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 업데이트에 대해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했어요.
✅ 결국 친구탭은 다시 원상복구될 예정이에요.
✅ 숏폼 기능도 미성년자 보호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에요.
지난 레터에서 다뤘던 것처럼 카카오는 ‘👤친구탭’을 다른 소셜 미디어인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 비슷한 피드형으로 바꾸는 업데이트를 시행했는데요. 카톡 친구가 프로필 사진이나 배경화면을 바꾸면, 카톡 접속 첫 화면에 이를 먼저 볼 수 있도록 친구탭을 바꾸고 보이는 사진의 크기도 크게 바꿨어요. 그런데 카카오가 카카오톡 업데이트 일주일 만에 다시 원상복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화제에요.😲

이용자들의 불만 리뷰 폭주
이번 개편 직후 이용자들은 불편함을 호소했는데요.🤔 원하지 않는 지인의 소식을 보게 됐다는 거죠.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리뷰에는 앱을 원래대로 돌려달라는 리뷰가 폭주했어요. “굳이 알고 싶지 않은 직장 상사의 프로필 사진을 왜 이렇게 크게 봐야하냐”, “하루 종일 이름도 모르는 집의 애기들 사진만 끊임없이 올라온다”라는 등 혹평이 잇따랐어요.😢
연내 도입될 예정이었던 읽어도 1이 사라지지 않는 기능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갈렸는데요.🧐 ‘원하던 기능’, ‘유용하다’며 좋아하는 이용자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이용자도 있었어요. 대화를 나누는 상대방이 카톡을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확인할 수 없어, 중요한 연락을 나누는 업무 카톡의 경우 이 기능으로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거예요.
바뀐 친구탭은 다른 메뉴로…
마이너 업데이트로 상태메시지 크기를 조정해 첫 화면에서 피드형 게시물이 차지하는 비중을 ⬇️줄이기도 했는데요. ‘🎂생일인 친구’ 목록이 새로 생기며 게시물이 밑으로 내려갔지만 반발은 지속됐어요.
결국 카카오는 과거처럼 카카오톡의 기존 친구탭을 다시 🔄️되살릴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바뀐 친구탭이 아예 사라지는 건 아니고요. 피드형 게시물 기능은 친구탭 안의 ‘소식’ 메뉴로 옮겨져요. 다만 이런 조치는 개발 일정 등을 고려해 올해 🗓️4분기(10월~12월) 사이에 적용될 예정이에요.
숏폼에도 미성년자 보호 모드 탑재
한편 카카오는 미성년자 보호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요. 바뀐 친구탭과 함께 등장했던 숏폼 🎞️영상 탭 ‘지금’ 역시 학부모를 중심으로 미성년자가 무제한으로 숏폼 콘텐츠에 노출된다는 비판을 받았는데요. 이에 지난달 27일에는 지금탭 내에 미성년자 보호조치 신청 메뉴를 신설했고요.
보호자는 본인 인증과 자녀 인증을 거친 후 가족관계증명서 파일을 첨부하고 보호조치를 적용할 서비스를 접수하면 돼요. 보호조치는 시작일로부터 1년간 적용돼 1년마다 접수를 갱신해야 하는데요. 카카오는 보호조치 신청과 설정을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방안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어요.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UX와 UI 개선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좀 더 편리한 카카오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