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님들! 혹시 최근까지 불멍 즐기기에 빠져있진 않으셨나요? 야영장에서 멍~하니 벽난로나 장작불을 쳐다보고 있거나, 유튜브에서 타닥~타닥~ 장작불 타는 장면을 지켜보는 불멍이 한창 유행했고, 지금까지도 불멍 즐기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그런데 요즘, 불멍에 이어 물과 물고기를 보며 멍때리는 ‘물멍’🐟, 풀과 같은 식물을 보며 멍때리는 ‘풀멍’🌿이 큰 인기를 얻고 있대요!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이미 물멍과 풀멍을 즐길 수 있는 카페·식당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도심 카페에서 즐기는 물멍🐟
지난 5일 스타필드 고양에 아쿠아리움 카페 ‘카페드아쿠아’가 문을 열었어요. 이곳은 스타필드 안성, 하남에 이어 세 번째로 오픈했는데, 상어·가오리·열대어 등 62종 3,000여 마리의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대요. 음료를 주문한 고객들은 추가 입장료 없이 무료로 아쿠아리움을 볼 수 있고, 천원 정도에 먹이를 구매해 물고기들에게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도 있어요.
이곳뿐만 아니라 지난해 개장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도 아쿠아리움 카페 ‘디.아쿠아 카페’를 운영 중이에요. 희귀 수중생물인 미니상어, 가오리 등을 구경할 수 있어 가족들과 함께 음료도 마시고, 물멍도 즐길 수 있어요! 최근에는 대형 쇼핑몰이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아쿠아리움 카페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고~🐟💕
불멍, 물멍… 그리고 풀멍🌳
요즘은 불멍, 물멍 뿐만 아니라 풀멍도 인기예요. 초록초록한 뷰🌳를 멍하니 감상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자연 속 힐링 카페는 물론이고, 플랜테리어(Plant+Interior)를 강조한 도심 속 카페나 식당들도 많은데요.🌿 하나금융연구소에서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 행태의 변화Ⅱ’ 보고서를 통해 ‘그린 하비(Green Hobby)’를 소비 트렌드의 하나로 제시하기도 했어요. 보고서에 따르면 셀프 텃밭, 주말농장, 플랜테리어 등에 관한 관심 증가로 화원·화초, 농업용품의 매출도 상승했대요.📈
각종 ‘멍’😶 실제로 뇌🧠에 좋다👍
그렇다면 불멍, 물멍, 풀멍 등 각종 멍이 대세가 된 이유는 뭘까요?🤔 코로나19 시대에 떠오르는 힐링 수단이 되었기 때문이에요. 물이나 풀을 보며 가만히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을 받는데, 실제로 멍때리기를 하면 심장박동수가 안정되기 때문에 실제 몸과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대요.😶
또, 온종일 쉼 없이 일하는 뇌는 휴식이 꼭 필요한데요. 워싱턴 의대의 뇌과학자 마커스 라이클(Marcus Raichle)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눈을 감고 멍을 때리는 것이 뇌의 기능을 향상한대요! 멍을 때리면 ‘DMN(Default Mode Network)’라는 뇌의 특정 부위가 활발해지는데요. 우리가 컴퓨터를 리셋하면 디폴트 초기 설정이 되면서 처리 속도가 빨라지는 것처럼, 우리의 뇌도 잠깐씩 멍을 때리면 뇌의 DMN 부위가 활성화되면서 뇌가 리셋된다고요. 그래서 이후에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된다네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사원님들! 기억력을 높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하루 한두 번, 15분 정도 멍때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열심히 일한 우리의 뇌를 위해, 퇴근 후엔 요즘 유행이라는 물멍과 풀멍 때리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