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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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전쟁까지 벌어진다는 사찰음식

✅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템플스테이 인기가 뜨거워요.
✅ 사찰음식을 향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 채식 위주인데다 천연 조미료를 사용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퍼졌기 때문이래요.

이제 🌿힐링 여행으로 자리 잡은 템플스테이

최근 사찰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의 인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해요. 실제로 지난 2002년부터 불교문화를 알리기 위해 시작된 템플스테이의 누적 방문자가 무려 600만 명을 넘었다하는데요.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템플스테이가 종교적 관심과 상관없이 일종의 힐링 수단으로 여겨지면서 더욱더 주목받고 있다고 해요. 이에 유명 사찰의 경우에는 예약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매진되고 있고요. 과거와 달리 템플스테이도 다채로워지고 있대요. 🤳SNS에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 세대의 특성에 맞춰 휴대전화를 거두지 않는 것은 기본! 사찰에서 라이브 공연을 열거나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명상하기, 와인으로 족욕하기, 스님과 요가하기 등의 이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고.

절에서 먹는 사찰음식도 인기라고?

출처 :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 홈페이지
출처 :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 홈페이지

놀라운 점은 이러한 템플스테이의 인기와 함께 사찰음식도 전성기를 맞았다는 거예요. 사찰음식은 승려들이 먹는 음식을 말하는데요. 유제품을 제외한 모든 동물성 식품과 오신채, 즉 매운맛을 내는 다섯 가지 채소인 파, 마늘, 부추, 달래, 무릇을 금지하고 있어요.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무릇이 자라지 않아 🧅양파를 포함한다고. 현재 일부 사찰음식 전문점에서는 예약 전쟁이 벌어지기도 하고요. 꼭 절에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직접 사찰음식을 만들어 먹는 사람들도 많다고 해요.

출처 : CJ제일제당, 오뚜기 홈페이지
출처 : CJ제일제당, 오뚜기 홈페이지

또 이제는 식품 업계에서도 움직이기 시작했다는데요. 대표적으로 얼마 전 CJ제일제당은 대한불교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와 손을 잡고 고기가 아닌 각종 채소를 넣은 🥟‘사찰식 왕교자’를 출시했고요. 오뚜기도 지난해 유명 사찰음식 전문점인 두수고방과 협업해 총 8가지의 가정간편식을 선보였어요. 이렇듯 사찰음식이 단순히 승려들이 먹는 음식을 넘어 건강식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해요.

왜 인기가 많아졌을까?

코로나19로 고립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건강을 향한 중요성도 커졌죠. 이에 자연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템플스테이가 주목받게 됐고요. 그곳에서 경험하는 사찰음식 또한 건강한 식단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인기를 끌게 된 것으로 보여요. 실제 사찰음식은 🥗채식 위주인데다 들깻가루처럼 자연 재료의 천연 조미료로 만들어지는데요. 이에 자극적이지 않고,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해요. 즉, 요즘 떠오르는 비건과 같이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에게 사찰음식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는 거죠.

혹시 사원님도 이러한 이유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서 14F가 추천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한번 구경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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