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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픽

1F 지금 나는 SNS를 할 여유가 없다

  • #SNS
  • #우울증
  • #상대적박탈감

한때 SNS 중독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매일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던 그런지 사원. 오늘 스마트폰에서 SNS 앱을 모두 🗑삭제했다고 하는데요. 최근 그런지 사원처럼 SNS를 접는 사람들이 늘고 있대요!

맛집? 여행? 고물가에 SNS도 사치야😥

난방비 폭탄에 술값도 오르고 만 원으로는 밥 한 끼도 먹기 힘든 요즘.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부쩍 실감 나는데요. 고물가에 실용적 소비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SNS 계정을 삭제하거나 사용 빈도를 줄이는 ‘온라인 미니멀리즘’ 현상이 확산하고 있대요. 과거엔 🍜맛집 사진을 올리거나 매일 그날의 👗착장을 찍어 올리는 등 SNS를 통해 자신의 삶을 공유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많았는데요. 물가가 크게 올라📈 생활에 꼭 필요한 소비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소통과 교류로 얻는 만족감 등 감정을 위한 소비는 줄이게 되는 거죠. 이런 ‘SNS 탈출’ 현상은 경제난으로 인해 소비 패턴이 변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타인의 포장되고 재가공된 삶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도 SNS를 자연스럽게 포기하게 되는 이유라고 해요. 

삶의 만족도와 SNS의 상관관계

지난 15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SNS 이용 시간이 삶의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공개했는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SNS 이용률은 2019년 47.7%에서 2021년 55.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연령별 SNS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20대가 89.7%로 가장 많았는데요. 30대는 81.8%, 10대는 77.7%로 1030세대에서 10명 중에 7명 이상이 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보고서는 SNS를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 정도에 따라 주관적 삶의 만족도도 조사했는데요. 분석 결과, 젊은 세대에서 SNS를 평균 수준 이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삶의 만족도가 낮았다고⬇ 해요. 현실에서 성취감을 자주 느끼고 건강한 자존감을 기르는 충분한 경험을 하지 못한 채 SNS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허비하면 SNS는 오히려 일상을 방해할 수 있다는 건데요. 흥미로운 점은 50대 이상 장년층의 경우 젊은 세대와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고!

혹시 나도 ‘카·페·인’ 우울증?

SNS에 올라온 타인의 게시글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에 빠진 경험 있으시죠? 상대적 박탈감에서 더 나아가 😢우울감을 느끼는 현상을 ‘카페인 우울증’이라고 부르는데요. 대표적인 SNS인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예요. 친구와 있을 때도 수시로 SNS를 확인하거나 게시글에 💗좋아요나 댓글이 없으면 초조하고 타인의 게시글을 보고 우울감을 느낀 경험이 있다면 ‘카페인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실제로 지나친 SNS 사용이 우울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미국 아칸소대 연구팀이 18~30세 978명을 대상으로 SNS 사용실태와 우울증 사이의 연관성을 추적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SNS를 하루에 196~300분 이내로 사용한 참가자 중 32.3%가 우울증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SNS를 접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람과 직접 대면할 기회가 줄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돼 우울증에 빠질 위험이 커진다고 분석했어요.

SNS에는 예쁘고 좋은 모습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타인의 가장 행복한 순간과 나를 비교하며 우울감에 빠지는 분들이 없길 바라요.🙌

2F SM을 뒤흔든 행동주의 펀드

  • #SM
  • #행동주의펀드
  • #가치제고

지난 수요일, 하이브가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SM)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SM 최대 주주로 등극해 화제가 됐죠. 그런데 그 시작에는 ‘행동주의 펀드‘가 있다는데요.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행동주의 펀드’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어요!

행동주의 펀드가 뭐G?🤔

🗣️‘주주 행동주의’는 주주로서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투자 전략으로, 행동주의 펀드는 이런 행동주의 투자 전략을 집중적으로 구사하는 펀드를 말해요. 저평가된 상장회사의 지분을 사들여 의결권을 확보한 뒤 기업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구조조정, 배당 확대, 지배구조 개선 등을 요구해 단기적으로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하는데요. 나아가 기업의 경영진한테도 압박을 가하곤 해요.  

이번 SM 경영권 분쟁도 SM 지분 1.1%를 보유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회사 ‘라이크기획’과 SM의 불공정 계약을 문제 삼으며 ‘이수만 중심의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부터 시작됐어요. 라이크기획은 SM과 프로듀싱 계약을 맺은 뒤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가져가고 있었다고. 이후 프로듀싱 계약 종료를 이끌어 내고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진 거죠.

행동주의 펀드가 나서면 고수익률?!🤑

최근 국내 행동주의 펀드들이 주주행동에 나서거나 활동 대상이 된 국내 기업들이 늘고 있어요. 회사는 좋은데 후진적 지배구조 등으로 주가가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거죠. 그리고 행동주의 펀드가 나서면 기업가치 제고와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당 기업의 주가가📈 오르기도 했는데요. 대표적으로 SM, 오스템임플란트, KT&G 등이 있어요.

출처 : 각 사

SM은 얼라인파트너스 주주제안 후 82.4%나 급등했고요. 국내 은행지주도 얼라인 측이 주주환원 정책 도입을 요구하면서 10~30%대의 상승세를 보였어요. 오스템임플란트도 행동주의 펀드의 타깃이 되면서 39%가 올랐다고 해요. 한편, KT&G는 행동주의펀드들이 인삼공사 분리 상장 등 주주제안을 내놓자 한때 주가가 14.8% 올랐다가 거부 입장을 밝힌 뒤 주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대요.

🦸주주 지킴이 vs 🦹기업 사냥꾼

최근 행동주의 펀드가 기업에 적극적으로 경영 개선에 개입하는 명분은 ‘경영진에 의한 기업 가치 훼손’이에요. 경영진의 잘못으로 주주들의 권리가 침해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는 거죠.😤 하지만 기업의 주가를 단기적으로 끌어올려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는데요. 실제로 과거에는 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들이 삼성, SK, 현대차 그룹 등에 적대적인 경영개입을 하다가 주가가 오르면 단기 시세차익을 챙겨 떠나는 💸‘먹튀’가 자주 발생했다고 해요. 이에 ‘행동주의 펀드 = 기업사냥꾼’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졌어요.

*헤지펀드 : 100명 미만의 투자자로부터 개별적으로 자금을 모아 ‘파트너십’을 결성한 뒤 자금을 운용하는 개인 모집 투자신탁

하지만 최근에는 국내 행동주의 펀드들의 주주활동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행동주의 펀드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었던 데에는 최근 🐜동학개미운동으로 소액주주들이 응집력과 발언권이 커졌고, 또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중요해지면서 주주들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해요. 일각에서는 그만큼 기업 경영권 침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증권가에선 ‘주주 행동주의’가 앞으로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행동주의 펀드는 궁극적으로 수익률을 추구하는 기관으로 주주 가치를 높이는 것도 좋지만,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훼손되는 것은 아닌지 경계할 필요도 있어 보이네요.

3F 직장인 점심시간 특 : 대충 먹고 쉬기

  • #점심시간
  • #직장인
  • #스내킹

직장인에게 퇴근 시간 다음으로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라고 하면, 당연히 점심시간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때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1시간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그런지 사원 : 혹시 점심시간이 1시간 반이나 2시간인 사원님 손!🙋 다름이 아니라 부러워하려고요…) 그렇다면 사원님은 이렇게 소중한 점심시간을 어떻게 보내세요?

그 전에 오늘 사원님의 🍽️점심 메뉴는?

사원님은 특별히 선호하는 점심 메뉴가 있으신가요? 요즘 스내킹(Snacking) 메뉴를 선택하는 직장인들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스내킹이란, 간편한 메뉴를 선택해 마치 🍬간식을 먹듯 빠르게 식사를 끝내는 것을 말해요. 그러니까 직장 동료와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는 것이 아닌, 대개는 혼자서 단백질 음료나 편의점 도시락, 샌드위치, 김밥 등과 같은 간편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한다는 거죠. 실제로 스쿨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강남과 서초 등 사무실이 모여있는 지역의 딜리버리 매장에서 꼬마 김밥 메뉴 판매율이 35.6%에 달했고요. 홈플러스에서도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한 달간 간편식품 코너 전체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나 늘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점심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매출이 64%나 됐다고 해요.📈

점심시간도 갓생 살아야 하니까😎

그렇다면 왜 스내킹 메뉴를 선택하는 걸까요? 짧은 점심시간도 허투루 보낼 수 없다며, 최대한 빨리 먹고 남은 시간에 취미 생활이나 자기 계발을 하기 위해서래요. 한 번뿐인 인생 즐기며 살자는 ‘욜로(YOLO)’가 유행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하루를 열심히 사는 ‘갓생’이 유행하면서 자기 계발을 향한 관심이 더 뜨거워졌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점심시간에 열린 강좌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어요. 지난해 현대백화점이 평일 점심시간에 운동, 요리, 뷰티, 플라워 등 40여 개 강좌를 열었다고 하는데요. 인근 직장인들이 몰리며 조기 마감을 기록했대요. 심지어 한 강좌는 대기자가 500여 명에 달할 정도였다고!

💪틈새 운동하기에도 딱 좋은 시간

평소 관심 있었던 분야의 강좌를 들으며 자기 계발을 하는 직장인들이 있는가 하면, 헬스나 필라테스 등 운동으로 체력을 키우는 직장인들도 많다고 해요. 사실 점심시간에 틈새 운동을 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요.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점심운동’만 검색해도 2만 개가 넘는 게시물이 뜰 정도니까요! 게다가 대부분의 피트니스 센터에서도 점심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요. 열심히 땀 흘리며 운동해도 바로 씻고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편리하다고.👍 그래서인지 금방 자리가 다 찰 정도로 인기가 많대요. 이 밖에도 근처 산책로를 걷는 ‘워런치’도 많이 하고요.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실제로 점심시간부터 초저녁까지가 맥박과 반사 신경이 가장 좋아질 때라는 거예요. 이런 이유로 이 시간에 근력 운동을 하면 효과가 좋다는데요. (그런지 사원 : 이래서 점심시간에 틈새 운동 하는구나!🤔) 물론 밥을 먹고 바로 운동하는 것은 소화기관에 무리가 간다고 하니, 충분한 스트레칭 후 운동하는 거 잊지 마세요!

또한, 지난 레터에서도 다뤘듯이 최근 고물가로 점심 한 끼 사 먹기가 두려워졌죠.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스내킹 메뉴로 👛지갑 사정을 지킬 수 있다는 이유도 있고요. 그동안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혼자 밥 먹는 것이 편했던 사람들을 위한 메뉴로도 떠오르고 있대요.

짧은 점심시간마저 알차게 보내려는 우리 인생 아주 칭찬해!👏 하지만 시간을 아끼려고 너무 빨리 먹는 것은 좋지 않겠죠? 뇌가 포만감을 느끼려면 식후 20~30분은 필요하다니까요. 혹시라도 점심시간에 스내킹으로 취미 생활이나 자기 계발을 해보고 싶다면? 적어도 20분은 꼭꼭 씹어 먹고, 남은 40분을 알차게 보내보자고요!😉

4F 📺 사원님의 최애 💃걸그룹은 누구?!

  • #아이돌
  • #팝파라치
  • #걸그룹

사람들이 SM 인수전에 관심 갖는 이유는 KPOP 아이돌의 역사를 이끌어온 근본 중 하나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케이팝 아이돌의 역사가 본격 4세대로 넘어오면서 최근 에스파, 뉴진스, 아이브 등 걸그룹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어요! 이번 <팝파라치>에서는 전세계가 열광하는 걸그룹 열풍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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