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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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요금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 명동 길거리 음식의 바가지요금 논란에 가격표시제를 시행하기로 했어요.
✅ 18일부터 지역축제 먹거리 가격을 사전 공개한대요.
✅ 강원도 동해안 6개 시·군이 해수욕장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섰어요.

핫바 1개 5,000원?! 명동 ‘바가지요금’ 논란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일상 회복과 함께 명동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도 ↗늘었는데요. 최근 명동 길거리 음식이 바가지요금으로 논란됐어요. 일부 노점상에서 붕어빵 4개, 핫바 1개, 군만두 3개, 회오리 감자 1개를 각각 5,000원, 오징어구이는 12,000원에 판매했다는데요. 아무리 고물가라도 해도 음식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며 비판받았어요.😤 특히 신용카드 대신 현금이나 은행 계좌이체로만 결제를 유도하고 가격을 표시하지 않은 노점이 많았는데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음식값을 더 받는다는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어요.

결국 지난 7일, 노점 상인들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 5종 품목 가격을 1,000∼2,000원씩 ↘내렸어요. 또한, 지난 9일 서울 중구청은 바가지요금 논란을 없애기 위해 명동 일대 상점들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어요. 이뿐만 아니라 명동 노점상들의 영업시간 위반과 무질서 및 위생관리, 불법 적치 행위도 함께 단속할 계획이래요.

지역축제도 바가지 NO! 먹거리 가격 공개해요

바가지요금은 명동뿐 아니라 최근 지역 축제장과 피서지 등 전국 곳곳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지난 5월에는 경북 영양군 산나물축제에서 옛날 과자 한 봉지(1.5kg)를 7만 원에 판매하는 모습이 TV를 통해 공개되고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판매 상인과 영양군은 대국민 사과까지 했죠. 영양군뿐 아니라 진해 군항제에서는 돼지 바비큐 한 접시를 5만 원에 파는 등 지역축제에서 바가지요금 피해가 끊이질 않는다고 해요.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8일부터 축제 먹거리 가격을 사전에 📌공개하기로 했어요. 축제 주관 기관들의 자발적 참여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축제 통합페이지에서 먹거리 가격과 사진 등을 사전에 제공한다는데요. 문체부가 지원하는 86개 문화관광축제 외에 일반지역 축제들도 같은 페이지에서 공개할 수 있대요. 또 문화관광축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음식 등 판매 품목 가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이 되는 축제는 내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래요.

강원도 : 해수욕장 바가지요금 꼼짝 마!

본격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동해안 🏖️해수욕장으로 떠나는 사람들도 많죠. 그만큼 해수욕장에서도 바가지요금이 성행하고 있는데요. 강원도 동해안 6개 시·군이 바가지요금 퇴출에 나섰어요. 우선, 강원도 동해시가 ‘숙박요금 피크제’를 도입했어요. 숙박요금 피크제는 업소가 7, 8월 여름 성수기 요금 인상 폭을 비수기의 2배 이내로 제한하는 제도인데요. 올해 총 96개의 숙박 및 민박이 참여했고요. 신고요금은 기본실(2인실)과 다인실(4인 이상) 기준으로 평균 각 11만 원, 25만 원이라고 해요. 참여 업소와 연락처, 객실 요금 등은 동해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또 강릉시는 지역 내 18개 해수욕장에서 빌려주는 ⛱️파라솔, 🛟튜브에 대해 대여료 상한제와 💳카드 결제 의무화를 도입했고요. 삼척시는 피서지 물가점검반을 꾸려 해수욕장과 휴양지 등 주요 피서지 17곳에서 요금 과다 인상, 불법 자릿세 징수 등을 중점 단속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 신고센터 8곳을 운영한다고 해요. 이밖에 속초, 고성, 양양 등 나머지 시·군도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지도 점검을 강화한다고. 

동해안뿐 아니라 보령, 제주 등 전국 지자체에서 여름 휴가철 바가지요금을 막기 위한 대책들을 마련하고 있다는데요. 우리 사원님들 모두 바가지 쓰는 일 없이 휴가, 축제를 즐기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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