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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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1.8% 청약통장 해지할까 말까?

고금리 시대📈에 이자율이 연 1%대 저축통장이 있다면 사원님은 계속 가지고 계실 건가요? 예·적금 금리가 연 5%를 찍는 요즘, 1.8%를 고수하고 있는 통장이 있어요. 바로 ‘청약통장‘!🏠 그런데 청약통장 이자율이 오를 수도 있대요.

금리가 오르든 말든 6년째 연 1.8% 청약통장

누구나 꿈꾸는 ‘내 집🏠 마련’을 위해 많은 사람이 주택청약통장에 가입되어 있죠. 지난 8월 말 기준, 주택청약 가입 계좌 2856만 개에 쌓여있는 예치금은 105조 원에 달한다고 해요.💰 국민 중 한 명 이상이 가입한 그야말로 ‘국민 적금’!

자료 출처 :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한국은행

하지만 청약통장의 이자율은 연 1.8%로, 2016년 8월 이후 현재까지 6년 동안 그대로예요. 이마저도 2년 이상 예치했을 때 기준이라는 것! 10년 전, 2012년에는 주택청약통장 이율이 연 4%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후 기준금리 인하를 이유로 계속해서 하락했고요,📉 2016년 8월에 1.8%까지 떨어졌어요. 그 후부터는 기준금리가 올라도 반영되지 않았어요.🙅‍ 

집🏠 못 살 것 같은데, 필요 없는 청약통장 깹니다💥

최근 부동산 하락장에도 아파트🏢 분양가는 여전히 높은데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은 커지면서 청약에 대한 수요가 줄고 있다고 해요.↘ 게다가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는 치솟고 있는데 청약통장의 이자는 높지 않다 보니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대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696만 9838명으로, 8월(2700만 3542명) 대비 3만 3704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는데요,📉 2009년 처음 청약통장이 출시된 이후로 꾸준히 증가해오던 전국 가입자 수는 지난 7월 사상 처음으로 감소하기 시작했고, 3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대요. 분양을 통한 내 집 마련에 대한 기대감 자체가 줄어들면서 청약통장을 깨고 이자 많이 주는 예·적금 상품으로 갈아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청약통장 이자율도 올리자 ⬆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3%p이고 시중은행의 예·적금상품 이자율도 연 4~5%대인 점을 감안할 때 청약통장 이자율이 너무 낮다는 지적이 많아요! 이에 지난 19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주택청약종합저축 이자율 산정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의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어요. 입주자 저축을 해지하는 경우 이자율 근거를 법률👩‍⚖️로 명확히 하고 한국은행 기준금리 등을 고려해 이자율을 산정하도록 하는 내용인데요, 현재 주택청약통장의 예금금리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의 협의를 거쳐 국토부 장관이 고시하고 있어요. 이 법안이 통과되면 기준금리 인상기에 청약저축 이자율도 함께 상승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수 있대요.

또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최근 청약통장 이자율 상향에 대해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자율 인상 범위를 두고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한편, 전문가들은 섣부르게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하는데요,🙅‍ 해당 상품의 목적이 이자 수익이 아닌 공공·민영 주택에 대한 청약 권리이기 때문이에요. 가입 기간이 길수록, 넣은 금액이 많을수록 당첨 우위를 얻게 되는데요, 만약 청약통장을 해지했다가,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고 향후 청약통장이 다시 필요해졌을 때 기회를 놓칠 수도 있으니까요.😥  

묶여 있는 돈이 아깝다는 이유만으로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건 신중히 생각해야 할 일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지 않게 청약통장 이자율도 현실에 맞게 개선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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