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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픽

1F OTT의 솟아날 구멍 : 스포츠 중계

  • #OTT
  • #아시안컵
  • #스포츠중계권

✅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이 역대급 흥행 속에 마무리됐어요.
✅ 아시안컵을 중계한 티빙과 쿠팡플레이 이용자가 급증했어요.
✅ 스포츠 중계권을 따내기 위한 OTT의 경쟁이 치열해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역대급 흥행🎉

평소에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국가대표 경기는 꼭 챙겨보는 사원님? 그런지 사원도 최근에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푹 빠져있었는데요.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최초로 관중 150만 명을 넘겼고, 디지털 노출도 55억 건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어요. 국내에서도 아시안컵의 인기는 🔥뜨거웠는데요. 지난 3일 열린 아시안컵 8강(호주전)의 tvN과 tvN 스포츠 합산 시청률은 24.3%기록했고요. 조별리그 E조 2차전(요르단전)이 열린 지난달 20일의 쿠팡플레이 일일 이용자 수는 165만 5,526명에 달해 최근 1년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고!

그런데 혹시 경기를 보려고 TV를 켰다가 중계 채널을 찾지 못해 당황한 사원님 있을까요? (알지 과장 : 나😅) 스포츠 경기 중계권을 누가 갖느냐에 따라 볼 수 있는 채널이나 OTT가 달라지는데요. 이번 아시안컵 TV 중계는 tvN과 tvN 스포츠에서, OTT는 티빙과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었다고.

티빙·쿠팡플레이 : 아시안컵아 고마워😉

티빙과 쿠팡플레이는 아시안컵 중계로 어떤 효과를 봤을까요?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과 쿠팡플레이의 지난달(1월) 안드로이드와 iOS의 OTT 앱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티빙은 지난해 12월 583만 명에서 656만 4천 명으로 MAU가 12.6% 증가했고요. 쿠팡플레이도 같은 기간 723만 1천 명에서 778만 5천 명으로 7.7% 늘었어요. 같은 달 일간 활성 이용자(DAU) 수도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요. 티빙은 1월 평균 157만 2천 명을 기록하면서 한 달 전보다 21% 늘었고요. 쿠팡플레이 역시 평균 101만 4천 명으로 14% 증가했는데요. 이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네 차례 경기를 치른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OTT의 미래는 스포츠 중계다📡

이렇게 스포츠 중계의 효과가 높아지자, 최근 OTT 사이에서 스포츠 중계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요. 스포츠는 고정 팬이 탄탄하고 충성도가 높아 일정 수준의 시청자를 보장하기 때문인데요. 티빙은 이번 아시안컵 외에도 💰1,200억 원을 투자해 2024~2026년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뉴미디어 중계권을 따냈고요. 쿠팡도 K리그 뉴미디어 독점 중계뿐 아니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이런 흐름은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글로벌 OTT 넷플릭스도 최근 50억 달러(약 6조 6천억 원)를 투자해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의 인기 프로그램인 ‘로우(RAW)의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고요. 애플TV+도 세계적인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이적한 미국 프로축구(MLS)의 독점 중계를 위해 매년 25억 달러(약 3조 3천억 원)를 지불하고 있다고!

스포츠 중계권이 OTT 생존 경쟁의 키를 쥔 모습인데요. 앞으로 스포츠 종류마다 다른 OTT를 구독해야 하는 날이 오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그런지 사원 : 축구도 야구도 포기 못해😭)

2F 눈 떠보니 내 ELS가 반토막이요?

  • #ELS
  • #파생상품
  • #풋옵션

✅ ELS는 옵션이 걸려있는 금융 파생상품 중 하나예요.
✅ 홍콩H지수 ELS의 첫 만기일에 발생한 손실액이 4,512억 원이에요.
✅ 홍콩 지수가 유지된다면 총 손실액은 7조원 전후라고 해요.

홍콩H지수 ELS가 난리예요❗

혹시 ‘ELS’ 들어본👂 사원님들 있으신가요? 최근 신문과 뉴스에서 거의 매일 같이 등장하고 있는 단어예요. 지난 7일이 논란의 홍콩H지수 ELS의 첫 만기일이었는데요. 바로 어제인 13일, 금융업계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9,733억 원 어치의 ELS 만기가 돌아왔고 고객들이 돌려받은 돈(상환액)은 4,512억 원으로 평균 손실률이 무려 53.6%였어요. 가입자 수만 15만 3,000명이 넘는 ELS로 인한 막대한 손해가 이제 정말 눈앞에 현실로 다가온 거예요! 도대체 ELS가 뭐고 어떤 상황이길래 ELS로 이렇게나 큰 손실이 발생한 걸까요? 🤔

대체 ELS가 뭐G?

‘ELS’란 Equity Linked Securities로 말 그대로 주가와 연계된 자산, 한국어로 ‘주가연계증권’을 말해요. 주가연계증권이란 옵션*이 붙어있는 금융 파생상품 중의 하나로 특정 주가지수 혹은 주식의 가격에 연계된 상품이에요. 주가연계증권의 특징은 수익률을 대략 5~20% 정도로 확정해 놓고 있는 것인데요. 주가가 일정 기준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정해진 이익을 얻게 되고 기준 아래로 떨어지게 되면📉 손실이 발생하는 상품이에요. 예를 들어, 5년 만기 수익률이 10%로 확정돼있는 코스닥 지수 연계증권이 있다고 가정해 볼게요. 코스닥이 5년 내에 30% 이상 하락하지 않는다면 만기에 수익률 10%를 보장해 주지만 30% 넘게 떨어진다면 손해를 보는 상품인 거죠.

* 옵션 : 대표적인 파생상품의 3가지(선물, 스와프, 옵션) 중 하나. 기초자산을 만기 시점이 되면 계약 체결 당시 정해놓은 가격에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주고받는 계약.

최근 문제가 되는 건 앞서 말했던 홍콩H지수 흐름과 연동된 주가연계증권이에요. 금융기관에서는 이번 홍콩 주가 지수 ELS에 관해 홍콩의 주가지수가 30% 이상 떨어지지 않는다면 안정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으로 설명했다고 해요. 그래서 많은 사람이 가입했는데 안타깝게도💧 홍콩 지수가 12,000 내외에서 5,500선까지 50% 넘게 떨어지면서 손실 구간으로 접어들게 되었고 첫 만기가 돌아온 상황이에요.

예상되는 손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당연히 확정되어 있던 수익은 없어지고 풋옵션이 실행돼요. 풋옵션이란, 상품의 옵션이 만기 되는 날 정해진 가격에 상품을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해요. ELS는 바로 이 권리를 사고파는 상품이라 ‘홍콩H지수가 정해진 기준점 이상’ 빠지게 되면 ‘처음 ELS를 구입할 때 정해놓은 가격’에 시장에 매도하게 돼요. 투자자는 자신이 가격을 정할 수 없고 3년 만기 전에는 5,000원을 주고 산 걸 현재 가격인 3,000원에 팔아야만 하는 상황이 오는 거죠.😔

만약 H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하지 못하고 이대로 현재 흐름을 유지할 경우 전체 손실액은 약 7조 원😮 안팎까지 불어날 것으로 금융당국은 예상하고 있어요. 손실액도 문제지만, 홍콩의 주가가 크게 흔들리지 않을 거라고 판단한 금융기관에서 홍콩 주가 지수 ELS를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으로 설명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투자자들은 금융기관에서 상품의 위험성에 대한 고지를 정확하게 하지 않아 소위 불완전판매가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고, 은행권에서는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규가 까다로워져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 부분은 향후 법정 다툼으로 가게 될 수도 있는 사항이라고 해요. 금융당국도 현재 홍콩H지수 ELS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작년 12월 임시대응팀(TF)을 꾸렸는데요. 특히 50대 이상 투자자가 절반 이상이고 70대 이상의 고령 투자자가 10% 이상이라고 하니 이번 ELS 사태가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ELS는 금융 파생상품으로 원금이 보장되지 않고 높은 수익률로 이익을 받을 수 있지만, 손실도 날 수 있는 상품이라 투자할 때 주의가 필요해요. 사원님들도 이 점 잊지 않고 투자하시길 바라요.

3F 밸런타인데이🍫에는 바퀴벌레 선물?

  • #밸런타인데이
  • #바퀴벌레
  • #연인의날

✅ 미국에서는 매년 밸런타인데이에 바퀴벌레와 관련된 행사가 열려요.
✅ 호주의 한 화장지 제조 회사는 전 연인의 편지를 화장지로 만들어줘요.
✅ 조선시대에도 밸런타인데이와 비슷한 날이 있었다는 놀라운 사실!

미국은 매년 밸런타인데이에 OOOO 찾는다고?

오늘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 바로, 밸런타인데이죠. (그런지 사원 : 사원님! 제 🍫초콜릿 받으세요!) 그런데 저 멀리 미국에서는 초콜릿이 아닌 바퀴벌레를 찾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왼쪽부터) 출처 : San Antonio Zoo, Bronx Zoo
(왼쪽부터) 출처 : San Antonio Zoo, Bronx Zoo

매년 미국의 한 동물원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일명, ‘🪳바퀴벌레에 전 연인 이름 붙이기’ 행사가 열려요. 1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3,000원을 내면 바퀴벌레에 이름을 붙일 수 있는데요. 도대체 왜 이런 행사를 하는가 싶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어요! 동물에게 바퀴벌레를 먹여 이별의 고통을 지워버리자는 거죠.😢 또 반대로 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바퀴벌레에 사랑하는 연인의 이름을 붙여주는 곳도 있는데요. 바퀴벌레의 생명력은 빙하기까지 견뎌낼 정도로 강하잖아요? 동물원에서 인증한 디지털 작명 인증서를 초콜릿 대신 선물하는 거예요. 실제로 해당 동물원은 “초콜릿은 녹고 장미는 바래지만, 바퀴벌레는 영원합니다”라고 홍보하고 있는데요. 물론 재미만 있는 건 아니에요. 행사 수익금은 야생 동물을 위해 기부된다고!

X의 편지로 💩똥을 닦으세요

출처 : Who Gives a Crap
출처 : Who Gives a Crap

그런가 하면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변기에 내려주는 행사도 있는데요. 혹시 전 연인의 편지들을 차마 버리지 못하고 서랍 속에 모아놓은 사원님 손? 그렇다면 솔깃할지도? 호주의 화장지 제조 회사인 ‘Who Gives a Crap’이 전 연인에게 받은 편지를 재활용 화장지로 만들어주는 ‘Flush Your EX’를 진행하고 있어요. 그야말로 진정한 이별도 하고, 지구도 지키고 일거양득! 이미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행사라고 하더라고요. 신청 방법은 간단해요. 오는 29일까지 호주, 미국, 영국 주소 중에서 하나를 골라 우편으로 보내기만 하면 끝! 꼭 편지뿐만 아니라, 데이트할 때 나왔던 영수증도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단, 다시 돌려주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보내야 해요!🤔

조선판 밸런타인데이는 은행 열매 나눠 먹어요

한국에서는 다행히(?)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행사가 대부분인데요. 그렇다면 전 세계가 기념하는 밸런타인데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걸까요? 밸런타인데이의 유래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무려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해요. 당시 황제의 허락 없이는 그 누구도 💒결혼할 수 없었는데요. 그러다 한 사제가 황제 몰래 젊은이들을 결혼시킨 죄로 사형에 처하게 돼요. 그 사제의 이름이 바로, 밸런타인(Valentine). 사형 날짜는 2월 14일이었고요.

우리나라에는 1980년대 중반, 일본을 통해 알려지게 됐는데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사실 조선시대에도 밸런타인데이가 있었어요! 양력 3월 6일, 벌레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은 ‘연인의 날’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이날 옛 선조들은 마치 밸런타인데이처럼 연인끼리 선물을 주고받았다고 해요. 특히 은밀히 숨어서 은행을 나누어 먹기도 했는데요. 이는 🌳은행나무의 암나무와 수나무가 1,000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 마주 보고 열매를 맺기 때문이래요.

전 세계가 기념해서 그런지 각자 밸런타인데이를 보내는 모습도 다양한 것 같은데요. 혹시 사원님의 밸런타인데이는 어떤 모습인가요? 보통의 초콜릿? 조선시대 느낌으로 은행? 그것도 아니라면… (그런지 사원 : 나에게 바.. 바퀴벌레는 아… 안 돼!🤣)

4F 📺 중간이 가장 쉬운 나라

  • #복지
  • #스웨덴
  • #중산층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런지 사원 : 정답, 여행 가고 싶은 나라!✈️) 바로 북유럽이면서 동시에 ‘복지 천국👼’으로 불리는 나라들인데요. 이 중에서도 스웨덴은 대표적인 복지국가로 꼽혀요. 무상 의료와 무상 교육이 바로 스웨덴의 대표적인 복지 혜택인데요.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그건 바로 막대한 세금 덕분이라고 해요. 스웨덴의 소득세는 최저 32%에서 최고 52%로 6.6%인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엄청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부가가치세도 무려 25%에 이른다고 해요. 다양한 복지를 누리기 위해 많은 세금을 내는 거죠. 이 때문에 중산층은 계층 상승의 기회를 마련하기가 어렵다는 말도 있어요. ‘복지 천국’이라 불리는 스웨덴의 다양한 복지와 높은 세율 그 안에 담겨있는 명과 암을 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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