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로봇 화가 ‘아이-다’의 작품이 경매에 등장해요.
✅ 작품의 낙찰가가 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요.
✅ AI 사진대회의 수상작이 알고 보니 사람 작품이었어요.
사원님, AI 로봇 화가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름은 ‘아이-다’(Ai-Da)! 영국 갤러리 운영자인 에이단 멜러가 개발한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인데요. 아이-다의 작품이 경매에 나온다고?!
AI 화가의 등장이라…
아이-다가 그린 미술작품이 런던 소더비 경매에 등장하는데요.🎨 AI 로봇 화가의 작품이 소더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작품명은 ‘AI의 신. 앨런 튜링의 초상화’(A.I. God. Portrait of Alan Turing·2024)! 현대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영국 컴퓨터 과학자 앨런 튜링을 그린 건데요. 이 작품은 앞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선의를 위한 인공지능(AI for Good) 글로벌 정상회의 2024’에 전시되기도 했다고!

예상 낙찰가는 억대?
그렇다면 아이-다는 어떻게 그림을 그리는 걸까요?🖌️ 큰 눈과 갈색 가발을 착용한 인간 여성의 얼굴을 한 아이-다는 카메라 눈과 생체공학 손이 장착돼 있는데요. 눈에 장착된 카메라와 로봇 팔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요. 업계는 아이-다가 그린 작품의 낙찰가가 억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12만 달러(약 1억 7,000만 원)에서 18만 달러(약 2억 5,000만 원) 사이에 경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AI 사진대회에서 수상한 ‘사람’?
이처럼 예술 분야에서도 AI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미래에는 예술가들이 사라지고 AI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말도 나오고 있죠. 하지만 여전히 인간은 AI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가 있었는데요. AI 사진대회의 수상작이 알고 보니 사람 작품이었다?!📸 지난 6월 사진작가 마일스 아스트레이는 1839의 컬러 사진 콘테스트의 AI 부문에 자신이 실제로 찍은 플라밍고 사진을 출품했는데요. 부리로 자신을 긁는 이 플라밍고는 머리가 없는 것처럼 보여요. 실제로 해당 작품은 AI 부문에서 3위로 선정됐는데요. 투표로 상을 주는 인기상까지 받았다고!🏆

아스트레이는 수상작이 공개된 후 주최 측에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임을 알리고 결국 실격 처리됐는데요. 그는 “인간이 만든 콘텐츠가 여전히 기계를 이길 수 있으며, 창의성과 감성이 단순한 숫자 그 이상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출품했다”라고 전했어요.
AI는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 생각했던 예술 분야까지 스며들고 있는데요. 앞으로 AI는 예술을 어떻게 변화시킬까요? 과연 인간과 AI는 공존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