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령 내려진 틱톡, 계속 써도 돼?😰

지난 레터에서 미국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사용을 금지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죠. 그런데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일본 등 다른 국가에서도 틱톡 금지령을 내리고 있대요!

너도나도 틱톡 금지❌

지난달 미국 백악관이 연방정부 전 기관에 30일 안에 모든 장비와 시스템에서 틱톡을 삭제하라는 지침내렸는데요. 이어서 캐나다와 일본 등도 정부 공용 기기를 대상으로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어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사이버보안 위협을 이유로 집행위 직원들의 업무용 휴대폰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는데, 이번 조치에 따라 EU 직원들은 이번 달 15일까지 틱톡 어플을 삭제해야 한다고 해요. 세계 각국에서 이런 조치가 내려진 이유는 틱톡이 이용자의 많은 양의 정보를 수집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국 정부에 공유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인데요. 틱톡 측은 사용 금지 조치에 대해 답변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전 세계 이용자 수백만 명의 사랑을 받는 플랫폼을 자의적으로 차단했다고 반발했어요.🤬 중국 정부도 이 사안에 대해 미국이 국가역량을 남용해 다른 나라 기업을 무리하게 압박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미성년자는 하루 1시간만

세계 각국에서 사용 금지 규제를 받게 된 틱톡이 청소년 이용 시간제한을 도입하는 등 이용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에 나섰어요. 앞으로 18세 미만 사용자의 이용 시간을 ⏳60분으로 제한하기로 한 건데요. 틱톡은 몇 주 안에 18세 미만 사용자 계정에 새로운 이용 시간제한을 자동 적용할 계획이라고 해요. 60분을 넘겨 틱톡을 사용하고 싶은 청소년은 별도로 암호를 입력해야 하고요. 이 밖에도 👪부모가 자녀의 이용 시간을 요일별로 설정하고 이용 시간 등을 보여주는 대시보드에도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도 지난해 자녀의 이용 시간을 확인하고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도록 부모 통제 장치를 도입했는데요. 하지만 이미 많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과 SNS 앱에서 제공하는 부모 통제 장치를 우회하는데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길이는 더 짧게! 내용은 더 자극적이게!

틱톡은 2022년 전 세계 앱 중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고, 약 30억 명이 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용자가 많은 만큼 관련된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어요.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한 ‘기절 챌린지’를 따라 하다가 실제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하기도 했고요. 지난달에도 미국 NBC 뉴스 등 현지 언론은 한 15세 소년이 뉴욕 윌리엄스버그 다리 위에서 🚊지하철 서핑을 하던 중 교각에 머리를 부딪히고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뉴욕타임스는 시민들이 운행 중인 지하철 지붕 위로 올라타는 사례가 최근 1년간 뉴욕에서만 4배 이상 증가했다며, 틱톡 등 SNS로 촉발된 유행의 위험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어요. 또한, 지난달 말 일본에서는 🍣회전초밥 전문점에서 한 고등학생이 물컵과 회전 벨트 위의 초밥에 침을 묻히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틱톡에 공유해 논란이 되기도 했죠. 일부 청소년들이 SNS의 유명인이 되기 위해 더 자극적이고 위험한 영상을 찍고 공유하는 행위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틱톡은 “이용자 안전과 안녕은 틱톡의 최우선 과제”라며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행위를 부추기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어요.

우리나라에서도 틱톡을 비롯한 숏폼에 대한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데요. 청소년 유해 콘텐츠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만큼 우리나라도 어떤 조치가 내려질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 대한민국이 ☕커피공화국 된 이유

한국인들의 커피 사랑은 이제 말해야 입만 아프죠. 그만큼 커피 맛에 진심인데요. 맛있는 커피를 찾아 다니는 마니아들도 많은데, 웬만한 커피 맛이 아니고서야 커피 맛집으로 명함도 못 내민다고. 커피의 불모지인 한국이 어쩌다 커피공화국이 됐을까요?

싱글도 서울에 내 🏠집 마련 가능?!

최근 많은 사람이 청약통장 🚫해지하고 있죠. 특히 2030 세대는 해지하는 이유 중 하나가 청약 점수가 낮아 당첨 가능성도 낮다 보니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이제는 당첨 기회가 높아졌대요!

서울 중소형 아파트 청약 넣어볼까? ‘추첨제’의 부활🎉

지난 주 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에서 첫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는데요. 주목할 점이 2017년 8·2 대책 이후 약 5년 반 만에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약 34평 이하 아파트) 청약 시장에 추첨제가 부활했다거예요! 추첨제는 가점에 상관없이 해당 지역에 거주하면서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고 정해진 납입 기간(수도권 12개월) 등의 조건만 충족하면, 무작위 추첨으로 입주자를 선정하는 방식인데요. 기존에는 서울 전 지역을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로 묶고 이 지역에서 공급되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100% 가점제로 입주자를 선정해왔어요. 이렇다 보니 정작 가장 수요가 높지만 청약가점이 낮은 1인 가구, 2030 세대는 청약 당첨의 기회가 없었어요.😢

자료 출처 : 국토교통부

하지만 1·3 대책으로 올해부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규제지역이 비규제지역으로 풀리면서 중소형 아파트 분양에 추첨제 물량도 공급된다고 해요. 비규제지역에서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가점제 40%, 추첨제 60%를 적용해 입주자를 뽑거든요. 이제 1인 가구나 2030 세대도 당첨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된 거죠.

2030 세대는 청약 당첨 엄두도 못 내던 서울집💦

청약 가점제는 무주택 실수요자에 내 집 마련 기회를 준다는 취지로 만든 제도인데요. 무주택 기간(32점), 부양가족 수(35점), 가입 기간(17점) 등으로 점수를 매기고 높은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하는 방식이에요. 하지만 이 때문에 무주택 기간이 짧고 부양가족 수가 적은 2030세대나 주택을 소유한 유주택자들은 당첨이 사실상 ❌불가능했어요. 예로, 부양가족이 없는 만 31살의 1인 가구 세대주가 무주택 기간과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을 각각 1~2년을 유지했다면 청약 가점 점수는 12점(무주택 기간 4점 + 부양가족 0명 5점 + 청약통장 가입 기간 3점)이에요. 하지만 2021년 기준 서울 아파트의 청약 ✂️커트라인은 62.6점으로 터무니없는 점수인 거죠. 게다가 현재 1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는 54점이라고. 

하지만 이번 추첨제의 부활로 저가점자들도 중소형 주택에 대해 청약 당첨 기회가 주어졌어요. 그리고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기 때문에 유주택자보다는 1인 가구와 2030 세대에 더 많은 기회가 생긴 거예요.

4월부터 강남3구·용산구도 ‘추첨제’ 가능👌

오는 4월부터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 내에서 일반 중소형 아파트를 분양할 때 추첨제로 받을 수 있는 물량이 늘어난다해요.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서 추첨제로 나오는 물량은 면적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자료 출처 : 국토교통부

강남3구와 용산구가 적용받는 🔥투기과열지구 기준으로, 전용 60㎡ 이하는 일반 분양 물량의 60%, 60~85㎡는 30%가 추첨제로 나오고요. 85㎡ 초과의 경우 20%가 추첨제로 이뤄진대요. 올해 강남3구와 용산구에서 분양을 추진 중인 단지는 대략 10곳 안팎이래요.

이번 달부터 서울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인데요. 중소형 아파트 청약에 대한 당첨 기회가 확대된 만큼, 올해 내 집 마련을 목표로 두고 있는 사원님이라면 기회를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10대들의 스트레스 해소법 = 다이소깡

평소 다이소 자주 이용하는 사원님 있으신가요?🙋 1천 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에 한 번 들어가면 이것저것 담아올 때가 많은데요. (그런지 사원 : 살 거 있어서 들어가면 1만 원, 살 거 없는데 들어가면 5만 원 쓰고 나오는 위험한 곳😅) 그런데 그거 아세요? 특히 10대들에게는 다이소가 일종의 놀이터로 자리 잡았을 정도로 인기래요!

다이소의 또 다른 이름은 🏬10대들의 백화점

다이소깡
출처 : 틱톡 캡처

다이소가 10대들의 백화점이 된 것은 이들 세대를 중심으로 다이소에서 제품을 사서 📦언박싱하는 일명, 다이소깡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현재 틱톡에서 해시태그 ‘#다이소깡’의 조회수는 무려 2억 7,000만 회 이상!😱 다이소를 구경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이 무엇을 구매했는지 영상으로 찍어 틱톡이나 유튜브에 올리는 재미로 많이들 한다는데요. 특히 제품 대부분이 5천 원을 넘기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다 보니, 용돈이나 세뱃돈으로 부담 없이 살 수 있다는 점도 한몫했대요.

도대체 무엇을 다이소깡 할깡?🤔

다이소깡의 인기 품목은 단언 문구류라고 할 수 있어요. 실제로 다이소가 10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게 된 계기도 지난 2017년에 출시된 벚꽃 스티커 덕분이라고. 당시 입소문을 타고 하루에 3,000장 이상이 팔리면서 2주 만에 모든 물량이 매진됐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구매한 문구류는 보통 친구들과 함께 찍은 인생네컷 🖼️사진이나 좋아하는 연예인의 포토 카드 등을 꾸미는 데 쓴다고 해요. 이에 덕질을 위한 필수 장소로 꼽힐 정도! 다이소 자체에서도 이를 마케팅으로 활용해 지난해에는 ‘당신의 덕질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포토 카드를 보관할 수 있는 앨범 등 덕질 관련 제품을 판매하기도 했고요. 최근에는 방탄소년단의 공식 피규어까지 판매하기 시작했다는데요. 재밌는 사실은 닮지 않아서 주로 얼굴을 지우고 다시 칠하는 리페인팅용으로 구매하고 있다는 거예요.🤣

💄화장품도 다이소에서 산다고?

또한,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가성비 화장품도 인기라는데요. 단순히 다이소에서 만든 화장품만을 생각하면 안 돼요.🙅 이제는 10대들이 많이 찾는 로드숍 브랜드가 다이소에 입점하고 있다는 사실! 실제로 지난해 네이처리퍼블릭을 시작으로 JM솔루션, 다나한, 클리오가 입점했고요. 최근에는 투쿨포스쿨과 손을 잡고 10대 전용 라인인 ‘투쿨포스쿨 태그’를 판매하기 시작했대요. 이렇듯 로드숍 브랜드들이 다이소에 입점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로 🚢중국 수출이 어려워졌을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으로 매장을 내는 것도 힘들어졌기 때문이라는데요. 이에 현재 다이소에 문을 두드리는 브랜드들이 많은 상황! 앞으로 더 많은 종류의 화장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얼굴에 직접 바르는 화장품이다 보니, 오히려 저렴한 가격이 걱정된다는 사람들도 있다는데요. 아무래도 주요 구매자인 10대들은 성인보다 더 연약한 피부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이에 다이소는 “국내 ODM 기업에서 제조하고 있어 품질이 보장되며, 당연히 화장품법 안전 기준에 따라 판매하고 있다”라고 밝혔어요.

* ODM : 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제품의 설계부터 개발, 생산 등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제조사가 맡는 방식. 상품에는 주문자의 상표가 붙는다.

우리 성인들이 어릴 적 학교 앞 문방구에 자주 갔던 것처럼, 10대들에게는 다이소가 그런 존재가 된 것 같은데요. 사실 요즘 같은 고물가에는 꼭 10대가 아니더라도 다이소가 고맙게 느껴지죠.❤️ 그래서 말인데 오늘은 다이소에서 쇼핑하고 집에서 다이소깡이나 해볼까요? (마지막으로 다이소가 왜 다른 곳과 달리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지 궁금한 사원님은 여기 클릭!)

요즘 쇼핑 대세는? 중고 or 명품!

고물가에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애쓰는 분들 많으시죠. 이전보다 중고 소비가 늘고 있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해외 명품을 비롯한 고가 소비 역시 📈증가 추세라고 해요.

중간은 없어❌, 소비 양극화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국내 5대 소비분화 현상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꼭 필요한 물품만 소량으로 구입하거나 공동구매 또는 중고 제품 구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대요. 지난달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사진만 찍은 꽃다발을 되판다는 게시글이 연이어 올라왔는데요. 대부분 10분 안으로 거래가 완료될 정도로 인기였다고. 고물가에 줄일 수 있는 소비는 최대한 줄이는 소비자가 늘면서 중고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건데요. 실제로 작년 10월 중고나라 앱 설치 건수가 같은 해 5월 대비 20% 증가했다고 하고요. 같은 기간 공구마켓 앱 설치 건수도 15% 늘었다고 해요. 

이와 동시에 초고가 소비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백화점 내 해외 유명브랜드 매장의 소비 증가율이 전체 소비 증가율보다 높았다고 해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한국인의 명품 소비액이💰 전년보다 24% 증가한 168억 달러라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한화 약 22조 2,000억 원으로 1인당 명품 소비액은 약 42만 9,000원이었어요. 놀라운 사실은 한국인의 명품 소비액이 미국 280달러(약 37만 원), 중국 55달러(약 7만 3,000원) 등을 제치고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는 거예요.

MZ세대는 명품 소비도 남다르게

국내 중고 거래 시장은 2008년 4조 원 규모에서 지난해 24조 원까지 성장했는데요.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상품들이 거래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옷이나 가방, 신발 등 패션 아이템이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데요. 번개장터가 발표한 ‘미래 중고 패션 트렌드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MZ세대가 중고 패션 카테고리 거래 이용자의 약 78%를 차지했다고 해요. 특히 다른 세대에 비해 고가 명품의 중고 거래 경험이 2배 이상⬆ 높았다고 하는데요. 중고 명품 거래 이용자 비율에서도 MZ세대가 76%를 차지했고, 50% 이상이 구입 1년 이내에 되팔았다고. 이들은 700만 원에 구매한 가방을 1년 뒤 600만 원에 재판매하며 한 달에 8만 원, 즉 하루에 커피 한 잔 비용으로 명품을 경험하는 소비 패턴을 보였어요.

한국 소비자가 만만해?

한편, 유명 명품 브랜드들이 한국인 소비자들에게  갑질을 벌이고 있다는 논란도 계속되고 있어요. 루이비통·샤넬·디올은 매장에 진열된 상품이 없어 실물을 보지 못해도 제품 가격 전액을 💸지불해야만 구매 대기자로 등록할 수 있 는 이른바 ‘완불 웨이팅’을 요구해 논란을 빚었고요. 프랑스 💍보석·시계 브랜드 까르띠에는 제품 가격 인상 직전에 접수된 고객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어요. 제품 가격도 꾸준히 인상하면서 배짱 장사를 한다는 비난도 있는데요. 샤넬은 지난해 국내에서 4차례 가격을 올렸는데 대표 제품인 ‘클래식 플랩백(미디움)’의 가격이 1,239만 원에서 1,316만 원으로 77만 원이나 올라 1,300만 원대를 돌파했어요.😱 명품업계에 따르면, 샤넬뿐 아니라 다른 명품업체들의 가격 인상 주기는 짧아지는 추세라고 해요. 

해외 명품 브랜드가 한국에서 한 해에만 여러 차례 가격을 올리는 배경은 꾸준한 수요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는데요. 사원님들은 중고 거래와 명품 중에서 어떤 소비 스타일을 선호하시나요?

📺 명품 가방에 큐티 한 스푼🥄

MZ세대가 명품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명품 브랜드들도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인 ‘스튜디오 지브리’와 콜라보한 스페인 가죽 브랜드 로에베가 있는데요. 명품 브랜드들이 만화 캐릭터와 협업을🤝 하는 이유는 뭘까요?

📺아이티는 왜 최빈국이 됐을까?

갱단 두목이 방송에 출연해 총리사퇴 요구…아이티가 무법지대가 된 이유 / 14F

지난 달 아이티 수도에서 무장한 남성 수십명이 총리관저로 몰려가 시위를 벌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아이러니한 점은 이들이 경찰이라는 것이었는데요. 이번 시위는 최근 잇따라 벌어진 갱단의 경찰 살해사건에 항의하기 위해 벌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21년 대통령 암살 사건 이후 아이티는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빠졌는데요. 이에 갱단 범죄가 날이갈수록 횡행하며 ‘무법지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아이티는 왜 이렇게 된걸까요?

🚶뚜벅이 직장인의 교통비 아끼는 법

고물가로 힘든 시기인 요즘, 전기·가스요금에 이어 대중교통비도 📈오른다는 말이 있죠. 출퇴근하는 사원님들에겐 교통비 부담이 클 텐데요.💸 이럴 때 아낄 수 있는 혜자 카드, 알뜰교통카드가 있어요!

🚶걸어서 마일리지 쌓고 교통비 할인받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집에서 나와 🚏버스정류장 또는 🚇전철역까지 도보로 이용해야 하죠. 이때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정부와 지자체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카드가 바로 💳알뜰교통카드예요! 여기에 카드사의 추가 할인 혜택까지 더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어요. 

알뜰교통카드 사업에 참여 중인 지자체에 주민등록주소지를 두고 있는 만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데요. 현재 전국 17개 시·도 및 173개 시·군·구에서 53만 명이 이용 중이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마일리지를 적립하면 매월 환급 또는 카드 결제 대금에서 자동 청구 할인받는 방식이에요.

신청 방법은 어떻게?🤔

우리·신한·하나카드에서 알뜰교통카드 전용 💳신용/체크카드를 신청하거나 📱모바일 캐시비, 원패스 앱을 통해 선불형 카드를 신청하면 되는데요. 카드를 수령한 후에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어요. 출발지에서 앱을 켜서 ‘출발’ 버튼을 누르고요.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 이용 후 도착지에서 ‘도착’ 버튼을 클릭하면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가 적립돼요! 참고로,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지자체 예산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주소지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등본이나 초본을 등록해야 하는데요. 온라인 ‘정부24’를 통해서 발급받으면 된답니다.

자료 출처 : 알뜰교통카드

얼마나 절약되G?🤑

1회당 적립이 가능한 최대거리는 800m인데요. 800m를 도보와 자전거로 이동했을 때 교통비가 2천 원 미만은 최대 250원, 2천 원~3천 원 미만은 최대 350원, 3천 원 이상은 최대 450원을 마일리지로 적립해줘요. 최대 20%가 할인되는 거죠. 이때 저소득층과 청년층(만 19~34세)은 마일리지 적립 금액이 더 ↗️커요. (3월부터는 저소득층의 마일리지 적립액이 기존 500~900원에서 700~1,100원으로 확대 예정!) 만약 이동 거리가 800m 미만이라면 거리에 비례해 지급돼요. 

단,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마일리지가 지급되고요. 적립 횟수는 월 44회가 최대예요. 월 최대 약 1~4만 원을 절감할 수 있는데요. 예로, 청년인 사원님이 350원씩 44회 적립했다면 월 15,400원을 아낄 수 있어요. 그리고 카드사에 따라서 대중교통비 10% 할인(월 최대 4만 원) 등 ➕추가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요. 

또한, 현재 삼성페이 등 타 앱에 카드 등록 후 사용하면 마일리지 적립이 불가능한데요. 4월부터는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래요!

7월부터 혜택 더 커진 ‘알뜰교통카드➕’ 출시!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알뜰교통카드의 적립 한도를 늘리고, 사용 가능한 카드사도 확대했다고 밝혔어요.📢 현재 6개의 카드사(신한, 하나, 우리, 티머니, 롯데, DGB)에서 알뜰교통카드 발급이 가능한데요. 오는 7월부터는 삼성, 현대, 국민, 농협, BC를 추가해 총 11개 카드사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해요. 각 카드사는 마일리지 적립과 별개로 추가 대중교통비 할인 및 기타 생활 서비스 할인 등 차별화된 혜택을 구성해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이래요. 

또한, 마일리지 적립 한도도 7월부터 월 44회에서 60회로 ↗️늘린다는데요. 절감되는 교통비가 월 1만 5천~6만 6천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대요. 또 처음 가입할 때 주소지 검증 절차를 자동화해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직접 제출해야 했던 불편을 없애고요. 출발·도착 버튼을 매번 누르지 않아도 마일리지가 적립될 수 있도록 ⭐즐겨찾기 구간 설정 또는 도보 수 측정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해요. 

출퇴근길에 고정적으로 나가는 대중교통비, 알뜰교통카드 이용해서 조금이라도 아껴보아요~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 (ft.아모르파티)

가수 김연자의 노래 ‘아모르파티’에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라는 가사가 있어요. 말 그대로 연애는 하지만 결혼은 선택의 문제라는 건데요. 요즘 젊은 세대를 보면 이 가사가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아요. 실제로 비혼주의인 사람도 많고 👰💗🤵결혼은 하더라도 출산은 하지 않겠다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사원님들은 ‘연애·결혼·출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한민국 🤰합계출산율 ‘또’ 꼴찌!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와 ‘2022년 12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0.78명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는 전년보다 0.03명 줄어든 수치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는데요.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13년부터 OECD 국가 중 꼴찌를 기록 중인데, 가장 최근 통계인 2020년 기준으로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나라는 한국뿐이라고 해요. 2020년 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1.59명이었다고.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974년 3.77명으로 4명대에서 3명대로 떨어졌고요. 2018년 0.98명으로 처음으로 0명대로 떨어진 후 계속 추락하고📉 있어요. 또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 9천 명으로 전년보다 4.4% 감소했는데요. 30년 전인 1992년에는 73만 1천 명이었던 출생아 수가 2002년 49만 7천 명으로 40만 명대로 떨어졌고, 지난해 25만 명 선도 무너졌다고. 

지금 우리 사회는 붕괴 위기?💣

저출생으로 인한 사회 문제는 이미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전국 어린이집 5곳 중에서 1곳이 문을 닫았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어린이집 수는 3만 923개로, 2018년에 비해 21.1%가 줄었다고 해요. 저출생이 이어지면서 어린 영유아가 주로 이용하는 어린이집부터 타격을 입은 거예요. 지난 레터에서 다뤘듯이 지방의 🏫초등학교에는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열지 못하는 곳도 있고요. 초등학교뿐 아니라 대학교도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한 모집난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종로학원 통계 기준으로 서울지역 대학의 추가모집 인원이 5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해요. 특히 한양대 28명, 중앙대 14명, 한국외대 24명 등 서울지역 주요 대학에서도 추가모집 인원이 발생했다고! 출생아 수가 계속 줄면서 의료계에서도 소아과 의사를👨‍⚕️ 구하지 못해 소아의료체계가 붕괴될 위기라고 하는데요. 지난해 12월 가천길병원은 의료진 부족으로 소아청소년과 입원 진료를 잠정 중단했고요. 지난 연말 마감된 2023년도 전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소아청소년과는 역대 최저인 15.9%를 기록했다고!  

원래 시키면 더 하기 싫어요😟

우리나라의 혼인 건수가 계속 줄어들면서 저출생에 관한 전망은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어요. 지난해 👰💗🤵 혼인 건수는 19만 1,697건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다고 하는데요. 물론 혼인 적령기 인구가 줄어든 것도 있지만, 주거난과 취업난 등 사회·경제적 현실이 반영된 결과예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2022년 ‘한국인의 의식 가치관 조사’에 따르면,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는 의견은 17.6%였고요. 자녀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데 공감한 비율도 61.7%에 그쳤어요. 한국개발연구원(KDI)도 24~49세 미혼 남녀 834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가족 및 결혼 가치관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주변에서 결혼이나 출산을 권유하는 게 💥역효과를 불러일으킨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어요. 현재 연애 상대가 없는 미혼 남녀가 주변으로부터 결혼하라는 독촉이나 권유받았을 때 ‘더 하기 싫어졌다’(26.6%)는 응답이 ‘빨리해야겠다고 생각한다’(12.3%)는 응답의 2배 이상이었고요. 절반이 넘는 61%의 응답자는 ‘생각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고! 

정부가 16년 동안 약 280조 원의💰 저출생 대응 예산을 쏟았지만, 출생아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죠. 대통령실은 다음 달 안으로 저출생 종합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우리 사회의 저출생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 공사 중에 놀면 뭐 하니? 커피 팔겠지!

콘셉트 하나 잘 잡으면 먹히는 세상이라고 하던가요? 몇 년 전부터 🚧공사가 덜 끝난 느낌의 카페들이 유행하고 있죠.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러다가 아예 공사장 카페도 나오는 거 아니야?’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는데요. 결국 그것이 현실로 나타났어요!😱 최근 연희동의 공사장 카페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는데요. 나름의 특별한(?) 사연이 있더라고요!

#광고 #협찬 안 사는 ⛔디인플루언서

SNS에서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인지도를 이용해 제품을 광고하거나, 직접 판매까지 하는 모습 많이들 보셨을 텐데요. (그런지 사원 : 인스타그램만 들어가면 돈이 나가는 매직…🧙) 최근 해외에서 이러한 소비를 하지 말자는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대요!

해외에서 떠오르는 ⛔디인플루언싱 트렌드

최근 미국에서 인플루언서에 반대되는 개념인 디인플루언서가 인기를 끌고 있어요. 현재 틱톡에서 해시태그 ‘#Deinfluencing’, ‘#Deinfluence’를 단 게시물들이 높은 조회수를 자랑하며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고. 이들은 기존의 인플루언서들을 솔직하게 비판하는 영상을 🤳찍어 올리며 팔로워를 끌어모으고 있다는데요. 그러니까 인플루언서가 광고하는 제품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충동구매를 일으켜 과소비를 조장하고 있다며 구매하지 말자는 일종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는 거죠. 이와 더불어 그동안 인플루언서들에 의해 과대 평가된 제품이나, 성분은 똑같으면서 가격은 좀 더 저렴한 제품을 소개하면서 더욱더 주목받고 있대요.

인플루언서 힘💪 얼마나 커졌게요?

그도 그럴 것이 이제는 기업들도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필수로 하고 있을 정도로 그들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하게 커졌죠. 자신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의 물건이라면 선뜻 👛지갑을 여는 팬덤 경제 효과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인데요. 이렇다 보니 제품 광고는 물론, 아예 인플루언서의 이름을 붙인 신제품까지 출시하며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대요.🤑 실제로 지난해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과 같은 유명 CEO들보다 더 많이 벌어 화제가 되기도 했었고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인플루언서 광고 플랫폼 애드픽에 따르면, 한 명의 인플루언서 일일 최고 판매액이 13억 원, 최고 누적 판매액이 12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해요. 또 이에 따라 관련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다는데요. 지난해 기준 인플루언서를 이용한 글로벌 마케팅 시장 규모가 무려 164억 달러(약 21조 6,000억 원)나 됐다고 해요.

믿었던 인플루언서한테 🪓발등 찍혔네

디인플루언서들이 이렇게까지 주목받는 이유는 그동안 인플루언서의 사기, 허위 광고 등 여러 문제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미국에서 디인플루언싱이 확산한 배경에도 한 인플루언서가 인조 속눈썹을 붙인 채로 마스카라 광고를 했던 일명, ‘마스카라 게이트’라고 불리는 허위 광고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고요. 우리나라에서도 얼마 전, 가품 다이슨 드라이기를 정품이라고 속여 판매한 사건도 있었어요. 게다가 이러한 문제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SNS 광고 관련 상담 건수가 2016년 32건에서 지난해 1~10월 168건으로 급증했다는데요. 상담 이유로는 대금 결제 후 배송 지연이나 연락 두절, 청약 철회나 계약 해지, 품질 불만 순으로 가장 많았다고 해요. 이뿐만이 아니라, 탈세를 위해 현금 결제를 유도하다가 적발돼 세무 조사를 받은 인플루언서도 있었고요.

일부 나쁜 인플루언서의 행태와 최근 고물가로 더 신중한 소비를 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외에서 디인플루언싱이 확산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런지 사원 : 좋은 영향력을 보여주는 인플루언서도 많다고!) 일각에서는 기업들도 이제는 디인플루언서를 주목하고 있다며, 이들의 활동이 그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냐는 우려를 보내고 있대요. 만약 이들이 광고를 받게 된다면 정말 기존 인플루언서와 다를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SM을 뒤흔든 행동주의 펀드

지난 수요일, 하이브가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SM)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SM 최대 주주로 등극해 화제가 됐죠. 그런데 그 시작에는 ‘행동주의 펀드‘가 있다는데요.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행동주의 펀드’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어요!

행동주의 펀드가 뭐G?🤔

🗣️‘주주 행동주의’는 주주로서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투자 전략으로, 행동주의 펀드는 이런 행동주의 투자 전략을 집중적으로 구사하는 펀드를 말해요. 저평가된 상장회사의 지분을 사들여 의결권을 확보한 뒤 기업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구조조정, 배당 확대, 지배구조 개선 등을 요구해 단기적으로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하는데요. 나아가 기업의 경영진한테도 압박을 가하곤 해요.  

이번 SM 경영권 분쟁도 SM 지분 1.1%를 보유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회사 ‘라이크기획’과 SM의 불공정 계약을 문제 삼으며 ‘이수만 중심의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부터 시작됐어요. 라이크기획은 SM과 프로듀싱 계약을 맺은 뒤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가져가고 있었다고. 이후 프로듀싱 계약 종료를 이끌어 내고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진 거죠.

행동주의 펀드가 나서면 고수익률?!🤑

최근 국내 행동주의 펀드들이 주주행동에 나서거나 활동 대상이 된 국내 기업들이 늘고 있어요. 회사는 좋은데 후진적 지배구조 등으로 주가가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거죠. 그리고 행동주의 펀드가 나서면 기업가치 제고와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당 기업의 주가가📈 오르기도 했는데요. 대표적으로 SM, 오스템임플란트, KT&G 등이 있어요.

출처 : 각 사

SM은 얼라인파트너스 주주제안 후 82.4%나 급등했고요. 국내 은행지주도 얼라인 측이 주주환원 정책 도입을 요구하면서 10~30%대의 상승세를 보였어요. 오스템임플란트도 행동주의 펀드의 타깃이 되면서 39%가 올랐다고 해요. 한편, KT&G는 행동주의펀드들이 인삼공사 분리 상장 등 주주제안을 내놓자 한때 주가가 14.8% 올랐다가 거부 입장을 밝힌 뒤 주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대요.

🦸주주 지킴이 vs 🦹기업 사냥꾼

최근 행동주의 펀드가 기업에 적극적으로 경영 개선에 개입하는 명분은 ‘경영진에 의한 기업 가치 훼손’이에요. 경영진의 잘못으로 주주들의 권리가 침해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는 거죠.😤 하지만 기업의 주가를 단기적으로 끌어올려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는데요. 실제로 과거에는 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들이 삼성, SK, 현대차 그룹 등에 적대적인 경영개입을 하다가 주가가 오르면 단기 시세차익을 챙겨 떠나는 💸‘먹튀’가 자주 발생했다고 해요. 이에 ‘행동주의 펀드 = 기업사냥꾼’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졌어요.

*헤지펀드 : 100명 미만의 투자자로부터 개별적으로 자금을 모아 ‘파트너십’을 결성한 뒤 자금을 운용하는 개인 모집 투자신탁

하지만 최근에는 국내 행동주의 펀드들의 주주활동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행동주의 펀드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었던 데에는 최근 🐜동학개미운동으로 소액주주들이 응집력과 발언권이 커졌고, 또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중요해지면서 주주들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해요. 일각에서는 그만큼 기업 경영권 침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증권가에선 ‘주주 행동주의’가 앞으로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행동주의 펀드는 궁극적으로 수익률을 추구하는 기관으로 주주 가치를 높이는 것도 좋지만,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훼손되는 것은 아닌지 경계할 필요도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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