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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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무설탕, 너 좀 실망이다?

요즘 식품 업계에서는 무알코올, 무지방 등과 같은 ‘빼기’➖ 열풍이 이어지고 있죠. 특히 그중에서도 설탕이 없어도 단맛이 나는 무설탕의 인기가 어마어마하다고 하는데요, 이것이야말로 신이 내려준 고마운 음식?👼 그런데 정말로 매일 먹어도 괜찮은 걸까요? (그런지 : 나 100개 먹어도 돼?😏)

설탕 빼면 흥행 보장🎉

무설탕
출처 : 인스타그램 @lotte_sweet_sta,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건강과 체중 관리를 향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지금!🔥 죄책감 없이 단맛을 느낄 수 있는 무설탕 음료, 제과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실제로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9% 감소한 것과 달리, 제로 콜라와 같은 무설탕 탄산음료의 매출은 약 209%나 올랐고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인 ‘제로(ZERO)’ 역시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무려 2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해요. 이렇듯 무설탕 식품이 불티나게 팔리다 보니, 그 종류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심지어 이제는 소주도 무설탕 시대!😱 최근, ‘좋은데이’, ‘대선’, ‘처음처럼’이 일반 소주에 들어가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무설탕 소주로 새롭게 출시됐다고 해요!

설탕이 없는데 왜 단맛이 날까?

설탕 대신에 단맛을 내는 대체 감미료를 사용했기 때문이에요. 현재 식약처가 승인한 대체 감미료는 총 22종이라고 하는데요. 크게 합성 감미료, 천연 감미료, 천연당, 당알코올로 분류된다고. 그렇다면 우리가 자주 마시는 🥤무설탕 탄산음료에 사용되는 대체 감미료는 무엇일까요? 바로, 합성 감미료인 아스파탐! 설탕의 무려 200배 이상의 당도를 보여 조금만 넣어도 강한 단맛이 나고요, 칼로리도 굉장히 낮다고 해요. 그래서 아스파탐과 같은 대체 감미료는 보통 다이어트나 건강 문제로 당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죠.👍

그래서 매일 먹어도 괜찮은 거야?🤔

특히 합성 감미료의 경우, 화학 물질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우리 몸에서 빠져나가지 않고 남아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대부분 소변으로 배설된다해요! 또 우리가 섭취하는 모든 식품은 다 화학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 그러니까 진짜 설탕도,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가짜 설탕도 어쨌거나 다 똑같은 화학 물질이라는 거죠. 그래서 무조건 화학 물질 자체가 나쁘다고는 할 수 없는 거고요.🙅 게다가 식품에 들어가는 모든 첨가물은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에서 우리가 평생 먹어도 안전한 양인 일일섭취허용량을 산출하고, 그것보다 훨씬 적은 양을 식품에 사용하도록 정하고 있대요. 즉,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것!

잠깐!✋ 하지만 ‘이것’은 조심!

그런데 최근, 무설탕 식품을 먹고 복통과 설사를 했다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어요. 얼마 전, 한 식품은 이러한 이유로 전량 회수에 나서기도 했죠. 논란이 된 대체 감미료의 정체는 바로, 당알코올! 대표적으로 말티톨, 자일리톨, 소비톨, 에리스리톨이 있는데요, 특히 말티톨은 가장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 무설탕 식품에 자주 사용된다고. 문제가 된 이유는 당알코올이 섭취하는 사람에 따라 소화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 한국식품연구원에 따르면, 일일 기준으로 성인 40~50g, 아동 30g 이상 당알코올 섭취 시 복통과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이에 당알코올을 사용했을 때, ‘과량 섭취 시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라는 주의 표시를 하도록 법으로 규정되어 있기도 하고요. 

또한, 전문가들은 대체 감미료도 지나치게 섭취하면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것뿐이지, 대체 감미료 또한 당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거죠.😢 실제로 대체 감미료가 식욕을 증가시키고, 비만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요. 지금까지도 대체 감미료의 안전성에 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고.

그러니까 사원님들! 대체 감미료는 사람에 따라 이로울 수도, 해로울 수도 있다는 점! 꼭 잊지 마시고📝 안전하게 섭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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