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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픽

1F 물가 잡는 건 좋은데 영끌은 어쩔😭

  • #물가
  • #금리인상
  • #빅스텝

지난 수요일(13일), 한국은행이 사상 최초❗ ‘빅스텝‘👣을 단행해 금융계가 떠들썩하죠. 이게 왜 큰일인지 모르시겠다고요? 오늘 레터에서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빅스텝이 뭐G?🤔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를 올렸다는 건데요, 여기서 ‘기준금리’란 한 나라의 금리 체계의 기준🙋‍♀️이 되는 정책 금리로, 예·적금, 대출 금리 등 시중금리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모든 금융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빅스텝’으로 기준금리가 연 1.75%p에서 2.25%p로 0.5%p 인상된 거예요!📈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빅스텝을 밝은 건 1999년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래 처음이래요. 세 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한 것 역시 사상 최초라고.
그리고 기준금리가 2%대가 된 것도 7년 만이라고 해요.

왜 자꾸 올리는 거야?😢

요즘 미친 듯이 오르는 물가를 잡기 위한 거예요.📈 물가가 어느 정도 올랐냐면요,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6%올랐다고 해요.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6.8%) 이후 첫 6%대로 약 2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거래요.😱 문제는 물가가 앞으로 더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이걸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건데요, 금리를 올리면 대출 이자도 올라가니까 지출에 대한 압박이 오고, 소비를 덜 하게 되면서 물가가 떨어질 거라고 보는 거예요.📉 

또 하나의 이유는 지금 미국이 금리를 미친 듯이 올리고 있기 때문이에요. 미국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무려 0.75%포인트(자이언트 스텝)🦶 인상했는데요, 현재 미국의 정책금리는 연 1.5~1.75%p로 7월 말에 한 번 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만약 그렇게 되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을 역전하는 일이 발생해요.🔀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요?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지면 국내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고요, 또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면 수입 물가도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서 우리도 올릴 수밖에 없는 거래요.

비상🚨 대출 이자 난리 난리나~~!

금리 인상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건 바로 대출받은 사람들! 특히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빚내서 투자) 등 무리하게 대출받았던 사람들에게는 비상이에요.☠ 기본적으로 기준금리가 높아지면 대출 상품에 적용하는 금리도 올라 이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인데요, 국내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비중이 약 77%에 달한다고 해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25%p 오를 때마다 대출자 1인당 평균 이자 부담이 연간 16만 1천 원씩 늘어나는 것으로 계산되고요, 0.5%p 인상을 적용하면 이자가 연간 32만 2천 원이 더 늘어난대요. 지난해 8월 이후 기준 금리가 1.75%p 올랐는데 단순 계산해보면 약 1년 만에 1인당 연간 이자가 114만 원이 늘어난 셈이라고.💸 

이미 지난 13일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신용등급 1등급, 금융채 6개월 기준) 금리는 연 4.10~5.47%로 지난달보다 약 0.6%p 올랐는데요, 앞으로 더 오를 거라는 거죠.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연말까지 쭉쭉~~간다!

지난 13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빅스텝’ 단행 후 “당분간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어요. 즉 앞으로 기준금리를 더 올리겠다는 것. 당분간 0.25%씩 계속 인상⬆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연말이 되면 기준금리가 2.75~3%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대요. 다만, 3%가 될지는 주요 선진국 금리와 국제유가, 경기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해요.

대출 이자 줄이는 방법 없을까❓

취직했거나 승진했다면 지난 레터에서 소개해드렸던 금리인하요구권을 알아보면 좋고요, 장기 대출을 변동금리로 받았다면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어요.  또 🏠주택담보대출 고객이라면, 금리 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는 것도 방법! 금리 상한형 주담대는 변동금리 상품을 이용하는 대출자를 대상으로 이자 상승 폭을 일정 한도로 제한⛔해주는 상품인데요, 기존 대출에 특약을 추가하는 형태로 가입할 수 있다고 해요.✍ 게다가 당분간 가입비를 면제하거나 할인해주는 등 혜택이 늘어날 거래요

기준 금리가 올라갈수록 생계는 더 어려워질 텐데요,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아끼는 소비생활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오늘부터 허리띠 졸라매기 들어갑니다! 우리 사원님들도 화이팅하자구요!💪

2F 사형제를 사형시키겠습니까?!

  • #사형제
  • #존폐
  • #논란

사원님들! 우리나라는 사형이 합법일까요? 불법일까요? (잘 모르시겠다고요?😮) 사실, 우리나라 법으로 사형은 합법인데요. 실제로 사형을 집행한 건 1997년 12월 30일이 마지막이래요. 25년 동안 사형을 하지 않아서 2007년부터는 ‘실질적 사형 폐지 국가’로 분류됐어요! 또 정부가  2020년 열린 유엔총회에서 ‘사형 집행 모라토리엄(일시 유예) 결의안에 찬성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어제, 이 사형제도가 다시 뜨거운 논란이🔥 됐어요.

벌써 세 번째 심판대에 오른 사형제!

어제 오후 2시, 사형제가 헌법재판소의 공개 법정에 올랐어요. 2018년 부모를 살해한 A씨가 1심에서 검찰이 사형을 구형하자 “생명은 절대적 가치이므로 법적 평가를 통해 박탈할 수 없다”며 2018년 2월 사형제 헌법소원을 냈기 때문인데요. 사형제가 심판대에 오른 건 이번이 세 번째고요. 지난 1996년, 2010년에 이어 12년 만이라고 해요. 이전 두 번의 심판에서 사형은 헌법의 취지에 맞는다는 합헌 결정🙆‍♂️이 내려졌는데요. 1996년 1차에서는 합헌 7명, 위헌 2명이었고요. 2010년 열린 2차에서는 합헌 5명, 위헌 4명이었어요. 이번에 심판받은 대상은 형법 제41조 1호 ‘사형’형법 250조 2항 ‘사람을 살해한 자는 사형에 처할 수 있다’는 조항이래요. 

* 헌법소원 : 헌법정신에 위배된 법률에 의하여 기본권의 침해를 받은 사람이 직접 헌법재판소에 구제를 청구하는 일

왜 논란인 거G?

사형제는 1953년 법이 만들어진 이후부터 수십 년 동안 논쟁이 됐는데요. 뜨거운 감자🥔처럼 식지 않고 계속 논란이 되는 이유는 뭘까요? 우선 사형제 폐지❌를 외치는 쪽은 “사형은 인간의 기본 권리인 생명권을 침해하고 잘못 판결했을 경우 이미 사라진 생명을 돌이킬 수 없다”는 입장이고요. 사형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법무부는 “사형을 다른 중한 벌로 대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건 흉악범죄로부터 예방 필요성을 무시한 주장”이라며 “사형은 야만적 복수가 아니라 오히려 정의에 합치한다”고 했어요. 또 흉악범죄 피해자의 유족들 중에서 무기징역 대신 사형 선고를 바라는 경우가 많대요. 

우리나라에 사형수가 있어?😮

우리나라는 1997년까지 총 923명의 사형수가 사형됐는데요. 1997년 12월 30일이 마지막이었어요. 그렇다면 아직도 사형수가 있는지 궁금하시죠? 현재 우리나라에 사형수는 총 59명이에요. 가장 오랫동안 사형수로 수감 중인 사람은요. 올해로 29년째 수감 중인 1992년 종교시설에 불을 질러 15명을 숨지게 한 원모 씨고요. 또 가장 최근에 사형 선고를 받은 사람은 2014년 강원도 고성군 22사단에서 총기 난사로 동료 5명을 살해한 임모 병장이에요.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연쇄살인범 유영철과 강호순도 있어요. 

현재 사형제가 있는 나라는 총 84개국이고 OECD 회원국 중에서는 미국과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뿐이래요. 시대가 바뀌면서 사형제를 폐지하거나 사형 집행을 하지 않는 국가가 늘고 있는데요. 수십 년간 이어진 사형제 존폐 논란, 사원님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3F 장마 = 빈대떡 연속으로 먹는 날😋

  • #막걸리
  • #장마
  • #빈대떡

사원님들은 ☔비가 오면 어떤 음식이 생각나세요? 단언컨대, 모두가 똑같은 음식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어요. 맞아요!🙆 지금 사원님 머릿속을 스친 그 음식, 전과 막걸리요! 언제부턴가 ‘비 오는 날 = 전(with 막걸리) 먹는 날’ 공식이 만들어진 것 같은데요. 알지 과장도 비만 오면 거의 습관처럼 ‘비도 오는데~ 전에 막걸리 고?’를 외친다고…📢 그런데 사원님들! 이것이 실제로 매년 증명되고 있는 사실이라면 믿으시겠어요?🤔

지글지글 빈대떡 부치는 모습
지글지글 빈대떡 부치는 모습

숫자가 증명하는 ‘비 오는 날 = 전 먹는 날’ 공식

최근 KB국민카드가 2019~2021년 서울시 강수량에 따른 쇼핑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여름에 ☔비가 10㎜ 이상 내린 날, 빈대떡집 매출이 적게는 34%(2019년)에서 많게는 46%(2020년)까지 증가했다고 해요.📈 그야말로 비 오는 날 빈대떡집은 문전성시! 혹시 지금 ‘나는 국물이 더 당기던데’라고 생각하신 사원님들 있으신가요? 수제빗집도 최대 26% 매출이 증가했다고! 반대로 비 오는 날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도 있었는데요. 횟집과 물횟집이 최대 30% 매출이 감소했다고 해요.📉

전 가는 데 막걸리 간다

과연 전을 먹을 때 ‘이것’이 빠질 수 있을까요?😑 바로, 막걸리! 역시나 모두가 같은 생각인 듯 비 오는 날 편의점 막걸리 판매량도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지난달 비가 왔던 23, 24일 기준 막걸리 판매량이 CU는 50.3%, GS25는 74.4%, 세븐일레븐은 50%, 이마트24는 52%로 증가했다고 해요.📈 그래서 비 오는 날을 막걸리 성수기라고도 한다는데요. 그 이야기는 즉, 비가 자주 내리는 지금! 6~8월이 막걸리의 성수기인 셈! 이때는 편의점 업계에서도 막걸리 공급을 확~ 늘린다고 해요.

왜 비가 오면 전(with 막걸리) 생각날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가 오면 전이 생각나는 이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가 오면 전이 생각나는 이유 (무한도전은 역시…)

사원님들도 잘 알고 있는 이유가 하나 있어요. 🔈빗소리와 전 부치는 소리가 비슷해서 자연스레 전이 먹고 싶어진다는 이유요! 그런데 실제로 두 소리의 주파수와 진폭이 거의 같다는 사실도 알고 계셨나요? 나름 과학적으로 증명됐다는 거죠.😎
또한, 조상들의 🧑‍🌾농경 문화에서 왔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비가 오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헛헛한 마음을 전과 막걸리로 달랬다는 거예요.
💊영양학적으로 바라보는 주장도 있어요. 비가 오면 흐린 날씨 탓에 우울한 기분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 이유가 궁금한 사원님은 여기 클릭!) 전의 재료인 밀가루가 우울한 기분을 풀어줘서 본능적으로 찾게 된다는 거예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밀가루의 성분이 탄수화물 대사를 높여,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량을 늘린다고! 탄수화물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너무 적게 먹어도 문제라고 해요!

+ 💑알고 보니 환상의 궁합? 하지만 밀가루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차가운 성질이라 많이 먹으면 소화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더욱더 막걸리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고 해요.💘 막걸리는 발효를 거쳐 만들어지는데, 막걸리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와 유산균이 소화를 도와주기 때문!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유산균 기능을 강화한 막걸리도 많이 출시되고 있어요.

그렇다고 해도 뭐든지 과하면 독이니까요~!😅 특히 밀가루는 많이 먹으면 혈당을 빠르게 올려 비만을 유발하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사원님들! 과식, 과음 조심하면서 비 오는 금요일 밤, 전과 막걸리로 일주일을 마무리해보자고요!💪 (알지 : 이미 전과 막걸리에 유혹당한 이 몸, 비 안 와도 마신다!😋)

4F 📺 하얀 얼굴, 두툼한 입술이라면 @@상

  • #관상
  • #도화살
  • #킹받는연애과학

사원님은 ‘관상🧑은 과학’이라는 말, 믿으시나요? 도화살😘이 있는 사람은 이성도 많이 꼬인다던데, 사실일까요? 궁금하시죠? 여기 그 궁금증을 풀어주실 분들이 있습니다. 연애 고민을 과학적으로 분석해드리는 14F의 새로운 코너, ‘킹받는 연애과학‘에서 확인해보세요! (와~ 상담 수준 거의 오은영쌤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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