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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픽

1F 강자만 살아남는 새벽배송, 누가 할래?

  • #새벽배송
  • #택배
  • #당일배송

택배📦시키면 하루 만에 오는 건 당연하게 된 요즘, 빨리빨리 민족답게 ‘새벽배송‘⭐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죠. 그런데 최근 새벽배송 서비스가 사라지거나 새로 생기기도 하면서 혼돈기를 맞고 있대요.

🚚택배는 멈추지 않는다! 12조 새벽배송 시장

새벽배송⭐은 상품을 특정 시간 내에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배송하는 서비스인데요, 지난 2015년 마켓컬리가 ‘샛별배송’이란 이름으로 국내에서 첫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후 수많은 유통업체가 뛰어들기 시작했어요.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새벽배송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 시장 규모는 2018년 4천억 원대에서 지난해 4조 원대로 급성장했다고 해요.📈 교보증권에 따르면 새벽배송 시장 규모가 올해는 9조 원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11조 9천억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한대요.

새벽배송을 종료⛔하겠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매출이 늘어날수록 적자여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접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지난 4월 롯데쇼핑의 롯데온이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새벽배송 중단을 선언한 것을 시작으로, 신선식품 전문몰 헬로네이처(BGF), GS프레시몰(GS리테일), 밀키트 전문업체 프레시지가 줄줄이 새벽배송을 중단했어요.❌ 

수요는 많아지는데 왜 적자가 나는 걸까요? 새벽배송은 주로 신선식품을 새벽 시간대에 배송해주는 특성상 엄청난 투자 비용💰이 들어간다고 해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창고와 배송 차량 등 냉장 유통 인프라를 갖춰야 하고요, 또 배송이 야간에 이뤄지는 만큼 인건비 지출도 높은 편이죠. 게다가 신선식품은 재고 부담도 크기 때문에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렵대요. 

그렇기 때문에 국내 새벽배송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마켓컬리, 쿠팡, SSG닷컴조차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데요,💸 지난해 마켓컬리는 2,177억 원, 쿠팡 1조 8천억 원, SSG닷컴 1,07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업계 중 오아시스마켓만 유일하게 57억 원 흑자를 냈다고.

네이버·코스트코 : 그럼 우리가 할게!🙋

반대로 새벽배송에 뛰어드는 업체들도 있어요! 지난 5월, 코스트코는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새벽배송을 시작했고요, 네이버 쇼핑도 올 하반기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해요. 또한 산지 직거래 전문 할인점인 킴스클럽을 운영하는 이랜드는 오아시스마켓과 손잡고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새벽배송을 시작했대요.

이렇게 다른 기업들은 떠나가는데도 꾸준히 새 기업들이 진출하는 이유는 시장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래요. 현재 국내 온라인 식품 시장의 ‘침투율’은 여전히 낮다는데요, 온라인 침투율이란 전체 소비시장 중 온라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을 말해요.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 시장의 온라인 침투율은 25.2%에 불과하다고 해요. 다른 카테고리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로, 그만큼 온라인 식품 시장이 성장할 여지가 많대요.🧐

🌞당일배송으로 찾아뵐게요!

새벽배송을 철수한 업체들은 ‘당일배송‘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어요. GS리테일의 경우 2020년 배달 앱🛵 요기요를 인수하면서 퀵커머스 서비스를 강화했는데요, 전국 곳곳에 있는 GS편의점과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고요, 롯데온 역시 롯데마트 점포를 물류 인프라로 활용해 당일배송 서비스인 ‘바로배송’을 제공하고 있어요. 또한 홈플러스는 최근 강남권역의 배송 강화를 위해 새벽배송보다 빠른 ‘당일 야간배송’🌙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는데요, 오후 7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밤 12시 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라고 해요. 기존 오후 2시까지였던 마트직송의 온라인 주문 마감 시간을 5시간 연장한 거래요. 

온라인 식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만큼, 많은 기업에게 새벽배송은 리스크가 크지만 매력적으로 보이는 사업일 것 같은데요, 앞으로 새벽배송 시장의 승자는 누가 될지 기대가 되네요!

2F 유튜브 : 망 사용료 못 내겠는데요?

  • #넷플릭스
  • #유튜브
  • #망사용료

국회에서 망 사용료 지급을 의무화하는 일명 ‘망 무임승차 방지법’을 추진하자 유튜브가 🙅‍반대 입장을 내놨어요. 오늘 레터에서는 ‘망 사용료’가 뭐길래 유튜브가 반대하고 나섰는지, 이용자들에겐 아무 상관이 없는 일인지 알아볼게요.

‘망 사용료’가 뭐G?

우리가 📱휴대폰을 사용할 때 통신 요금을 내는 것처럼, ‘망 사용료’란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콘텐츠 제공 사업자가 인터넷망을 제공한 통신사업자에게 내는 요금이에요. 이 요금은 하루 이용자 100만 명 이상, 또는 트래픽 점유율 1% 이상인 업체에 부과되는데요.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망 사용료를 내고 있어요. 문제는 넷플릭스와 구글, 유튜브가 네이버나 카카오보다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건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국내 트래픽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유튜브의 운영사인 구글은 27.1%, 넷플릭스는 7.2%로 전체의 3분의 1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어요.

이제부터 망 무임승차 멈춰!✋

이렇게 외국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트래픽 양이 늘면서 네트워크와 설비 투자 등 통신사의 부담이 높아졌는데요. 이런 문제가 발생하자 국회에서 일명 ‘망 무임승차 반대법’이라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내놨어요. 지금까지 총 7건의 망 사용료 관련 📜법안이 발의된 상태인데요. 망 사용료를 의무화하거나 관련 계약을 의무화하는 등 구글이나 넷플릭스처럼 콘텐츠 제공 사업자에게 💸망 사용료를 요구할 수 있는 근거를 강화하는 내용이에요. 

망 사용료 내라고? 법대로 해!😤

‘망 사용료’를 둘러싼 논란은 2018년 10월,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에 망 증설 비용 🤝협상을 요구하면서 시작됐어요.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가 요금 지불을 거부하자  방송통신위원회에 재정 신청을 했는데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사업자 간에 발생한 전기통신사업과 관련한 분쟁 중 당사자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방통위에 재정 신청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넷플릭스가 재정 신청을 🙅‍거부하고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정 분쟁으로 이어지게 됐는데요. 1심에서 넷플릭스가 패소했지만, 판결을 불복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이에요. 여기에 유튜브까지 ‘망 사용료’에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망 무임승차 반대법’을 두고 통신사와 콘텐츠 사업자의 갈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여요.😥

유튜브 한국 블로그의 ‘망 사용료’ 관련 글, 페이스북에 올라온 망 사용료 법안 반대 청원 
/ 출처 : 유튜브 공식 SNS

그럼 유튜버 수익을 줄일게😉

국회에서 ‘망 무임승차 방지법’과 관련된 공청회가 열리자 유튜브가 적극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어요. 만약 해당 법안이 통과된다면 몇 년간 구축해 온 비즈니스가 망가지거나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인데요. 망 사용료는 콘텐츠 플랫폼과 국내 창작자들에게 불이익을 주면서 통신사만 💸이익을 챙길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공정하지 않다는 거예요. 또 이용자들이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한 이용료를 지불하고 있는데 플랫폼이 통신사에 요금을 내는 건 이중 부과라는 것. 추가 비용은 결과적으로 콘텐츠 제공 기업과 크리에이터들에게 불이익을 주게 된다며 📝법안 반대 청원을 독려하기도 했어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크리에이터들에게 불이익을 준다는 내용은 유튜버들의 수익이 감소하거나 지원이 축소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해석되는데요. 업계에서는 💸망 사용료 지급을 이유로 창작자에게 불이익이 가게 된다면 그건 명백한 ‘갑질’이라는 입장이에요.😤

망 사용료가 K 콘텐츠 성장에 방해된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우리 콘텐츠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거죠.😰 ‘망 사용료’를 두고 양측의 입장이 팽팽한 만큼, 해당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3F 먹지 마세요. 패션에 양보하세요.

  • #비건
  • #친환경
  • #비건패션

제법 코끝이 차가워진 날씨에 옷장 안도 점점 🍂가을옷으로 바뀌고 있죠. 혹시 옷 정리를 하다가 문득 ‘도대체 내가 작년 가을에 뭘 입었지?🤔’ 이런 생각과 함께 새 옷을 사야겠다고 마음먹은 사원님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오늘 레터에 집중해 주세요! 이제 패션도 친환경! 🧥비건 패션을 알려드릴게요.

비건은 먹는 것만 알았습니다만?🙄

과거 ‘비건(Vegan)’은 🥗채식주의를 지칭했을 정도로 음식에만 한정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패션에도 비건 바람이 불고 있다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우리가 흔히 입는 모피, 가죽, 실크, 울은 수많은 동물의 희생에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에 따르면, 모피코트 한 벌에 평균 60마리의 밍크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보통 사육 농장에서 산 채로 피부를 벗기는 등 끔찍한 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대요. 이에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모피를 사용하지 않는 ‘퍼 프리(Fur Free)’에 동참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죠. 지금도 여름마다 역시즌이 통했다며, 모피가 불티나게 팔렸다는 기사가 올라오니까요
가방에 많이 쓰이는 가죽도 마찬가지예요. 역시나 산 채로 피부를 벗기는 과정을 거친다고 하죠. 심지어 샴악어는 가죽 중에서도 고급 가죽이라는 이유로 지난 75년 동안 80%가 사라져 멸종 위기에 처하기도 했대요. 이렇듯 매년 10억 마리의 동물들이 인간의 패션을 위해 희생되고 있어요.😭

비건 가죽은 다 친환경이다? 땡!🙅

이에 최근 가치 소비에 힘입어 동물 학대 없는 소재를 사용한 비건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는 건데요.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단순히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친환경은 아니라는 것.😮 이를테면 최근 비건 가죽으로 불리는 인조 가죽의 인기가 뜨거운데요. 만약 폴리에스테르나 폴리우레탄과 같은 합성 섬유로 만들어졌다면 사실상 ❌친환경이라고 할 수 없어요. 면섬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3배나 많고, 자연에서 분해도 되지 않거든요. 세탁 과정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나오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동물을 학대하지 않았다고 해도, 결국 환경을 해쳐 나중에는 인간과 동물을 위협할 수 있다는 거죠.

‘진정한’ 비건 패션을 찾아서

(왼쪽부터) 버섯으로 만든 신발, 선인장으로 만든 가방, 와인 부산물로 만든 옷
(왼쪽부터) 버섯으로 만든 신발, 선인장으로 만든 가방, 와인 부산물로 만든 옷
/ 출처 : Bolt Threads, 오르바이스텔라, 비건타이거

다행인 것은 현재 패션 업계에서 ‘진정한’ 비건 소재를 찾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거예요. 대표적으로 🍄버섯으로 만들어진 가죽이 있는데요. 동물 가죽만큼의 내구성을 자랑해 이미 구찌, 보테가베네타, 에르메스, 아디다스 등 여러 브랜드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또한, 🍷와인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만들어진 가죽도 주목받고 있어요. 매년 전 세계에서 약 260억 리터의 와인이 만들어지는데, 무려 60억 리터의 와인 부산물이 나오거든요. 이렇게 버려지는 와인 부산물이 가죽으로 재탄생한 거죠. 이 밖에도 선인장, 파인애플 잎, 사과 껍질 등 다양한 식물성 소재를 활용하고 있다는데요. 패션 업계에서는 비건 패션을 향한 관심이 점점 늘어나면서, 앞으로도 더 다양한 방식이 시도될 것이라고 해요!👍

물론 일각에서는 소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량 생산과 대량 폐기가 이어지는 패션 산업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실제로 매년 전 세계에서 만들어지는 새 옷은 약 1,000억 벌. 그중에 약 330억 벌의 옷이 버려진다고 하죠. 그러니까 사원님들, 비건으로 만들어진 옷을 구매하더라도 정말 딱! 필요한 옷만 구매하기로 약속해요!

4F 📺 속닥속닥… 마이산에는 마리야…

  • #마이산
  • #돌탑
  • #역고드름

사원님들, 만약 거꾸로 자라는 고드름이 있다면 어떨까요?😱 뒤집힌 세계(?)는 아니고요! 전라북도 진안군에 자리한 ⛰️마이산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래요. 도대체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신비로운 마이산의 미스터리, 인디아나준스에서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5F 별다줄

 

9.26 (월)

  •  9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
  •  3분기 GDP

9.27 (화)

  •  9월 소비자심리지수
  •  9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기대지수

9.28 (수)

  •  10월 제조업 기업경기 실사

9.29 (목)

  •  2분기 GDP 확정치
  •  9월 소비자신뢰지수

9.30 (금)

  •  PCE 물가지수
  •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   9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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