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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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도 태풍이 온다고? 왜죠?🤷‍

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강타하고 지나간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14호 태풍 난마돌이 올라온다고 해서 긴장하셨던 분들 많으셨죠? 다행히 이번 태풍은 방향을 꺾어 큰 피해 없이 지나갈 수 있었는데요.😌 이게 끝이 아니라 10월에도 또 다른 태풍이 올 수 있대요!

왜 자꾸 🍂가을에 태풍이 오나요?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7~8월에 4호 에어리, 5호 송다, 6호 트라세였고요. 9월에는 11호 힌남노와 14호 난마돌이 연이어 올라왔는데요. 주목할 점은 여름 태풍보다 가을 태풍이 더 💪강했다는 거예요. 태풍은 해수면 온도가 높을수록 힘을 얻게 되는데요. 힌남노와 난마돌이 한반도를 향해 이동한 경로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약 1~2도 높았던 거죠. 

해수면 온도가 높아진 이유는 기후변화 때문인데요. 세계기상기구(WMO)는 ‘유나이티드 인 사이언스 2022’ 보고서에서 “올해 해양 열 함량은 지난 5년의 그 어떤 기간보다 높았다. 깊이 2,000m 상층의 🌊바다는 2021년에도 계속해서 따뜻해졌고, 최소 100년에서 1,000년까지 되돌릴 수 없을 수 있다”라고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밝혔어요. 이렇게 높아진 해수면 온도 덕분에 태풍이 한반도와 가까워지기 전에 소멸하지 않고 오히려 힘을 더 얻어 강력한 🌀태풍이 되는 거예요.

라니냐 현상으로 해수면 온도가 높아져 태풍 ‘강하지’가 더 강력해지고 있다고!

해수면 온도 상승의 원인, 라니냐

사원님들, 🌍지구과학 시간에 배웠던 ‘엘리뇨’와 ‘라니냐’ 기억하세요? 태풍 얘기하다가 왜 뜬금없이 이 소리를 하냐고요? 라니냐가 태풍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에요! 라니냐는 동태평양의 관측지점에서 🌊해수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저수온 현상이 5개월 이상 지속될 때를 말하는데요. 동태평양 수온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서태평양의 수온은 높아져요. 즉, 동태평양에 라니냐가 발생하면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고,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상태가 되는 거예요. 

✋잠깐! 엘리뇨와 라니냐, 무슨 뜻이G?

‘엘리뇨’는 에스파냐어로 ‘🧑남자아이’, ‘소년’ 또는 ‘아기 예수’라는 뜻이에요. 흔히 크리스마스🎄 전후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은 건데요. 태평양 적도 부근의 해수 온도가 주변보다 2~10도 이상 높아지는 고온 현상이에요. 라니냐는 엘리뇨와 반대되는 현상이라서 이름도 ‘👧여자아이’라는 뜻의 ‘라니냐’라고 붙여진 거래요! 

21세기 최초 ‘트리플 딥’? 좋은 건가?

우선 ‘트리플 딥’은 라니냐 현상이 3년간 지속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세계기상기구(WMO)는 2020년 9월 발생한 지금의 라니냐 현상이 올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어요. 각종 이상기후를 발생시키는 라니냐는 대체로 9~12개월 정도 관측된 후 소멸하는데요. 3년이나 이어지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래요. 지금 3년 가까이 지속되는 라니냐 현상 때문에 우리나라와 가까운 북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은 상태인데요. 때문에 열대 요란 수준에 머물 수 있는 저기압이 태풍으로 발달해 우리나라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거랍니다.😥 

* 열대 요란 : 열대지방의 대기 요란을 말하는데, 작은 규모의 저기압, 저기압성 발달이 예상되는 영역, 구름과 강수성 날씨와 관계되는 대기의 흐름 등을 가리킨다.

라니냐는 지구촌 곳곳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현재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의 가뭄, 동남아와 호주의 ☔폭우 등이 라니냐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어요. 라니냐가 발생하면 미국 남부와 페루 부근에는 가뭄, 미국 북부에는 혹한이 찾아올 수 있고요. 호주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는 비가 많이 오고 습한 날씨가 이어져요. 우리나라의 경우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낮아져 한파가 찾아오는데요. WMO의 예측대로 올 연말까지 라니냐가 이어진다면 올해는 ⛄추운 겨울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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