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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픽

1F 식당 말고 🚗차 안에서 먹을게요

  • #드라이브스루
  • #드라이브인레스토랑
  • #카홉

✅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차 안에서 식사하는 게 유행이래요.
✅ 비대면 문화 확산과 더운 날씨가 인기 요인으로 꼽혀요.
✅ 아주 오래전 미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방식의 식당이 존재했다는 사실!

차 안에서 식사하는 게 유행인 나라가 있다고?

출처 : Anas Thacharpadikkal, Gulf News
출처 : Anas Thacharpadikkal, Gulf News

사원님은 🚗드라이브스루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가요? 우리나라에서 드라이브스루는 사실상 포장 서비스의 일종이죠. 그래서인지 메뉴도 비교적 간단한 햄버거나 커피가 전부고요. 그런데 만약 차 안에서 식사도 할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가 있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러한 방식의 식당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차에 앉아서 음식을 주문하는 것까지는 드라이브스루와 비슷한데요. 그 이후가 생소해요! 음식을 포장해서 주는 게 아니라, 마치 식당처럼 💁직원이 차 안으로 서빙해주는 방식이거든요. 차 안에 간이 테이블까지 만들어줘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데요. 즉, 차 안에서 주문부터 식사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거죠!

왜 유행하게 됐을까?

외신에 따르면, 이러한 방식의 식당은 코로나19 당시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싶은 손님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엔데믹이 된 이후에도 그 인기가 여전히 이어지면서 이제는 외식업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됐대요. 그 이유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일반 식당과 달리, 나에게 가장 익숙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기 때문!😋 이에 특히나 개인적인 공간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이 주로 찾는다고 해요. 또 아랍에미리트의 기후도 한몫했는데요. 이곳의 여름은 평균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을 만큼 ☀️더운 날씨가 이어져요. 그래서 배달이나 포장을 하면 음식이 금방 눅눅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외식은 하고 싶지만, 사람이 많은 건 싫을 때 찾기 좋다는 거죠. 여기에 차를 소유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실제로 2022년 기준 아랍에미리트 인구의 34%가 개인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대요.

드라이브스루의 나라, 미국이 원조?

출처 : 게티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

그런데 사실 아랍에미리트가 최초라고는 할 수 없어요. 1950년대, 드라이브스루의 나라인 미국에서 이미 유행했던 방식이거든요. 미국에서는 이러한 식당을 ‘드라이브 인 레스토랑(Drive-in restaurant)’이라고 불렀고요. 이곳에서 음식을 서빙해주는 직원을 ‘카홉(Carhop)’이라고 지칭했어요. 물론 아랍에미리트처럼 테이블을 만들어준 건 아니었지만요. 대신 음식을 두고 먹을 수 있는 🍽️트레이를 창문에 걸어줬다고 해요. 그러다 1960년대, 지금의 드라이브스루가 생겨나면서 해당 식당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는데요. 놀랍게도 코로나19 당시 비대면 문화 확산과 레트로 인기의 영향으로 부활하기도 했대요.

실제로 현재 미국에서는 드라이브스루의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어요. 심지어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하려는 차들이 인근 도로까지 이어져 교통 체증까지 유발할 정도라는데요.😮 이를 두고 뉴욕타임스는 “팬데믹으로 사람들은 차 안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생일을 축하하고, 심지어 투표까지 했다”라며 “이제는 차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보도하기도 했어요. 비대면이 익숙해진 것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만약 한국에도 이러한 식당이 생긴다면 사원님은 이용하실 것 같나요?🤔

2F 김장, 이제 필수 아닌 선택!?

  • #김치
  • #김장
  • #김장비용

✅ 김장 NO! 포장 김치를 사 먹겠다는 비율은 50대가 가장 높았어요.
✅ 배추·무 등 주재료 가격은 내렸지만 생강·액젓 등은 올랐어요.
✅ 김장 비용이 1982년보다 8배나 오른 35만 520원이에요.

김장? 부모님도 절레 절레💦

날씨가 쌀쌀해지면 온 가족이 배추와 무를 한가득 쌓아 놓고 김장하던 모습, 우리에게 익숙한 풍경 중 하나죠. 그런데 이제는 그 모습을 보기가 힘들지도 모르겠어요.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김장하지 않고 포장 김치를 사 먹겠다고 답한 비율이 50대가 가장 높았거든요!😱(그런지 사원 : 저희 엄마도 김장 싫어하세요)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0가구 중 6가구인 63.3%만 올해 김장 계획이 있대요. 대신 포장 김치를 구매할 의향은 지난해 25.7%에서 올해 29.5%로 조금 늘었다고. 김장 계획이 있다고 해도 배추 구매 규모가 줄어서 지난해보다 적은 양으로 하는 경우가 늘었다는 분석이에요. 예전에 비해 김치 소비량은 줄고 있는데, 김장 과정이 번거로운 데다 물가가 오르면서 재료 구매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에요. 

김치 재료 가격, 얼마나 올랐G?

한국물가협회 조사에 따르면 올해 예상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은 35만 520원, 대형마트는 43만 3,990원이에요. 1년 전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한 수준인데요. 여름철 장마 때문에 🥬채소 가격이 올랐다가 정부가 비축물량을 풀고 할인을 지원하면서 주요 재료들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저렴해졌다고 해요.

주요 김장 재료 가격

마트 기준으로 배추는 1포기당 3천 원대, 무는 1개당 1,500원 정도! 하지만 생강이나 소금, 대파, 멸치 액젓 같은 부재료의 가격들은 지난해보다 올랐어요. 지난해보다 저렴해진 품목들도 있지만 평년과 비교해 본다면 김장을 담그기엔 여전히 부담이 크다고. 김장 계획이 있으신 사원님들은 전통시장과 마트의 품목별 할인율이 다르니 양쪽을 비교해서👀 저렴하게 김장 준비를 하시면 좋겠어요!

옛날보다 8배나 올랐다고?

한국물가협회가 첫 김장 비용 조사를 시작한 1982년에는 김장 비용이 4만 3,710원이었대요. 올해 11월은 35만 520원이니까 약 8배나 비용이 오른 거예요!😮 1980년대에는 평균 6만 2,665원이던 김장 비용이 1990년대 들어서면서 10만 원대로 오르더니 2010년대는 20만 원대, 2019년을 기점으로는 30만 원대를 넘어섰다고. 

그럼 시대별로 어떤 재료가 가장 비쌌을까요? 놀랍게도 1980년대부터 올해까지 40여 년간 가장 비싼 재료는 🌶️고춧가루예요. 1980년대에 배추가 498원일 때 고춧가루는 2,354원이었는데요. 올해 고춧가루 가격도 1근당 2만 2,000원 수준으로 가장 비쌌어요. 가장 많이 오른 재료는 천일염이에요. 1980년대에 비해 11배가 넘게 올랐다고.

어른들이 김장하실 때 옆에 앉아서 남는 배춧잎 건져다가 김치속 넣어 돌돌 말아 먹었던 사원님 손!🖐️ 그런지 사원은 이게 너무 먹고 싶어서 김장 때마다 부모님 옆에서 김치 담그는 것을 도왔는데요. 연례행사였던 겨울철 김장 풍경이 가격 부담 때문에 옛말이 되어가는 것이 조금은 씁쓸하네요.😥

3F 기후 변화는 슈퍼리치 책임이 더 커

  • #기후변화
  • #슈퍼리치
  • #탄소배출

✅ 상위 1% 부유층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6%를 차지한대요.
✅ 부유층보다 가난한 이들이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를 더 크게 입는다고. 
✅ 지난해 전용기로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한 스타는 테일러 스위프트였어요.

상위 1%가 기후 변화의 주범?

우리는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많이 끼치게 되는데요. 최근 기후 변화에 대한 흥미로운 보고서가 나왔어요. 바로 상위 1% 부유층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6%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소득 상위 1%에 속하는 7,700만 명이 하위 66%에 해당하는 50억여 명과 맞먹는 양의 탄소를 배출했는데요. 소득 상위 10%로 범위를 넓히면 이들이 배출하는 탄소량은 전체 배출량의 절반이라고.

‘슈퍼리치’라고 불리는 상위 1% 계층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산업에 투자하거나, 전용기 또는 요트🚤 등을 애용하는 생활 방식으로 지구 온난화를 주도했는데요. 키아라 리구오리 옥스팜 기후정책 수석은 “하위 99%에 속한 사람이 가장 부유한 억만장자가 1년 동안 배출하는 만큼의 탄소를 배출하는 데 약 1,500년이 걸린다. 이는 명백한 탄소 배출 양극화와 불평등”이라고 지적했어요. 

피해는 가난한 이들의 몫😥

옥스팜은 이대로라면 2030년까지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홍수 등 재난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1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그런 일들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어요. 영국 가디언은 브라질에서 🔥폭염으로 체감온도가 59.7도까지 오르면서 야외에서 일하는 빈민가 노동자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특히 전문가들은 “최악의 건축 자재, 녹지 공간 부재, 미완공 건물 등으로 인해 열이 축적되고 과잉되는 경우가 많다”며 브라질 내 기후 불평등에 대해 지적했어요.

옥스팜은 보고서에서 경제를 비롯해 각 분야 불평등이 심한 국가일수록 기후 변화 재난의 피해도 크다며 불평등 해소 방안으로 부유세*를 제기했고요. 전 세계 주요 기업, 억만장자를 대상으로 신규 세금 제도를 도입해 저탄소 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 부유세 : 일정액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게 비례적 또는 누진적으로 부과하는 세금

🛫전용기 타는 것도 환경오염이야

슈퍼리치들의 무분별한 전용기 이용으로 환경이 오염된다는 지적은 꾸준히 있었는데요. 지난해 영국의 디지털 마케팅 회사인 야드가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의 전용기 탄소 배출량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한 스타는 테일러 스위프트였어요.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8,293톤의 탄소를 배출했는데 이는 일반인이 평균적으로 배출하는 1년 치의 1,184배에 달하는 양이라고.

반면,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는 지난 2019년 환경 보호를 이유로 월드 투어를 잠정 중단한 적이 있어요. 투어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쓰레기 문제 등을 해결하고, 환경적으로 유익한 방법을 찾기 위해 공백 기간을 갖겠다는 것! 2022년 3월 다시 월드 투어를 시작한 콜드플레이는 공연장에 태양광 타일을 설치하는 등 공연에 사용하는 전력을 친환경 에너지로 바꿨는데요. 눈에 띄는 점은 관객들이 발을 구르며 뛰면 ⚡전기가 생산되는 장치를 바닥에 설치했다는 거예요. 또 티켓이 한 장 팔릴 때마다 나무 한 그루를 심기로 했는데요. 이 보완책으로 앞선 월드 투어보다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오늘 레터를 읽으면서 혹시 ‘나는 생활 속에서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배출할까?’ 궁금증이 생긴 사원님들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제공하는 탄소발자국 계산기에서 확인해 보세요.😉

4F 📺롯데리아의 무한도전 정신

  • #무한도전
  • #롯데리아
  • #돈슐랭
  • #단종버거

사원님! 자주 가던 식당에서 “신메뉴 출시!” 문구를 발견한다면 새로운 메뉴에 도전하시나요? (그런지 사원 : 전 먹던 거 먹어요) 그런지 사원을 만나면 기업들은 아마 눈물을 흘릴 지도…?! 기업들에게 신제품을 출시하는 일은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고 해요. 막대한 돈이 들어가지만 돈을 쏟아붓는다고 해서 성공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으니 모험을 하는 기분이라고!⛵ 그런데 여기, 끝없이 도전하는 기업이 있어요. 바로 롯데리아인데요. 롯데리아는 어떤 도전을 했고,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돈슐랭〉에서 롯데리아의 도전 정신에 대해 이야기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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