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송금에 실패..WHAT?!

사원님은 평소에 코인 투자하시나요?💰 지난 25일부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세계 최초로 ‘트래블 룰’이 시행됐어요. 일명 ‘코인 실명제’라고 불리는 트래블 룰 시행으로 다른 거래소로 코인 송금이 막혔대요!😲

알지 과장이 14F 거래소에서 RG 거래소로 코인 100만 원을 출금하려고 했지만 미연동 거래소로 불가능해졌다

트래블 룰이 뭐G?🤔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가상자산이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 파악하기 위한 시스템이에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권고한 자금 추적 규제로, 거래소 간에 코인 이동이 있을 때 거래소 사업자들은 코인을 주고받은 사람들의 신원정보를 의무적으로 수집해야 하는 건데요, 지난해 개정된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적용됐어요. 기존 금융권이 아닌 가상자산 업계에 적용한 건 우리나라가 처음이래요.

어떻게 달라졌나?

100만 원 이상 코인을 옮길 때 트래블 룰 시스템이 연동된 거래소나 미리 등록한 본인 명의의 개인 지갑 주소로만 입출금이 가능해졌어요. 또 해외 거래소는 아직 트래블 룰이 의무화돼 있지 않아 허가된 특정 거래소로만 송금이 가능하대요. 문제는 특금법이 트래블 룰 시행 자체는 의무화하고 있지만,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이 없다 보니 거래소 별로 다른 정책을 내놓고 있어요. 

먼저, 거래소마다 사용하는 트레블 룰 시스템이 달라요. 업비트는 두나무 자회사 람다256이 개발한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를 사용하고요, 빗썸과 코인원, 코빗은 3사가 공동 개발한 ‘코드(CODE)’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같은 트래블 룰 시스템을 사용하는 거래소끼리 코인 이전이 가능해요.🤝 만약 다른 거래소에서 내 계정임을 인증했어도 해당 거래소가 트래블룰을 적용하지 않는 거래소라면 입출금이 제한돼요.❌ 해외 입출금이 가능한 거래소 역시 다 달라요. 거래소별 입출금 가능 거래소가 궁금하다면 여기로 👉 업비트, 빗썸, 인원, 코빗

또, 100만 원 이하의 코인을 입출금할 땐 트래블 룰이 적용되지 않지만 빗썸은 예외로 모든 금액에 적용한다고 해요. 

우왕좌왕 정책 번복하는 거래소들😵

4대 거래소는 원래 트래블 룰 시행일에 맞춰서 트래블 룰 시스템인 ‘베리파이바스프’와 ‘코드’를 연동거래소 간의 입출금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했었는데요, 시행일 전 날에 작업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4월 24일로 연동이 미뤄졌어요. 결국 현재 업비트와 빗썸·코인원·코빗 간의 100만 원 이상 코인 입출금이 불가능하다고 해요.🙅‍♀️ ‘코드’를 사용하는 빗썸과 코인원, 코빗 역시 3사 간의 입출금이 4월 8일로 연기됐는데요, 코인을 옮기려면 개인 지갑을 거쳐야 해서 수수료를 두 배로 부담해야 한대요.  

또 입출금 가능 거래소가 바뀌는 등 정책을 번복해 혼란을 주기도 했다고 해요. 

트래블 룰, 누굴 위한 정책인가?

트래블 룰의 목적은 자금세탁 방지인데 국내에서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어요. 국내 거래소에선 은행 실명 계좌를 써서 본인 확인이 되기 때문에 자금 세탁이 불가능한 구조라는 거예요. 또 외부 개인 지갑으로 보내 세탁을 한다면 과정만 복잡해졌을 뿐 자금 세탁을 막을 순 없대요.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 같은데요, 시스템이 안정화되어서 투자자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제도가 잘 정착했으면 좋겠네요.

요린이 필수템! MSG🧂 참지 마요

집에서 요리하는 것 좋아하는 사원님들 계시면 지금부터 주목해주세요!🙋‍ 저도 집에서 이것저것 요리해 먹는 걸 참 좋아하는데요. 요리할 때마다 왜 항상 깊은 맛이 안 나는 건지…😢 어쩔 수 없이 마법의 가루🧂를 살~짝 첨가해 깊은 맛을 내곤 하는데요🙄 요즘 저와 비슷한 분들이 많아졌나 봐요. 이마트에서 지난해 만능 조미료 매출💰이 역대 최초로 200억 원을 넘었다고 밝혔거든요. 전체 조미료 중 만능 조미료의 매출이 30.5%나 차지하면서 간장(30.1%), 고추장(29.6%), 된장(9.8%)보다 더 많이 팔렸대요!

꾸준히 성장해온 조미료 시장📈

각종 조미료
(왼쪽부터) 산들애 멸치다시마 육수, 청정원 만능육수 티백, 바른미각 육수 코인, 샘표 진미채 양념 / 출처 : CJ제일제당, 청정원, 바른미각, 샘표

식품업계에 따르면 1~2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등의 영향으로 2020년 조미료 시장이 1,994억 원 규모를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이 수치는 2018년보다 8.5%나 성장한 거래요.🔥 이렇게 조미료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한 형태의 조미료를 선택할 수 있게 됐는데요. 기존의 분말과 육수 형태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티백, 알약 형태까지 조미료의 외형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어요!

MSG = 해로운 화학조미료?🤔

‘MSG는 몸에 안 좋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죠. MSG의 유해성 논란은 1968년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이라는 미국 학술지📄에 실린 하나의 글로부터 시작됐어요. 중국 음식을 먹으면 어지러우면서 속이 메스껍고 열이 난다는 ‘중국음식점 증후군’☠이 나타나는데, 이는 다량의 MSG 때문이라는 주장이었죠.

LG화학 맛그린 광고
출처 : LG화학

또,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 LG화학에서 내놓은 맛그린 제품에 ‘화학조미료(MSG)를 넣지 않았다’라는 홍보 문구📰를 넣으면서 ‘MSG = 화학조미료 = 몸에 나쁘다.’라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된 거라고!

대체 무슨 성분이길래?

MSG(MonoSodium Glutamate)는 L-글루탐산나트륨이라고도 불려요. 1907년, 일본의 화학자 키쿠나에 이케다👨‍가 다시마를 우려낸 국물에서 나는 풍미를 연구하다가 우리가 느끼는 ‘감칠맛’글루탐산이라는 성분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하면서 MSG 조미료가 생산·사용되기 시작했는데요. 글루탐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20가지 아미노산 중 하나로, 모유를 비롯한 유제품, 육류, 어류 등 동식물성 단백질 함유 식품에 천연으로 존재하는 성분이고요. MSG 조미료는 이 글루탐산에 나트륨을 결합해 신맛을 빼고 용해도를 높인 거예요.

결론만 말하면… 먹어도 괜찮다!🙆‍

MSG는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지 100년도 넘었지만, 아직 MSG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이에요. 앞서 언급한 ‘중국음식점 증후군’과 관련해서도 수많은 MSG 투여 연구실험🧪을 진행했지만, 그 결과 MSG가 신경 손상이나 알레르기 등을 일으킨다는 연관성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하고요. 1995년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연구 조사 결과에선 ‘MSG는 평생 먹어도 안전한 식품첨가물’이라고 밝혔고, 2010년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도 ‘MSG는 일일섭취허용량에 제한이 없는 안전한 물질’이라고 공식 발표했어요.

여전히 부정적인 이미지가 남아 있긴 하지만, MSG를 무조건 멀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무엇보다, MSG 한 숟가락이 요린이들의 요리를 완성한다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고요.🤣 여러 과학자의 연구를 믿고 오늘 끓이는 찌개엔 마법의 감칠맛을 살짝 더해보는 걸로…😊

📺 음식에는 MSG, 귀에는 MSG워너비!

MSG는 몸에 해롭지 않지만, MSG워너비는 귀에 해롭다고요!😤 왜냐고요? 너무 달달해서 고막이 녹을 수 있거든요~!😊👂 (오 마이 귀…) 작년 여름을 강타한 MSG 워너비의 띵곡들! 그냥 다 싫어서 집에 가고 싶은 월요일 노동요로 살포시 추천해봅니다.🔥

(알림) 🌸벚꽃님이 입장하셨습니다

거리에도 내 마음에도 봄 캐럴이 울려 퍼지기 시작하는 요즘! 사원님들의 봄 캐럴은 뭔가요? 혹시 국민 봄 캐럴, 벚꽃엔딩~?😏🎵 그도 그럴 것이 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벚꽃이니까요~🌸 실제로 최근 에버랜드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봄꽃 1위’에 당당히 오르기도 했다고! 비록 코시국에 벚꽃축제는 없지만, 올해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소소한 꽃놀이 즐겨보자고요~!😊

🌸 벚꽃이 펴야 꽃놀이를 하G! 언제 핀다고?

이맘때쯤이면 인터넷을 떠도는 벚꽃 개화 지도! 많이들 보셨죠? 역시 벚꽃을 기다리는 건 우리 모두의 마음?💘 그런데, 사원님들! 혹시 오늘 벚꽃 못 보셨어요?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 지방은 이미 벚꽃이 피기 시작했거든요! 서울도 오늘(28일)부터 핀다고 하고요. 보통 개화 후 만개하기까지 일주일 정도 걸리니,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꽃놀이를 할 수 있을 거예요!🥰

벚꽃 개화 시기 지도
벚꽃 개화 시기 지도 / 내용 출처 : 웨더아이

혹시 이런 경험해 본 사원님들 손!🤚 벚꽃이 개화했다고 하는데, 우리 동네는 아직 안 폈다?🤔 기상관측소 안에 있는 표준목사람들이 많이 가는 군락지 두 곳을 기준으로 두기 때문이래요! 그렇다면 개화 기준은?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했다고 해요. 또 한 나무에서 80% 이상 꽃이 활짝 폈을 때를 만개했다고 하고요.

🌸 hoxy… 올해 벚꽃축제는?

내가 벚꽃축제에서 뭘 했더라?🙄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제 벚꽃축제의 추억이 가물가물해졌죠. 그래도 올해는 아쉬워하지 않아도 돼요! 축제는 열리지 않아도 부분적으로 개방하는 곳들이 많거든요~!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여의도와 석촌호수도 3년 만에 벚꽃길을 열었고요. 경남 창원의 진해 군항제도 관광객을 받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축제를 연 곳도 있어요. 4월 16일까지 경주 벚꽃축제가 열린다고! 대신, 이미 잘 알려진 곳이 아닌 숨겨진 벚꽃 명소들을 소개해 관광객을 분산하겠다고 했어요.

🌸 왕벚나무 원산지, 다시 기억하고 꽃놀이하자!

벚나무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산에서 나는 산벚나무, 꽃잎이 겹겹으로 피어나는 겹벚나무, 그리고 우리가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왕벚나무인데요. 왕벚나무 원산지를 가지고 우리나라와 일본이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던 일이 있었어요!👊 제주도에서 왕벚나무 자생지가 발견되면서 일본 왕벚나무 원조가 제주도라는 주장이 나왔고, 일본에서는 반대로 일본 왕벚나무가 제주도로 옮겨갔다는 주장으로 맞서면서 논쟁이 시작됐거든요. 하지만, 결국 제주 왕벚나무와 일본 왕벚나무는 유전적으로 완전히 구별되는 별개 식물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죠. 즉, 누가 먼저라고 할 수 없다는 것!

매년 벚꽃 개화일이 앞당겨지고 있죠. 벚꽃을 더 빨리 볼 수 있다고 마냥 좋아만 할 수는 없어요. 이게 다 지구온난화 때문이거든요!😭 지난 17일, 기상청에서 향후 국내 기후변화에 따른 개나리, 진달래, 벚꽃 개화일 전망을 발표했는데요. 앞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먼 훗날에는 2월에도 봄꽃이 필 수 있대요. 그렇게 되면 생태계 전반은 물론 우리 삶도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하니… 앞으로 꽃놀이는 지금처럼 3월에 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겠네요!😥

세상 맛없게 식사🍽 오히려 좋아?!😨

사원님들! 혹시 입짧은햇님, 쯔양 등 유명 먹방 유튜브 채널 많이들 구독하고 계시나요❓ 유튜버들이 많은 양의 음식을 빨리,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대리만족과 쾌락을 느낀다는 것이 먹방의 큰 인기 요인이죠.🤤 특히 대식(大食) 먹방이 지금까지의 주류 먹방이었고, 우리나라에서 그 무엇보다 강력한 콘텐츠로 자리 잡았는데요. 그런데, 최근에는 이와 정반대되는 ‘소식(小食) 먹방’이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대요!😮

의아해서 더 웃긴 ‘소식좌’🤪

소식좌

최근 유튜브에서 ‘슬로우 먹방’, ‘소식’ 영상들이 조회수 몰이를 하는 건 물론이고요. MBC 대표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여러 ‘소식좌’ 연예인들의 일상이 시청자들의 새로운 웃음 포인트가 됐는데요.😏 싱크대 앞에 대~충 웅크리고 앉아 바나나 하나🍌를 세상 맛없게 먹었던 가수 코드 쿤스트‘음식 냄새 오래 맡으면 배부르다’라고 발언하기도 해 충격(?)을 줬어요. 그 외에도 달걀흰자 반 개🥚를 음소거 모드🔈로 무려 2분 30초 동안 씹어 먹었던 안소희를 비롯해 가수 산다라 박, 개그우먼 안영미 등 여러 ‘소식좌’들이 주목받았고요. 이뿐만 아니라, 연예계 대표 소식좌 박소현 씨는 30년 전 몸무게와 현재 몸무게가 똑같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 비결로 ‘꾸준한 스트레칭’과 ‘소식’을 꼽았다고. 그들의 식사 모습을 보면 ‘저렇게 조금 먹고 정말 배가 부르다고?😱’ 싶은 마음에 의아해서 더 큰 웃음이 나는 것 같기도 해요🤣

소식 영상📺 왜 사랑받는 거G?

소식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로는 특유의 ASMR스러운 조용한 분위기와 기존의 대식 먹방과는 상반되는 내용에 신선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래요. 소식좌들은 한 음식을 조용히, 오래 음미하며 먹기 때문에 기존 먹방에서 흔히 들을 수 있었던 ‘후루룩~’, ‘쩝쩝’ 등의 소리가 나지 않아 편안한 분위기라고요. 또, 과식하지 않는 건강한 식습관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많아요.

소식이 불러오는 건강효과는?💪

실제로도 과식보다는 소식이 훨씬 건강에 도움이 돼요. ‘소식’은 섭취하는 열량을 줄이는 것을 말하는데요. 무작정 음식 섭취를 제한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도 하지만, 건강하게 소식한다면 여러 효과를 볼 수 있어요.

건강하게 소식하는 방법 1️⃣ 일반적인 성인 여성의 하루 섭취 권장 열량은 2,000kcal, 성인 남성은 2,700kcal인데요. 이것의 70~80% 수준만 섭취해보세요. 하지만 갑자기 극단적인 열량 제한을 하면 근 손실이 올 수도 있으니 주의!💦 2️⃣ 식사할 때 반찬보다는 밥의 양🍚을 줄여 섭취 열량은 줄이고 영양소 손실은 막으세요⛔ 3️⃣ 탄산음료나 가공식품으로 열량을 채우지 말고 정제하지 않은 곡류, 식이섬유, 채소🥦 등을 드세요.

이렇게 건강한 방법으로 열량 섭취를 줄이면 체내 활성산소 발생량이 줄어 노화🧓를 늦출 수 있고 비만,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대요. 특히 나이가 들수록 일명 ‘나잇살’이 늘어나며 대사증후군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이때도 소식하는 것이 좋다고. 물론 음식이 주는 즐거움을 포기할 순 없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종종 소식하는 습관 길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안중근 유물에 담긴 그날의 정신

사원님들! 내일(26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날, 바로! 안중근 의사 순국 112주기라고 해요. 지금으로부터 112년 전,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는 ‘국권이 회복되면 나의 유해를 고국에 묻어 달라’는 말을 남겼죠. 하지만, 지금까지도 그 유해는 돌아오지 못하고, 빈 무덤만 남아있어요.😥 그래서 안중근 의사의 삶과 정신이 담긴 유물들이 참 중요한 것 같은데요, 최근 삼성문화재단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12주기를 기념해 유물들의 보존 처리를 지원하겠다고 했어요!👍

어떤 유물이G?

(좌) 사진첩 표지와 내지, (우) 유묵 족자
(좌) 사진첩 표지와 내지, (우) 유묵 족자, / 출처 : 삼성문화재단

· 가족사진이 담긴 사진첩 : 안중근 의사가 마지막 순간까지 가슴 속에 품었던 것은 바로, 가족들의 얼굴이었어요. 가족사진이 담긴 사진첩을 모서리가 닳을 정도로 수없이 꺼내 봤다고 해요. 사진이 남겨진 이유도 참 안타까운데요. 부인과 두 아들이 안중근 의사를 만나기 위해 하얼빈으로 찾아왔으나 결국 경찰서로 연행되었고, 그때 찍었던 사진이라고 해요.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일본 통역관이 사진첩을 손수 마련해 안중근 의사에게 전해준 것으로 추측하고 있어요.

· 옥중에서 남긴 유묵 : 안중근 의사는 혹독한 옥중 생활 속에서도 대한독립의 열망과 정신을 담아낸 여러 유묵을 남겼어요. 현재 200여 점의 유묵 중 26점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고요. 이번에 보존 처리하기로 한 유묵은 총 2점으로 먼저, ‘천당지복 영원지락’은 ‘천당의 복은 영원한 즐거움’이라는 뜻으로 천주교를 향한 신앙심을 담았고, ‘지사인인 살신성인’은 ‘높은 뜻을 지닌 선비와 어진 사람은 옳은 일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라는 뜻으로 <논어>에 나오는 공자의 말을 인용했다고 해요.

* 유묵 : 생전에 남긴 글씨나 그림.

어떻게 우리나라로 돌아왔을까?

일본 통역관이 사진첩을 쭉 보관하고 있다가 세상을 떠난 뒤, 그의 딸이 일본의 한 소장가에게 전달했다고 해요. 이후 2020년 1월 6일, 사진첩과 ‘천당지복 영원지락’ 유묵 등 총 48점의 유물을 안중근의사기념관에 기증했고요. 그리고 ‘지사인인 살신성인’ 유묵은 안중근이 공판 과정을 취재한 신문사 통신원에게 써준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 후손들이 쭉 보관해오다가 2016년 11월 11일, 마찬가지로 안중근의사기념관에 기증했고, 우리나라로 돌아오게 됐어요.🙌

그래서, 어떻게 보존 처리하는 거G?🤔

사진첩은 모서리가 많이 닳고, 연결 부분도 끊어진 상태인데요. 다행히 사진 상태는 괜찮아서 손상된 부분만 수리하여 최대한 원래 모습으로 복원할 예정이라고 해요. 그리고 유묵은 종이와 장황 사이에 균형이 맞지 않아 꺾이고 주름진 부분이 많은 상태인데요. 일본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장황을 천연 소재로 교체한다고 해요. 유묵을 보관할 오동나무 상자도 제작하고요. 내년 3월까지 보존 처리를 마치고, 안중근의사승모회로 인계할 예정이라고 해요!

* 장황 : 족자의 주위를 꾸미는 천.

(좌) 사진첩 보존 처리 모습. 내지를 분리하고 있다,  (우) 유묵 보존 처리 모습. 족자를 해체하고 있다
(좌) 사진첩 보존 처리 모습. 내지를 분리하고 있다,
(우) 유묵 보존 처리 모습. 족자를 해체하고 있다, / 출처 : 삼성문화재단

삼성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예산과 인력이 부족해 보존 처리를 하지 못하는 독립 문화유산을 찾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안중근 의사 유물 외에도 많은 문화유산이 잊지 말고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티끌 모아 부자되자🤑 짠테크 어때?

사원님들은 어떤 재테크💰를 하고 계시나요? ‘재테크도 결국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난 돈 없어 ㅠㅠ’ 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그거 다~ 비겁한 변명이십니다!😩 요즘엔 1원이라도 소중하게 모아 재테크 하는 ‘짠테크‘가 유행이라고요!

짠테크가 뭔데?🤔

말 그대로 ‘짜다(인색하다)’와 ‘재테크‘가 합성된 신조어로, 적은 돈도 차곡차곡 모으고, 짠 내 나는 소비를 통해 자산을 모으는 활동을 말해요! 영끌이나 빚투와는 상반된 투자방식으로 MZ 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재테크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어요. 주로 앱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앱테크라고도 해요!📱

🚶‍♂️🚶‍♀️걸으면 커피 한 잔☕?! 건강도 챙기고 돈도 벌고~

사원님은 하루에 얼마나 걸으시나요?👣 걸음 수나 운동 횟수에 따라 돈 버는 앱이 있어요. 

캐시 워크 : 국민 앱이라 불리는 만보기 앱이에요. 걸음 수만큼 캐시(포인트)를 적립해 주는데요, 100보 당 1캐시! 하루 최대 1만 보(100캐시)까지 채울 수 있고요. 쌓인 캐시는 커피나 편의점 상품, 치킨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어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 6,300캐시 정도. 단, 매일 앱에 접속해 보물함을 눌러야 캐시 적립되고요, 광고가 많이 뜨는 단점이 있어요.

토스 만보기 : 핀테크 앱 토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 하나인데요, 걸으면 실제 현금과 같은 포인트가 적립되고 광고가 없다는 점이 좋아요! 적립률은 5천 보에 10원이 적립되고 1만 보를 채우면 추가로 30원을 적립해 주고요, 특정 주변 장소를 거치면 100원 더! (하루 최대 140원) 쌓인 포인트는 500원 이상(수수료)이면 출금할 수 있어요. 

뷰티포인트 렛츠워크 : 국내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통합멤버십 앱 ‘뷰티포인트’에서 진행하는 걸음 기부 프로젝트! 걸음 수만큼 포인트 적립에 기부까지 할 수 있어요. 3만 보에 100, 7만 보에 100 포인트가 적립되고요, 걸음수를 기부하면 추가 포인트도 받을 수 있어요! 기부도 하고 포인트로 화장품도 할인받고 일거양득!

챌린저스 : 특정 목표를 정하고 달성하면 상금을 받는 앱이에요.🏆 일정 기간 동안 운동, 책 읽기 등 같은 목표에 사람들이 돈을 걸고 도전하는데요, 목표를 수행하면서 인증샷을 남겨요. 성공하면 돈은 돌려받지만 실패하면 돈을 잃게 되고요. 실패자들의 돈은 성공한 사람들에게 나눠줘요. 평소 작심삼일이 일상이라면 강추!    

티끌 모아 태산!🌄 자투리 돈 모으기

어릴 때 동전 생기면 돼지 저금통🐷으로 쏙~ 넣던 기억, 다들 있으시죠? 짤짤이 모으는 재미가 쏠쏠~ 했는데요, 금융 앱을 이용한 디지털 저금통이 인기예요.

카카오뱅크 저금통 : 보통 예금으로 동전 모으기자동 모으기 기능이 있는데요. 우선, ‘동전 모으기‘는 입출금 계좌에서 매일 밤 12시에 1천 원 미만의 자투리 돈을 자동으로 모아주는 방식이에요. 최대 10만 원까지 모을 수 있고요, 저금통 비우기를 하면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돈을 좀 더 빨리 모으려면 ‘자동 모으기‘도 같이 설정해놔요! AI를 통해 계좌의 거래내역을 분석 후 알아서 저축액을 정하고 매주 토요일에 5천 원 미만의 금액을 자동으로 저금통에 넣어줘요. 연 3% 금리에 매월 네 번째 토요일에 이자가 지급돼요.

신한카드 해외 주식 소액투자 : 카드💳를 쓸 때마다 생기는 자투리 금액을 자동으로 애플, 아마존 등 인기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비스예요. 1천 원 혹은 1만 원 미만 금액 투자를 설정하면 연동된 주식 계좌에 잔돈이 적립되는데요, 1천 원 이하 설정에 5,800원을 결제했다면 200원이 적립되는 거예요. 적립금이 정해놓은 주식의 소수점 단위(0.01) 금액만큼 쌓이면 자동으로 주식 매입이 이뤄져요. 

하나은행 잔돈펀드 : 모바일 앱 ‘하나원큡’에서 1,000원의 소액으로 펀드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품이에요. 1,000원으로 시작해 100원 이상의 잔돈으로 추가 투자를 할 수 있는데요, 설정에 따라 원큐페이, 체크카드 결제 시 남은 잔돈과 통장의 자투리 돈이 자동으로 투자되고요, 금연, 책 읽기 등 미션을 달성하고 받은 잔돈으로도 투자할 수 있어요. 

누군가는 1원, 2원으로 어느 세월에 돈 모으냐고 할 수 있겠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하잖아요? 우리 사원님들, 우리 같이 열심히 걷고 모아서 부자가 돼보자고요! 화이팅!

📺 지구 종말? 훗, 오레오는 오래오래⭐

사원님들, 만약 지구🌏 종말이 온다면 뭐가 제일 걱정되나요? (갑자기?😮) 가족? 친구? 아님 우리 댕댕이🐶와 고앵이🐱? 다른 건 몰라도 오레오는 사라지지 않을 거예요… 이게 뭔 🐶소리냐구요? 오레오에 진심인 오레오 회사의 찐 광기🤪, 한번 보시죠!

오늘은 국제 강아지의 날!🐶

통계청에서 진행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 가구312만 9천 가구! 혹시 사원님들 중에서도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 많이 계시나요? 특히, 강아지를 키우는 사원님이라면 주목하세요! 오늘은 국제 강아지의 날(National Puppy Day)🐶이거든요.

사랑하고, 구조하고, 입양하라

국제 강아지의 날은 미국의 동물학자 콜린 페이지(Collen Paige)의 제안으로 2006년부터 시작된 기념일로, 올해 17년째를 맞았어요. 반려견과의 추억을 기념하고 버려진 강아지들을 위한 안전한 보호시설, 유기견 입양 등을 권장하며 세상의 모든 강아지를 사랑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날이래요. 사원님도 오늘만큼은 우리집 댕댕이와 더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국제 강아지의 날❗ 그러나…

국제 강아지의 날_유기 동물
출처 : 동물보호관리시스템<보호 중 동물>

아직 우리나라엔 행복하지 못한 동물이 많아요. 비글구조네트워크의 분석에 따르면 2021년 전국 유기·유실 동물 수는 117,039마리에 달한다고. 2019년 133,536마리였던 것과 비교하면 적지만 여전히 많은 수예요. 또, 평균 입양률35%로 2020년과 같았고, 안락사율은 평균 16%역대 최저치📉를 보였다는데요. (최근 3년간 안락사율은 약 25%) 입양률이 예년과 비슷한 상황에서 안락사율이 줄었다는 건, 그만큼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동물이 더 많아졌다는 이야기라고.

올해부터 ‘1인당 3마리’. 정말 괜찮은 걸까❓

동물보호센터 운영 지침
2021년 12월 8일 일부 개정된 운영 지침. 내용 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그런데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동물보호센터 운영 지침>을 일부 개정해 시행 중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그중에서 유기 동물 입양 숫자를 1인당 3마리로 제한한다는 내용의 지침이 있어 논란이에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보호소에서 대량 입양한 유기 동물을 국내 펫 숍이나 해외로 판매하는 등의 악용 사례를 막으려는 조치’라고 밝혔는데요.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이 지침이 유기 동물의 안락사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 원래는 한 명의 봉사자가 많게는 1년에 100마리 이상 많은 수의 동물을 입양해 임시 보호하는 때도 많았거든요. 그런데 유기 동물 입양 숫자에 제한을 두면 딱 3마리까지밖에 입양할 수 없어, 안락사를 앞둔 나머지 동물을 구할 수 없다는 거예요. (선착순 3마리의 댕댕이만 행복할 수 있다는 건 너무 슬프잖아요…😢)

농식품부와 동물보호단체의 입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측에서는 이러한 우려의 목소리에 ‘직접 봉사자를 모아 단체를 설립하거나 동물보호단체의 협조를 구하는 등 방법을 연구해보라’라고 권했다는데요. 동물보호단체는 동물 학대를 막고 구조에 힘쓸 뿐, 유기 동물의 관리나 대규모 입양 등엔 개입하지 않는 시스템이라 곤란하대요.❌

유기 동물을 악용하는 사례도 분명 제지할 필요는 있어요. 하지만 그 문제의 해결 방법이 유기 동물들의 안락사율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 부분적인 예외를 둘 필요도 있지 않을까요?😰

사원님들에게 반려동물은 어떤 의미인가요? 저는 이렇게 정의하고 싶어요. 기쁘거나 슬플 때, 말없이 묵묵히 내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친구이자 가족이라고요!👪🐶 사람들의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주는 반려동물들을 위한 지침이 다시 정립되길 바라면서,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은 댕댕이들아! 너희의 날을 축하해🎉 세상의 모든 반려동물이 아프지 않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 강아지의 날 기념 추천 앱 🐮🐶

🐶“왈왈~!” ~통역 중~ 📱“건드리지 마!” 😱“너무해!”

우리 집 댕댕이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반려견 통역 앱부터, 강아지와 고양이의 성장 과정을 기록·관리할 수 있는 앱까지!📱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서 슬기로운 집사 생활을 위한 필수 앱을 소개해드릴게요🙌

지구야 아프냐? 나도 아프다…

얼마 전,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벨기에 출신 연예인, 줄리안이 플로깅을 하면서 ‘기후 우울증’에 걸렸던 사실을 털어놨어요. ‘기후’와 ‘우울증’. 두 단어가 함께 불릴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우면서 또 한편으로는 낯설지 않더라고요. 사실 ‘기후 우울증’은 이미 전 세계에서 오래전부터 언급되고 있는 문제라고 해요. 어쩌면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지도 모를, 하지만 마땅히 정의할 수 없었던 그 이야기. ‘기후 우울증’에 관해 알려드릴게요!

* 플로깅 :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말로는 ‘쓰담 달리기’라고 한다.

기후 우울증이 뭐G?🤔

사원님들은 인간의 힘으로 쉽게 끌 수 없는 대형 산불이나 지구온난화로 인해 녹아가는 빙하를 보면 어떤 감정이 드시나요? ‘기후 우울증’은 기후 위기로 미래가 사라졌다는 생각에 슬픔, 상실감, 분노, 무기력을 느끼는 심리 상태를 말해요. 2017년, 미국심리학회(APA)에서 언급된 이후 전 세계에 알려졌는데요. 최근 발표된 IPCC 보고서에서도 기후 위기로 인한 불안, 스트레스 등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가 증가할 것이라고 했어요.

* IPCC : 기후 변화와 관련된 전 지구적 위험을 평가하고 국가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설립한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

젊은 세대일수록 기후 우울증을 더 잘 느낀다고?

기후 우울증의 문제는 바로, 젊은 세대일수록 기후 우울증을 더 잘 느낀다는 전 세계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에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후 변화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한다는 답변이 무려 88.4%나 된다고 해요. 심지어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출산율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어요. 기후 위기가 있는 세상에 아이를 자라게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라고.😥 이미 전 세계에서 경고하고 있는 문제로, 영국에서는 국가에서 기후 위기를 극복할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출산하지 않겠다는 ‘출산 파업 운동’이 일어난 적도 있다고 해요!

기후 파업 운동 중인 학생들 모습
기후 파업 운동 중인 학생들 모습, 출처 : 연합뉴스

기후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 : 일단 움직이는 것🏃‍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도 8살 때부터 기후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해요.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 바로, ‘기후 파업’이고요. 지금은 국제적인 운동으로 번져, 매년 우리나라 청소년들도 동참하고 있죠!🙌

* 기후 파업 : 기후변화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학교에 결석하거나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사실 기후 위기는 국가와 기업이 움직여야만 그 변화를 느낄 수 있어요. 이런 이유로 ‘과연 나 하나로 달라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더 우울해진다고들 하죠. 하지만, 지금의 국가와 기업들이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가 뭘까요? 작은 나무들이 모여 큰 숲을 이루듯 기후 위기를 향한 우리의 작은 행동들이 모여 큰 힘을 만들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누군가는 지나친 비약이라 해도, 분명한 사실은 이 순간에도 기후 변화는 일어나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인지 기후 우울증이 마음 아프게 들리는 것 같은데요.😭 혹시라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 사원님들이 계신다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비포장도로 달리는 곱버스🚌 탈거야?

지지부진한 국내 주식장에 내 계좌는 퍼렁퍼렁하고…🥶 해외 주식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요즘! (사원님의 계좌는 괜찮으신가요?) 주식을 하다 보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는 상위 종목 중에 일명 곱버스라고 불리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가 자주 보이더라고요. 심지어 지난 1,2월엔 1위인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하기도! 저게 대체 뭐길래 개미들🐜이 사들이는 거지? 나도 사볼까? 하는 사원님 혹~시 계시다면 잠깐 STOP⛔ 곱버스🚌 잘못 탔다가는 큰일 나요!😱 

곱버스가 뭐G?

곱하기✖ + 인버스의 합성어로, 인버스의 2배를 뜻하는데요, 먼저 인버스에 대해 알아야 해요. 인버스(Inverse)란 ‘반대의’란 의미 그대로, 코스피 200 같은 추종하는 지수가 떨어지면 수익이 나는 투자 상품이에요. 지수가 내려갈 땐 수익을 내지만 반대로 지수가 오르면 손실이 나요. 곱버스는 인버스 가격 변동폭의 2배를 곱한, 지수 하락폭의 2배를 수익으로 얻는 고위험 상품이에요.🚨 

국내 대표적인 곱버스가 바로 코스피 200 선물 지수의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2배 따라 움직이는 ‘KODEX 200 선물인버스2X’예요. 쉽게 말해서 코스피 200 지수가 1% 떨어지면 2%의 수익을 내고요, 반대로 지수가 1% 오르면 2% 손실이 생기는 거예요. 

* 코스피 200 선물 지수 : 코스피 200 지수 선물(현재 주가의 미래를 예측하여 거래하는 것)의 가격 수준을 종합적으로 표시하는 지수로, 코스피 200 지수의 등락에 따라 움직인다.

주식시장 출렁일 때 곱버스에 올라타는 개미들🚌🐜🐜

주가가 쭉쭉 떨어질 때!📉 반대로 수익이 나는 상품이다 보니 당연히 하락장엔 곱버스로 몰리기 마련이에요. 특히 전쟁, 인플레이션 등으로 경제가 불안하고 증시의 변동성이 클 때는 개별 종목에 투자하기 보다 증시 전체 흐름을 보고 지수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는데요, 이번 2월에 개미들이 곱버스(KODEX 200 선물인버스2X)를 사들인 것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하락장에 베팅한 거예요.💰 반대로 지수가 바닥인 것 같을 땐 상승장을 노려 코스피 200 지수 수익률의 2배 수익을 내는 KODEX 레버리지를 사는 거죠.📈 

박스권에서도 깡통 차는 곱버스?

하락세에 올라탔다가 제때 못 내린다면 그대로 마이너스➖의 늪으로 빠지는 게 곱버스예요! 곱버스는 코스피가 급등하지 않고 박스권에 갇혀 있어도 손실을 보게 되는데요, 바로 음의 복리 효과 때문이에요!  곱버스는 투자 기간의 누적 수익률이 아니라 일간 수익률의 2배를 따라가는데요, 추종하는 지수가 오르내림↗↘을 끊임없이 반복하면 결국 0원에 가까워진대요.

예를 들어, 곱버스(가격 1,000원)의 기초 지수가 1,000으로 시작해서 900→1000→900→1000→900→1000이 됐다고 해볼게요. 이때 기초지수의 6일간 누적 수익률은 0%이지만 곱버스는 817원으로 무려 -18.7%가 돼요. 결국 지수가 떨어졌다가 회복했을 때 일반 투자자는 본전이지만 곱버스 투자자는 손해를 보게 되는 거예요. 

곱버스는 치고 빠질 줄 알아야 하는데, 그 타이밍을 맞추는 건 전문가도 쉽지 않다고 해요. 주식 초보가 도전하기엔 위험부담이 커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아무리 하락장에 고수익을 볼 수 있다고 해도 쉽게 도전은 금물❌! 투자할 땐 신중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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