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스크랩
#오늘의 픽

1F 결국 문과는 한 명도 없었다

  • #문과
  • #이과
  • #이과쏠림

✅ 정부가 자유전공학부 선발을 확대한다고 밝혔어요.
✅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최초 합격생은 모두 이과생이었어요.
✅ 이과를 선택하는 이유는 표준점수에서 유리하기 때문이에요.

너 무슨 과야? 나 전공 없는데!

교육부가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자유전공학부* 선발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주요 대학들도 선발 인원을 대폭 늘릴 예정인데요. 자유전공학부는 일정 수 이상의 과목을 이수하는 등 전공 선택 요건을 충족하면 의치대, 간호대 등을 제외한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다만 학생들이 인기 학과로만 쏠릴 수 있다는 😥단점도 있는데요. 실제로 자유전공학부를 둔 대학에서는 취업에 유리한 일부 학과와 전공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이에 본래 취지와 달리 인기 학과에 진입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어요.

* 자유전공학부 : 대학에 입학할 때 전공을 정하지 않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일정 시점에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제도

서울대 자유전공 합격 100% 이과생

한편, 지난해(2023학년도)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의 최초 합격생이 모두 이과생으로 채워진 것으로 밝혀지면서 ‘자유전공학부’가 이과생에 유리한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2학년도에도 이 비율이 94.6%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요. 2023학년도 기준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의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 상위 70% 합격선은 98.3점으로, 인문계열 최상위인 정치외교학과 바로 다음이었는데요. 자연계열에서도 의예과, 치의학과 다음에 위치할 정도로 최상위권이었다고. 

이는 통상적으로 이과생이 선택하는 수학 ‘미적분’이 문과생이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보다 💯고득점을 받는 데 유리하기 때문에 문과생이 이과생에게 밀린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자율전공을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이 선발하고, 계열별 선발 인원을 별도 지정하지 않을 경우 이과생에게 유리하고 문과생은 진학 기회가 줄어들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어요.

이과를 선택하는 이유는?

이과생이 선택하는 수학 과목이 고득점을 받는데 유리한 이유는 표준점수 때문이에요.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워서 평균 점수가 떨어지면 원점수 만점자가 받는 표준점수 최고점은 더 높아지는데요.📈 수학 영역에서 이과 수학으로 불리는 ‘미적분’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문과 수학으로 불리는 ‘확률과 통계’보다 항상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실제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미적분 표준점수 최고점은 148점으로 확률과 통계의 137점보다 11점이나 높았던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는 확률과 통계 응시생이 모든 문제를 다 맞아도 미적분 만점자보다 11점 낮은 표준점수를 받는다는 뜻이에요. 

이런 상황이 문제로 지적되자 정부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에서 모든 응시영역을 공통과목 체제로 바꾸기로 했어요. 현행 수능과 달리 선택과목을 없애고❌ 문·이과 구분 없이 수험생이 모두 같은 과목을 응시하게 되는 건데요. 이렇게 되면 이과계열 수험생이 높은 표준점수로 인문계열 학과에 교차 지원하는 ‘문과 침공’은 해결할 수 있겠지만, 모든 수험생이 계열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이공계열 쏠림’ 현상은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대학 진학을 넘어 취업과 소득까지 이과가 유리하다는 인식이 뿌리내린 상황에서 정부의 제도 개편이 이과 쏠림 현상을 해결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2F 알리 때문에 5년 만에 화해했어요^^

  • #쿠팡
  • #LG생활건강
  • #알리

✅ 쿠팡과 LG생활건강이 4년 9개월 만에 다시 손을 잡았어요.
✅ 알리·테무 등 중국 쇼핑 플랫폼의 인기가 주요한 이유로 꼽혀요.
✅ 지난해 1~11월 사용자수 최다 증가 앱 1위는 알리가 차지했어요.

쿠팡 : (살고 보자!) 먼저 손 내밀게요🤝

납품 단가 등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쿠팡과 LG생활건강이 4년 9개월 만에 다시 손을 잡았어요. 엘라스틴·페리오 등 생활용품부터 코카콜라를 비롯한 음료까지 LG생활건강의 거의 모든 제품을 🚀로켓배송으로 판매하기로 한 건데요. 이로써 쿠팡과 LG생활건강의 대치가 일단락되는 모양새예요. 이들은 2019년 납품 과정에서 갈등을 겪으며 거래를 중단했고, 이후 LG생활건강이 쿠팡을 우월적 지위 남용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어요. 공정위는 쿠팡에게 시정 명령과 과징금 32억 9,700만 원을 부과했는데요. 쿠팡은 불복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해 18일 판결이 예정된 상태예요. 이런 대치 상황 속에서 어떻게 거래가 재개된 걸까요?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먼저 ‘윈윈’ 전략의 일환으로 LG생활건강에게 손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어요.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들의 거센 인기가 두 업체를 다시 손잡게 한 주요한 이유로 꼽혀요. 특히 알리에 국내 브랜드들이 입점하면서 쿠팡의 위기감이 커졌을 거라고. 실제로 알리에 LG생활건강·쿠쿠·애경·유한킴벌리 등 국내 브랜드 입점이 늘고 있거든요.

알리·테무는 ´초저가´로 단단히 무장 중

사용자 최다 증가 어플

쿠팡의 우려대로 실제 알리와 테무 등 중국 쇼핑 플랫폼들은 빠르게 국내 시장에 파고들고 있는데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월평균 사용자는 알리가 371만 명, 테무는 354만 명을 기록하면서 사용자 수가 많이 늘어난 📱앱 순위에서 각각 1·2위를 기록했어요. 지난해 12월 기준 사용자만 봐도 알리 사용자 수가 713만여 명으로 국내 토종 쇼핑몰인 G마켓 사용자 563만 명을 넘어서기도. 테무도 무섭게 성장 중이에요. 한국에는 지난해 7월에 등장했는데 약 5개월 만에 사용자를 350만 명 넘게 확보했어요.

도대체 뭐가 중국 쇼핑 플랫폼을 흥하게 만든 걸까요? 바로 초저가인데요.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로 유통 경로를 줄이니 중간 마진이 없어서 같은 제품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또 다른 장점은 무료배송! 중국은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돼 국제우편요금을 할인받고 있어 저렴한 제품가에도 무료배송이 가능하다고. 반면 🔎가품 논란은 계속되는데요. 최근 1년간 해외 직구 경험이 있는 국내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10.2%가 가품 피해를 경험했고 그중 알리를 통한 피해가 61.3%로 가장 많았어요.

똑똑! 토종 플랫폼 괜찮아요?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지난 4일 “더 빠른 배송을 위해 한국 내 창고 설립을 고려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현재 3~5일 걸리는 알리·테무의 배송이 지금보다 더 빨라지면 당일배송 등으로 성장한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흔들릴 수밖에 없을 거라고. 이런 상황 속에 정부가 ‘플랫폼 공정 경쟁 촉진법’을 추진해 업계에서는 우려가 나와요. 플랫폼 공정 경쟁 촉진법은 🦖거대 플랫폼 기업을 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하고, 자사 우대 등 부당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인데요. 과거 판도라TV 등 국내 동영상 플랫폼 기업이 저작권법 규제를 받는 동안 해외 기업인 유튜브가 몸집을 키운 사례가 재현될 가능성이 거론돼요. 정부는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모두에게 법을 적용한다는 방침인데요. 국내 기업은 규제 때문에 사업 확장이 어려워지는 반면 중국 기업들이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어요.

알리와 테무가 무섭게 성장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1위라 할 수 있는 쿠팡마저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은데요. 중국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쿠팡이 다른 업체들과도 손을 잡을지, 또 플랫폼 규제 속에서 토종 플랫폼들이 경쟁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 만큼 관심을 갖고 잘 👀지켜보도록 해요!

3F 아, 이거? 멍집사가 사준 🐶멍클레어

  • #반려동물
  • #펫팸족
  • #펫셔리

✅ 요즘 반려동물 시장에서 펫셔리 바람이 불고 있어요.
✅ 뷰티 업계 역시 반려동물 시장에 주목하고 있대요.
✅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이 늘었기 때문이에요.

댕댕이도 퍼스트 구찌예요~😎

(왼쪽부터) 출처 : 구찌, 에르메스, 이미스
(왼쪽부터) 출처 : 구찌, 에르메스, 이미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무려 8조 원대! 이에 따라 펫셔리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펫셔리란, ‘펫(Pet)’과 ‘럭셔리(Luxur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 시장에서 고급화된 서비스를 말해요. 이제는 반려동물을 위해 가성비 좋은 제품보다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즉, 가심비가 좋은 고가의 상품을 찾는 모습도 보인다는 것! 이를테면 요즘에는 구찌,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부터 이미스, 마르디 메르크디, 타미 힐피거 등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펫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적게는 수십만 원, 많게는 수백만 원에 달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어요. 또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의류와 같은 액세서리 카테고리에서 한 번에 20만 원을 소비한 건수가 2022년과 비교해 8배 늘었다고!📈

펫셔리 뷰티 시장도 있어요

(왼쪽부터) 출처 : 산타마리아노벨라, 이니스프리
(왼쪽부터) 출처 : 산타마리아노벨라, 이니스프리

💄뷰티 업계 역시 반려동물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이탈리아 니치 향수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는 사람의 향수와 똑같은 향이 나는 반려동물용 샴푸와 데오드란트를 출시했는데요. 매년 매출이 50% 이상씩 증가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고 해요!🔥 또 화장품 브랜드 이솝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클렌저를 판매 중이고요. 국내에서도 이니스프리, 아모레퍼시픽 등이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를 론칭해 다양한 반려동물 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게다가 최근에는 규제 샌드박스로 맞춤형 동물용 화장품 판매도 가능해지면서 앞으로 반려동물 뷰티 시장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펫셔리가 등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바야흐로 천만 반려인 시대!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이른바 🏠‘펫팸족(Pet + Family)’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원래 좋은 건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나누고 싶은 법이잖아요? 단순히 반려동물을 사육하는 것이 아닌, 마치 하나의 인격체처럼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거죠. 다만, 일각에서는 반려동물의 펫셔리 시장이 과시적 소비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명품이나 고가의 제품으로 타인과 차별화를 두고자 하는 욕망이 반려동물에게도 그대로 이어졌다는 건데요. 이에 전문가들은 최근 실속형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이 동시에 유행하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소비 여력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어요.

이제 반려동물은 단순한 동물이 아닌, 누군가의 ‘가족’이니까요. 우리의 소비 트렌드가 그대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사원님은 이러한 펫셔리 열풍,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F 📺 초코파이의 원조는 한국이 아니다?

  • #초코파이
  • #롯데
  • #오리온

사원님, 혹시 초코파이 좋아하세요? 그렇다면 갑자기 분위기 퀴즈! 초코파이의 원조는 과연 오리온일까요? 롯데일까요? 정답은 둘 다 아니래요! 초코파이의 원조는 바로, 미국의 문파이거든요. (그런지 사원 : 이제 더 이상 원조로 싸우지 마세요!🤣) 물론 국내로 따지자면 오리온은 1974년, 롯데는 1979년에 만들어졌는데요. 그래서일까요? 부동의 매출 1위는 오리온이라고 하더라고요. 달달한 당이 필요한 월요일, 초코파이의 숨은 이야기를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5F 별다줄

 

1.15 (월)

  •  ‘마틴루터킹데이’로 증시 휴장
  •  11월 산업생산

1.16 (화)

  •  12월 수출입물가지수
  •  1월 뉴욕주 제조업지수
  •  12월 생산자물가지수

1.17 (수)

  •  12월 수출입물가지수
  •     12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  12월 소비자물가지수
  •  4분기 GDP

1.18 (목)

  •  12월 주택착공, 건축허가

1.19 (금)

  •  12월 기존주택판매
  •     1월 미시간대소비자신뢰지수
  •  12월 소매판매
  •  12월 생산자물가지수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