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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픽

1F 최저임금 2배 드려요💰 블루칼라 인기

  • #일자리
  • #블루칼라
  • #화이트칼라

✅ 미국에서 블루칼라 일자리의 급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대학 진학 대신 취업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대요.
✅ AI 기술 발전으로 화이트칼라 입지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요.

대학 안 가요!🙅‍ 취업해야지

최근 미국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취업에 뛰어드는 청년들이 늘고 있대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노동부의 통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16~24세 연령층의 대학 진학률이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 66.2%에서 지난해 62%로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미국 청년들의 대학 진학률은 2009년 70.1%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10여 년간 약 15% 감소했어요. 

반면, 생산 및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블루칼라’ 직군을 선택하는 청년들은 늘고 있는데요. 지난달 16~19세 노동자 실업률은 70년 만에 최저치인 9.2%를 기록했어요. 이는 구인난을 겪으면서 대학 학위가 필요하지 않은 청년층 일자리가 급증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지난 1년 동안 레스토랑, 테마파크 등 레저·접객업은 전체 일자리의 2배 이상 증가했고, 건설·제조업 분야도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래요.

최저임금 2배 드려요🤑

미국에서 블루칼라 일자리의 급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도 대학 진학률이 떨어진 배경인데요. 레저·접객업 일반 노동자들의 시간당 임금은 2019년 4월부터 올해 4월 사이 30% 가까이 치솟았는데↗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노동자 임금 상승률의 20%를 웃도는 수준이래요. 레스토랑 종업원의 시간당 임금 중간값은 지난해 기준 14달러(약 1만 8천 원)로 미 연방정부 최저임금의 2배에 육박했다고! 대학 학위가 필요 없는 대신 도제식 견습 교육을 받는 일자리의 임금은 더 높았는데요. 👨‍🔧기계공은 시간당 23.32달러(약 3만 원), 목수는 시간당 24.71달러(약 3만 2천 원)를 받았다고 해요. 월스트리스저널은 미국의 노동자 고령화와 팬데믹에 따른 이민자 유입 둔화를 고려하면 블루칼라 노동자 수요는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AI 확산에 위기의 화이트칼라👨‍💼 

블루칼라의 인기와 달리 사무직 노동자인 ‘화이트칼라’의 입지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데요. 미국 재계에서 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 등으로 정리해고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래요. 비영리단체 ‘임플로이 아메리카’에 따르면 올해 3월에 마감된 2023년 회계연도 기간 증가한 화이트칼라 실업자는 15만 명 정도라고.😨 특히 IT 분야의 정리해고는 1년 전과 비교해 88% 급증했고, 금융과 보험 업계도 55% 증가했대요. 전문가들은 AI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각 기업에서 화이트칼라 노동력에 대한 필요성이 떨어진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는데요. 🍔맥도날드는 최근 일부 관리직 직원들에게 정리해고 대상자가 되고 싶지 않으면 보너스나 급여 삭감 등에 합의하라고 통보했고요.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는 5년 이내에 인사 분야 등 7,800명의 일자리를 AI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미 노동부는 오는 2031년까지 블루칼라 일자리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화이트칼라는 자신들이 만든 기술인 AI로 인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는 게 아이러니하네요.😅 

2F 주가조작 통로 CFD, 싹 다 바뀐다

  • #CFD
  • #주가조작
  • #CFD규제보완

✅ 주가조작에 악용된 차액결제거래(CFD)를 대대적으로 손질한다고 해요.
✅ CFD의 실제 투자자를 공개하고 CFD 투자자 요건도 강화한대요.

주가조작 부른 CFD, 뜯어고친다🛠️

최근 일어난 📉SG발 주가 폭락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에 대해 대대적인 손질이 이뤄진다고 해요. (CFD가 궁금하다면 지난 레터에서 복습하기!) 주가조작 세력은 CFD 계좌의 매매 내역이 개인으로 집계되지 않는 등의 허점을 이용해 주가조작에 이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이에 지난 29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CFD 규제 보완 방안’을 마련했어요.

자료 출처 : 금융위원회

CFD 실제 투자자 누구인지 공개한다📢

우선 CFD에 따른 주식 매매 시 실제 투자자 유형을 표기하도록 개선한다고 해요. CFD의 실제 투자자는 대부분 🧑개인(96.5%)이지만, CFD 주식 매매 주문을 제출하는 증권사가 국내사면 🏢기관, 외국사면 👱외국인으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해당 종목에 기관 및 외국인 투자 자금 유입이 증가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대요. 주가조작에 연루된 종목들 역시 CFD 계좌로 매매해 오랜 기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유입됐다는 착시를 일으켰다고. 

또 신용융자*처럼 CFD도 개별 종목별 CFD 잔고 및 잔고 비중을 공시해 레버리지 투자자금이 얼마나 유입됐는지 시장 참여자가 알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해요. 반대매매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여기에 한국거래소 거래정보저장소(TR) 보고항목에 실제 투자자의 계좌 정보도 추가해 시장 감시에 활용할 거래요.

* 신용융자 : 증권회사가 투자고객으로부터 일정한 증거금을 받고 주식거래의 결제를 위해 매매대금을 빌려주는 것

찐찐 전문투자자들만 CFD 투자 가능해🙆

CFD는 전문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는 ⚠️고위험 투자상품인데, 그동안 개인 전문투자자 신청과 요건 충족 여부 확인이 비대면으로 이뤄졌다고 해요. 이에 앞으로는 개인 전문투자자에 대한 신청 시 반드시 대면(영상통화 포함)으로 진행하도록 의무화한대요. 

또 개인 전문투자자의 자격 충족 요건은 저위험 제외 금융투자상품의 ‘최근 5년 내 1년 이상 월말 평균 잔고가 5천만 원 이상’인 경우로, 개인 전문투자자라면 누구나 CFD 등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앞으로는 개인 전문투자자 중에서도 고위험 금융투자상품의 ‘최근 5년 내 1년 이상 월말 평균 잔고가 3억 원 이상’인 투자자만 장외파생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해요. 현재 개인 전문투자자 약 2만 8천 명 중 22%만 CFD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증권사들은 2년마다 전문투자자의 요건이 충족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개인 전문투자자 지정 유도를 위한 권유행위도 금지한대요.

증권사 무분별한 CFD 판매 제한❌

증권사들의 CFD 취급 문턱도 높아지는데요. CFD의 최소 증거금률 40% 규제를 상시화하고, 증권사들의 신용공여* 한도에 CFD를 포함해 전체 한도를 증권사 자기자본 규모 이내로 관리토록 한대요. 또 CFD 중개 및 반대매매 기준 등을 포함한 ‘CFD 취급 관련 모범규준’을 마련해 저유동성 종목 등에 대한 CFD 취급을 제한한다고 해요. 그리고 CFD 매도 시 공매도 투자자와 같은 규제를 적용해 잔고 보고를 의무화하고 유상증자 참여를 제한할 예정이래요.

* 신용공여 : 신용융자, 담보대출 등 대출을 일으키는 모든 행위

금융당국은 규제 보완 방안이 실제로 시행될 때까지 앞으로 3개월간 개인 전문투자자의 신규 CFD 거래 제한을 권고하고 이후 시스템 및 내부통제체계 보완이 이뤄진 증권사부터 신규 CFD 거래를 재개한다고 해요. 이에 맞춰 CFD 리스크 관리 강화와 개인 전문투자자 보호 확대 등을 위한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 역시 8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이번 규제로 더 이상 CFD의 허점을 이용한 주가조작과 같은 악용 사례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3F 추억 속 최애 🍪과자가 돌아왔다

  • #립파이
  • #단종
  • #팬슈머

✅ 과거 단종된 식품들이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어요.
✅ 이는 제품의 생산 과정에도 참여하는 팬슈머의 역할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 신제품과 달리 부담이 적어 식품 업계에서도 오히려 좋다는 반응이래요.

추억의 과자 립파이 아는 사원님 손?🙋

출처 : 롯데웰푸드, 삼양식품
출처 : 롯데웰푸드, 삼양식품

최근 식품 업계에서 과거 단종된 제품을 재출시하는 바람이 불고 있어요.💨 예를 들어 얼마 전 롯데웰푸드는 2015년에 단종된 립파이의 후속 제품으로 ‘립파이 초코’를 출시했다고 하는데요. 재출시하게 된 이유는 그동안 립파이를 잊지 못한 소비자들의 요청이 꾸준히 있었기 때문이래요. 또 삼양식품은 다가오는 6월에 ‘불닭볶음탕면’을 재출시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불닭볶음탕면은 단종 이후에도 해외에서 판매하는 수출용 제품을 역직구할 정도로 마니아가 많은 제품이에요. 실제로 삼양식품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재출시 관련 문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죠. 이 밖에도 오리온의 ‘썬칩’, ‘치킨팝’, ‘와클’, 팔도의 ‘뿌요소다’ 등 수많은 추억의 식품이 소비자의 요청으로 다시 등장할 수 있었다고 해요.

이게 다 팬슈머 덕분이야

이렇게 식품 업계가 소비자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이유는 바로, 팬슈머(fansumer)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 팬슈머란, 팬(fan)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소비자가 단순히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의 생산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쉽게 말하자면 해당 제품에 그 누구보다 진심인 찐팬!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 데 거리낌이 없는 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등장한 용어라고 해요. 흔히 좋은 제품은 📣입소문을 타기 마련이잖아요? 이것이 바로 팬슈머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이렇듯 이제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브랜드에서도 팬덤 문화가 중요해진 상황이에요.

식품 업계에서도 오히려 좋아❤️

기존 소비자는 추억 속 식품을 다시 맛볼 수 있어서 좋고, 신규 소비자는 레트로 열풍과 함께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와서 좋다는데요. 사실 식품 업계 입장에서도 오히려 좋다는 반응이래요. 아무래도 이미 인기를 끌었던 제품을 재출시하는 거라 신제품과 달리 실패 위험이 없어 부담이 적기 때문!👍 게다가 어느 정도 매출을 예측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이에 현재 식품 업계는 공식 홈페이지의 고객센터나 SNS를 통해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집하는 데 힘을 들이고 있대요. 심지어 제품의 리뉴얼이나 재출시 여부도 이를 통해 결정할 정도라고!

이러한 이유로 앞으로도 식품 업계에서 재출시 열풍은 멈추지 않을 것 같은데요. 사원님도 과거에 좋아했지만 단종돼서 아쉬웠던 식품이 있다면 목소리를 높여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 목소리가 모이면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그런지 사원 : 사원님이 그리워하는 단종 식품은 뭔가요? 저는 미니폴!)

4F 📺 K-짜장면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돈슐랭
  • #짜장면
  • #짬뽕

사원님! 중국엔 사실 짜장면이 없다는 말 들어보셨죠? 짜장면은 중국 산둥 지역의 화교들이 들여온 요리로 그 원형은 산둥 지방의 ‘자작면’이라고 하는데요. 〈돈슐랭〉에서 지금의 짜장면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알려드릴게요! (오늘 영상은 미리 중국집에 주문을 넣은 후에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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