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는 💳수수료가 빠져 나간다?

💳신용카드 쓰시는 사원님들! 혹시 사원님이 모르는 유료 부가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진 않으신가요? 카드사가 하나의 부가 서비스 수수료로 벌어들인 돈이 1,000억 원이 넘는대요!

채무면제·유예상품(DCDS)을 아시나요?

채무면제·유예상품은 신용카드사가 매월 일정 수수료를 낸 회원에게 사망, 질병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고객이 갚아야 할 카드 결제 금액을 면제하거나 결제를 미뤄주는 서비스를 말해요. 카드사가 보험회사와 연계해 내놓은 복합 상품으로 보험과 비슷한데요. 카드사들이 보험사와 계약을 맺어 책임보험에 가입하고 고객이 낸 수수료 일부를 보험사에 보험료로 낸 뒤, 실제 채무면제·유예 사유가 발생했을 때 보험사로부터 채무 금액을 받는 방식이라고 해요. 약관에 따라 가입자가 내는 수수료는 총채무 금액의 0.3~0.5% 정도. 이 상품은 주로 콜센터 등을 통해 판매가 이뤄졌는데요. 이때 유료 상품임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등 불완전판매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난 2016년 8월 이후 신규 판매가 🚫중단됐어요.

카드사가 DCDS로 받은 수수료 1,000억 원💸

DCDS 상품 판매가 중단된 지 6년이 지났지만 카드사가 여전히 DCDS로 많은 수수료를 받고 있다는데요. 지난해 우리카드를 제외한 7개 주요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롯데·하나·BC카드)들이 DCDS로 벌어들인 수수료는 1,01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해요. 신규 가입 중단으로 매년 가입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1천억 원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지난해 실제 가입자에게 나간 보상금 규모는 149억 원밖에 안 된대요. 지난해 카드사들은 책임보험료로 보험사에 234억 원을 지급했다는데요. 고객이 낸 수수료 중 781억 원은 고스란히 카드사의 주머니로 들어간 셈이죠.

혹시 나도 가입되어 있을까?🤔

지난해 기준 DCDS 서비스의 가입자 수는 109만 명으로, 문제는 아직 서비스를 해지하지 않은 가입자 중에도 불완전판매 피해자가 존재한다는 거예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DCDS를 포함한 카드사의 유료 부가 상품에 들어온 민원 건수는 7,223건인데요. 민원 사유는 대부분 유료 부가 상품 해지와 상품 가입 시 설명 부족·불완전판매에 관한 민원이었다고. 여전히 부가 서비스 가입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해요. 또한, 서비스의 존재를 알더라도 카드 소비자들은 DCDS서비스가 신용카드 이용대금뿐 아니라 현금서비스,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잔액, 이자, 연체료 등에도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카드 명세서에 채무면제유예상품 명목으로 수수료가 나가고 있다면 DCDS에 가입되어 있는 건데요. 카드사에 해지 요청은 물론, 서비스 가입에 동의한 적이 없다면 환불 요청도 할 수 있어요. 카드사에서는 가입 당시 📞녹취 내용 등을 분석해 불완전판매였다면 그동안 부당하게 낸 수수료를 환불해준대요.

혹시 사원님도 나도 모르게 가입되어 있진 않은지, 카드사에 확인해보시길 바랄게요~

등산 갔다가 통행료 내고 옴😰

사원님! 혹시 등산을 갔다가 문화재관람료를 낸 적 있으세요? 등산을 목적으로 산을 찾았다가 사찰이 관리하는 구역을 지나간다는 이유로 관람료를 지불해야 했던 건데요. 내일부터(4일) 등산객들에게 반발을 샀던 이 ‘문화재관람료’가 폐지된다고 해요.

우리 산에 왜 왔니? 문화재관람료부터 내세요🤲

문화재보호법은 ‘국가지정문화재의 소유자는 그 문화재를 공개하는 경우 관람자로부터 관람료를 징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데요. 이를 근거로 대한불교조계종 주요 사찰들은 1인당 1,000~6,000원 수준의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해 왔어요. 하지만 사찰에 입장하지 않아 문화재를 관람하지 않는 일반 등산객에게도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면서 ‘관람료’가 아닌 ‘통행료’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요. 조계종 측은 문화재관람료는 통상 사찰 유지·보존 비용으로 절반 가까이 쓰이고 나머지는 문화재 보수, 매표소 관리·교육, 종단 운영, 승려 양성 등에 사용된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아~ 우영우 그 사건? 네, 맞아요🙆‍

오늘 레터를 읽으면서 지난해 방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떠올린 사원님도 계실 거예요. 이 드라마에서 ‘천은사 통행료 갈등’ 사건을 모티브로 사찰 문화재관람료 문제를 다뤘었는데요. 지리산에 위치한 천은사는 화엄사, 쌍계사와 함께 지리산 3대 사찰로 꼽히는데, 1987년부터 국립공원 입장료와 함께 문화재관람료 명목으로 1,600원을 징수해 왔어요. 문제는 천은사 매표소가 절 바로 앞이 아닌, 1㎞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는 거였는데요. 매표소가 위치한 지방도 861호선은 지리산 노고단을 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야 하는 길이라 천은사를 방문하지 않는 탐방객들은 통행료 징수를 ✋멈춰달라고 요구해 왔어요. 청와대 게시판에는 “통행세를 뜯는 산적 단속법을 제정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고요. 수년간 계속되던 탐방객들의 민원은 소송까지 이어졌는데요. 이 갈등은 환경부와 문화재청, 전라남도, 천은사 등 8곳이 통행료를 폐지하는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일단락됐고, 천은사 통행료는 32년 만에 🚫폐지됐다고 해요.

이제부터 무료입장🤑

조계종은 내일(4일) 시행되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사찰에 입장할 때 징수하던 문화재관람료를 면제한다고 밝혔어요. 지난해 개정된 문화재보호법은 국가지정문화재의 민간 소유자·관리단체가 문화재관람료를 감면하는 경우 감면된 관람료에 해당하는 비용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해인사, 통도사, 불국사 등 조계종 산하의 전국 65개 사찰의 💸관람료가 면제된다고 해요. 사찰이 방문자에게 관람료를 징수하지 않는 대신 정부가 예산 419억 원을 지원하게 되는 건데요. 다만 보문사, 고란사, 보리암, 백련사, 희방사 등 5개 사찰의 경우 이번 조치에서 제외된다고 해요. 이 사찰들은 국가지정문화재가 아닌 시·도지정문화재를 보유해 지원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문화재청과 조계종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 유산인 불교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제반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는데요. 등산하기 딱 좋은 이 계절에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재도 보고 멋진 풍경도 만끽할 수 있는 산으로 떠나보는 건 어때요? (등산 가보자고~ 🤠) 

📺 (밥)도둑있어요! (🦀: 엥 전데요)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1등 밥도둑은 ‘게장’ 아닐까요? 양념으로 먹어도 간장으로 먹어도 밥 한 공기는 뚝딱이잖아요~ 〈섬마을식탁〉에서 여수 섬마을을 찾아 돌게장 담그는 비법을 알아 왔다고 하는데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최애 가수가 🏠우리 집으로 왔다

사원님들! 만약 내가 좋아하는 가수를 우리 집으로 초청해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요? (그런지 사원 : 내 최애 가수 스타지~ 우리 집으로 가자~🎵)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지만, 요즘 전 세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XR 콘서트로 가능하대요!

(왼쪽부터) aespa VR Concert at KWANGYA, Megan The Stallion : Enter Thee Hottieverse / 출처 : AmazeVR
(왼쪽부터) aespa VR Concert at KWANGYA, Megan The Stallion : Enter Thee Hottieverse / 출처 : AmazeVR

XR 콘서트가 뭔데?🤔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콘서트가 중단됐던 상황 속에서 한 줄기 ✨빛처럼 등장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고글처럼 생긴 기기를 착용하기만 하면 코앞에서 가수의 무대를 즐길 수 있는 XR 콘서트인데요. 참고로 여기에서 말하는 XR(eXtended Reality, 확장 현실)이란, 사원님이 많이 들어보셨을 VR(Virtual Reality, 가상 현실)과 AR(Augmented Reality, 증강 현실)을 아우르는 용어를 말해요. 실제로 지난해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가수 메건 더 스탤리언의 XR 콘서트 투어가 열렸었는데요. 당시 모든 좌석이 매진된 것은 물론, 실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고 해요.

K-POP에도 XR 콘서트 바람 불었다

지난 3월, 미국 세계 최대 음악 축제인 ‘SXSW(South by Southwest)’에 에스파의 XR 콘서트인 <aespa VR Concert at KWANGYA>가 초청되어 화제가 됐는데요. 사실 이전부터 K-POP에 이러한 XR 콘서트 바람이 불고 있었대요.💨 실제로 지난해 아이돌 그룹 빌리가 데뷔 1주년을 맞아 첫 XR 콘서트인 <the interlude of 11>을 공개했고요. (여자)아이들 또한 <For NEVERLAND>를 공개하고 이를 기념하는 팝업스토어를 열어 직접 팬들에게 선보이기도 했어요. 또 에일리는 전국 투어와 XR 콘서트 <Colors>를 동시에 열기도 했는데요. 특히 에일리의 목소리를 똑같이 따라 하는 인공지능(AI) 기술까지 활용하여 신선함을 더했다고! 또 다가오는 6월에는 XR 콘서트만 모아 놓은 앱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해요.

서울에서도 뉴욕에서도 즐길 수 있어

기존 오프라인 콘서트는 좌석이 한정적이다 보니 피켓팅이 일상이잖아요?😢 하지만 XR 콘서트는 공간의 한계를 깨트려 누구나 1열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게다가 나의 모든 시야가 스크린이다 보니 그저 고개를 돌리는 것만으로도 모든 멤버를 다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확대 기능으로 더 크게 볼 수 있어 마치 나만을 위한 콘서트 같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고요. 가상의 공간인 만큼 무대도 비현실적으로 구성할 수 있어 새로운 경험으로 느껴지기도 한대요. 심지어 콘서트 도중에 가수와 함께 소소한 🎮게임을 즐긴다거나, 응원봉을 흔드는 기능도 있어 기존 콘서트보다 더욱더 가수와 교감할 수 있다고 해요.

지리적, 경제적 이유로 콘서트를 경험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에게도 좋다는데요. 이를테면, 뉴욕에 사는 K-POP 팬이 꼭 서울에 가지 않더라도 이들의 콘서트를 즐길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가수 입장에서도 단 한 번만 찍으면 전 세계 투어가 가능하고, 이에 따라 새로운 수익원도 생기니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다만, 기기가 필요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는데요. 이에 한 업체에서는 기기가 비치된 키오스크 개발을 논의 중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어요.

심지어 요즘에는 등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배에 칼이 꽂히는 느낌 등 촉각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XR 기술이 발전했다고 하는데요. 만약 이러한 기술까지 더해진다면 그야말로 현실과 다를 바 없는 콘서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도 오프라인 콘서트와 XR 콘서트가 함께 나아갈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 공복주의⚠️ 순대국밥 좋아하세요?

순대국밥 좋아하는 사원님?! 순대국밥하면 순대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지금이야 저렴하게 사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옛날에는 마을 잔치 때나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고 해요. 그런 순대가 1960년대 말, 🐖양돈산업이 발달하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했고, 70년대부터는 당면순대의 등장으로 순대와 순대국밥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게 됐는데요. 순대의 유래부터 순대집들이 순대국밥을 팔 수밖에 없었던 이유까지, 오늘은<돈슐랭>에서 순대국밥 이야기해드릴게요!

📺갈매기 수십 마리가 갑자기 차로 달려든 이유

차 유리창까지 금 갔네…? 조회수 1,000만 기록한 갈매기 떼 습격? 영상 / 14F

창밖으로 무섭게 달려드는 갈매기 떼. 공격이 얼마나 매서운지 차 유리창에는 금이 가기도 했는데요. 언뜻 보면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한 이 영상은 한 네티즌이 SNS에 올린 영상으로, 5월 1일 기준 1,000만 회 이상 조회될 만큼 화제를 모았는데요. 영상 속 갈매기들은 차 안에 놓인 감자튀김을 먹기 위해 유리창을 향해 달려들었다고 해요.

오늘 10명 중 3명은 출근함. 당신도?

오늘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죠. 그런데 직장인 10명 중에서 3명은 근로자의 날에도 일을 한대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냐고 질문했더니 ‘생각 좀 하고 말해’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속상하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근로자의 날에 누구는 쉬고, 누구는 못 쉬는 이유는 뭘까요?🤷

‘근로자의 날’은 언제 생겼G?

1886년 5월 1일, 열악한 노동환경과 적은 보수에 시달리고 있었던 미국 시카고의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 실현’을 위한 시위를 벌였는데요. 미국 전역에서 이를 지지하는 노동자들의 파업이 일어났고, 👮‍경찰의 시위 제압 과정에서 유혈사태까지 발생났대요. 그로부터 3년 뒤 1889년 프랑스 파리에 모인 세계 노동 지도자들이 ‘세계 노동자 대회’를 열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1890년부터 매년 5월 1일마다 세계 각국에서 ‘근로자의 날(메이데이, May Day)’을 기념하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1958년 대한노동총연맹 창립일인 3월 10일을 ‘노동절’로 지정했었는데요. 1963년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면서 노동절 대신 ‘근로자의 날’로 명칭을 바꿨어요. 그리고 1994년에 법을 개정하면서 5월 1일로 옮기게 된 거라고!

10명 중에서 3명은 출근하는 현실

근로자의 날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유급휴일’인데요. 회사 지침 등의 이유로 평소처럼 출근하는💼 직장인들도 적지 않은 것 같아요. 실제로 HR테크 기업 인크루트의 설문조사에서 직장인 30.4%는 근로자의 날에 출근한다고 응답했는데요. 쉰다고 답한 직장인은 55.4%였고, 14.2%는 ‘내부에서 확정하지 않았다’라고 답했어요. 

근로자의 날에 출근한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인 59.1%는 5인 미만 영세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들로 조사됐는데요. 또한 근로자의 날에 출근했을 경우 ‘회사에서 휴일근로수당💸 또는 보상 휴가를 받는다’는 응답은 36.4%, ‘주지 않는다’는 39.0%였고요. 회사에서 안내받지 않아 모른다고 답한 사람도 24.6%나 됐다고.

근로자인데 못 쉬는 이유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은 “5월 1일을 근로자의 날로 하고, 이날을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휴일로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어요. 즉, 근로자의 날은 일하지 않아도 하루치의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건데요. 이는 5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동일하다고. 시급·일급제로 임금을 받는 사람이 근로자의 날에 근무하게 되면 유급휴일수당 100%에 휴일근로수당 100%, 휴일가산수당 50%까지 합쳐 하루치 급여의 2.5배를 받을 수 있는데요. 단, 원래 근로자의 날이 비번이나 휴무라면 추가 수당은 없다고.❌ 또 월급을 받는 분들은 이미 월급에 유급휴일수당 100%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휴일근로수당 100%에 가산수당 50%를 더해 1.5배만 지급되는데요.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은 가산수당 없이 휴일근로수당만 받게 된대요. 

회사에서 근로자의 날에 쉬지 않고 출근을 시킬 수 있는 이유는 위에서 설명한 수당을 지급하면 법 위반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만약 회사에서 근로자의 날에 일을 시키고 기존 임금 외에 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면 근로기준법 56조와 109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어요. 

다만, 관공서나 학교에서 근무하는 공무원과 교사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근로자의 날이 포함되지 않아 출근해야 한다고.😥 그렇다면 지금 이 레터를 읽고 계신 사원님은 포근한 침대 속인가요? 아니면 회사 사무실인가요? (그런지 사원 : 여기서 퀴즈~ 저는 어디서 읽고 있을까요~?)

📺 숙종 : 우리 집 낙타 귀여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귀여운 동물은 참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숙종은 🐪낙타를 키우고 싶다고 했다가 신하들에게 질책을 당하기도 했고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닭을 위한 전문 병원까지 만들었다고 하니까요. 그렇다면 여기서 드는 궁금증 하나! 과연 인간은 언제부터 반려동물과 함께하기 시작한 걸까요?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패키지여행

5월이 오기만을 기다렸다는 사원님 손?🙋 비록 오늘 쉬지 못하는 사원님이라도 당장 이번 주 금요일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 날 대체공휴일도 있으니까요! 이때를 노려 연차를 내고 해외여행이라도 간다면 그야말로 환.상.적. 그래서 그런지 사원도 오늘 친구들과 함께 베트남 패키지여행을 떠났대요! (그런지 사원 : 연휴 하나 없이 괴로웠던(?) 4월… 잘 버틴 우리에게 주는 선물…🤤)

이제 젊은 그런지 사원도 패키지여행 떠난다고?

패키지여행은 여행사에서 정해준 곳만 가야 하는 데다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움직여야 해서 이래저래 불편한 점이 많죠. 이런 이유로 그동안 이것저것 예약하기 어려운 중장년층이 주로 이용해온 것도 사실이고요. 그런데 최근에는 젊은 세대도 패키지여행으로 눈을 돌리고 있대요. 실제로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지난해 해외여행 예약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젊은 세대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는데요. 하나투어만 해도 지난해 2030 세대 예약 비중은 30%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6.3% 대비 크게 늘었고요. 모두투어 역시 하늘길이 열렸던 지난해 10월, 2030 세대가 27%로 2019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해요.📈

패키지여행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이 안전한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이에요. 현재 🌏나라마다 입국 규제나 방역 정책이 달라 만약 자유 여행을 한다면 미리 알아봐야 할 것이 산더미인데요. 패키지여행은 여행사에서 이런 것들을 다 해주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는 거죠. 또 과거와 달리 패키지여행의 구성이 트렌디하게 변화했다는 점도 있어요. 사람들로 북적이는 뻔한 관광지 말고, SNS에서 인기가 많은 핫플레이스나 맛집에 가기도 하고요. 그동안 패키지여행의 단점으로 꼽혔던 🛍️쇼핑 일정을 확 줄이거나 아예 없앤 경우도 있다고. 게다가 일부 여행사에서는 패키지여행인데도 지인들끼리만 갈 수 있게 한다거나, 호텔 등급부터 가이드 유무까지 내 마음대로 구성할 수 있다는데요. 즉, 자유 여행처럼 다녀올 수 있으면서 번거로운 일들은 여행사에서 다 알아서 해주니 패키지여행을 선택 안 할 이유가 없다는 거죠.

여행 업계는 젊은 세대 잡느라 바쁘다 바빠

물론 일각에서는 젊은 세대의 이러한 관심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졌잖아요? 코로나19 이후의 해외여행 정보들이 인터넷에 🆕업데이트되다 보면 사람들이 다시 자유 여행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이에 여행사에서는 새로운 고객으로 떠오른 젊은 세대를 잡기 위해 이들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는데요. 특히 최근 여행 트렌드가 ‘어디’를 가는 것이 아닌, ‘무엇’을 하는 것으로 변화하면서 이색 테마 여행이 주목받고 있대요. 예를 들어 여행 인플루언서와 함께 떠난다거나, 여행지에서 현지 전통 음식을 만들어 먹는 등 쿠킹 클래스를 열기도 하고요. 운동 열풍과 더불어 실제 운동선수를 동반해 다양한 ⛳운동을 즐긴다거나 유명 스포츠 경기를 직관하기도 한다고. 실제로 이러한 테마 여행은 예약자의 30~40%가 젊은 세대! 단 1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고 해요.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는 나라들도 많아지면서 요즘 해외여행 생각이 절로 나는데요. 사실 여행 계획 세우기가 이 세상에서 제일 귀찮다는 사람들에게는 패키지여행이 좋은 방법이죠. (그런지 사원 : 이를테면 나 같은 극P?🤣) 게다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니! 과연 앞으로도 그 인기가 계속될 수 있지 궁금해지네요!

주가조작에 쓰인 ‘CFD’가 뭔데?

최근 주식시장에서 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떠들썩하죠. 유명 연예인을 포함해 정·재계 고액 자산가들까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규모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이때 차액결제거래(CFD)가 활용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어요!

차액결제거래(CFD)가 뭐G?🤔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도 사고판 차액을 현금으로 정산하는 파생상품말해요. 담보 격인 증거금만 내면 최대 2.5배까지 투자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증권사에 증거금 40%로 40만 원을 내면 60만 원을 빌려서 100만 원어치를 투자할 수 있어요. 그리고 주식 없이 매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매도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거죠. 고위험 상품인 만큼 주가가 오르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지만 반대로 주가가 하락했을 때 손실도 큰데요.💸 만약 주가 하락 등으로 정해진 증거금 비율을 유지하지 못하면 증권사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시장가에 팔아버리는 반대매매를 진행해 강제 청산이 이뤄져요.

증거금 40만 원(40%)을 내고 60만 원을 빌려서 100만 원짜리 주식을 샀는데, 이틀 연속 하락해서 50%가 빠졌어요. 이렇게 되면 추가 증거금을 내야 반대매매를 당하지 않는데, 돈이 없어서 증거금을 내지 못해 증권사가 시장가 50만 원에 반대매매를 했다면요. 결국 100만 원에서 증거금 40%로 낸 내 돈(40만 원) + 빌린 돈(10만 원)까지 총 50만 원 손실을 보게 되는 거예요.

CFD는 투자 위험도가 높아서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투자자만 거래를 허용하는데요. 개인이 국내 증권사와 계약을 맺으면 이 증권사가 다시 외국계 증권사에 대리를 맡기는 형식으로 운영된다고 해요. 이때 외국계 증권사에서 최종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계좌 주인은 한국인이지만 외국인이 투자한 것으로 집계되어 투자 주체가 노출되지 않는다고.

SG증권 CFD 계좌에서 쏟아진 매도 폭탄💣

자료 출처 : 한국거래소

지난달 24일, 삼천리·서울가스·대성홀딩스 등 8개의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이들 중 서울가스·선광·대성홀딩스는 4거래일 연속, 삼천리는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어요. 8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일주일 만에 약 8조 원이 증발했다고. 이 종목들의 공통점은 외국계 증권사 SG증권을 통해 대량 매도가 쏟아졌다는 것과 높은 신용융자거래 비율, 대주주 지분율이 높아 유통 물량이 적음 등이 있다고 해요.    

금융업계에서는 이번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SG증권과 계약을 맺은 CFD 계좌에서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주가조작 세력이 ‘차액결제거래’ 계좌를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해요. 주가조작 일당은 투자자들의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해 대리투자로 유통주식 수가 적은 기업을 골라 장기간에 걸쳐 통정매매를 통해 주가를 조작하고, 2.5배까지 투자 규모를 늘릴 수 있는 CFD 계좌를 이용해 이익을 극대화한 것으로 보인대요. 또 CFD는 증권사 명의로 매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실제 이익을 얻는 주체를 숨길 수 있어서 시장의 감시망을 피할 수 있다고. 그러다 주가조작 사실이 탄로 날 위험에 놓이니까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것으로 보인대요.

* 통정매매 : 두 사람 이상이 미리 주식의 가격과 물량을 짜고 매매해서 가격을 올리는 행위

증권사 : CFD ⛔중단하겠습니다!

SG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반대매매가 쏟아지면서 CFD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는데요. CFD 반대매매 물량이 시장에 대거 나오고 있지만 소화되지 않아 손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CFD 투자자들의 손실 인증 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증거금 비율 – 927.4%로 43억 원을 입금해야 하는 등 감당 안 되는 금액들이 나오고 있다고.

이에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증권사들이 CFD 신규 가입과 매매를 중단하고 있어요. 삼성증권은 지난달 27일 오후 6시부터 국내·해외주식 CFD 서비스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했고요. 한국투자증권도 오늘(1일)부터 국내외 CFD 계좌에서 전 종목 신규 매매를 중단할 예정이래요. 또 신한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는 문제가 된 급락 8개 종목에 한해서만 매매를 중단했고 메리츠증권은 운영을 전면 중단하진 않되 보수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해요. 

하락장에 추가 반대매매가 나온다면 시장 전체에도 타격이 클 수 있다는데요. 투자에 주의하시길 바랄게요.

치킨 왜 이렇게 비싸? 안 먹어!

사원님은 🍗치킨 얼마나 자주 사드시나요? 한국인의 소울푸드 치킨! 물가가 올라도 치킨은 포기할 수 없다! 라고 하지만 가격이 올라도 너무 올라 충격을 주고 있어요!

배달 치킨 3만 원 시대 임박?!

출처 : 교촌치킨 홈페이지, 배달 앱 캡처

요즘 치킨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치킨 한 마리를 배달시키려면 3만 원은 있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로 교촌치킨은 지난 3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최대 3,000원 ↗️올렸어요. 이에 인기 제품인 허니콤보의 가격은 2만 원에서 23,000원이 됐는데요. 여기에 배달료까지 합하면 치킨 한 마리에 3만 원 가까이 드는 셈이에요.

한편, 굽네치킨의 경우 순살 변경 시 4천 원이 추가되는데요. 기본 가격이 16,000원인 오리지널 치킨을 순살로 변경하면 3,900원 더 비싸지고요. 인기 제품인 오븐바사삭 순살은 21,000원으로 기본가에서 4,000원을 더 내야 해요. 또 BBQ의 경우에는 일부 매장에서 배달 앱으로 주문할 때 ‘냉장육’을 선택하고 추가 요금을 내는 옵션을 넣기도 했는데요. ‘황금올리브치킨 핫윙’의 한 마리 기준 냉동육은 2만 원이지만 냉장육은 23,000원이에요. 원래 이 메뉴는 제조사에서 1차로 조리한 뒤 급속 냉동해 매장에서 2차 조리되는 방식이라는데요. 최근 냉장육 옵션이 추가된 것에 대해 BBQ 측은 고객들의 요구에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대요. 

치킨 가격 인상으로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은 치킨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는데요. 실제로 교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분의 1로 떨어지기도 했다고.

농림부 : 치킨 가격 그만 올려!🤚

최근 치킨을 비롯해 커피 등 외식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자 농림부는 지난 21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들에게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 요청했어요. 농식품부는 밀가루, 커피 원두 등 주요 식자재 가격이 떨어진 만큼 프랜차이즈 업계의 원가 부담이 줄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달 세계 밀 가격은 지난해 5월에 비해 40% 떨어졌고, 대두유 가격은 같은 기간 32% 하락했다고.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한 것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2017년 3월, BBQ는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닭고기 산지 가격이 인상됐다며 최대 10%까지 치킨 가격 인상을 추진했다고 해요. 하지만 농림부는 치킨 업계가 AI를 핑계로 가격을 올리려 한다면서 “가격을 올릴 이유가 없는데도 가격을 올리면 국세청 세무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의뢰하겠다”라며 제동을 걸었고요. 결국 BBQ는 가격 인상을 철회했대요.

믿었던 편의점 치킨 너마저…😭

한편,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이 뛰면서 편의점의 1만 원대 안팎의 즉석 치킨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편의점에서 치킨 한 마리 상품의 평균값은 10,600원 선으로, 저렴한 가격은 물론 부위별 소용량 상품으로도 판매되어 쉽게 즐길 수 있어 인기라고 해요.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CU의 즉석 치킨 전체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62.2% 올랐고요.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의 ‘만쿠만구치킨’의 매출도 전년 대비 150% 올랐대요. GS25가 판매하는 ‘치킨25’의 올해 1분기 매출도 전년 대비 26.9% 늘었다고. 

하지만 지난 25일, 편의점 치킨마저 다음 달부터 치킨 가격을 최대 25% 인상한다밝혔는데요.📢 CU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즉석조리 치킨 가격을 부위별로 최대 12.5% 인상하고요. 세븐일레븐도 프라이드 한 마리 가격을 기존 10,900원에서 12,900원으로 올리는 등 즉석조리 치킨 4종의 가격을 최대 25%가량 올릴 예정이라고 해요. 업계 관계자는 원부자재 및 인건비 상승으로 치킨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어요.

이젠 치킨을 먹고 싶다면 특별한 날에 큰맘 먹고 사먹어야 할 것 같네요. (그런지 사원 : 편의점 치킨 가격 오르기 전에 사 먹어야G…😭)

📺 세상에서 가장 비싼 위스키 가격은?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드디어 <주락이월드>가 돌아왔어요~!!🎉 사원님들께 더 다양하고 재밌는 술 이야기를 들려드리기 위해 주류 탐험가 조승원 기자님이 그동안 스코틀랜드 증류소 55군데를 탐험하고 돌아왔다는데요! 주락이월드 시즌2, 그 첫 편! 세계적으로 유명한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영상 끝까지 감상하시면 사원님들께 드리는 🎁선물 이벤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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