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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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대세는 나” 백화점 비켜

✅ 편의점이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강자로 주목받고 있어요.
✅ 저렴한 PB 상품을 통해 ‘편의점은 비싸다’라는 편견을 깨고 있어요.
✅ 올해는 편의점이 유통 업계 매출 비중 1위를 차지할 수도 있대요.

채소 국룰 : 사놓고 냉장고 방치 후 버리기🗑️

혹시 양배추라든지, 마늘이라든지 식재료를 사놓고 그대로 버려본 경험 있는 사원님들 계실까요? 🧄마늘만 하더라도 한, 두 개만 필요한데 한 주먹을 사야 한다든가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죠. (그런지 사원 : 양파도 반 개만 사고 싶어요😢) 식재료 처치는 모든 1인 가구의 숙명과도 같아요.

최근 몇 년 사이 1인 가구가 증가하다 보니 g당 또는 개당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대용량을 사기보단 편의점에서 그때그때 필요한 상품을 소량으로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또, 접근성이 좋다 보니까 집에서 나갈 때나 집으로 돌아올 때 한 번씩 들러서 뭐라도 사게 되는 건 저만 그런 건가요?😅 이런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편의점이 최근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어요.

지난 1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매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25곳 가운데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율은 16.7%로 오프라인 1위인 백화점(17.4%)을 0.7%포인트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어요. 2022년의 매출 비중에서 백화점이 18.1%, 편의점이 16.4%로 1.7%포인트 차이가 났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었죠. 거기다 지난해 편의점의 매출 상승세는 8.1%로 같은 기간 백화점(2.2%)이나 대형마트(0.5%)에 비하면 아주 눈부신✨ 성장을 보여줬어요.

우린 가성비로 승부하G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대비 3.2% 올랐고 외식 물가는 그보다 높은 4.4% 상승했어요. 전반적으로 물가가 오르다 보니 아무래도 외식 부담이 커진 상황이죠.😫 그래서 올해도 편의점 간편식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에 맞춰 편의점들은 저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해요. CU는 5년 만에 1,000원 삼각김밥을 출시했고 GS는 넘치는 가성비로 사랑받은 ‘혜자로운 알찬 한 끼 세트’ 2탄을 출시했어요. CU는 ‘득템’, 세븐일레븐은 ‘굿민’이라는 이름으로 저렴한 가격의 자체 브랜드 상품을 출시했는데요. 각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싹쓸이하면서 ‘편의점은 비싸다💸’라는 편견을 깨고 있대요. 이전에는 편의점에서 장을 본다는 게 어색했다면 이제는 오히려 나에게 필요한 만큼만 물건을 살 수 있는 곳이 되어가고 있는 거죠. 특히나 편의점에서 2+1, 1+1 제품을 사거나 최저가 아이템 위주로 통신사 할인 등 다양한 할인을 받으면 오히려 마트보다 적은 금액으로 장을 볼 수 있어서 더 많은 사람이 편의점을 찾고 있다고 해요.

편의점 큰 🖐️손으로 떠오른 3040

변화하는 편의점에 맞춰 변화하는 게 하나 더 있어요. 바로, 편의점 이용 연령층이에요. 2023년 기준 BGF리테일에 따르면 CU의 전체 매출에서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28.4%로 처음으로 30대(28.2%), 20대(25.4%)를 넘어서 1위를 차지했대요. 소비력이 높은 30·40세대들이 편의점 고객층의 주를 이루게 되면서 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요. 자연스럽게 편의점도 농수산물 종류를 늘리고 제철 재료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마트보다 가격은 조금 비싸더라도 필요한 만큼 소량만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다 보니까 업계에서는 이르면 올해 편의점이 백화점을 넘어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요.

예전에는 ‘편의점’ 하면 마트보다는 비싸지만 당장 필요한 걸 바로 살 수 있다는 인식이 있었다면 요즘엔 ‘꼭’ 필요한 것만 ‘꼼꼼히’ 비교해서 알뜰살뜰 살 수 있는 곳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사원님들은 편의점에서 주로 어떤 걸 구매하시나요? 그런지 사원은 오늘 저녁 재료를 편의점에서 사보겠다고 하는데 사원님들에게도 알뜰살뜰 편의점 장보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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