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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픽

1F SNS 지각변동! 누가 왕좌를 차지할까?

  • #SNS
  • #트위터
  • #스레드

✅ 중국의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도 텍스트 기능을 추가했어요. 
✅ 출시 닷새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한 스레드의 인기가 시들하대요.
✅ 트위터의 상징인 ‘파랑새’ 로고가 알파벳 ‘X’로 변경됐어요.  

요즘 SNS는 텍스트 전용이 대세야?

지난 5일, 메타가 트위터와 비슷한 텍스트 전용 SNS인 스레드를 출시한 바 있는데요. 중국의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도 이와 유사한 텍스트 전용 기능을 탑재하기로 했대요. 다만 메타가 인스타그램이 아닌 별도의 새 SNS를 내놓은 것과 달리, 틱톡은 기존 앱에 텍스트만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틱톡은 “새 기능은 콘텐츠 제작의 경계를 확장해 이용자들이 댓글과 캡션에서처럼 자신의 창의성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14억 명에 달하는 틱톡이 트위터에 위협적인 SNS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스레드? 빛났다 사라져✨

한편, 출시 5일 만에 플랫폼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하며 트위터의 대항마로 주목받았던 스레드는 한 달도 안 돼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는데요. 25일 데이터분석업체 퀴버퀀터테이티브에 따르면, 22일(현지 시각) 기준 스레드 가입자 수는 1억 1,800만 명으로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고📉 해요. 이러한 현상은 일일 활성 사용자 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스레드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지난 7일 4,400만 명으로 최고치를 찍었지만, 2주 연속 하락해 1,300만 명을 기록했대요. 

스레드의 ‘반짝인기’ 원인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이 부족하다는 점이 꼽히는데요.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스레드는 검색으로 계정 찾기만 가능해 사람들의 게시물을 찾거나 주제별로 검색할 수 없다”며 스레드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70% 급락한 원인을 분석했어요.

파랑새 트위터는 잊으시오

‘트위터’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파랑새 로고’가 떠오르는 분 많으시죠. 트위터는 2006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쭉 파랑새 로고를 사용해 왔는데요. 몇 차례 문양이 바뀌긴 했어도 파랑새 로고는 트위터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어요. 그런데 지난 24일(현지 시각) 트위터 웹사이트 등에서 파랑새 로고가 사라지고 검은색 바탕에 흰색으로 표시된 알파벳 ‘X’가 새로운 로고로 등장했는데요.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우리는 곧 트위터 브랜드, 점진적으로는 모든 새(새 문양)에게 작별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지 하루 만에 파랑새가 사라진 거예요. 새로운 로고 ‘X’는 트위터를 메시징, 지급 결제, 원격 차량 호출 등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슈퍼 앱’으로 만들겠다는 머스크의 비전이 반영돼 있다고 해요.

브랜드 전문가 사이에선 상징물 변경 등으로 인해 트위터가 쌓아온 막대한 💰브랜드 가치가 고스란히 날아갈 것이라며 비판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블룸버그통신은 전문가와 브랜드 관련 기관을 인용해 머스크의 결정은 40억~200억 달러(약 5조 1천억 원~25조 6천억 원)가량의 브랜드 가치를 날렸다고 지적했어요.

전 세계에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켰던 ‘챗GPT’보다 빠르게 가입자 수 1억 명을 달성하며 트위터의 대항마로 주목받았던 스레드는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시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틱톡이 텍스트 기능을 추가하며 그 자리를 넘보는 것처럼 보여요. 기존의 파랑새 로고를 버리고 새로운 출발을 알린 트위터가 글로벌 SNS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2F 인터넷 해지 위약금 0원까지 내림

  • #초고속인터넷
  • #해지
  • #위약금

✅ 통신 4사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해지 위약금을 대폭 인하한대요.
✅ 기존에는 24개월까지 위약금이 늘어나고 만료 직전 해지해도 위약금이 발생했어요.
✅ 3년 약정 기준 18개월이 지나면 해지 위약금이 줄어든대요.

인터넷 약정 후반부 🚫해지 위약금 줄어든다!

인터넷 서비스를 한번 가입하면 보통 약정 3년은 사용해야 하는데, 사정상 해지하려고 보면 과도한 위약금에 당황스러울 때가 있죠. 하지만 이제 부담을 덜게 됐어요! 지난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T,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4사와 협의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약정 후반부 해지 위약금(할인반환금)을 인하한다밝혔는데요.📢 통신 4사는 하반기 중으로 초고속인터넷 상품 위약금 최고액을 8~14% ↘내리고요. 3년 약정 기준 18개월 이후 위약금도 평균 40% 감소해 만료 시점 직전에 해지할 때는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된대요.🙅

만료 직전 🚫해지해도 비싼 위약금? 없앨게~

현재 초고속인터넷은 3년 약정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요. 위약금이 약정기간의 3분의 2 이상(24개월 이상) 경과 시점까지 계속해서 ↗늘다가 이후 ↘감소하는 구조인데요. 약정 만료 직전(36개월 차)까지도 상당한 금액의 위약금이 발생해 약정기간 내에 해지할 경우 이용자에게 부담됐어요. 가입 기간을 오래 유지할수록 2년 차까지는 위약금이 가장 높은데다 약정기간을 다 채우지 않는다면 가입유지 기간을 오래 유지하는 게 이용자에겐 별 메리트가 없는 거죠. 

과기부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통신 4사와 위약금 개선안을 협의해왔고요. 소비자단체, 전문가, 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통신서비스 제도개선자문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서 이용자의 가입유지 기간에 대한 기여분을 높이는 방식으로 위약금 구조를 개선했는데요. 위약금이 약정기간 절반(18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감소해 만료 시점(36개월)에 0원으로 하락하는 종형 구조로 변경했어요.

얼마나 줄어드는 거G?🤔

예를 들어, 월 이용료 4만 6,200원에 3년 약정 시 3만 3,000원에 제공하는 K사 인터넷 상품의 경우 현재는 가입 후 18개월 차 때 해지하면 위약금으로 21만 2,960만 원을 내야 하고요. 24개월 차 때 해지하면 22만 1,760원을 내야 해요.💸 하지만 개선안을 적용하면 위약금이 18개월 차에 19만 80원, 24개월 차에 16만 8,960원으로 각각 11%(2만 2,880원), 24%(5만 2,800원) 줄어들어요. 특히 기존에는 만료 시점(36개월)이 가까워졌을 때 해지해도 약정일이 남았다면 10만 9,120원을 내야 했지만 개선 후에는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통신 4사는 개선 내용을 반영한 이용약관을 이미 신고했고요. 회사별로 전산 개발을 거쳐 하반기 중으로 시행할 예정인데요. KT는 9월 8일,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9월 27일, LG유플러스는 11월 1일에 시행된대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하면 3년 약정을 꼬박 채워야 해서 우스갯소리로 노예약정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요. 앞으로는 소비자들의 인터넷 서비스 해지에 대한 부담이 낮아져서 다행이네요~

3F 편의점에서도 연고전 vs 고연전

  • #연세우유크림빵
  • #고대빵
  • #반갈샷

✅ 반갈샷의 시초인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가 꾸준히 인기예요.
✅ 고려대 빵 출시로 편의점에도 ‘고연전 vs 연고전’ 경쟁 구도가 생겼어요.
✅ 실제로 해당 대학의 지역에서 각자의 빵이 잘 팔렸다고 해요.

반갈샷 열풍 불러온 이 크림빵🍞

출처 : 인스타그램 @cu_official
출처 : 인스타그램 @cu_official

사원님! SNS에서 유행 중인 반갈샷을 아시나요? 크림빵을 반으로 갈라서 크림의 양이 가득한 것을 보여주는 사진인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반갈샷의 시초도 아시나요? 바로, 편의점 CU가 연세대학교의 🥛연세유업과 손을 잡고 만든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 반갈샷의 시초답게 전체 중량의 약 80%가 크림으로 이루어졌대요. 지난해 1월에 출시된 이후 올해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최근 누적 판매량 4,000만 개를 돌파했다는데요. 이에 우유뿐만 아니라 초코, 말차, 한라봉 등 새로운 맛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고 해요. 얼마 전 열린 재출시 이벤트에도 나흘 만에 무려 7만 명이 몰렸다고! 판매가 중단된 멜론, 옥수수, 황치즈, 단팥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빵을 재출시하는 이벤트인데요. 참고로 현재(27일 기준) 1위는 🌽옥수수생크림빵이라고 하네요!

CU : 연대빵 잘 팔리네? 그럼 고대빵도 가보자고!

출처 : 인스타그램 @cu_official
출처 : 인스타그램 @cu_official

연고전 혹은 고연전, 많이들 들어보셨죠.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매년 벌이는 스포츠 정기전을 말하는데요.⚔️ 무려 1952년부터 시작된 아주 오래된 행사래요. 그래서인지 심지어 명칭을 두고도 싸울 정도로 두 대학의 기 싸움이 팽팽한데요. 결국 연세대 주최 시 ‘고연전’, 고려대 주최 시 ‘연고전’이라는 규칙까지 만들었다고. 그런데 CU가 연대빵이 너~무 잘 팔리자 이러한 경쟁 구도를 편의점에도 가져오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려요.💡 고려대학교와 손을 잡고 일명, 고대빵을 만든 건데요. 지난해 11월, ‘고대 1905 사과잼 페스츄리’를 시작으로 ‘딸기잼 맘모스빵’, ‘듬뿍 앙버터빵’, ‘크림파이 초코&블루베리’, ‘더블초코 맘모스빵’을 출시했고요. CU의 예상대로 연대빵과 함께 주목받으면서 현재 누적 판매량 300만 개 달성을 앞두고 있대요.

연대에서는 연대빵파! 고대에서는 고대빵파!

CU는 두 대학의 오랜 경쟁 구도가 빵으로 옮겨붙으면서 재미를 유발했다분석했어요. 빵에 대학 이름이 붙었다고 해서 정말 경쟁 구도가 형성될까 싶지만, 실제로 현재 인터넷에 연대빵과 고대빵을 비교하는 글들도 많이 올라오고 있고요. 종류가 다른 빵인데도 연대빵파, 고대빵파로 자신의 취향을 알리는 게 유행이에요. 또 최근에는 이를 증명하는 조사 결과도 나왔는데요. CU가 올해 1∼4월, 두 제품의 서울 내 매출 상위 10개 지역을 조사했더니, 연대빵은 신촌동에서, 고대빵은 안암동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거예요. 신촌동과 안암동은 각 대학 캠퍼스가 위치한 지역! 신촌동에서는 연대빵 판매량이 서울 내 다른 지역보다 30배 많았고요. 안암동에서는 고대빵 판매량이 102.6배 많았다고 해요. 해당 대학의 학생과 지역 주민이 의식해서 빵을 골랐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나요?🤔

하지만 이번 승부의 진정한 승자는 CU가 아닐까 싶어요. CU의 디저트 부문 매출이 2021년 13.8%에서 지난해 121% 증가했다는데요. 현재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50여 종의 디저트 가운데 연대빵, 고대빵 매출 비중이 무려 70%가 넘는대요. CU도 고마웠는지 각 대학 축제에 빵을 후원하기도 했고요! (알지 과장 : 그래서 말인데 다음은 삼성빵 vs LG빵, 아니면 글로벌로 맨유빵 vs 맨시티빵 어때요?🤤)

4F 📺 맥주🍺 병이 갈색인 이유

  • #주락이월드
  • #술병
  • #맥주병

대부분 🍾술은 유리병에 담겨 있죠. 보통 맥주는 갈색 병, 소주는 초록색 병, 위스키는 투명한 병! 술마다 병 색깔과 모양이 제각각인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계시나요? 대부분 맥주와 와인이 담긴 술병의 색이 어두운 이유는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는데요. 자외선 때문에 술맛이 변하거나 안 좋은 냄새가 날 수 있대요! 그렇다면 투명한 병에 담긴 맥주는 괜찮은 걸까요? 오늘은 〈주락이월드〉에서 술병에 담긴 희한하고 재밌는 역사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 영상 마지막에 조승원 기자님의 신간 〈스카치가 있어 증거운 세상〉 📖책 이벤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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