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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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人: 오아시스 마시러 가야G~🤟

지금 전 세계에는 리필 바람이 불고 있대요.🌬️ 식당에서 음식을 더 달라는 그 ‘리필’이냐고요? NO!🙅 덜 쓰기 위해 ‘리필’하는 거라고!

덜 쓰기 위한 리필 캠페인 열풍🔥

길을 가다가 갑자기 갈증이 난다면? 토끼는 옹달샘에서 물을 마시면 되지만, 우리는 마트에서 페트병에 들어있는 물을 사 먹어야 하죠. 그렇게 소비되는 페트병만 해도 어마어마할 텐데요. 그래서 시작된 것이 바로, 리필 캠페인!🔄 집 밖에서도 텀블러에 물을 리필할 수 있도록 Refill이라는 앱을 통해 ⛲식수대의 위치를 제공해주는 건데요. 사실 재활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거니까요~👍 실제로 지금까지 리필 캠페인을 통해 약 1억 개의 일회용품을 감축한 것으로 보고 있고요. 획기적인 취지에 많은 사람이 참여하면서 다운로드 수 40만 회 기록! 전 세계에 리필 캠페인이 확산하고 있대요!

우리나라에도 리필 바람이 불어왔다

이에 서울시도 다음 달 15일부터 리필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해요!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시민들에게 희망의 식수를 제공한다는 의미인 🏝️‘오아시스 서울’ 캠페인! 식당이나 카페에서 음식을 주문하지 않아도 텀블러를 가지고 가면 무료로 물을 마실 수 있는 건데요.

물론 아무 매장이나 가능한 것은 아니에요! 총 1,000개의 매장을 선정하는데, 오아시스 서울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에 들어가거나 스마트서울맵과 Refill 앱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다고! 현재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더벤티, 커피니, 감성커피, 달리는 커피, 뚜레쥬르 등 많은 기업이 캠페인에 공감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하는데요. 참여 매장에는 수돗물 수질검사, 이벤트 개최, 매장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요.

오아시스 서울 이런 점이 좋아😎

실제로 서울 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연간 소비되는 플라스틱 컵은 약 6억 개!🥤 서울시는 이번 오아시스 서울을 통해 텀블러 사용 문화를 만들어 일회용품을 원천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고 했어요. 또 올해 역대급 ☀️폭염이 찾아올 거라고 하죠! 야외에서 일하는 택배, 배달 노동자들이 서울 어디에서나 물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오아시스 서울을 널리 홍보해 누구에게나 선뜻 물을 나눠주는 ‘친절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대요!

오아시스 마시러 가기 전에 잠깐만~🎵

우~리 이제~ 함께 🤔생각해봐요! 사원님들은 텀블러를 몇 개나 가지고 있으세요?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오히려 과소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최근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많은 기업이 텀블러를 출시하고 있는데요. 여러 개를 수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되레 환경을 해치는 그린워싱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실제로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 따르면 텀블러를 만드는 과정에서 종이컵 대비 24배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고 해요. 텀블러를 없애는 과정에서도 온실가스가 배출되고요. 캐나다의 환경단체에 따르면 플라스틱 텀블러는 50회 이상,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220회 이상 사용해야 의미가 있다고. 그러니까 사원님들! 텀블러는 1인당 1개씩, 최대한 자주 사용하는 거 꼭 잊지 마세요!

* 그린워싱 : ‘green’과 ‘white washing’의 합성어로 친환경적인 제품인 듯 홍보하지만, 사실은 환경을 해치는 위장 환경주의를 말한다.

사실 누구나 텀블러를 사용하는 게 좋다는 건 알지만, 막상 실천하기는 힘든 것이 사실! (그런지 : 찬장 어딘가에 텀블러를 고이 모셔놓고 있는 먼지 나야 나…🙄) 앞으로 오아시스 서울과 같은 리필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산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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