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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사원님들!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잠 설치느라 고생이셨죠? 이제 낮에도 미국 주식을 사고팔 수 있대요! 미국 증시가 문 닫은 후에도 거래가 가능한! 이름하여 ‘미국 주식 야시장⭐’이 개장했습니다~! 

세계 최초 ‘미국 주식 야시장’🌠 OPEN~!🎉

지난 7일, 삼성증권에서 세계 최초로 미국 주식 전 종목에 대해서 ‘주간 거래 서비스’를 실시했는데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미국주식을 사고파는 게 가능해졌어요! 미국시간으로는 주식 야시장이 열린 셈. 삼성증권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미국의 대체거래소인 ‘블루오션’과 1년간 독점 제휴를 맺었는데요, 블루오션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금융산업규제국(FINRA)로부터 미국 시간 기준으로 야간 거래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체거래소로 승인받은 곳이라고 해요. 블루오션의 미국 주식 야간거래와 연동돼서 한국에서도 낮에 거래가 가능한 거죠! 한국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홍콩,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네요~

대체거래소 : 뉴욕증권거래소 등 정규 거래소와 달리 상장·규제 업무 등은 하지 않고 오직 주식 거래 중개만 하는 거래소

그동안 미국 주식 거래는 어떻게 했G?

정규시장이 열리는 미국 현지시간에 맞춰서 밤 23시 30분에서 새벽 6시 사이에 거래하거나 정규장 전후 장외 시장(프리마켓18:00~23:30, 애프터마켓6:00~7:00)에만 거래할 수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미국 주식을 하려면 강제 올빼미 생활을 할 수 밖에 없고…🦉 결국 서학개미들의 현생 살기란 쉽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주간거래 서비스가 실시되면서 미국 주식 거래 시간이 20시간 30분으로 늘어난 것! 이제 꿀잠을 잘 수 있겠는데요?🛌

미국 주식 장이 닫혔는데 가격은 어떻게?🤔

정규장처럼 상·하한가 개념은 없지만 거래 가격은 미국 정규장 및 애프터마켓 종가가 기준이 돼요! 그리고 직전 체결 가격 기준으로 상하 15% 내외 가격에서만 거래가 가능하다고 해요. 예를 들어서 종가가 100달러였다면 85~115달러 사이에서 내가 원하는 가격을 정해 주문을 넣고요, 사고파는 사람이 있으면 거래가 체결되는 거예요. 여기에 전문 글로벌 회사들이 합리적인 매도, 매수 가격을 제시해서 거래를 활성화 시킨대요. 수수료는 일반 정규장에서 거래하는 것과 동일!(온라인 기준 0.25%) 

국내 주식 팔아서 미국 주식 살 수 있G!

통합증거금 제도를 활용하면 국내 주식이나 중국 주식을 판 돈으로 바로 미국 주식을 살 수 있어요. 통합증거금 제도는 국내 주식 계좌로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해외 주식을 살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국내와 중국 주식장이 열려 있는 시간에 미국 주식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 계좌로 좀 더 자유롭게 국내외 주식 투자를 할 수 있어요! 
특히 보통 미국 기업의 실적 발표는 정규장 마감 이후에 나와서 해당 주식을 매매하려면 정규장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야 했는데요, 이제는 낮에 바로 대응이 가능해요!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선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가상화폐 투자에 빗대어 “삼성증권 가상화폐 거래소가 됐다”, “일상생활이 붕괴되겠다”라는 부정적 반응도 나오고 있어요. 또한, 전문가들은 “삼성증권을 이용하는 투자자에게만 제공되는 장외 시간이다 보니 정규시장보다 유동성이 적고 가격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어서 유의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는데요, 앞으로 주간 거래 서비스가 국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본 정보는 특정 증권사에 대한 추천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