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 못한 우울증 갤러리에서 또?

지난달 인터넷 커뮤니티 ‘우울증 갤러리’에서 활동하던 여고생이 SNS 생중계 중 투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 사건 이후 청소년 자살 관련 신고가 급증했다고 해요.

‘SNS 투신’ 이후 청소년 자살 신고 30%↗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여고생이 SNS 생방송을 켜놓은 채로 투신한 사건 이후 청소년 자살 관련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대요. 지난달 17~24일 하루 평균 청소년 자살 관련 신고는 같은 달 1~16일에 비해 30.1% 증가했는데요. 이는 자살, 자해, 자살 의심 관련 신고가 모두 포함된 수치로 해당 기간 서울에서 접수된 청소년 자살 관련 신고 건수는 총 23건이었다고. 

‘우울증 갤러리’에서 또💥

지난 5일 새벽, 서울 강남경찰서에 “한남대교 북단에서 여성 두 명이 난간 바깥쪽으로 넘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신고된 장소에서 SNS 생방송 중이던 A양(17세)과 B양(15세)을 발견했고, 두 여학생을 설득해 구조한 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고 해요. 조사 결과 이들은 ‘우울증 갤러리’에서 만나 동반 투신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장에는 성인 남성도 함께 있었다고 해요. 경찰이 지난달 우울증 갤러리에서 투신 사건이 발생한 이후 갤러리 ⛔폐쇄를 요청했는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법률 검토를 이유로 결정을 보류했고 그사이에 비슷한 사건이 또 발생한 거예요.

전체 자살률⬇ 청소년 자살률⬆

우리나라는 17년째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의 자살 문제도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요. 통계청이 발간한 ‘아동·청소년 삶의 질 보고서 2022’에 따르면, 만 0~17세인 👧아동·청소년의 자살률은 2021년 기준 10만 명당 2.7명인데요. 이는 2000년대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2000년 1.2명에서 2배 이상 늘어났다고 해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2~14세는 2000년 10만 명당 1.1명에서 2021년 5.0명으로 급증했고요. 15~17세도 같은 기간 10만 명당 5.6명에서 9.5명으로 늘어났는데요. 자살은 아동·청소년의 사망 원인 1위라고 해요. 

자살 부추기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8년 3만 2,392건이었던 온라인 자살 유해 정보는 2022년 23만 4,064건으로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이는 2018년 이후 7배나 급증한 거라고. 청소년들이 온라인 자살 유해 정보에 무방비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도 큰 문제인데요. 2019년 서울대 의대가 발표한 ‘2018 자살 실태조사’에서 자살 시도자 134명 중 23명이 ‘인터넷 사이트가💻 자살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을 정도로 온라인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최근 문제가 된 우울증 갤러리에서도 상담을 요청하는 청소년을 상대로 농담과 조롱은 물론 자살을 부추기는 댓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고. 

이와 관련해 방심위는 오는 12일 통신자문특별위원회를 열어 ‘우울증 갤러리’ 차단 여부에 대한 심의를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밝혔는데요. 문제가 된 사이트를 폐쇄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청소년들을 보호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도 함께 마련되길 바라요.🙏

빛났다 사라져~ 🐸밈 코인 열풍

한때 코인 시장에서 도지코인 열풍이 불었던 것 기억하시나요? 최근에는 🐸’개구리’를 쫓는 사람들이 많았다는데요. 무슨 소리냐고요? 개구리 캐릭터 ‘페페’를 기반으로 한 밈 코인이 급등세를 보이며 다시 한번 밈 코인 열풍이 불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빠르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대요.

밈 코인이 뭐G?🤔

페페코인, 도지코인, 시바이누 코인 / 출처 : pepe.vip, 트위터 @dogecoin, shibatoken.com

밈 코인(meme)은 인터넷과 SNS에서 유행하는 이나 그림, 영상 등에서 영감을 얻어 재미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가상자산을 말해요. 특별한 기술력 없이 커뮤니티만으로 돌아가는 것이 특징인데요. 대표적인 밈 코인으로는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지지하면서 유명해진 도지코인(DOGE)과 그 아류인 시바이누(SHIB) 등 🐶‘강아지 코인’이 있어요.

* 밈(meme) : 온라인상에 유행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복제되는 짤방 혹은 패러디물을 이르는 말.

페페코인, 3주 새 수익 500만%?!🤑

페페코인 가격 추이 / 출처 : 코인마켓캡

최근 코인 시장에서 페페코인이 주목받으면서 다시 한번 밈 코인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페페'(Pepe the frog)는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밈 캐릭터 중 하나죠. 2005년에 나온 미국 만화 ‘보이즈클럽’에서 등장하는 개구리 캐릭터로 독특한 외모 덕분에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어요. 그리고 지난달 중순 이 페페를 소재로 한 페페코인이 처음 발행됐는데요. 첫 거래일부터 연일 📈급등세를 보이더니 지난 5일 발행 3주만에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에 상장해 시가총액 규모 10억 달러(1조 3천억 원)를 넘어서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어요. 

지난 6일에는 시가총액 규모 16억 달러(약 2조 원)를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지난달 18일 기준 0.000076원에서 지난 6일 0.005574원으로 약 7234% 상승거래요. 3주 만에 전 세계 가상자산 중 시가총액 규모로 44위까지 올라서며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대요. 특히 발행 초기에 페페코인을 사들인 한 투자자는 500만% 수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빛났다 사라져~ 밈 코인 투자 주의🚨

하지만 폭풍 질주하던 페페코인 가격은 고점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 9일 낮 12시 40분 기준, 페페코인은 0.0025원대를 기록했어요. 고점 대비 55% 떨어진 것으로 3일 만에 50% 이상 급락한 것. 다시 소폭 상승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큰 상황이에요.

밈 코인의 무서운 점은 상승에 이유가 없다는 건데요. 밈 코인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기술력이 뒷받침되는 코인이 아니에요. 커뮤니티에서 관심이 높아지면 코인의 활용성이 늘어나고 코인 가격도 오르는 구조로, 관심이 떨어지면 하락할 위험도 크죠. 페페코인이 갑자기 급등하게 된 까닭은 트위터를 중심으로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페페코인 발행 직후 트위터에서 한 투자자가 250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5조 9천억 개의 페페코인으로 교환한 거래 기록 게시물이 인기를 끌었다고. 

그 후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하면서 밈 코인에 대한 투자가 과열 양상을 띤 건데요. 하지만 밈 코인은 특별한 사용처가 있는 것이 아니고 단기성 급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해요. 

밈 코인은 말 그대로 밈이기에 업계에서는 “재미로 소액 투자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실체가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고 경고하는데요. 혹시라도 밈 코인에 관심 있는 사원님은 투자에 신중하시기 바랄게요~

📺 프링글스는 감자칩이 아니다(?)

‘프링글스’ 하면 어떤 게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저는 독특하게 생긴 프링글스 모양이 생각나는데요. 이렇게 생긴 모양을 ‘쌍곡포물면’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그런데 사원님! 프링글스가 사실 🥔감자칩이 아니라는 사실은 알고 계셨어요?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돈슐랭〉에서 프링글스의 탄생 배경부터 감자칩이 아닌 이유까지 다~ 알려드릴게요!

📺발베니에서는 왜 꿀맛이 날까? 24번 숙성창고의 비밀

발베니 보물창고💎에는 어떤 위스키가 있을까? 1억 9천만 원짜리 발베니 60년의 정체💰

발베니 60년이 71병만 출시된 이유는? 위스키를 숙성고에 60년 넣어두면 무슨 일이 생길까? 증류소에는 왜 연못이 있을까? 발베니 몰트에도 피트가 들어있다? 발베니가 꿀처럼 달콤한 이유는? 발베니 보물창고에는 어떤 위스키가 있을까?

📺53년 내조가 만든 역사 삼성家의 안주인, 홍라희②

그들이 삼성을 만들 때, 그녀는 삼성家를 이뤘다.. 홍라희 여사 이야기② / 소비더머니

이재용 회장의 어머니, 이건희 회장의 아내, 그리고 이병철 회장의 며느리. 항상 이러한 수식어에 가려져 있지만 홍라희 여사만큼 영향력이 큰 인물도 없을 것입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삼성家의 중심을 지켜 온 홍라희 여사 이야기를 두 편에 걸쳐 전해드립니다.

상위 1% 유튜버는 얼마 벌까?

요즘 초등학생들이 되고 싶어 하는 직업 중 하나가 유튜버라고 해요. 초등학생들 뿐 아니라 직장인들도 한 번쯤 “나도 유튜브나 해볼까?” 생각해보신 경험 있을 텐데요. 실제로 많은 사람이 유튜브에 도전하고 있죠. 인기 유튜버가 되면 웬만한 직장인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유튜버들은 실제로 돈을 얼마나 벌까요?

상위 1% 유튜버, 평균 연 수입 7억?!🤑

최근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 중 수입 상위 1%의 연 평균 수입이 7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1인 미디어 창작자 수입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3만4천219명으로 2년 새 12배로 ↗️늘었다는데요. 이들의 전체 수입이 8,589억 원으로 조사됐어요. 인원수로 계산하면 1인 평균 연봉은 2,500만 원이 되는 셈.

* 1인 미디어 창작자 : 유튜버·인터넷 방송 진행자(BJ) 등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의 미디어 환경에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공유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자

이중 상위 1%에 해당하는 342명의 연간 수입은 총 2,439억 원으로 1인 평균 7억 1,300만 원이에요. 전체 수입의 28%를 차지한대요. 반면, 수입 하위 50%(1만 7,110명)의 연 평균 수입은 40만 원에 그쳤는데요. 2019년(100만 원)보다 확 줄어든 금액으로, 수입을 신고한 유튜버 등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평균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게 다가 아니G~! 제2의 수입 ‘후원금’

위 자료는 국세청에 신고한 수입금액으로, 유튜버들의 수익 창구는 더 있어요. 바로 ‘후원금’! 유튜브를 보다 보면 방송 화면에 본인 계좌번호를 공개해 ‘직접 후원’을 받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런 후원금에는 따로 수수료가 붙지 않죠. 그야말로 ‘과세 사각지대’인 건데요. 그렇다면 후원금은 세금을 안 내도 되는 걸까요?🤔 

세무 전문가들은 유튜브 후원금을 사업소득(기타소득)으로 분류하면 종합소득세를 내야 하고, 후원금으로 구분하면 증여세 대상이 될 수 있다해요. 하지만 후원금을 개인 간 증여로 볼 때 50만 원 이하의 소액 후원은 과세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데요.🙅 국세청은 개인 계좌로 반복적으로 후원을 받는다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소득세와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된다고 밝혔어요. 다만, 개인 간 송금에 대해 거래 내역 확인이 어렵다고.😓

유튜버 과세 규정 필요해

결국 후원금 수익에 대해선 유튜버가 자진 신고를 해야 세금을 매길 수 있다는 얘기. 하지만 현재 후원금에 대해 사업소득, 증여 등 어떤 형태로 신고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인데요. 계좌로 후원받는 돈에 대한 명확한 소득 기준과 과세 규정이 필요해 보여요.

또한, 일부 유튜버 중에서는 이런 후원금, 뒷광고 수수료 등 과세 사각지대를 악용해 탈세를 하는 경우가 🚨적발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 2월 국세청이 탈세가 의심되는 유튜버 등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인 결과, 한 재테크 유튜버가 방송 수입과 시청자 후원금을 차명으로 받아 소득을 숨겼다고.

양경숙 의원은 “매년 탈세를 하는 유튜버들이 다수 적발되고 있다”며 “과세당국은 탈세 혐의자들을 엄중하게 검증해 공정 과세 구현 및 세입예산 확보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유튜버와 1인 미디어 창작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에 맞는 과세 체계가 갖춰져 올바르게 번 만큼 세금을 내는 환경이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요즘 날씨 특) 중간이 없음

지난 주말 오랜만에 찾아온 황금연휴라 나들이 계획 세웠다가 날씨 때문에 취소한 분들도 계시죠? 오랜만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날씨도 꽤 쌀쌀했는데요. 이번 주는 다시 기온이 올라 포근해진다고 해요. 이렇게 오락가락하는 날씨 때문에 매일 아침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실제로 지난달 날씨는 여느 해보다 이례적인 날들이 많았대요.

올 4월 날씨 나만 이상했어?

지난달 우리나라 날씨를 돌이켜보면 참 이상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4월 초에 열린 벚꽃축제는 이미 3월에 🌸벚꽃이 만개하고 져서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됐고요.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거리엔 반소매를 입은 사람도 많았는데요.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강원도 산간에는 눈이 내리기도 했죠. 기상청이 발표한 ‘4월 기후 특성’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은 13.1도로 평년보다 1도 높았다고⬆ 하는데요. 이는 본격적으로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역대 9번째였대요. 실제로 지난달 20일 전남 장흥에서는 기온이 29도까지 올라 역대 일 최고기온 기록을 다시 썼다고. 이렇게 이른 더위가 찾아온 이유는 인도차이나반도에 발생한 이상 고온 때문인데요. 이곳에서 발생한 고온역이 중국 남부지방까지 확장하면서 찬 대륙고기압이 따뜻한 이동성고기압으로 바뀌었고 이 영향으로 남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준 거래요.

엘니뇨 : 안녕? 나는 오랜만이지?

‘엘니뇨’란 열대 태평양 엘니뇨·라니냐 감시 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현상이 5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하고, 라니냐는 그 반대 현상인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태평양 엘니뇨·라니냐 감시 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4월부터 급상승해📈 올해 5월부터 엘니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해요. 이번 엘니뇨는 애초 예상했던 6~8월보다 한 달 일찍 발생해 9~10월쯤 강한 엘니뇨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세계기상기구(WMO)는 “엘니뇨가 발생하면 온난화는 가속화하고, 지구 기온은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3년 동안 지속됐던 라니냐가 지구 기온 상승을 일정 부분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했지만, 엘니뇨는 보통 1년 가까이 지속하면서 지구 기온 상승과 여러 가지 기상이변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올여름 폭우와 무더위 온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우리나라는 여름철인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 사이에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증가하고 기온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고, 겨울철인 11~12월에도 영향을 미쳐 강수량이 많이 늘어나기도 하는데요. 보통 엘니뇨가 발생하면 이처럼 기온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올여름은 그렇게 단정 지을 수 없을 것 같다고 해요.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 자료에서 5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비슷할 확률이 40%, 낮을 확률이 10%로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훨씬 더 높기 때문인데요. 즉, 올여름에는 🔥무더위와 폭우가 동시에 올 가능성이 높다는 거예요. 지난 2015년 슈퍼 엘니뇨(감시 구역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은 경우)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우리나라는 11월과 12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도 이상 높고 비가 예년보다 훨씬 자주, 많이 내렸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작년에도 ☔홍수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올해 엘니뇨까지 겹치면서 이번 여름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 시청률 50%가 넘었다는 ‘이 방송’

사원님들! 과거 미스코리아의 위상이 어마어마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실제로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시청률이 50%가 넘기도 했고요. 여성들 사이에서는 미스코리아처럼 화장하기가 유행하기도 했대요. 그런데 당시 이러한 미스코리아를 발굴하는 곳은 연예기획사도 아닌 💈미용실이었다고! 이렇듯 흥미진진한 미스코리아의 역사에 관해 더 알고 싶다면? 본스토리에서 만나 보시죠!

최근 인기라는 2천 원짜리 🛍️쇼핑백?

최근 길거리에서 너~무 자주 보이는 이 가방. 너도나도 들고 다녀서 잘 모르는 사원님이 본다면 나이키에서 새로 출시한 가방이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가? 오해하기 쉬운데요. 사실 정확히는 가방은 아니고, 물건을 사고 담는 쇼핑백이래요! (알지 과장 : 쇼핑백이 이렇게 인기가 많다고? 왜?😮)

꼭 쇼핑할 때만 쓰라는 법은 없으니까

출처 : 네이버 쇼핑 캡처
출처 : 네이버 쇼핑 캡처

해당 가방의 정체는 바로, 나이키의 친환경 활동 중 하나인 ‘무브 투 제로(Move to Zero)’ 캠페인으로 등장한 리유저블 백! 현재 국내 나이키 매장에서 한번 쓰고 버리게 되는 종이봉투나 비닐봉지 대신 판매 중인 다회용 쇼핑백인데요. 최근 해당 쇼핑백이 리유저블(reusable)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방면으로 쓰이고 있다고 해요. 이를테면, 대학생은 책과 노트북을 담는 용도로 쓰고요. 직장인은 회사뿐만 아니라, 운동이나 여행 갈 때 들고 다니기도 한대요. 그러니까 단순히 쇼핑백의 역할을 넘어, ‘힙’한 패션 아이템으로 거듭났다는 건데요. 실제로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쇼핑백을 인터넷에서 따로 판매하는 업체들도 생겼을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잘 팔리고 있는지 감이 오시죠? 또 이러한 인기는 해외에서도 마찬가지!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일부 나라에서는 웃돈을 주고 직구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고 해요.😱

왜 인기가 많을까?

사실 이러한 리유저블 쇼핑백은 나이키에서만 시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에요. 아마 사원님도 많이 보셨겠지만, 이케아나 이마트 등 이미 여러 기업에서도 ESG 경영 차원에서 일회용 봉투 대신 타폴린 소재로 만든 쇼핑백을 많이 도입하고 있으니까요. 타폴린은 일명, 돗자리 원단으로도 불리는데요. 방수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 이에 무거운 물건을 맘껏 담아도 될 정도로 튼튼하고요. 비가 오거나 물을 흘려도 닦아내기만 하면 되니까 막 들고 다니기에도 좋다고 해요.
하지만 유독 나이키의 리유저블 백이 인기를 끄는 이유가 따로 있다고! 바로, 감각적인 디자인도 한몫했다는데요. 흰색 바탕에 블랙의 나이키 스우시 로고가 깔끔하게 새겨져 들고 다니는 맛이 난다는 것!🤤 게다가 가격도 작은 사이즈는 2천 원, 큰 사이즈는 3천 원으로 저렴하다 보니 하나쯤은 구비해둬도 괜찮다는 거죠.

리유저블에 ➕업사이클링을 더하면?

(왼쪽부터) 출처 : 커스텀와이즈, 얼킨, 올디
(왼쪽부터) 출처 : 커스텀와이즈, 얼킨, 올디

최근에는 나이키 리유저블 백을 다시 업사이클링하는 모습도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긴 끈을 달아 크로스백으로 만들거나 노트북 파우치, 휴대전화 케이스 등 다양하게 🧵리폼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해요. 현재 각종 SNS에도 ‘나이키 리유저블 백 리폼하는 방법’이 공유되기도 하고요. 아예 리폼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도 등장했대요. 이렇듯 이미 플라스틱 재활용으로 탄생한 쇼핑백을 더 오래 쓰기 위해 직접 업사이클링 하고 있다는 점이 대단한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에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스위스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라이탁의 인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실제로 프라이탁을 구매하는 대신 해당 쇼핑백을 리폼했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해요.

혹시 해당 레터를 읽다 보니까 이러한 나이키 리유저블 백뿐만이 아니라 더 다양한 업사이클링 가방을 알고 싶다는 욕구가 들지 않나요? 그런 사원님을 위해 마지막으로 몇 가지 브랜드도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왼쪽부터) 출처 : 누깍, 119레오, 카네이테이
(왼쪽부터) 출처 : 누깍, 119레오, 카네이테이

♻️누깍(NUKAK) : 버려진 광고 현수막으로 가방을 만드는 브랜드예요. 특히 이태원 매장에서는 직접 현수막을 골라 업사이클링이 되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해요.
♻️119레오(119REO) : 소방관들이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남은 폐 방화복으로 가방을 만들어요. 수익금 일부를 소방관 권리 보장을 위해 기부하는 등 처우 개선에도 힘을 쓰고 있대요.
♻️카네이테이(KANEITEI) : 전 세계의 버려진 군용 텐트로 옷과 가방을 만드는 브랜드인데요. 실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사용한 군용 텐트처럼 역사가 담겨 있어 더욱더 의미가 있다고.

월급 안 주면 사업 힘들어질걸?

사원님들, 우리가 일하는 이유가 뭐죠? 바로 매달 꼬박꼬박 나오는 🤑월급 때문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매년 임금체불하는 회사들이 많다고 해요. 그래서 정부가 이번에 임금체불 근절에 나섰어요!

근로자들이 못 받는 임금, 매년 1조 원 이상😭

자료 출처 : 고용노동부

고물가 시대에 안 그래도 힘든 요즘, 월급이 한 달만 밀려도 생계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최근 5년간만 살펴보아도 매년 1조 원이 넘는 임금들이 지급되지 않고 있대요.🙅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근로자들이 일하고도 받지 못한 임금의 규모가 지난해만 1조 3,500억 원으로, 피해 근로자는 약 24만 명에 달한다해요. 특히 2회 이상 체불이 반복되는 상습 사업장이 전체의 30%를 차지하며 이들이 체불한 액수는 전체의 80% 수준이라는데요. 사업주가 이렇게 임금체불을 해도 현재는 대부분 체불액보다 적은 소액 벌금형에 그치는 경우가 많대요. 체불액 대비 벌금액이 30% 미만인 경우가 77.6%를 차지한다고. 이렇다 보니 사업주들은 ‘걸리면 벌금 내고, 안 걸리면 좋고’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서 근절이 쉽지 않은 상황이래요.

고용노동부 : 상습체불 사업자 꼼짝 마!😤

이에 정부가 지난 3일, 상습체불을 막기 위해 상습체불 사업주에 대한 🚨형사처벌,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어요. 정부는 앞으로 1년 동안 근로자 1명에게 3개월분 이상의 임금을 주지 않거나 여러 근로자에게 5회 이상, 총 3천만 원 이상을 체불한 경우 ‘상습체불’로 보기로 했는데요. 지난해 이 기준에 해당하는 체불액은 전체 1조 3,500억 원 중 약 60%인 8천억 원으로, 약 7,600곳이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해요.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우선 임금체불 자료를 신용정보기관에 제공해 사업주의 대출·이자율 심사나 신용카드 발급 등에 불리하게 작용하도록 경제적 제재를 가할 예정이고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사업에 참여가 제한될 뿐 아니라 공공사업 입찰에도 불이익을 받게 될 거라고 해요. 또한, 재산을 은닉하는 등 악의적인 체불 사업주에 대해선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한다는데요.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는 체불자는 소액이라도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체불액이 큰 소재 불명 체불자는 지명수배를 원칙으로 할 계획이래요.

회사가 힘들어서 돈을 못 준다면 도와드립니다

다만 일시적 경영상 어려움 등으로 부득이하게 임금을 못 주는 경우도 있을 텐데요. 사업주가 청산 의지가 있다면 제재를 면제하고 체불 청산을 돕는 제도도 강화하기로 했어요. 현재도 체불임금 청산 지원을 위한 융자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지급 한도 및 융자 사유 등 요건이 까다로워 활용이 저조하다고 해요. 이에 체불 사유 요건을 ❌폐지하고, 오는 7월부터 사업 기간 및 규모를 ‘1년 이상 운영, 300인 이하’에서 ‘6개월 이상 운영, 전 사업장’으로 완화한다고 해요. 지급 한도도 사업주별 1억 원에서 1억 5천만 원으로 확대하고, 상환 기간도 최대 2배 연장한다고.

회사가 돈을 안 준다면 ‘노동포털’을 찾아주세요

지난 3일, 임금체불을 포함해 노동자들이 편리하게 민원을 제기할 수 있도록 ‘노동포털’ 사이트가 정식 오픈됐어요. 비대면, 원스톱으로 노동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요.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들은 진정서를 제출한 뒤 처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사업주가 근로자별 출퇴근 시간을 입력하면 근로 시간과 임금, 각종 수당 등이 자동 계산될 수 있도록 임금명세서 작성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방침이래요.

임금체불은 근로자 한 사람만이 아닌 한 가정의 생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인데요. 이번 대책을 통해 임금체불이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과거 🧒어린이날은 오늘이 아니라고?

오늘은 어린이가 가장 기다리고 또 좋아하는 날! 사실 우리 어른이도 합법적으로(?) 쉴 수 있어 좋은 건 마찬가지인데요. 그런데 사원님들, 혹시 그거 아세요? 과거에는 어린이날이 5일이 아니라 1일이었대요!

과거 어린이날은 1일이었다고?

사원님도 잘 아시다시피 어린이날을 처음 만든 사람은 방정환 선생이죠. 1922년, 당시 의무 교육도 없었던 터라😢 학교에 가지 못하고 밭이나 공장에서 일해야 했던 어린이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원래는 🌱새싹이 돋아나는 날이라고 해서 1일로 정했었다고 해요. 사실 지금의 5일로 바뀌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우선 1927년, 근로자의 날과 겹친다는 이유로 5월 첫 번째 일요일로 바뀌었고요. 이후 어린이날의 규모가 점점 커지자 민족의식이 높아질 것을 우려한 일제가 이를 중단시켰다고 해요. 그러다 광복 후인 1946년에 다시 어린이날을 만들자는 목소리가 커졌고, 이때 날짜가 자꾸 바뀌면 불편하다는 이유로 당시 일요일이었던 5일로 쭉 가자고 정한 거래요.

올해는 🎈어린이 해방 선언 100주년

이렇듯 5월 1일도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어린이날이 지정되고 이듬해 같은 날인 1923년 5월 1일은 첫 번째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 것은 물론, 방정환 선생을 주축으로 <어린이 해방 선언>이 이루어져 더 의미가 있는 날이라고 해요. 혹시 눈치채셨나요? 맞아요!🙆 올해가 바로, 어린이 해방 선언 100주년이라고!

해당 선언문에는 1) 어린이에게 완전한 인격적 예우를 할 것, 2) 노동을 시키지 말 것, 3) 배우고 놀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자는 내용이 담겼다고 하는데요. 놀라운 것은 해당 선언문이 세계사에서도 큰 가치가 있다는 거예요. 그 이유는 1924년 국제연맹에서 발표한 <제네바 아동 권리 선언>보다 1년이나 앞서기 때문! 또 어린이에게 구속이 될 수도 있는 보호가 목적이었던 국제연맹과 달리, 우리나라는 단어 그대로 이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해방했다는 의미도 있고요. 즉, 세계 최초로 어린이의 인권을 주장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는 거죠!😎

지금 우리 어린이는 행복할까?

지금으로부터 딱 100년 전, 과거의 어린이는 행복을 찾기 위해 스스로 거리로 나가 🚩선언문을 외쳤는데요. 과연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어린이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최근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이 1,00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80.6%가 지금 행복하다고 답변했어요. 안타깝게도 보통(14.2%)과 행복하지 않다(4.8%)’라는 답변도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이들이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일까요? ‘부모님과 함께 놀러 갔을 때(45.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요. ‘갖고 싶은 선물을 받았을 때(19.6%)’, ‘친구들과 놀았을 때(14.4%)’가 그 뒤를 이었다고 해요.

또 마냥 행복하기만 할 것 같은 이들에게도 고민은 있었는데요. 가장 큰 고민은 ‘학업(37.7%)’이었다고. 이 밖에도 ‘미래에 대한 불안(15.1%)’, ‘내가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11.1%)’, ‘내 외모나 신체적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9.4%)’, ‘교우관계에 대한 어려움(8.7%)’도 있었다고 해요.

최근 세이브더칠드런이 작년에 진행했던 ‘어린이가 쓰는 어린이날 선언문’ 전시회를 열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어린이날 말고도 매일매일 어린이를 존중해주세요.’라는 글이 가장 기억에 남더라고요. 이러한 바람처럼 비록 오늘이 지나가더라도 어린이를 존중하는 마음은 계속됐으면 좋겠네요! (알지 과장 : 📢어린이는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한다!)

‘노키즈존’ 배려일까? 차별일까?

사원님들은 ‘노키즈존(No Kids Zone)’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노키즈존은 처음 만들어졌을 때부터 찬반 논쟁이 뜨거웠는데요. 지난 3일, 관광객이 많이 찾아 다른 지역에 비해 노키즈존 업소 비율이 높은 제주에서 노키즈존을 금지하는 조례안이 입법예고됐다고 해요.

🌴관광도시 제주에서 노키즈존 사라지나?

‘노키즈존(No Kids Zone)’이란 영유아와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곳을 말하는데요. 최근 제주에서 노키즈존을 두지 못하도록 하는 조례안이 입법예고돼 오는 8일까지 찬반 의견을 받는 중이라고 해요. 조례안은 ‘도지사는 도민 차별과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키즈존 지정을 🚫금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도지사는 노키즈존 업소에 대해 지정 금지를 권고하거나 계도하는 등 차별금지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어요. 또 영업장 내 아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제도적 지원을 하고 아동의 공공장소 이용에 대한 보호자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고 있는데요. 한편, 제주에는 78곳의 노키즈존이 있는데, 이는 전국의 14.4%를 차지한다고 해요.

노키즈존에 키즈가? 아~ 사장님 딸👧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노키즈존 카페를 운영하는 업주가 작성한 글이 올라왔어요. 글을 올린 업주는 동네 아이들이 다른 손님들에게 폐를 끼치는 일이 있어 1년쯤 전부터 운영 중인 카페를 노키즈존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는데요. 문제는 업주의 8살 딸이 하교 후 엄마의 카페로 왔고, 이를 본 손님들이 “노키즈존에 왜 애가 있느냐”고 항의하면서🤬 발생했다고 해요. 이 글을 본 사람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는데요. 손님들이 야박하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사장 딸이나 손님 딸이나 똑같이 키즈’라며 업주의 행동이 적절치 못했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한국리서치가 2021년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0명 중 7명은 ‘사업주가 행사하는 정당한 권리이자 다른 손님에 대한 배려’라며 노키즈존 운영을 ⭕허용할 수 있다고 답했는데요. ‘노키즈존은 다른 손님에 대한 배려인가’라는 질문에도 74%는 동의했다고 해요. 반면, ‘노키즈존은 어린이에 대한 차별인가’라는 질문에 동의한 응답자는 29%였다고.

온 세상 🧑👧어린이 다 모여라~ 우리는 ‘예스키즈존’

노키즈존은 현재 전국에 400여 곳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요즘엔 ‘예스키즈존’ 또는 ‘웰컴키즈존, ‘키즈오케이존’처럼 노키즈존의 대안을 제시하는 가게와 지자체도 늘고 있대요.📈 또 아이의 출입을 막는 게 아니라 아이를 방치하는 부모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노배드패런츠존’이라는 곳도 생겨났다고 하는데요. 서울시는 부모와 어린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키즈오케이존’을 올해 500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고요. 부산에서도 ‘웰컴키즈존’을 선언한 곳들이 늘고 있는데요. 웰컴키즈존은 부산 동래구청이 2020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아이와 부모가 환영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해요.  

전문가들은 ‘No’, ‘Yes’로 나누는 것이 궁극적인 해법이 될 순 없다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노키즈존에 대한 인터뷰에서 한 아이는 “노키즈존으로 막기만 하면 안 돼요.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잖아요”라는 말을 했어요. 어린이날인 오늘, 우리는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만나는 어린이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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