화, 살구꽃이 모두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이에요.😵‍💫 특히나 벚꽃과 흰 꽃잎의 매화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가장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꽃이 가지에 어떻게 달려있는지를 보는 거예요. 벚꽃은 가지에서 꽃줄기가 나와 피지만, 매화와 살구꽃은 가지에 딱 붙어 피거든요. 또 자세히 보면 꽃잎과 꽃받침 모양도 각기 다른데요. 1) 벚꽃은 꽃잎에 오목한 홈이 있고, 꽃받침이 마치 별 모양처럼 뾰족해요. 2) 반면 매화는 꽃잎이 둥그렇고, 꽃받침이 강렬한 붉은색이고요. 3) 살구꽃은 꽃잎이 작고 얇아서 쭈글쭈글한 주름이 져 있고, 꽃받침은 작고 뒤로 확 젖혀져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요. 만약 이렇게 자세히 보는 것도 귀찮다면?🤔 오로지 매화만 향이 난다고 하니, 향을 맡아보는 것을 추천할게요!

이제 개화 시기로는 구별하기 어려울지도?

또 하나의 방법은 바로, 개화 시기인데요. 우리가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꽃은 매화로 아직 춥다 싶은 3월 정도에 피고요. 매화가 만개했을 즈음에 살구꽃이 피기 시작한대요.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는 말이 있죠.🤣 이후 정말 봄이다 싶은 정도로 따뜻한 4월 중순에 벚꽃이 핀다고 해요. 그런데 이제는 개화 시기로 구별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요. 벚꽃의 개화 시기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기 때문! 올해 역시 전국 곳곳에서 평년보다 약 2주나 일찍 개화했다는데요. 특히 서울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개화일을 기록했고요. 아직 3월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만개한 지역도 많다고 해요.

지구도 사람도 🚨비상이다 비상

사실 벚꽃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로 모든 봄꽃의 개화 시기가 빨라지고 있죠. 4월에 핀다는 배꽃과 복숭아꽃도 이미 개화했다고 하니까요. 예쁜 꽃들을 더 빨리 보면 좋은 거 아닌가 싶겠지만, 이는 생태계에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어요.😢 꽃이 빨리 피면, 그만큼 빨리 지게 되는데요. 땅속은 대기보다 더 늦게 따뜻해지다 보니, 뒤늦게 잠에서 깨어난 🐝꿀벌들의 먹이가 사라지게 돼요. 결국 꽃이 번식하지 못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더 나아가 인간의 식량 위기로도 이어질 수 있는 거죠.

한편, 🎆축제를 여는 지자체들도 이를 반기지 않고 있대요. 보통 축제 일정은 한 달 전부터 정해지는데, 갑자기 꽃이 빨리 피면서 부리나케 개막일을 앞당겨야 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강릉시의 경포 벚꽃축제 개막일이 다음달 4일에서 이번 달 31일, 오늘로 바뀌었는데요. 축제가 시작된 1993년 이래 처음으로 3월에 열리게 된 거래요. 또 서울 벚꽃 명소인 여의도에서는 원래 다음달 3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교통 통제를 1일부터 하겠다고 밝혔고요. 4년 만에 열리는 창원시의 진해군항제는 미리 일주일이나 앞당겨 개막하기도 했어요.

이렇듯 갑자기 빨라진 개화 시기에 아마 이번 주말 꽃놀이 가는 사원님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벚꽃인지 매화인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지 사원 : N년간 봤던 회사 앞 꽃나무, 당연히 벚꽃인 줄 알았는데 매화였다니… 예나 선정이 딸급 충격이야…😱)

📺 90년대 음주단속을 종이컵으로?

시대가 바뀌어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음주운전’! 90년대에는 운전자 60%가 음주운전을 할 만큼 심했다는데요. 당시 음주운전 단속 모습은 어땠을까요? 줄행랑은 기본, 알콜농도를 낮추기 위해 ‘매직캔디(?)’를 먹는 등 그야말로 대환장 파티였던 90년대 음주운전 단속 현장으로 GOGO!!

음주운전 동네마다 처벌이 달라?🤷‍

지난 2019년, 이른바 윤창호법이 도입되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수위가 높아졌죠. 그런데 전국 주요 지방법원의 제1심 음주운전 사건 판결문 1만 건을 분석해 본 결과, 법원마다 형량이 천차만별이었다고 해요.🤷‍

음주운전 형량 가장 낮은 곳은?

29일, 법률기술(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이어드컴퍼니가 자체 보유한 인공지능 판례검색 서비스 ‘알법AI’를 통해 음주운전 사건의 판결문을 분석해📊 보니, 법원마다 최대 50%가량 형량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대요. 분석 결과, 음주운전에 가장 강경한 법원은 집행유예를 포함한 징역형 선고 비율이 88.8%인 의정부지법이었고요. 처벌 수준이 가장 낮은 법원은 서울중앙지법이었는데, 징역형 선고 비율이 45.2%에 불과했대요. 

형량의 경중에 따라 0부터 100까지 점수를 매긴 ‘처벌지수’도 법원마다 차이가 있었는데요. 의정부지법은 74.32점인 반면, 서울중앙지법은 49.54로 약 1.5배 정도 차이가 났다고 해요. 물론 🍷혈중알코올농도, 주행거리, 전과 등 판결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 있지만, 이런 변수들이 거의 비슷한 사건에서도 형량은 법원마다 큰 차이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로이어드컴버니 관계자는 “의정부지법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에서 🚘운전을 한 초범 73.5%가 징역형(집행유예 포함)을 선고받았지만, 서울중앙지법에서는 11.7%만 징역형을 받았다”고 말했어요.

누구는 징역형! 누구는 벌금형!

실제로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700m가량 운전하다 잡힌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3%였는데요. 서울중앙지법은 A씨가 초범인 점을 감안해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어요. 반면 경기도 양주시에서 술에 취한 채로 500m를 음주운전한 B씨는 의정부지법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요.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A씨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해요. 다만, 개별 음주운전 사건마다 구체적인 범행 정황, 피해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법원 사이의 형량 수준을 비교하는 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고!

음주운전 다시는 안 한다고? 거짓말!

음주운전은 재범률이 높다는 것도 문제인데요.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36만 4,203명이었는데 이들 중에서 2회 이상 상습 음주운전자 수는 16만 2,102명으로 절반가량이었다고 해요.74%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고 10년 안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는데요. 3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람도 7만 4,913명으로 전체 음주운전 적발 건수의 20.5%에 달했다고 해요. 🍺음주운전을 하다가 단속에 걸리는 사람 5명 중에서 1명은 3회 이상 상습범이었던 거예요. 더욱이 음주운전에 적발되고 1년 이내 재범자가 2만 9,192명으로 상습 음주운전자의 18%를 차지했다고 해요.

도로교통법 제44조 제4항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인 상태로 운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요. 한 잔의 술이라도 마시고 운전을 하게 되면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경찰청에 따르면, 올 2월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 수단(PM)의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274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164건)과 비교해 70%가량 늘었다고 해요. 술을 마셨을 때는 자동차는 물론이고 자전거나 전동킥보드를 타는 것도 안 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밥만 먹었을 뿐인데 텅장💸

요즘 크게 돈 쓴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생활비만으로 이미 텅장이 된 것 같지 않아요?💸 그런데 기분 탓이 아니에요!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거든요!

쭉쭉↗️↗️ 오르는 먹거리 가격

최근 🍗교촌치킨이 다음 달 3일부터 주요 메뉴의 가격을 최대 3천 원 인상하기로 해 충격을 주고 있죠. 치킨뿐 아니라 🍔햄버거 등 외식 메뉴부터 🍞🍧빵·과자·아이스크림·생수 등 가공식품까지 올해 들어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서민의 식비 부담이 커지고 있어요.

자료 출처 : 통계청, 한국소비자원

지난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10.4%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4월(11.1%) 이후 약 1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해요. 또 주요 외식 품목들도 모두 오름세를 보이면서 외식 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7.5% ↗️올랐는데요. 이제 서울에서 냉면이나 비빔밥을 사 먹으려면 1만 원이 넘게 든대요.😢 한국소비자원 참가격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냉면 평균 가격이 1년 전보다 7.3% 오른 10,692원으로 나타났고요. 비빔밥은 8.7% 오른 10,115원이라고 해요. 또 자장면은 6,723원, 삼계탕은 16,115원 등이었다고. 

한동안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가 싶었지만, 공공요금과 함께 외식·가공식품 등 먹거리 가격 인상으로 인해 물가 상승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데요. 이에 정부는 식품기업들에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의 부담으로 가격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대요.

👨‍🎓대학생은 1,000원 학식, 👨‍💼직장인은 편의점 도시락

물가 부담이 높아지면서 대학생들은 1,000원짜리 학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직장인들은 값싼 편의점 도시락을 찾고 있어요. 현재 서울대, 고려대 등 전국 41개 🏫대학은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학생들에게 ‘1,000원 학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해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대학생의 아침 식사 습관을 확산시키고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한 사업인데요. 📈고물가에 큰 인기를 끌고 있대요. 

반면,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인데요. 반찬이 알차면서도 5,000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가 좋아 많이들 찾는다고 해요. 특히 직장인들이 많은 오피스 상권 편의점에서는 점포에 들어온 도시락이 매대에 진열되기도 전에 팔려나가는 ‘도시락 입고런’이 유행하기도 한다고.🏃🏃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편의점의 올해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30% 넘게 오르면서 담배를 제외하고 매출 신장 품목 🥇1위를 차지했대요.

🏪편의점 생활용품 가격도 오른다

1인 가구인 분들은 편의점에서 생필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을 텐데요. 먹거리뿐 아니라 편의점 생활용품 가격도 오른다고 해요. 지난 2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과 CU, GS25 등 주요 편의점이 다음 달부터 일부 생활용품 가격을 올린대요.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1일부터 생활용품 26종의 가격을 올린다는데요. 피죤 세탁세제, 욕실 세제, 섬유탈취제 등이 주요 인상 품목이고요. 일회용 ☂️우산 가격도 500원가량 올릴 예정이래요. CU 역시 다음 달 1일부터 피죤과 홈매트 등 생활용품 13종 가격을 인상하고요. 안전상비 의약품 중 💊종합 감기약인 판콜A 내복액 가격도 15.3% 올린다고 해요. GS25도 다음 달부터 피죤 상품 11종 가격을 인상한다고. 

여기에 이번주 발표될 2분기(4~6월) ⚡전기·가스요금도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죠. 식비에 공공요금, 생필품까지 생활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걱정이네요. (그런지 사원 : 일단 가격 오르기 전에 치킨부터 시켜 먹어야겠어!🤤)

탈ZOO 얼룩말 세로! 글로벌 🌟되다

지난 23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을 탈출해 도심을 활보하다가 잡힌 🦓얼룩말 세로의 사연 들어보셨죠? 이 사연은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보도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는데요. 지금 SNS에는 세계 곳곳의 네티즌들이 탈출한 세로의 꿈을 이뤄주자며 패러디한 사진들이 쏟아지고 있대요!

얼룩말 세로 패러디 사진 / 출처 : 라이언 로켓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얼룩말 ‘세로’

지난주 목요일(23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2019년생 수컷 얼룩말 ‘세로’가 우리 주변에 설치된 나무 데크를 부수고💥 탈출하는 사건발생했어요. 세로는 동물원을 탈출해 인근 도로와 주택가 등을 돌아다니다가 마취총을 맞고 생포됐는데요. 이후 세로가 부모를 잃고 홀로 남겨져 외로워했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어요. 이 사건은 미국의 CNN, 영국의 BBC 등 주요 외신에서도 보도할 정도로 핫한 이슈였는데 세로가 동물원을 탈출한 지 며칠이 지났지만,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세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해요. AI 스타트업 라이언 로켓은 이미지 생성 워크플로우 웹 플랫폼 ‘스포키(Sporky)’ 이용자들이 세로의 탈출 소동 하루 만에 1,250여 건의 관련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밝혔는데요. 이미지는 세로가 두 발로 선 채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 무대 위에서 💃춤을 추거나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 등 다양했다고.

동물원을 탈출한 동물들🐘

세로의 탈출 소동처럼 이전에도 동물원을 탈출한 동물들이 있었어요. 지난 2005년에는 세로가 탈출한 어린이대공원에서 공연 중이던 🐘코끼리 1마리가 갑자기 놀라 뛰기 시작하자 나머지 코끼리들도 한꺼번에 탈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탈출한 6마리의 코끼리들은 인근 음식점 집기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5시간 만에 잡혔다고. 올해 1월에도 강릉의 한 동물농장에서도 기르던 🦁사자 두 마리가 탈출했다가 2시간여 만에 붙잡힌 일이 있었는데, 생포 당시 사자들은 농장에서 50m 정도 떨어진 야산을 배회하고 있었다고 해요. 스웨덴에서는 지난해 12월, 🦍침팬지 7마리가 동물원 우리에서 탈출했는데 생포하지 않고 사격을 가해 논란이 되기도 했어요. 

동물원이 🏡집이라고 할 수 있을까

세로의 사연이 알려진 뒤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는 초원을 자유롭게 달려야 할 얼룩말이 다시 좁은 동물원 우리에 갇히게 된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동물원 환경을 비판하는 글이 여러 개 올라왔어요. 사실 동물원 환경을 개선하거나 아예 동물원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은 예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요. 동물자유연대는 공식 SNS에 ‘도심 속 얼룩말 이상한가요. 동물원이라는 이상한 장소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에서 “동물원은 그들에게 헤엄치고 달릴 자유를, 하늘을 날고 산에 오를 기쁨을 앗아가야 만들 수 있는 착취의 현장”이라고 비판했어요.🤬

동물 없는 동물원은 어때?🤔

일각에서는 동물원을 폐쇄하고 동물들을 야생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동물원에서 나고 자란 동물을 무작정 야생으로 보내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어요. 야생 경험이 전혀 없는 동물은 천적에 맞서는 방법도, 먹이를 구하는 일도 다 새로 배워야 하기 때문에 야생에서 생존이 쉽지 않다는 거예요.😥 대신 AR(증강현실)이나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동물 없는 동물원을 만들자는 의견도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 2021년 미국 애틀랜타에 개장한 무안경 가상현실 사파리에서는 VR 안경 없이 홀로그램과 사운드 시스템으로 가상현실 동물원을 즐길 수 있다고 해요.

‘세로 탈출 사건’을 통해 또다시 동물원과 수족관의 존폐 논쟁이 뜨거운데요.🔥 사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그들은 왜 거리에서 살게 됐을까?

여러 가지 이유로 집을 떠나 밖에서 자는 사람들을 ‘노숙인’이라고 부르죠. 이런 노숙인들은 주로 인구가 밀집된 대도시 지역에 많다고 하는데요. 🌃화려한 도시 속 가장 어두운 그림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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