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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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모임?🤝 오히려 좋아

사원님의 MBTI는 뭔가요? 요새는 만나면 MBTI 정도는 알고 친해져야 하잖아요. (더 친해지자는 뜻이에요💕) 더 나아가 요즘 관심사에 따라 뭉쳤다 흩어지는 가벼운 모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18~19세기 프랑스에서 성별, 신분의 차이 없이 새로운 문화를 교류하고 토론을 벌인 ‘살롱(Salon)’과 비슷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살롱 문화’라고 부르고 있어요.

어떻게 하고 있G?🤔

대표적으로는 관심사 기반 모임인 프립이나 문토같은 플랫폼들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요. 실제로 문토는 누적 모임 수 45,000개를 달성하며 출시 1년 반 만에 200배 이상 성장했다고.📈 신청 방법도 간단해요. 플랫폼 안에서 호스트가 등록해 놓은 모임을 살펴보고 내 관심사와 맞는 모임의 장소와 시간대와 같은 정보를 확인해 신청하면 돼요.🖐

요즘의 살롱 문화는 기존의 동호회나 정기 회원제로 이뤄지는 모임보다 짧고 굵게 만나는 일회성 모임을 더 찾는 추세라고 해요. 예를 들어 이번 주에 테니스🥎 모임에 갔다면 다음 주에는 테니스 모임이 아닌 새로운 와인🍷 모임에 참여하는 거죠.

#모임에는 끝이 없다∞

출처 :  문토 공식 홈페이지

모임은 지금 이순간에도 끝을 모르게 무한 생산되고 있어요. 카테고리가 다양한 건 기본이고 혼자 하기 뻘쭘한 일들의 파티원을 모집하기도 하죠. 또 ‘캠핑’🏕이라는 같은 관심사 속에서도 ‘불멍을 위한 캠핑’, ‘별 보러 가는 캠핑’처럼 장소, 시간, 연령, 목적에 따라 천차만별이에요. 변호사, 심리상담가처럼 전문가가 호스트가 되기도 하고요. 빵덕후들끼리 모여 유명 빵집을 돌아다니는 빵지순례🍞 모임, ENFP들끼리 모여 수다 떠는 MBTI 모임, 감성 카페에 모여 각자 자유롭게 카공☕(카페에서 공부)을 하는 모임, 전화📞 수다 모임, 타로 카드🔮 모임 등등 ‘이런 것도 있어?’ 할 만큼 없는 게 없이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외롭긴 한데 소속되긴 싫어🤪

취미 여가 플랫폼 프립의 전체 이용자 중 92%가 2030세대일 만큼 살롱 문화는 젊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집단주의를 강조했던 과거와는 달리 개성이 강하고 취향을 존중받길 원하는 청년층의 성향에 딱 맞는 게 인기 요인으로 꼽혀요.

또 청년 세대들은 불안정한 경제적 상황, 바쁜 업무 탓에 현생살이만으로도 벅차잖아요. 그 와중에 외로움은 생기고.😥 그렇다고 어딘가 소속되거나 새로운 관계가 생겨나는 건 부담스러운데 말이죠. 그래서 피로와 부담이 적은 일회성 모임으로 풀며 즐기고 금방 흩어지는 거라고 해요. 게다가 코로나19로 새로운 만남이 어려워져있다가 포스트 코로나로 접어드는 요즘 더욱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거죠.

앞으로도 다채로운 일회성 살롱 문화가 생겨날 것 같아요. 그래서 말인데 그런지가 14F 뉴스레터 사원의 수다 모임을 추진하면 참여하실 사원님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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