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적으로 피스타치오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요.
✅ 피스타치오의 가격이 전년 대비 35% 상승했어요.
✅ 두바이 초콜릿의 수요는 증가했지만, 피스타치오 재고는 줄었어요.
사원님, 두바이 초콜릿 좋아하시나요?🍫 일반 초콜릿과 달리, 속에 중동식 얇은 국수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가 들어 있어 고소한 풍미와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는데요. 지난해 SNS에서 화제가 된 이후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죠. 그런데 이러한 두바이 초콜릿 열풍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피스타치오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해요!💥

피스타치오 공급 비상🚨
지난 19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피스타치오 가격은 1년 전 파운드당 7.65달러(약 1만 900원)에서 현재는 10.30달러로, 약 35% 상승했다고 하는데요.📈 견과류 거래업체 CG해킹의 자일스 해킹 전무는 “현재 피스타치오는 사실상 시장에서 고갈된 상태”라고 전했어요. 또 공급이 늘지 않는 상황에서 두바이 초콜릿 열풍으로 수요가 급증하자 다른 나라들이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란 관세청에 따르면 세계 2위 피스타치오 생산국인 이란은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아랍에미리트에 전년도 전체 수출량 대비 40% 많은 피스타치오를 수출했지만요, 아직도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식지 않는 인기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두바이 초콜릿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는데요.🔥 스위스 업체 린트가 출시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의 가격은 10파운드(약 1만 8천 원)로 다른 초콜릿 가격의 두 배 이상이지만, 수요가 급증해 일부 매장에서는 고객 1인당 구매할 수 있는 수를 제한하는 것으로 전해졌어요. 한국에서도 한때 제품을 구하기 힘들어 원조 두바이 초콜릿인 픽스 초콜릿의 정가가 2만 원대이지만 중고 거래에서 7만~8만원 대에 팔리기도 했죠.
업계는 이러한 열풍이 피스타치오 공급 과잉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2023년만 해도 공급이 수요를 추월하면서 피스타치오의 가격이 하락했지만요, 공급 과잉 덕분에 피스타치오 버터와 오일, 페이스트리 등 다양한 부산물이 생겨났다고 해요. 두바이 초콜릿이 전 세계에 확산한 것과 거의 같은 시기라고!
공급 부족의 배경은?
그런데 두바이 초콜릿 열풍으로 수요가 많이 늘어났지만, 피스타치오 재고는 오히려 줄었다고 하는데요. 세계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서 지난해 수확량이 부진했던 것도 재고에 영향을 미쳤어요. 실제 올해 2월까지 지난 1년간 캘리포니아 피스타치오 공급량은 전년보다 20% 감소했다고!📉 캘리포니아에선 일부 농가들이 아몬드를 대신해 피스타치오를 재배하기 시작했지만, 9월 수확기 전까진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데요. 피스타치오 품귀 현상으로 두바이 초콜릿은 또 어떤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