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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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인데 무이자 할부 안 된다고?😱

요즘 각종 모임, 행사, 공연에 또 연말연시 할인 행사 진행도 많이 해서 돈 쓸 일이 많으실 텐데요.💸 이렇게 한 번에 거금 나가는 게 부담스러울 땐 💳‘무이자 할부’만 한 게 없죠. 최근 그런지 사원도 가지고 싶던 👜가방이 연말 할인 행사를 하기에 큰맘 먹고 10개월 무이자 할부로 결제하려고 했다는데요. 그런데 할부가 3개월밖에 되지 않아 포기했대요!😢

💳무이자 할부 3개월만 됩니다

최근 그런지 사원처럼 신용카드로 6~10개월 무이자 할부 결제를 하려다가 2~3개월밖에 선택이 안 돼 당황한 적 없으신가요?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지난달부터 무이자 할부 혜택 기간을 축소하고 있다고 해요.

출처 : KG이니시스

우선 대부분 💻📱온라인 결제는 KG이니시스 결제 서비스를 통해 이뤄지는데요. 현대·국민·비씨카드는 12월부터 KG이니시스 가맹점에 제공하던 무이자 할부를 기존 7개월에서 3개월줄였고요.📉 신한·삼성카드는 이미 지난달부터 3개월로 축소한 상태라고 해요. 심지어 롯데카드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아예 ⛔전면 중단했어요. 

또한, 카드사들은 온라인 결제뿐 아니라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가맹점과 손해보험 등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던 대부분 업종에서 혜택을 중단하거나 최장 할부 기간을 줄이고 있다는데요. 현재 유일하게 하나카드만 올 초부터 진행해온 무이자 할부 혜택을 유지하는 중이라고 해요. 하지만 이마저도 내년부터는 변경할 가능성이 크다고. 이런 가운데, 한 카드사는 무이자 할부 이용 건에 대해 즉시결제(선결제)로 완납하면 캐시백 혜택을 주는 행사를 시작했대요.

무이자 할부 혜택 왜 줄이는 거G?🤔

카드사는 은행처럼 예금·적금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없어서 주로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마련하는데요. 발행된 채권이 만기되면 카드사는 같은 금액의 채권을 재발행해서 메우는 식으로 운영이 된다고 해요. 하지만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카드사가 부담해야 할 채권 이자도 함께 올랐는데요.↗ 게다가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채권 이자율이 3배 가까이 뛰었대요. 결국 자금 조달 비용에 부담이 커진 카드사들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래요.

소비자 : 할부 없인 못 살아!

반면,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할부 결제 이용은 늘고 있는데요.↗ 신한, 삼성, 국민, 현대 등 8개 💳카드사의 할부 결제액은 지난 9월 말 기준 41조 4845억 원으로 지난해 말(37조 7421억 원)보다 9.91% 증가했다고 해요. 특히 연 18~20% 금리로 할부를 이용하는 소비자 비중이 50~80%에 달한다는데요. 업계에선 고금리에도 할부 결제를 이용하는 건 소비자들이 일시불 결제할 여유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게다가 결제 금액을 감당하지 못해 리볼빙으로 넘어가는 금액도 급증하고 있다는데요. 결제성 리볼빙은 9월 6조 824억 원에서 10월 6조 9293억 원으로 한 달 새 14.08%가 늘어났대요.↗

*리볼빙 : 신용카드 이용대금 결제일에 이용대금 중 일부분을 다음 달 결제일로 이월하는 서비스

이런 상황에 업계에서는 금리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이 증가하면서 소비도 위축될 것이고, 결국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도 있대요.👀 

당장 돈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무리하게 할부 결제했다가 🌪후폭풍이 올 수도 있는데요. 앞으로 금리 인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하니, ✍소비 계획을 잘 세워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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