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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픽

1F 내일 🌸꽃놀이 가기 전 꼭 봐야 할 레터

  • #벚꽃
  • #꽃놀이
  • #매화

사원님들, 👃킁킁. 어디에서 냄새 안 나요? 봄이 오는 냄새요! 그런지 사원도 오늘 출근길에 🌸벚꽃을 봤다는데요. 어쩌면 그거 벚꽃이 아닐 수도 있어요!

벚꽃이 아닐 수도 있다고?😮

봄에 피는 벚꽃, 매화, 살구꽃이 모두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이에요.😵‍💫 특히나 벚꽃과 흰 꽃잎의 매화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가장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꽃이 가지에 어떻게 달려있는지를 보는 거예요. 벚꽃은 가지에서 꽃줄기가 나와 피지만, 매화와 살구꽃은 가지에 딱 붙어 피거든요. 또 자세히 보면 꽃잎과 꽃받침 모양도 각기 다른데요. 1) 벚꽃은 꽃잎에 오목한 홈이 있고, 꽃받침이 마치 별 모양처럼 뾰족해요. 2) 반면 매화는 꽃잎이 둥그렇고, 꽃받침이 강렬한 붉은색이고요. 3) 살구꽃은 꽃잎이 작고 얇아서 쭈글쭈글한 주름이 져 있고, 꽃받침은 작고 뒤로 확 젖혀져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요. 만약 이렇게 자세히 보는 것도 귀찮다면?🤔 오로지 매화만 향이 난다고 하니, 향을 맡아보는 것을 추천할게요!

이제 개화 시기로는 구별하기 어려울지도?

또 하나의 방법은 바로, 개화 시기인데요. 우리가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꽃은 매화로 아직 춥다 싶은 3월 정도에 피고요. 매화가 만개했을 즈음에 살구꽃이 피기 시작한대요.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는 말이 있죠.🤣 이후 정말 봄이다 싶은 정도로 따뜻한 4월 중순에 벚꽃이 핀다고 해요. 그런데 이제는 개화 시기로 구별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요. 벚꽃의 개화 시기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기 때문! 올해 역시 전국 곳곳에서 평년보다 약 2주나 일찍 개화했다는데요. 특히 서울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개화일을 기록했고요. 아직 3월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만개한 지역도 많다고 해요.

지구도 사람도 🚨비상이다 비상

사실 벚꽃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로 모든 봄꽃의 개화 시기가 빨라지고 있죠. 4월에 핀다는 배꽃과 복숭아꽃도 이미 개화했다고 하니까요. 예쁜 꽃들을 더 빨리 보면 좋은 거 아닌가 싶겠지만, 이는 생태계에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어요.😢 꽃이 빨리 피면, 그만큼 빨리 지게 되는데요. 땅속은 대기보다 더 늦게 따뜻해지다 보니, 뒤늦게 잠에서 깨어난 🐝꿀벌들의 먹이가 사라지게 돼요. 결국 꽃이 번식하지 못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더 나아가 인간의 식량 위기로도 이어질 수 있는 거죠.

한편, 🎆축제를 여는 지자체들도 이를 반기지 않고 있대요. 보통 축제 일정은 한 달 전부터 정해지는데, 갑자기 꽃이 빨리 피면서 부리나케 개막일을 앞당겨야 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강릉시의 경포 벚꽃축제 개막일이 다음달 4일에서 이번 달 31일, 오늘로 바뀌었는데요. 축제가 시작된 1993년 이래 처음으로 3월에 열리게 된 거래요. 또 서울 벚꽃 명소인 여의도에서는 원래 다음달 3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교통 통제를 1일부터 하겠다고 밝혔고요. 4년 만에 열리는 창원시의 진해군항제는 미리 일주일이나 앞당겨 개막하기도 했어요.

이렇듯 갑자기 빨라진 개화 시기에 아마 이번 주말 꽃놀이 가는 사원님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벚꽃인지 매화인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지 사원 : N년간 봤던 회사 앞 꽃나무, 당연히 벚꽃인 줄 알았는데 매화였다니… 예나 선정이 딸급 충격이야…😱)

2F 음주운전 동네마다 처벌이 달라?🤷‍

  • #음주운전
  • #술
  • #형량

지난 2019년, 이른바 윤창호법이 도입되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수위가 높아졌죠. 그런데 전국 주요 지방법원의 제1심 음주운전 사건 판결문 1만 건을 분석해 본 결과, 법원마다 형량이 천차만별이었다고 해요.🤷‍

음주운전 형량 가장 낮은 곳은?

29일, 법률기술(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이어드컴퍼니가 자체 보유한 인공지능 판례검색 서비스 ‘알법AI’를 통해 음주운전 사건의 판결문을 분석해📊 보니, 법원마다 최대 50%가량 형량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대요. 분석 결과, 음주운전에 가장 강경한 법원은 집행유예를 포함한 징역형 선고 비율이 88.8%인 의정부지법이었고요. 처벌 수준이 가장 낮은 법원은 서울중앙지법이었는데, 징역형 선고 비율이 45.2%에 불과했대요. 

형량의 경중에 따라 0부터 100까지 점수를 매긴 ‘처벌지수’도 법원마다 차이가 있었는데요. 의정부지법은 74.32점인 반면, 서울중앙지법은 49.54로 약 1.5배 정도 차이가 났다고 해요. 물론 🍷혈중알코올농도, 주행거리, 전과 등 판결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 있지만, 이런 변수들이 거의 비슷한 사건에서도 형량은 법원마다 큰 차이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로이어드컴버니 관계자는 “의정부지법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에서 🚘운전을 한 초범 73.5%가 징역형(집행유예 포함)을 선고받았지만, 서울중앙지법에서는 11.7%만 징역형을 받았다”고 말했어요.

누구는 징역형! 누구는 벌금형!

실제로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700m가량 운전하다 잡힌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3%였는데요. 서울중앙지법은 A씨가 초범인 점을 감안해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어요. 반면 경기도 양주시에서 술에 취한 채로 500m를 음주운전한 B씨는 의정부지법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요.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A씨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해요. 다만, 개별 음주운전 사건마다 구체적인 범행 정황, 피해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법원 사이의 형량 수준을 비교하는 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고!

음주운전 다시는 안 한다고? 거짓말!

음주운전은 재범률이 높다는 것도 문제인데요.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36만 4,203명이었는데 이들 중에서 2회 이상 상습 음주운전자 수는 16만 2,102명으로 절반가량이었다고 해요.74%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고 10년 안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는데요. 3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람도 7만 4,913명으로 전체 음주운전 적발 건수의 20.5%에 달했다고 해요. 🍺음주운전을 하다가 단속에 걸리는 사람 5명 중에서 1명은 3회 이상 상습범이었던 거예요. 더욱이 음주운전에 적발되고 1년 이내 재범자가 2만 9,192명으로 상습 음주운전자의 18%를 차지했다고 해요.

도로교통법 제44조 제4항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인 상태로 운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요. 한 잔의 술이라도 마시고 운전을 하게 되면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경찰청에 따르면, 올 2월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 수단(PM)의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274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164건)과 비교해 70%가량 늘었다고 해요. 술을 마셨을 때는 자동차는 물론이고 자전거나 전동킥보드를 타는 것도 안 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3F 검찰 전화 진짜일까? ‘찐센터’로 콜!

  • #보이스피싱
  • #찐센터
  • #기관사칭

“안녕하세요. 서울중앙지검 OOO검사입니다” 한 번쯤은 들어본 말이죠. 📞’보이스피싱‘ 얘기를 들을 때마다 “에이~ 요즘 누가 속아?!” 라고 생각되기 마련인데요. 그게 사원님이 될 수도 있어요! 오늘은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 100% 걸러내는 꿀팁 알려드릴게요!

🗣️그놈 목소리에 넘어가는 MZ세대

보통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는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 많이 당할 거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아니요!❌ 실제로는 20대 이하의 젊은 층이 더 많이 당한다고 해요. 지난해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2만 1,832건, 💸피해금액은 5,4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가량 ↘️줄었다는데요. 하지만 20대 이하의 보이스피싱 피해자 수가 오히려 ↗️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가장 많이 당한 세대로 나타났대요. 지난해 20대 이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는 6,805명으로 전년보다 24.6% 증가했는데요. 전체 피해의 약 30%를 차지하는 수치라고. 이렇게 젊은 층의 피해가 늘어난 이유는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이 늘었기 때문이라는데요. 사회적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특히 검찰, 금융감독원(금감원), 은행 등 기관 사칭에 속아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대요.

📃공문서까지 보내는데 진짜 아냐?

MZ세대가 많이 당하는 수법으로는 수사기관이나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명의도용’, ‘대포폰·대포통장’ 이용 등 범죄에 연루됐다는 식으로 피해자를 속이는 기관 사칭형 범죄와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라며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대출 사기형 범죄가 있어요. 특히 기관 사칭의 경우, 실제 검찰이나 금융위원회에서 보낸 것처럼 ‘허위 공문서’를 보내 많이들 속아 넘어간다는데요. 수사 협조 의뢰 공문서, 구속영장 등을 조작해 카카오톡으로 발송하거나 ‘스마트 진술서’라고 피해자를 현혹한 뒤 허위 🔗링크를 전송해 😈악성 앱을 설치하게 만든다고. 📱휴대폰에 악성 앱이 깔리면 휴대폰이 해킹되고,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정보 탈취는 물론, ‘강제 수신·발신’으로 모든 연락이 범죄자들에게 연결된대요. 

심지어 최근에는 경찰이 만든 ‘불법 도청 탐지 앱’을 그대로 복제한 앱을 유포해 수십억을 탈취한 사례도 있어요.

🕵️사기 전화 감별사 “찐센터”

걸려 온 전화번호가 보이스피싱인지, 정말 검사의 연락처인지 어떻게 확인할까요? 이럴 땐 보이스피싱 감별 서비스인 ‘찐센터’에 연락해보세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콜센터인데요. 정확한 이름은 ‘보이스피싱 서류 진짜인지 알려줘 콜센터(찐센터)’! 찐센터 직통번호 📞010-3570-8242(빨리사기)로 전화하면 365일, 24시간 담당 수사관들이 신속하게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번호와 받은 검찰 관련 서류가 진짜인지 확인해줘요.🧐 만약 진짜로 확인되면 조사 여부 등을 안내해준대요. 

다만, 신고할 때는 다른 사람의 휴대폰이나 유선전화를 사용하는 게 좋다는데요. 만약 이미 악성 앱이 휴대폰에 설치됐다면 찐센터 번호로 걸어도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래요. 

갑자기 ‘검찰’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당황하기 쉬운데요. 진짜 검찰이라면 전화를 끊고 다시 걸어도 어떠한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고 하니, 의심된다면 우선 전화부터 끊고 찐센터에 연락해 확인해보시기 바랄게요~

4F 📺 90년대 음주단속을 종이컵으로?

  • #90년대
  • #음주운전
  • #음주단속

시대가 바뀌어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음주운전’! 90년대에는 운전자 60%가 음주운전을 할 만큼 심했다는데요. 당시 음주운전 단속 모습은 어땠을까요? 줄행랑은 기본, 알콜농도를 낮추기 위해 ‘매직캔디(?)’를 먹는 등 그야말로 대환장 파티였던 90년대 음주운전 단속 현장으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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