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님들, 만약 지금 당장 해리포터 속 마법 학교인 호그와트에 입학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면🤣, 최근 해리포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가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고 있거든요!
얼마나 인기가 많길래?🤔
아발란체 소프트웨어가 제작하고, 워너브로스와 포트키 게임즈가 배급한 🧙호그와트 레거시는 플레이어가 호그와트 5학년 학생이 되어 실제 해리포터 등장인물들처럼 마법 수업을 듣고, 다양한 모험을 겪을 수 있는 게임이에요.
지난달 10일, 출시 당일부터 트위치에서 128만 명이 동시 접속해 🏆역대 최대 규모의 싱글 플레이어 게임 기록을 달성했고요. 이후 2주 동안 전 세계에서 1,200만 장이 판매되면서 현재 누적 매출 8억 5,000만 달러(약 1조 1,100억 원)를 기록했어요. 또 게임을 직접 해본 사람들의 반응도 긍정적인데요. 글로벌 게임 평가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호평 수준에 해당하는 전문가 평점을 받은 것은 물론,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도 ‘매우 긍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게다가 해당 게임으로 다시 한번 해리포터에 관심을 불러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 해리포터 세계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위저딩 월드(Wizarding World)’ 홈페이지가 게임 출시 첫 주 동안 무려 300% 이상의 트래픽을 기록했고요. 심지어 HBO 맥스가 게임을 소재로 📺TV 드라마를 제작 중이라고 발표했다는데요. 이렇게 이미 원작이 있는 게임을 다시 영상화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대요!
인기 요인은 추억의 힘💪
업계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이렇게 많은 인기를 끈 요인으로 원작 세계관을 충실하게 구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는데요. 실제로 호그와트 기숙사부터 주변 마을인 호그스미드까지 게임 속에 완벽하게 구현됐고요. 마법 주문도 그대로 반영됐다고 해요. (비교 영상이 궁금한 사원님은 여기 클릭!) 또 여기에 원작의 100년 전 배경이라는 새로운 설정을 넣어 재미를 준 것도 한몫했다고. (그런지 사원 : 호그와트 교장인 덤블도어가 막 태어난 시기라니 너무 신선해…🤤) 그러니까 전 세계의 수많은 해리포터 덕후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 이에 꼭 게임을 하지 않더라도, 오로지 추억을 느끼기 위해 게임 속 곳곳을 돌아다니는 ASMR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해요.
이제 클래식 IP 게임이 대세?
이번 호그와트 레거시의 성공으로 앞으로도 IP를 활용한 AAA급 게임 제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해리포터처럼 세월이 지나도 원작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클래식 IP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 같다고.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의 반지의 제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전 세계에서 유명한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의 IP를 활용한 게임이 제작될 예정이라는데요.👏 특히 해당 소설이 최근 한국 출판물 수출 최고액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더욱더 크다고 해요.
* AAA급 게임 : 막대한 개발 비용이 사용된 대작 게임을 일컫는 말.
호그와트 레거시는 올해 7월에 닌텐도 스위치로도 출시될 예정이라는데요. 과연 그 인기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그런지 사원 : 그래서 말인데 나랑 오늘 밤 ‘익스펙토 페트로눔⚡’ 외치러 갈 사원님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