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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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미안😢 난 이제 OOO파😜

요즘 🥃위스키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죠. 위스키 한 병을 사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이 일어나는가 하면, 위스키 업계에서는 젊은 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팝업스토어까지 열고 있다는데요. 이제는 국민 술 🍺맥주가 그 자리를 내줘야 할 정도래요!

(왼쪽부터) 위스키를 사기 위해 오픈런하는 모습, 시바스 리갈 팝업스토어  / 출처 : 연합뉴스, 페르노리카코리아
(왼쪽부터) 위스키를 사기 위해 오픈런하는 모습, 시바스 리갈 팝업스토어
/ 출처 : 연합뉴스, 페르노리카코리아

맥주보다 더 많이 찾는다고?😮

실제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는 2020년까지만 해도 주류 매출 5위에 불과했던 위스키가 지난해 처음으로 🏆1위달성했고요. 심지어 맥주가 가장 많이 팔릴 것 같은 🏪편의점에서조차 위스키의 인기가 증명됐어요!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매출 증가율은 46.2%로 프리미엄 소주와 함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여줬다는데요. 반면 맥주는 13.8%로 전년 증가율인 45.2%보다 현저하게 줄었다해요.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이렇게 위스키를 많이 찾고 있을까요? 그 인기의 중심에는 젊은 세대들이 있다고! 실제로 GS25의 최근 3년간 주류 판매 데이터를 보면, 위스키 구매자의 70% 이상이 2030 세대고요. 홈플러스에서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2030 세대 비중이 전년 대비 71%나 증가했어요. 이렇듯 그동안 ‘아재 술’로 인식되어온 위스키가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어요!🔥

위스키 인기의 일등 공신 = 🍸하이볼

위스키가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밖에서 술을 즐기지 못하다 보니, 좀 더 고급스럽고 색다른 술을 찾게 됐다는 거죠! 또 취향에 따라 여러 술과 음료를 섞어 만드는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와 함께 등장한 하이볼도 한몫했다는데요. ‘하이볼’이란, 위스키를 탄산수나 토닉 워터에 섞어 마시는 칵테일의 한 종류를 말해요. 다른 주류에 비해 가격이 비싼 위스키를 나눠 마실 수 있고, 얼그레이 하이볼처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어 좋다고! 실제로 KPR 인사이트 트리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위스키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위스키는 ‘하이볼’과 ‘칵테일’ 제조를 위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하지만 하이볼은 폭탄주라고도 할 수 있죠.😵‍💫 보통 위스키의 알코올 도수는 40%라고 하는데요. 하이볼로 만들면 10~15%까지 내려간다고 해요. 언뜻 ‘도수가 내려가면 좋은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해당 도수는 알코올이 몸속에서 가장 빨리 흡수되는 농도이기도 하고요. 오히려 마시기 편한 술이 과음과 숙취를 더 불러오기도 한대요!

다 마셨네? 공병도 제일 잘나가😎

출처 : 인스타그램 @frenchy_march.j
출처 : 인스타그램 @frenchy_march.j

혹시 위스키를 다 마시고 남은 🍾공병을 그냥 버리고 있는 사원님 있으신가요? 그 공병마저 이제는 많은 사람이 찾을 정도로 인기라는 사실!😉 당근마켓과 같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 2천 원에서 6만 원까지 올라오고 있다는데요. 가격은 위스키의 가치나 공병의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고. 주로 위스키 공병을 수집하는 마니아층들이 많이 구매하는데요. 요즘에는 인테리어로 활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대요. 이를테면 공병을 그냥 책장에 올려두는 등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기도 하고요. 작은 전구를 넣어 무드등으로 만들거나, 리본을 달아 꽃병으로 만들기도 한대요.

한편, 현재 위스키 업계에서는 줄줄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데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위스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 원액 단가가 올랐다는 이유라고. 위스키를 사랑하는 사원님에게는 슬픈 소식이 될 것 같네요.😢 (그런지 사원 : 강경 위스키파, 나 그런지. 이렇게 된 이상 금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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