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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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되팔았다가 벌금 5천만 원😱

사원님들, 오늘만 버티면 내일부터 무려 4일이나 쉴 수 있는 거 아시죠? 이른 설 연휴가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는데요. 명절을 맞아 선물을 보내는 분들도, 받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 사원님들이 꼭 기억해야 하는 것들이 있어서 정리해 드리려고 해요.📝

이번 설 선물🎁 트렌드는 ‘가성비’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설 선물 세트 트렌드는 ‘가성비’라고 해요. 고물가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명절 선물 세트도 💸저렴하면서 실속 있는 상품을 찾기 때문인데요. 티몬이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소비자들의 설 선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만 원 미만의 상품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했는데 5만 원 미만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76%에 달한다고 해요. GS샵에서도 10만 원 미만 제품의 판매량이 전체의 80%였고요. 이마트는 5만 원 이상 10만 원 미만의 실속 선물 세트 매출이 작년보다 45.1%나 늘었다고 하는데요. 위메프에서도 ‘2023 설프라이즈’ 기획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만 원 이상 5만 원 미만의 선물이 전체의 69%를 차지했대요. 한편, 10만 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 세트도 지난해 설 기획전보다 29%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프리미엄 아니면 가성비로 소비성향이 양극화된 모습이 설 선물 세트 구매에서도 두드러졌다고 해요.

나는 돈 벌어서 좋고, 넌 싸게 사서 좋고~😉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명절테크’를 하는 분들이 많아요. ‘명절테크’는 ‘명절’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명절 관련 상품을 팔아 💰수익을 올리는 것을 말하는데요. 설이 다가오면서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스팸, 참치캔, 올리브유 등 각종 선물 세트가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요. 인터넷 최저가보다 평균 20~50%가량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구매자들은 선물 세트를 싸게 구입할 수 있고, 판매자들은 불필요한 선물 세트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이런 이유 때문인지 지금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각종 🎁선물 세트가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고요. 앞으로도 ‘명절테크’는 꾸준히 이어질 것 같대요.

잘못 팔았다가 벌금 5천만 원!😱

그런데 ‘명절테크’ 하실 때 주의할 점이 있어요. 선물 세트 중에서 함부로 판매하면 ❌안 되는 제품이 있거든요. 바로 홍삼이나 영양제 같은 건강기능식품인데요. 현행법상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을 신고한 사람만 팔 수 있어요. 이 사실을 몰랐더라도 제품을 팔다가 적발됐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이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1년간 주요 중고 거래 사이트를 모니터링한 결과, 총 5,434건의 불법 유통 게시글이 확인됐다고 해요. 이 중에서 건강기능식품이 5,029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그런데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은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 좋은데요. 생각보다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어요. 제품 포장에 있는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만 ✔확인하면 되거든요. 같은 홍삼 제품이더라도 건강기능식품이 있고 일반식품이 있으니 인증마크를 꼭 확인해 주세요!

사원님들도 선물 세트를 중고거래할 계획이 있다면 인증마크를 꼭 확인해 주시고요. 집에 남는 선물 세트로 푼돈을 벌려다 더 큰 돈을 잃게되는 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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