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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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무슨 노래 들어요? 롤 노래요🕹

✅ 요즘 게임 업계가 음악 사업에 주목하고 있어요.
✅ 게임 음악을 활용한 오케스트라 공연도 등장했어요.
✅ 신규 유저 유입과 게임이 종합 예술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해요.

요즘 게임은 귀로도 즐긴다

(왼쪽부터) 출처 : 라이엇게임즈,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왼쪽부터) 출처 : 라이엇게임즈,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사원님, 요즘 자주 듣는 노래가 있나요?🎧 최근 그런지 사원은 게임 음악에 푹 빠졌다고 하는데요. 사실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게임이래요. 그런데 마냥 놀라운 일은 아닌 것 같죠? 최근 게임 업계가 자사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음악을 음원으로 내놓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으니까요! 이를테면 라이엇게임즈는 매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즉, 롤드컵을 개최할 때마다 새 주제곡을 공개하는데요. 특히 지난해 10월,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부른 ‘GODS’이 큰 화제가 됐어요. (그런지 사원 : 뉴진스의 하입보이요…가 아니라 갓이요!🤣) 실제로 음원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스포티파이에서 260만 회 재생됐다고! 또 최근에는 엔씨소프트가 자사 대표 캐릭터인 ‘도구리’를 소재로 한 음원을 발표했고요. 펄어비스도 검은사막 1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캐릭터 테마 음악을 선보였어요.

결국 게임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고?

출처 : 넥슨
출처 : 넥슨

음악이 있는 곳에 공연이 빠질 수 있을까요? 심지어 게임 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어볼 수 있는 공연도 열리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넥슨은 이러한 공연에 가장 진심인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지난해만 해도 테일즈위버, 던전앤파이터 등 다양한 게임의 공연이 펼쳐졌고요. 올해도 새해가 되자마자 메이플스토리의 전국 투어가 시작됐거든요. 또 얼마 전에는 예술의전당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공연이 열렸는데요. 공연장 로비에서 게임 속 캐릭터까지 만나볼 수 있어 그야말로 팬들의 축제와도 같았다고 해요! 이렇듯 요즘 게임 업계에 공연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에 게임 업계에서도 음악을 만들 때 유명 오케스트라나 가수, 작곡가 등과 협업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종합 예술 꿈꾸는 게임 업계

그렇다면 이들 업계가 음악 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음악을 통해 신규 유저를 자연스럽게 유입시킬 수 있어요. 그저 음악이 좋아서 해당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찾아보게 되는 경우도 많잖아요? 게임 음악도 해당 게임의 매력을 알리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거죠! 물론 기존 유저들도 마찬가지! 색다른 재미와 함께 게임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데요. 특히나 오케스트라 공연은 온라인에서만 존재하는 게임을 오프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해요.👍️ 또 요즘엔 예술적 완성도까지 갖춘 게임 음악들도 많은데요. 이에 게임이 종합 예술로 인정 받는 수단이 되어주기도 한다고!

지난해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상인 🏆그래미 어워드에서 처음으로 게임 음악상이 제정됐어요. 단순히 배경음악에 불과했던 게임 음악이 일종의 음악 장르로 당당히 자리 잡은 것 같은데요. 과연 게임 음악 시장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그런지 사원 : 앞으로도 귀까지 즐거운 게임 음악 많이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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