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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픽

1F ‘전세사기’ 지뢰밭에서 어떻게 살아요

  • #전세사기
  • #강제경매
  • #주세

최근 🏢‘빌라왕 사태’를 비롯해 전세사기가 끊임없이 터지고 있죠. 게다가 부동산 하락세의 여파로 주택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아진 🥫‘깡통 전세’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세입자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집을 사들이고 있대요.

🏠경매 나온 집, ‘강제’ 구매하는 세입자들

최근 집값 📉하락으로 역전세·깡통주택이 확산하면서 전세보증금을 못 돌려받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어요. 세입자들은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 강제경매를 신청한다는데요. 하지만 이마저도 팔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27.5%로 대부분 물건이 유찰됐다고. 

유찰이 계속되면 낙찰가격의 기준이 되는 최저가가 ↘️내려가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면 전세 보증금이 낙찰가를 넘어서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결국 집을 사는 사람이 없어서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니,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세입자가 낙찰받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세입자가 직접 거주하는 주택을 낙찰받은 사례는 지난해 하반기 102건으로 나타났어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라고. 임차인이 직접 경매에 뛰어들 경우 낙찰대금을 보증금으로 상계 처리가 가능하다는데요. 해당 주택이 낙찰됐을 때 돌려받을 수 있는 보증금만큼 낙찰대금에서 빼주는 거예요.

😨전세사기 무서워서 ‘일주일’ 계약할게요!

반면, 전세사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최근 임대차 시장에서는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고 있는데요. 심지어 ‘일주일’ 단위로 임대료를 내는 ‘주세’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대요. 초단기 임대 형태인 ‘주세’는 일주일 단위로 원하는 기간만큼 계약하고 매주 집주인에게 돈을 지급하는 방식인데요. 편의상 월 단위로 묶어서 돈을 지급하기도 한다고 해요. 기존 단기 임대와 비슷하지만 계약 기간이 더 짧고 보증금 또한 한 달 월세 수준으로 적거나 아예 없는 점에서 차이가 있어요. 전세 개념이 없는 🌎해외에선 주세가 보편화되어 있다고.

출처 : 단기 임대 전문 플랫폼 ‘삼삼엠투’

가격대는 집 형태에 따라 일주일에 10만~45만 원 선으로 다양하게 형성되고 있는데요.📊 전세사기로 보증금 떼일 걱정도 없고 보증금으로 인한 이자 부담이 없는 것❌은 물론, 다양한 주거 형태를 체험해볼 수 있어서 청년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해요. 이외에도 출장, 이사 시기가 안 맞을 때, 해외교포 등 다양한 목적을 이유로 한 주세 계약이 늘고 있고 있다는데요. 지난 16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방에 등록된 서울 주세 매물은 1,705건으로, 전체 임대 매물 중 약 7.3%나 될 만큼 급부상하고 있대요. 이렇다 보니 주 단위 주택 계약을 중개하는 플랫폼 업체까지 등장했다고.

일주일 계약, 괜찮은 거야?🤔

주세 계약에 대해 임대인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인데요. 최근 거래 절벽으로 공실률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주세 임대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임대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주세는 편리한 만큼 💥리스크도 큰데요. 월로 계산했을 때 월세보다 임대료가 높은 편으로 출장이나 여행 등 단기 임차가 아닌 경우 더 큰 임대료 부담을 느낄 수 있어요.💸 또 집주인이 임의로 임대료를 높이거나 임차인의 주세 연체, 전입신고 여부 불확실 등 전·월세 계약보다는 🧑‍⚖️법의 보호를 받기 힘들 수 있어요. 

보증금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주세 계약하기에는 아직 제도적 안전장치가 불확실한 부분이 많은 듯한데요. 잘 따져보고 계약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2F 우리 학교 올 사람 손! (0명)

  • #대학
  • #인구감소
  • #신입생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가 36개월째 📉감소하고 있대요. 인구가 감소하면서 지방 소멸 문제도 큰 이슈인데요. 비수도권 대학 중에는 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들이 많대요.

올해 정시지원자는 0명입니다

학령인구가 꾸준히 감소하면서 해마다 👩‍🎓지방대의 신입생 미달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전국 14개 대학 26개 학과에는 단 한 명의 지원자도 없었대요. 지원자가 0명인 학과는 인문계열에서 16개, 자연계열에서 10개 등 모두 26개 학과였다고 하는데요. 2020학년도에 3곳, 2021학년도에 5곳이었던 지원자 0명인 학과는 2022학년도에 23곳으로 📈급증하더니 올해 26곳으로 또 늘어났다고 해요. 지역별로 보면, 경북지역 10개 학과, 경남지역 4개 학과, 전남지역 4개 학과 등 모두 비수도권 대학에 몰려있는데요. 지방대들은 지원자들이 줄면서 정시 모집인원을 대폭 줄이고 있지만 앞으로도 신입생 부족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대요.😥 

수능 9등급이 교대 합격을?😳

학생 수 감소로 지원자 미달인 학교가 많아지자 올해 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9등급 성적으로 수도권 교대 정시 1차에 합격한 학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어요. 이 학생은 올해 수능 6과목 모두 최하위인 9등급을 받았지만 1차 정시모집에 합격했는데요. 9등급인 성적으로 정시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1차에서 정원의 1.5배수를 뽑는데 올해 경쟁률이 1.37대 1에 불과해 지원자 전원이 합격했기 때문이래요. 이 학생은 자신의 유튜브에 “현재 교대는 하락세를 타고 있고 ‘나’군에 몰려있어 미달 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원서를 넣었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영상에는 교대생들과 교대 지원생들의 댓글이 이어졌고요. 이 학생은 다른 영상을 통해 2차 면접을 보지 ❌않겠다며 교대생들의 마음에 상처를 줘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하지만 교대의 경쟁률이 예전에 비해 많이 낮아진 것은 사실인데요. 입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전국 10대 교대의 평균 경쟁률은 2.2였지만 올해는 1.87로 크게 ↘감소했다고 해요.

지방은 🏫초등학교 신입생도 0명

출생률 저하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2029년에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 수가 425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이는 2022년과 비교했을 때 100만 명 이상 📉감소하는 거라고 해요. 올해 서울 지역의 전체 취학대상자는 총 6만 6,324명이었는데 최근 5년 동안 서울의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계속 줄어들어 올해 처음으로 6만 명대를 기록했다고 하고요. 비수도권의 🏫학교 중에서는 몇 년째 신입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놓인 곳도 있다는데요. 전라남도의 33개 초등학교에는 올해 신입생이 한 명도 없었고, 이 중에서 17곳은 2년 연속 신입생이 없었다고 해요. 다른 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인데요. 강원도 17개, 충청북도 12개, 경상남도 11개 학교도 올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열지 못하고요. 전라북도에는 전교생 수가 0명인 초등학교도 4곳이나 있대요. 

‘벚꽃 피는 순서대로 학교 문을 닫는다’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지방에는 학생이 없어서 폐교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현상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여요.😢

3F 맥주 미안😢 난 이제 OOO파😜

  • #위스키
  • #하이볼
  • #믹솔로지

요즘 🥃위스키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죠. 위스키 한 병을 사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이 일어나는가 하면, 위스키 업계에서는 젊은 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팝업스토어까지 열고 있다는데요. 이제는 국민 술 🍺맥주가 그 자리를 내줘야 할 정도래요!

(왼쪽부터) 위스키를 사기 위해 오픈런하는 모습, 시바스 리갈 팝업스토어  / 출처 : 연합뉴스, 페르노리카코리아
(왼쪽부터) 위스키를 사기 위해 오픈런하는 모습, 시바스 리갈 팝업스토어
/ 출처 : 연합뉴스, 페르노리카코리아

맥주보다 더 많이 찾는다고?😮

실제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는 2020년까지만 해도 주류 매출 5위에 불과했던 위스키가 지난해 처음으로 🏆1위달성했고요. 심지어 맥주가 가장 많이 팔릴 것 같은 🏪편의점에서조차 위스키의 인기가 증명됐어요!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매출 증가율은 46.2%로 프리미엄 소주와 함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여줬다는데요. 반면 맥주는 13.8%로 전년 증가율인 45.2%보다 현저하게 줄었다해요.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이렇게 위스키를 많이 찾고 있을까요? 그 인기의 중심에는 젊은 세대들이 있다고! 실제로 GS25의 최근 3년간 주류 판매 데이터를 보면, 위스키 구매자의 70% 이상이 2030 세대고요. 홈플러스에서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2030 세대 비중이 전년 대비 71%나 증가했어요. 이렇듯 그동안 ‘아재 술’로 인식되어온 위스키가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어요!🔥

위스키 인기의 일등 공신 = 🍸하이볼

위스키가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밖에서 술을 즐기지 못하다 보니, 좀 더 고급스럽고 색다른 술을 찾게 됐다는 거죠! 또 취향에 따라 여러 술과 음료를 섞어 만드는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와 함께 등장한 하이볼도 한몫했다는데요. ‘하이볼’이란, 위스키를 탄산수나 토닉 워터에 섞어 마시는 칵테일의 한 종류를 말해요. 다른 주류에 비해 가격이 비싼 위스키를 나눠 마실 수 있고, 얼그레이 하이볼처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어 좋다고! 실제로 KPR 인사이트 트리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위스키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위스키는 ‘하이볼’과 ‘칵테일’ 제조를 위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하지만 하이볼은 폭탄주라고도 할 수 있죠.😵‍💫 보통 위스키의 알코올 도수는 40%라고 하는데요. 하이볼로 만들면 10~15%까지 내려간다고 해요. 언뜻 ‘도수가 내려가면 좋은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해당 도수는 알코올이 몸속에서 가장 빨리 흡수되는 농도이기도 하고요. 오히려 마시기 편한 술이 과음과 숙취를 더 불러오기도 한대요!

다 마셨네? 공병도 제일 잘나가😎

출처 : 인스타그램 @frenchy_march.j
출처 : 인스타그램 @frenchy_march.j

혹시 위스키를 다 마시고 남은 🍾공병을 그냥 버리고 있는 사원님 있으신가요? 그 공병마저 이제는 많은 사람이 찾을 정도로 인기라는 사실!😉 당근마켓과 같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 2천 원에서 6만 원까지 올라오고 있다는데요. 가격은 위스키의 가치나 공병의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고. 주로 위스키 공병을 수집하는 마니아층들이 많이 구매하는데요. 요즘에는 인테리어로 활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대요. 이를테면 공병을 그냥 책장에 올려두는 등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기도 하고요. 작은 전구를 넣어 무드등으로 만들거나, 리본을 달아 꽃병으로 만들기도 한대요.

한편, 현재 위스키 업계에서는 줄줄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데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위스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 원액 단가가 올랐다는 이유라고. 위스키를 사랑하는 사원님에게는 슬픈 소식이 될 것 같네요.😢 (그런지 사원 : 강경 위스키파, 나 그런지. 이렇게 된 이상 금주다.)

4F 📺 우리나라 원조 밥도둑은 ‘⬛’

  • #밥도둑
  • #돈슐랭

‘밥도둑’ 하면 🦀간장게장이 먼저 떠오르셨나요? 간장게장도 엄청난 밥도둑이지만 원조 밥도둑은 따로 있대요. 바로 ‘김’인데요! 해외에서도 푹~ 빠졌다는 대한민국의 김! 맛은 물론이고 환경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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