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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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들의 소개팅

✅ 한 번에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로테이션 소개팅’이 유행이에요.
✅ 깊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 서울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설렘, 아트나잇’을 개최해요.

사원님, 요즘 보시는 연애 프로그램이 있나요?📺 현재 ‘커플팰리스2’, ‘나는 SOLO’, ‘솔로지옥 시즌2’ 등 다양한 연애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성행하며 소개팅도 함께 인기를 끌고 있어요. 특히 소개팅의 방식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전엔 1:1 소개팅이 주를 이뤘다면 요즘 MZ들은 이렇게도 소개팅한다고 해요!😲

돌려 돌려 소개팅!

‘로테이션(Rotation) 소개팅’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로테이션 소개팅은 전통적인 1:1 소개팅이 아닌 다대다 소개팅을 생각하면 되는데요. 2, 3시간 내 10분마다 상대를 바꿔 만날 수 있어 주어진 시간 내에 다양한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요. 참여 방법은 소개팅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소모임’, ‘문토’ 등을 이용하거나 SNS 검색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데요. 참가비용은 성별에 따라 2만~5만 원대! 참여 인원은 4 대 4부터 12 대 12까지 다양해요. 이러한 로테이션 소개팅은 제한된 시간 안에 여러 명을 만날 수 있어 효율을 중시하는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다고!

“이건 마치 회전초밥 소개팅”

물론 단점도 있는데요. 10분 안에 상대와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쉽지 않죠. 짧은 시간 내에 잘 맞는 상대를 만날 수도 있으나, 시간에 쫓겨 인사만 하다 스쳐 지나가는 이들이 대다수라고 해요.😢 로테이션 소개팅을 해본 한 인터뷰이는 이 같은 방식을 ‘회전초밥’에 비유했는데요. “고르는 데 공들이다, 정작 배불리 먹지 못하는 느낌이다”라고 전했어요. 소개팅을 한 또 다른 직장인은 “두 번은 경험하고 싶지 않다”라며 “깊은 이야기를 못 하고 자꾸 겉돌았다“라고 하는데요. 이어 “상대는 다르지만 같은 얘기를 계속 반복하다 보니 기계적으로 느껴지고, 상대도 지쳐 보여서 열정이 사라졌다”라고 전했어요.

밸런타인데이 데이트 어때요?

지방자치단체와 종교계 등도 단체 소개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지난 레터에서 소개했듯이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미혼 남녀 100명이 참여하는 단체 소개팅 ‘설렘 in 한강’을 열었죠. 3,286명이 참여를 신청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이 행사에서 무려 커플 27쌍이 탄생했다고!🌸

지난 행사의 인기에 힘입어 서울시는 이달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설렘, 아트나잇’을 연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설렘, in 한강’이 아름다운 뷰와 야경으로 인기 있는 ‘한강’이 테마였다면, 밸런타인데이에 열리는 ‘설렘, 아트나잇’은 ‘아트(Art)’가 주요 콘셉트예요.🎨 참가자들은 아트 취향 기반 그룹핑, 눈맞춤 콘셉트의 참여형 퍼포먼스, 디너, 1: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고요.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마련했다고 해요.

출처: 서울시

오늘 레터를 보고 로테이션 소개팅에 관심이 생긴 사원님 계신가요? (루피 사원: 저요!✋)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다채로운 경험을 쌓고 싶다면, 한번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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