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방송 조연출이 하고 싶어?

사원님들의 궁금증은 우리가 해결한다! 오늘은 방송국에서 일하면 연예인을 자주 볼 수 있는지, 또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한 사원님을 위해 〈선발대〉가 직접 나섰는데요.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대기실부터 무대 뒷모습까지! 평소 TV에서 볼 수 없었던 현실적인 모습을 다 담아왔다고 하더라고요. 오전 7시에 시작해 저녁 11시까지 이어진 녹화 강행군!😱 ‘잇츠라이브’의 1일 조연출을 간접 체험하고 싶은 분들은 지금 바로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곧 푸바오도 가는데 판다 학대라니😱

✅ 사육사가 판다를 삽으로 때린 영상이 논란이에요.
✅ 푸바오의 외할머니인 ‘신리얼’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어요.
✅ 생후 4년 차인 푸바오는 종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이에요.  

🐼판다를 삽으로 때린 사육사 논란

최근 중국 시안의 친링자이언트판다연구센터에서 사육사가 판다를 때리는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어요. 이 사건이 발생한 곳은 지난 2018년 설립된 중국의 3대 판다 번식·연구 기지 가운데 한 곳인데요. 공개된 영상에는 사육사가 긴 쇠삽을 들고 판다를 여러 차례 💥가격하는 장면이 담겼어요. 이 모습은 당시 센터를 방문한 한 관람객의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연구센터 측은 사육사의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어요. 또 사육사를 해고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문제는 중국에서 판다 학대 논란이 발생한 게 처음이 아니라는 거예요. 지난 2014년 푸바오의 엄마인 아이바오 역시 중국에서 사육사에게 구타당했다는 논란이 있었고요. 지난해에도 사육사가 판다에게 폭력적인 방법으로 먹이를 주는 모습이 공개돼 비판을 받았다고.

푸바오 외할머니의 충격 근황

그런데 최근 푸바오의 외할머니 ‘신니얼’의 근황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어요. 신니얼은 푸바오의 엄마 아이바오를 낳은 판다로, 지난 2016년 아들 ‘신바오’를 야생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장폐색에 걸려 사망했는데요. 자이언트 판다의 평균 수명이 야생에서 약 15~20년, 동물원에서 30년가량인 것에 비해 신니얼은 8세에 사망해 요절한 편이라고 해요. 그런데 이미 세상을 떠난 신니얼이 갑자기 관심을 받게 된 이유는 뭘까요?

신니얼의 가죽 표본과 근육 표본 / 출처 :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위 사진처럼 신니얼이 박제된 상태로 보관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이곳은 중국 청두에 있는 생명의 신비 박물관인데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니얼은 외형과 함께 근육·내장·뼈 표본 형태로 전시 중이에요.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죽어서까지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되는 게 씁쓸하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인간들 때문에 힘들다”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반면 “죽고 나서 박제한 것이고, 교육용이라면 뭐가 문제냐”라는 의견도 있었어요.

푸바오 안 보내면 안 되나요?😭

한편, 지난 3일 관람객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푸바오는 현재 내실에서 생활하며 건강·검역 관리를 받고 있어요. 중국으로 옮겨진 뒤에는 쓰촨성자이언트판다연구센터에서 지낼 예정인데요.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란 푸바오가 중국으로 가는 이유는 뭘까요?🤔 

중국은 국보급 동물인 판다를 다른 나라에 보내는 방식으로 🤝외교에 활용하고 있어요. 일명 ‘판다 외교’! 1941년 중일전쟁 당시 국민당 장제스 총재가 중국을 지원한 미국에 감사의 표시로 판다 한 쌍을 선물하면서 판다 외교가 시작됐는데요. 이후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임대 방식으로 변경됐고, 일정한 시기가 지나면 다시 중국으로 돌려보내야 해요. 판다는 주로 짝짓기를 시작하는 만 4세가 되기 전에 반환되는데요. 오는 4월 3일 푸바오가 중국으로 가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사원님! 푸바오의 이름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었나요? 바로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이에요. 이름처럼 우리에게 큰 행복을 주고 떠나는 푸바오! 중국에서도 사랑을 듬뿍 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그런지 사원 : 푸바오야, 고마웠어❤️)

플러스 금리 된 일본, 여행 비싸질까?

✅ 일본이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어요.
✅ 엔화 가치 하락세가 상승세로 바뀔지 주목하고 있어요.
✅ 전문가들은 당분간 엔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이게 바로 작지만 큰 변화?

일본은행(BOJ)이 지난 19일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하겠다고 밝혔어요. 일본 내부에서는 ‘잃어버린 30년’이라는 장기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해요.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세계에서도 이례적인 정책이었는데요. 이 정책을 8년 만에 종료하고, 단기 정책금리를 -0.1%에서 0~0.1%로 인상하기로 했어요. 일본 신문에서는 이날 호외를 발행할 정도로 일본 경제에서 🌟큰 변화였다고! 상승 폭은 0.1%p에 불과하지만, 2007년 2월 이후 무려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기에 큰 변화로 여겨지고 있는 건데요. 일본 시중은행들도 오랜만에 ‘금리가 있는 세상’이 찾아왔다며 아주 소폭이지만 예금 금리를 올리겠다고 발표했어요. 

아직도 갈 길이 멀어요

사람들은 이번 일본의 금리 인상으로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엔화 가치 하락(엔저)이 상승(엔고)으로 바뀌게 될지 주목하고 있는데요. 엔화의 상대적 가치가 낮아지는 걸 ‘엔저 현상’이라고 하죠. 일본 중앙은행은 그동안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고수하는 것이 일본 경제 회복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돈 풀기에 집중했는데요. 일본의 금리 상승 결정으로 금리가 플러스권으로 진입하면서 일각에서는 엔화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어요. 

하지만 일본 금융기관 관계자는 📰니혼게이자이 신문을 통해 “환율은 오히려 엔저로 진행될 수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마이너스 금리라는 금융완화의 핵심 정책이 없어지기는 했지만, 일본은행이 시중에 풀려있는 엔화를 대량으로 회수하는 통화정책을 펼치지 않는다면 엔고로 돌아서기 쉽지 않다는 거예요. 

당분간은 오르지 않을 것으로!

실제로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이후 21일 기준,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1달러당 151엔까지 하락했어요. 이건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데요. 한화로는 21일 기준 100엔이 878.18원으로 900원 아래로 환율이 떨어진 상태예요.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긴 했지만, 미-일의 금리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당분간은 엔환율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엔환율이 떨어지다 보니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수도 많아졌는데요. 혹시 일본 여행을 준비 중이었던 사원님이 계신다면, 금리 인상으로 엔저가 엔고로 돌아서는 건 당장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하니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런지 사원 : 저도 여행 가고 싶어요!)

📺3천 원에 커트해주고 점심주는 곳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미용실은 과연 얼마를 받을까요? 기사에 따르면 서울의 커트 평균 가격은 2만 원대라고 하는데요. 선발대가 찾은 이곳, 서울 구로구에서 30년 넘게 영업 중인 미용실로 손님의 대부분이 20년 이상 단골이라고 해요. 그리고 이곳의 커트 가격은 단돈 ‘3천 원’! 파마는 1만 5천 원이면 할 수 있어요. 거기다 원장님이 손님들에게 식사대접까지 한다고 하는데요. 차례를 기다리며 🕺라인댄스를 추는 손님들과 원장님을 도와 같이 파마를 마는 손님들의 모습까지. 원장님과 손님들의 유대감을 살펴볼 수 있는 이 미용실만의 정겨운 풍경, 오늘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부모보다 빨리 늙는 첫 세대?😯

✅ Gen Z세대 사이에서 ‘저속 노화 식단’이 뜨고 있어요.
✅ 노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속 노화’가 빨라졌다고 해요.
✅ SNS에는 ‘저속 노화 식단’ 인증 글이 올라오고 있어요.

내 몸이 제일 소중하니까🏃

“밤새워 마시고 죽자!” 청춘이나 젊음 등의 키워드를 떠올리면 이런 이미지가 떠오르곤 하죠. 그런데 이런 건 이제 옛말이라고 해요. 요즘 젊은 세대는 건강에 진심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레터에서도 소개했듯, 해외 MZ세대 사이에서는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소버 큐리어스’ 문화가 각광받고 있기도 하고요.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도파민’에 대한 관심이 뜨겁죠. 도파민 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도파민 디톡스가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리고 이 도파민과 함께 우리나라 Gen Z 세대를 중심으로 핫하게 떠오르는 키워드가 있다고 해요. 그의 정체는 바로, ‘저속 노화’!

‘저속 노화’가 뭔데?🤔

저속 노화, 처음 들어본 사원님들은 좀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알지 과장 : 저속노화가 뭐G?) 저속 노화를 이해하려면 먼저 ‘가속 노화’를 알아야 해요. 가속 노화에 대한 개념을 알린 건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전문의 정희원 교수인데요. 그는 그의 저서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에서 “자본주의 사회 속 만연한 가치관과 생활방식이 만성질환과 통증의 패턴을 만든다”라고 전했어요. 또, “현재 3040 세대는 부모보다 더 빨리 늙는 첫 번째 세대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고요.😢

증가율이 부모 세대보다 훨씬 빨라졌고, 이에 본래 자신의 나이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유의미하게 많아지는 가속노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건데요. 이런 그의 설명이 ‘도파민 중독’ 등의 사회 문제와 함께 Gen Z 세대 사이에서 큰 공감을 얻으면서 가속 노화를 줄이는 ‘저속 노화 식단’이 유행하게 된 거예요.

‘저속 노화 식단’ 만드는 법🥗

탄수화물 섭취를 늘리고요. 2) 붉은 고기🥩, 치즈 등은 조금만 섭취해야 해요. 3) 또, 채소와 달지 않은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렌틸콩, 귀리, 현미, 백미를 4:2:2:2로 섞어 먹는 ‘저속 노화 밥’도 주목받는 중이라고!

(왼쪽부터) 출처 : X @DrEcsta / X 갈무리

‘저속 노화 식단’ 열풍이 불면서 X(구 트위터)에는 ‘저속 노화 식단’을 인증하는 게시글을 여럿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일부 네티즌들은 정희원 교수에게 직접 저속 노화 식단을 점검(?) 받기도 해요. 그리고 언제 어디든 달려와 식단을 조언을 주는 정희원 교수에게는 ‘가속 노화 말벌 아저씨’라는 별명까지도 생겼어요.🐝 반대로 자신이 먹은 가속 노화 식단을 반성하는 의미로 ‘가속 노화 식단’을 올리기도 하고요.

정희원 교수는 저속노화 식단의 장점으로 신체 노화를 방지할 수 있고, 브레인 포그나 우울감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저속노화 식단, 사원님들도 한번 시도해 보는 건 어떠세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주의보⚠️

✅ 고령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가 늘고 있어요.
✅ 운전면허 반납률은 5년째 2%를 넘지 못하고 있어요.
✅ AEBS가 장착된 차량의 추돌 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어요.

계속되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고령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도 늘고 있어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에서 80대 A씨가 몰던 차가 앞차를 들이받는 7중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경찰은 운전자 A씨가 브레이크가 아닌 액셀을 잘못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어요. 또 지난달 29일에는 서울 연신내역 인근 도로에서 70대 B씨가 모는 차량이 돌진해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사고 차량 운전자 B씨는 경찰에 “사고 당시가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했다고.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2020년 3만 1,072건에서 2021년 3만 1,841건, 2022년 3만 4,652건으로 집계됐어요. 이는 해당 통계를 정리한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건데요. 반면,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20만 9,654건에서 19만 6,836건으로 감소하는 추세예요. 이에 일각에서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운전면허 자진 반납하면 💰지원금 드려요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는 5년마다, 75세 이상은 3년마다 운전면허를 🔄갱신하게 되어있는데요. 75세 이상의 경우 치매 검사와 교통안전교육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해요. 그런데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면허를 보유한 고령 운전자는 계속 늘고 있어요.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보유자는 2019년 333만 7,000여 명에서 지난해 기준 474만 7,000여 명으로 42%가량 증가했고요. 지난해 기준 80세 이상 면허 보유자도 36만 명에 달했다고.

이에 정부는 고령 운전자들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어요. 또 지방자치단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지역화폐나 선불교통카드 등으로 10만~3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데요. 실제 고령 운전자들의 면허 반납률은 5년째 2%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한편, 2023년 1월 이후 개발돼 제작한 모든 신차에는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는데요.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원의 분석 결과 고령 운전자 차량에 AEBS가 장착돼 있으면 장착하지 않은 차량을 운행할 때보다 💥추돌사고가 평균 2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어요. 다만 고령 운전자의 AEBS 장착률은 16.4%로 여전히 낮은 상황인데요. 고령 운전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타 연령대 대비 신차 구매율이 낮아서 AEBS 장착률을 높이기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 전방에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차량 스스로 감속 또는 정지하는 첨단 안전장치

고령 운전자 중에서 생계유지 또는 병원 이용 등의 이유로 운전면허를 반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운전면허 자진 반납 제도가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만큼 단순히 고령 운전자의 운전을 막는 방법이 아닌 실질적인 대안이 필요해 보이네요!🙌

본 계좌는 불법용도 의심 계좌입니다

✅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악성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요.
✅ 금융감독원이 범죄에 악용되는 가상계좌 점검에 나서기로 했어요.
✅ 청소년이 불법용도 의심 계좌로 송금하면 보호자에게 알림이 가요.

🚨청소년 대상 범죄 증가 중!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불법도박🎰 및 마약 거래 유인 등 악성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은행이 발급한 가상계좌와 인터넷전문은행 모임 통장 등이 이러한 범죄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생기고 있어요. 이에 지난 18일 금융감독원이 은행의 가상계좌 발급 실태점검에 나선다고 밝혔어요. 주요 골자는 은행의 가상계좌 발급 실태점검 및 인터넷뱅크 불법 거래 의심 계좌 탐지 고도화, 자금세탁방지 관련 내부통제🚫 강화 등이에요. 여기서 가상계좌란 온라인 결제를 위해 고객에게 발급되는 임시 계좌를 말하는데요. 가상계좌는 실물 통장이 없다는 특징 때문에 ‘무통장입금’으로 불리기도 해요. 고객이 가상계좌 결제를 요청하면, 구매자명의 임시 계좌가 발급되고요. 고객이 해당 계좌에 주문 금액을 정확히 입금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시스템이에요. 

금감원은 전체 은행의 가상계좌 발급 서비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결제대행사(PG사) 및 하위가맹점 관리상 미비점에 대해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에요. 특히 PG사 하위가맹점이 개설하는 가상계좌는 범죄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더욱 세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라고 해요.

항상 지켜보고 있다😶

은행의 가상계좌서비스가 진행되는 방식은 우선, 은행에서 결제대행사(PG사)에 가상계좌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요. 결제대행사는 판매자 대신 구매자에게 가상계좌를 발급해 판매 비용을 받은 다음, 판매자에게 판매 대금을 정산해 주는 방식이에요. 금감원에서는 은행이 PG사와 가상계좌 발급계약을 체결할 때 PG사가 하위가맹점의 업종, 거래 이력 등을 제대로 관리하는지 확인하도록 할 예정이에요.

가상계좌 이용 실적 🖥️모니터링을 통한 사후통제도 강화할 예정인데요. 은행은 가상계좌 발급 상황을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PG사 가상계좌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기초로 주기적으로 PG사의 가상계좌 발급 자격을 재심사해야 해요. 또한, 다수 이용자로부터 돈을 받기 쉬운 모임 통장과 같은 입출금계좌의 불법용도 이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발급 횟수 제한, 해지 후 재개설 유예기간 설정 등도 추진하기로 했어요.

(경고) 진짜 송금하실 건가요?

금감원은 은행이 외부 탐지 정보, 내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얻은 이상 거래 정보 등도 활용할 거라고 밝혔는데요. 이상 거래 정보 등을 활용해 불법용도 이용 의심 계좌 리스트를 선별하고요. 미성년자가 본인 계좌에서 불법용도 의심 계좌로 송금을 시도하면 법령 위반에 관한 경고와 그로 인한 처벌 가능성 등을 포함한 유의 사항을 팝업창으로 안내할 계획이에요. 추가로 미성년자가 본인 계좌에서 의심 계좌로 송금을 실행하면 부모 등 법정대리인에게 ✉️문자, 애플리케이션 알림📲 등을 통해 송금 사실이 즉시 통지되도록 하는 절차도 마련한다고 해요.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업계 간담회를 통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청소년 범죄 피해 예방 대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어요.

도박과 마약은 비단 청소년들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더 이상 한국은 마약 청정국이 아니란 말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고요. 온라인 불법도박 역시 성행하고 있고 ‘도박 같은 투자’로 투자 중독에 걸린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는데요. 한 번의 호기심이 평생의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모두 잊지 않기로 해요!

Y2K 다음은 ‘프루티거 에어로’?🐠

✅ 최근 ‘Y2K’를 이을 새로운 트렌드로 ‘프루티거 에어로’가 뜨고 있어요.
✅ ‘프루티거 에어로’는 2000년대 중반의 윈도우 UI 같은 디자인 스타일을 말해요.
✅ 걸그룹 에스파 등도 이런 컨셉을 차용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어요.

Y2K도 이젠 안녕?👋

사원님들! 혹시 ‘Y2K’라고 들어봤나요? (그런지 사원 : 당연히 들어봤G!) 지난 몇 년동안의 트렌드를 꼽으라고 하면 ‘Y2K’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죠. ‘Y2K’는 천년을 가리키는 ‘밀레니엄’과 컴퓨터 에러를 뜻하는 ‘버그’의 합성어로, 최근에는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의 감성이 듬뿍 느껴지는 패션, 스타일 등을 일컬어 ‘Y2K 패션’ ‘Y2K 감성’ 등으로 표현했는데요. Z세대를 중심으로는 이 당시의 스타일이 신선하고 힙하게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Y2K’가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어요. 가장 핫한 걸그룹 뉴진스 역시 이런 ‘Y2K’ 소품이나 스타일을 활용해 화제가 됐고요, 틱톡,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비롯해 일상생활에서도 발목 토시,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카고바지, 키링 같은 Y2K 아이템이 크게 유행하기도 했죠. 그런데 최근 들어 ‘Y2K’ 감성이 저물고 새로운 감성(?)이 뜨고 있다고 하는데요. ‘Y2K’를 대체하는 그의 정체는 바로, ‘프루티거 에어로(Frutiger aero)’!🐠

프루티거 에어로는 또 뭐야?🤔

에어로’는,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유행했던 디자인을 이야기하는데요. 그래도 감이 잘 안 온다 하는 사원님들은 아래 사진들을 보면 단박에 이해될 거예요.

출처 : aesthetics wiki

바로 이런 윈도우 비스타(Windows Vista)의 배경 화면이나 유비쿼터스 감성의 디자인을 일컬어 ‘프루티거 에어로’라고 한다고 해요. 이름의 어원을 살펴보면, 20세기 스위스 출신의 유명 서체 디자이너 ‘아드리안 프루티거(Adrian Frutiger)’의 이름에서 ‘프루티거(Frutiger)’를 따왔고요. 2006년 출시된 윈도우 비스타 테마인 Windows Aero에서 ‘에어로(Aero)’가 합쳐져 만들어진 이름이에요. 이름의 어원에서도 느껴지듯 옛날 윈도우 UI에서 볼법한 🐠열대어, 하늘, 🫧거품, 렌즈, 플레어 유리, 물방울 같은 미래지향적인 특징인데요. 그리고 이 ‘프루티거 에어로’를 이야기할 때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 있어요. 바로 ‘스큐어모피즘(Skeuomorphism)’! ‘스큐어모피즘’은 대상을 있는 질감 그대로 보이도록 표현하는 디자인하는 기법인데요. 렌즈나 가죽 질감을 살린 사실적인 표현이 특징이에요. ‘프루티거 에어로’가 바로 이런 ‘스큐어모피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

이미 우리 삶을 침투한 프루티거 에어로?

루티거 에어로(#Frutigeraero)’ 해시태그를 단 동영상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고요. 유튜브에도 ‘프루티거 에어로’ 감성의 동영상 조회수가 100만 회를 넘기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가수들 역시 ‘프루티거 에어로’를 컨셉트로 내세운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왼쪽부터) 출처 : SM 엔터테인먼트, 핑크팬서리스 유튜브(캡쳐)

해외에서 핫하게 뜨고 있는 아티스트 ‘핑크팬서리스(PinkPantheress)’는 ‘프루티거 에어로’ 스타일을 녹여 낸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고요. 우리나라의 유명 걸그룹 ‘에스파’의 뮤직비디오 <Better Things>에도 이런 ‘프루티거 에어로’ 감성을 찾아볼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아이웨어 전문 브랜드인 젠틀몬스터 역시 ‘프루티거 에어로’ 감성을 살린 2024 젤리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핀터레스트 등의 이미지 사이트나 인스타그램 등에도 ‘프루티거 에어로’ 이미지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상황!

‘Y2K’에 이어 새로운 흐름으로 뜨고 있는 ‘프루티거 에어로’, 과연 ‘Y2K’를 이은 새로운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을까요? 우리 삶에 새롭게 녹아들 ‘프루티거 에어로’의 모습이 어쩐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 도둑이 너무 많아서 문 닫습니다

최근 미국의 유명 햄버거 체인점 ‘인앤아웃’이 이번 3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매장을 폐점한다고 밝혔는데요. 창업 이후 75년 만의 첫 폐점이라고! 폐점의 이유는 바로 미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절도 때문이에요. 현재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절도 범죄의 대상은 차량뿐만 아니라 백화점, 마트 등의 소매점을 넘어서 🛻대형화물, 빈집 털이 등 범죄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절도 관련 단속과 처벌이 약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미국이 도둑 천국이 되어버린 자세한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매장 1,000개 철수합니다

✅ 미국판 ‘다이소’라 불리는 달러트리가 1,000개의 매장을 폐점해요.
✅ 경기 위축에 따른 소비 부진과 심화된 가격 경쟁이 주 이유예요.
✅ 달러샵의 강력한 경쟁자로 중국의 테무가 떠오르고 있어요.

미국판 ‘다이소’에게 닥친 위기

지난 13일(현지 시각) 일명 미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저가 상품 판매점 체인 달러트리가 북미 지역 매장 1,000곳가량을 🚫폐쇄한다고 발표했어요. 달러트리는 2015년 패밀리달러를 인수해 달러트리 매장 8,000여 곳과 패밀리달러 매장 8,000여 곳을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회사 측은 2024년 상반기에 600개의 패밀리달러 점포를 폐쇄하기로 했어요. 370개의 패밀리달러 점포와 30개의 달러트리 점포도 임차 기간이 만료되는 대로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달러트리의 대규모 폐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2019년 600개의 패밀리달러 매장 폐쇄 이후 두 번째 대규모 폐점이에요. 또한, 달러트리는 같은 날 지난해 4분기 17억 1,000만 달러 규모의 순손실을 냈다는 사실도 공개했는데요. 이후 이틀 동안 나스닥시장에서 달러트리 주가는 15% 이상 📉급락했어요.

패밀리달러와 달러트리, 달러제네럴 같은 미국 내 달러숍 형태의 소매점은 우리가 알고 있는 대형마트(월마트, 코스트코, 타켓)보다 소득 수준이 낮은 소비자들이 주요 고객층인데요.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달러숍 고객의 평균 연간 소득은 4만 달러 미만으로 월마트나 타겟 고객의 평균소득인 8만 달러의 절반 이하라고 해요. 전문가들은 달러트리의 이번 매장 구조조정을 저소득층의 소비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의미로 분석했어요.  

사람들은 오는데, 돈을 안 써요😢

달러트리의 이 같은 폐점 결정은 영업 부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경기가 위축되었기 때문이에요. 달러트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장 방문객은 4.6% 증가했지만, 평균 구매액은 오히려 1.5% 감소했고요. 마진이 적은 화장지, 치약, 식기류 등 일상용품 판매량은 감소 폭이 작은 데 반해서 장난감이나 🎈파티용품 등 마진이 높은 상품의 매출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어요. 달러트리 최고경영자(CEO) 릭 드레일링은 “패밀리달러는 거시 환경의 희생양”이라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정부 부양책 감소 등이 소비자들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어요. 경기 위축에 따른 저소득층의 소비 부진에 인건비 증가와 경쟁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도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어요.

테무가 왜 여기서 나와?

최근 달러트리가 운영하는 저가 상품 판매점의 가장 큰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는 건 바로 지난 레터에서 소개해 드린 중국의 테무인데요. 블룸버그통신은 “‘차세대 아마존 킬러’로 불리던 테무가 알고 보니 ‘달러숍(Dollar store)의 킬러’였다”라며 분석 데이터를 공개했어요. 테무 이전에 등장한 아마존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성장했는데요. 이때 저가 할인점은 아마존을 피해 오프라인 틈새시장에서 수년간 확장을 계속해 왔어요. 하지만 아마존보다 월등하게 저렴한 테무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어요.

소비자 데이터 분석 기업인 어니스트애널리틱스에 따르면 테무의 미국 할인 상품 시장 점유율은 작년 회계연도 한 해 동안 9%에서 14%로 급등했다고! 반면, 같은 기간 달러트리의 점유율은 4% 하락했고요. 오히려 아마존은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은 편인데요. 프라임 구독 상품 등을 내세워 빠른 🛻배송과 무료 반품 등 고품질 서비스를 원하는 중·고소득 고객층을 공략한 덕분이에요.

테무의 공습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테무의 등장으로 시작된 가격 경쟁은 점점 가열되고 소비는 위축되다 보니 저소득층을 주요 타겟으로 했던 회사들이 위험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은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약 432만 원 테이프 팔찌의 정체

✅ 발렌시아가가 ‘박스 테이프’ 모양의 팔찌를 선보였어요.
✅ 이 팔찌의 가격은 약 3,000유로 내외로 알려졌어요.
✅ 캘빈클라인, 생로랑에서도 비슷한 시도로 화제를 모은 바 있어요.

이게 진짜 400만 원이라고요?💰

사원님들, 혹시 꼬꼬마 시절에 패션쇼 놀이👚 해본 적 있으신가요? 패션쇼 놀이를 할 때면 박스를 잘라 옷처럼 만들어 놀거나 있는 소품들을 활용해 옷을 만들어 입곤 했죠. 일상 소품 중에서도 액세서리용으로 단골로 등장하는 소품이 있었는데요. 바로 박스 테이프! 구멍 모양에 팔을 넣으면 쏙 들어가서 손쉽게 팔찌가 되니, 패션쇼 놀이에서 빠질 수 없는 ‘액세서리’(?)가 되곤 했었죠.(그런지 사원 : 박스테이프 하나면 액세서리는 끝이었G!) 패션쇼 놀이가 아니더라도 박스 테이프를 이용해 짐을 싸다가 동그란 구멍 부분에 손을 넣어 놓고는 ‘팔찌다!’하고 장난을 치기도 했던 경험, 누구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런 ‘박스 테이프 모양’의 팔찌 제품이 정말 나타났어요. 

(왼쪽부터) 출처 : 데남 바잘리아 인스타그램, 발렌시아가 유튜브 캡쳐

박스 테이프 모양의 팔찌를 제품으로 내놓은 건 다름 아닌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 발렌시아가는 최근 열린 파리 패션위크 2024 가을/겨울(F/W) 컬렉션에서 ‘테이프 모양의 팔찌’를 선보였어요.

박스테이프 팔찌의 디테일?🧐

발렌시아가가 선보인 이 ‘박스 테이프’ 모양의 팔찌, 얼핏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박스 테이프와 착각할 정도로 익숙한 모습인데요. 가격은 약 3,000유로로 알려졌어요. 이는 우리 돈 약 432만 원!😱 문방구나 다이소에서 1~2천 원이면 구매했던 박스 테이프 모양의 팔찌가 400만 원에 달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이에요. 이 제품, 박스 테이프의 심 부분에는 발렌시아가 로고와 함께 ‘adhesive(접착제)’라는 글씨가 쓰여 있어요. 사실 이 두 가지를 제외하곤 일반테이프와 다름이 없는 모습이죠. 사실 발렌시아가는 이전에도 일상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어요.

(왼쪽부터) 출처 : 발렌시아가, 이케아

수건을 둘둘 두른 것 같은 이 ‘타월 스커트’, 가격은 무려 925달러(약 123만 원)인데요. 얼핏 보면 그냥 수건 같은 모습에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기도 했어요. 이케아는 발렌시아가의 타월 스커트와 비슷한 색 수건으로 스커트를 만든 사진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거기에 “우리 타월은 라이트 그레이, 화이트, 라이트 핑크, 블루, 라이트 베이지 등 총 다섯 가지 컬러가 제공한다”고 재치 있게 홍보했어요. 이런 일상 속 제품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을 선보인 브랜드, 발렌시아가뿐만이 아닙니다.

(왼쪽부터) 출처 : 캘빈클라인, 보테가베테나

🧤고무장갑처럼 생긴 이 장갑은 캘빈클라인에서 선보인 장갑으로, 가격은 무려 우리 돈 약 45만 원에 달했고요. 보테가베테나(Bottega Veneta)에서 선보인 👜이 가방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종이봉투’를 똑 닮은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어요. ‘셀린느(Celine)’는 슈퍼마켓 비닐봉지처럼 생긴 PVC 재질의 가방에 ‘셀린느’ 로고가 적힌 가방을 590달러(약 78만 원)에 판매하기도 했는데요. ‘생로랑(SAINT LAURENT)’은 푸라닭 배달 종이 상자와 비슷한 ‘테이크어웨이 박스(Take-away Box)’ 핸드백을 판매해 화제를 모았어요.

명품 브랜드에서 ‘이런 디자인’을 선보이는 이유

그렇다면 명품 브랜드들은 대체 왜 이런 제품들을 내놓는 걸까요? 발렌시아가의 경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뎀나 바잘리아’의 성향이 많이 묻어났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는 이전에도 급진적이고 도발적인 시도를 통해 패션계에서 주목받았거든요. 뎀나는 “사람들로부터 아무 반응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면, 그건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게 나에겐 가장 큰 공포다”라고 이야기했다고 해요. 또, 패션계에서는 평범한 제품이 명품 브랜드의 선택에 따라 평범치 않은 것이 되는 것이 ‘혁신’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일각에서는 패션 브랜드들의 이런 시도가 노이즈마케팅 효과도 있기 때문이라고 보기도 해요.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 사람들에게 오르내리면서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거죠. 하지만 명품 브랜드에서 이런 제품들을 내놓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 역시 존재하는데요. 너무 장난 같다는 것이 그 이유!🤑

 패션계의 일상 제품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들! 많은 이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 것 같기도,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것 같기도 한데요. 사원님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절대로) 나 혼자 (안) 산다

✅ 캥거루족 10명 중 7명은 결혼 전까지 독립 계획이 없다고 해요.
✅ 해외에서도 장성한 자녀가 부모를 떠나지 않는 현상이 늘고 있어요.
✅  20대 초반 청년 5명 중에서 1명은 다수의 계획을 포기한 ‘N포형’이에요.

안녕하세요. 캥거루입니다(?)

최근 그런지 사원은 자취방을 정리하고 다시 부모님 집으로 들어갔다고 해요. 생필품 구입은 물론, 식비와 관리비까지 경제적인 부담이 컸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34세 청년들의 2명 중 1명은 ‘캥거루족’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캥거루족이란 학교를 졸업하고 자립할 나이가 되었는데도 부모에게 얹혀사는 청년을 뜻하는 말이죠. 그런데 최근에는 직장이 있어도 부모 집을🏠 떠나지 않고, 심지어 더 나이가 들어서도 캥거루족으로 지내는 사람이 늘고 있어요.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아파트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한 ‘트렌드 리포트 : 캥거루족 편’에 따르면 아파트에서 부모와 함께 사는 25~39세 캥거루족 중에서 68%는 결혼 전까지 독립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1년 후 독립’하겠다는 의견은 24%, ‘1년 이내 독립’은 4%로 나타났어요. 심지어 결혼 후에도 독립 계획이 없다고 말한 응답자도 4%를 차지했다고!

부모 품을 안(못) 떠나는 이유

이들이 부모 품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딱히 독립할 필요를 못 느낀다는 것! 무려 40%의 선택을 받았고요. ‘부모님과 사는 것이 편하다’는 의견도 32%를 차지했는데요. ‘집값이 비싸다(32%)’, ‘생활비가 부담된다(23%)’ 등 💰경제적인 이유도 큰 것으로 나타났어요. 다만 캥거루족 10명 중에서 7명은 매달 부모님에게 생활비를 드리고 있었는데요. 생활비 수준은 ‘30~50만 원’이 35%로 가장 많았고, ‘30만 원 미만(26%)’, ‘50만 원 이상(8%)’ 순이었다고. 

캥거루족이 늘고 있는 현상은 해외에서도 일어나고 있어요. 특히 역대 최악의 취업난을 겪는 중국에서는 ‘전업자녀’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는데요. ‘전업주부’처럼 직장이 없는 자녀가 집안일을 전담하고 부모에게 💸월급을 받는 것을 뜻하는 말이에요. 상황은 미국도 마찬가지인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부모들이 20세가 넘은 자녀를 재정적으로 지원해 주는 기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난해 미국 부모의 59%는 35세 이하 성인 자녀에게 경제적 도움을 제공했다”라고 보도했어요.

독립만 포기한 게 아니에요

‘삼포세대(三抛世代)’는 연애, 결혼, 출산 3가지를 포기한 세대를 일컫는 말이죠. 그런데 요즘엔 여기에 집, 꿈, 희망 등 여러 가지가 더 추가되면서 ‘N포세대’라는 단어로 확장되는 추세예요. 이화여자대학교 연구진이 ‘청년들은 무엇을 포기하고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20대 초반 청년 5명 중에서 1명은 다수의 계획을 포기한 ‘N포형’으로 나타났는데요. 연구진은 월드비전이 주관한 ‘2022년 한국 미래세대 꿈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해 전국 만 19~23세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10가지 항목에 대한 미래계획이 있는지 조사했고요. 그 결과, 다른 분야의 계획은 있으나 결혼과 👶출산은 거의 계획하지 않는 ‘결혼·출산 포기형’은 50.4%로 나타났어요. 또 모든 미래계획 문항에서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미래계획형’은 31.2%였고, 다수 항목의 계획을 포기한 ‘N포형’은 18.4%로 집계됐는데요. N포형 청년들은 각 문항에서 계획이 있다고 답한 경우가 최대 45.7%(취업·창업)로, 절반 이상이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번 조사에서 청년들에게 물어본 10가지 항목은 ‘연애, 결혼, 출산, 내 집 마련, 대인관계, 취업·창업, 취미생활, 건강관리, 외모관리, 자기계발’인데요. 사원님은 이 중에서 어떤 걸 선택했고, 포기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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