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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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한류 성지순례 🚗가보자고

요즘 우리가 해외여행을 많이 떠나는 것만큼, 반대로 한국으로 🛬여행을 오는 외국인들도 많아졌다고 하죠.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43만 4,42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30.8%나 늘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들에게 영화나 드라마 속 장소를 여행하는 일명, 한류 성지순례가 인기래요!

관광도 살리고, 역사도 알리고! 일석이조😎

한류를 향한 전 세계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지금! 단순히 관심에서 그치는 게 아닌, 직접 온몸으로 즐기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관광 산업이 살아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이 생기는 계기가 되어 더 좋다고!👍 이를테면,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을 본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다크 투어리즘, 즉 역사 교훈 여행으로 많이들 방문하고 있다는데요. 얼마 전 있었던 삼일절에도 일부러 이를 기념해 방문한 외국인들이 많았다고 해요.

* 다크 투어리즘 : 재난 지역이나 비극적 사건이 일어난 곳을 돌며 교훈을 얻는 여행.

한류 성지순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케이팝, 한류 스타, 영화, 드라마, 예능 등의 테마로 나눈 한류 성지순례 가이드북, 📕<한류 위키>를 공개했다고 하는데요. 전체 내용은 여기에서 볼 수 있고요. 다 챙겨보기 바쁜 사원님들을 위해 14F가 엄선한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과몰입러 심쿵할 드라마 촬영지

(왼쪽부터) 한벽 터널, 이탈리아 마을 피노키오와 다빈치, 석병1리 전경 / 출처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콘텐츠랩
(왼쪽부터) 한벽 터널, 이탈리아 마을 피노키오와 다빈치, 석병1리 전경 / 출처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콘텐츠랩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배경이 됐던 전라북도 전주에서는 서로를 응원하고, 이별을 고했던 ‘한벽 터널’부터 하얀 대문이 인상적인 주인공 나희도의 집, ‘크로싱 게스트 하우스’를 볼 수 있고요. 경기도 가평의 테마파크인 ‘피노키오와 다빈치’는 어찌나 이탈리아 마을을 잘 구현했는지 실제 <빈센조> 속 이탈리아 배경으로 쓰이기도 했대요.😱 또 <갯마을 차차차> 속 가상의 🌊바다 마을 공진은 바로, 경상북도 포항의 ‘석병1리’라는 마을인데요. 주민들이 잔치를 하던 마을회관과 결혼식을 올렸던 빨간 등대를 볼 수 있다고 해요.

🧳화려한 뮤직비디오 속 그곳

(왼쪽부터) 벽초지 수목원, 캠프그리브스, 대오서점 / 출처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콘텐츠랩
(왼쪽부터) 벽초지 수목원, 캠프그리브스, 대오서점 / 출처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콘텐츠랩

여러 가수의 뮤직비디오 장소로 인기 만점인 경기도 파주의 ‘벽초지 수목원’은 동화 같은 조각상, 커다란 연꽃이 피어있는 연못 등 유럽풍의 🏞️정원을 만끽할 수 있어요. 또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마찬가지로 뮤직비디오 단골 장소인 ‘캠프그리브스’가 있는데요. 과거 주한미군이 사용하던 시설을 그대로 보존해 독특한 분위기의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래요. 마지막으로 이미 알 사람은 다 안다는 그곳! 아이유의 앨범 재킷 사진 속 장소로 유명한 ‘대오서점’인데요. 무려 1951년에 문을 연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이라고.😮 최근에는 카페를 열어 전시회나 공연도 즐길 수 있다고 해요.

🧳한국 예능에 익사이팅 빼면 시체
(왼쪽부터) 플라이스테이션 코리아, 서핑존, 스몹 하남 / 출처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콘텐츠랩
(왼쪽부터) 플라이스테이션 코리아, 서핑존, 스몹 하남 / 출처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콘텐츠랩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여러 예능에 나왔던 경기도 용인의 ‘플라이스테이션 코리아’는 투명한 원통 안에서 최대 시속 360km의 강력한 바람을 타고 공중을 날아볼 수 있는 실내 스카이다이빙 시설이고요. <나 혼자 산다> 속 성훈이 즐겼던 경기도 오산의 ‘서핑존’은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해요. 또 BTS 자체 콘텐츠인 <달려라 방탄>에 나왔던 ‘스몹 하남’에서는 이용권 하나로 🏀농구, 야구, 암벽 등반 등 다양한 운동을 마치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고!

외국인 친구가 한국에 놀러 왔을 때 추천해 주기에도 좋겠지만, 사실 우리한테도 색다르게 느껴지는 곳임은 분명할 것 같은데요. 그래서 말인데, 사원님들도 이번 주말에 테마 하나 골라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알지 과장 : 지금 당장 짐 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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