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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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의 만족도는 몇 점?

✅ 통계청이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를 발간했어요.
✅ 우리나라는 OECD 38개국 중 33위를 기록했어요.
✅ 경제, 사회, 심리적 요인들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쳐요. 

삶의 만족도가 많이 낮아요

사원 여러분들은 현재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고 계세요? 지난 24일 통계청이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를 발간했는데요.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대한민국 국민의 삶의 만족도는 6.4점으로 전년보다 0.1점 📉하락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0.63점 낮았는데요. 점수만 놓고 보면 OECD 38개국 중 33위를 기록해 여전히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소득이 낮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더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월 소득 100만 원 미만인 가구의 만족도는 5.7점으로, 600만 원 이상인 가구(6.6점)보다 확연히 낮았어요. 직업별로도 차이가 컸는데요. 사무직과 전문직은 6.7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농업과 기능직은 6.1~6.3점 수준에 머물러 전반적으로 경제적 안정성이 삶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확인됐어요.

범죄는 늘고, 대인 신뢰도는 하락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건 범죄 피해율인데요. 범죄 피해율은 2022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6,439건으로 2020년보다 약 2,600건 📈증가했어요. 2016년(3,556건), 2018년(3,678건), 2020년(3,806건) 때만 보더라도 조사 연도 기준으로 4천 건을 넘지 않았는데, 이번 조사에선 급격히 늘었어요. 범죄가 증가하면서 야간 보행 안전도는 2022년 때보다 0.9%p 낮아진 69.5%를 기록했고요. 다른 사람을 얼마나 믿는지에 대한 척도인 대인 신뢰도는 2023년 52.7%로 전년도보다 1.9%p 하락해 사회 전반에 걸쳐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에요.

이와 함께 사회적 고립 문제도 심각한 상태인데요. 신체적, 정신적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곳이 없는 사람이 33%에 달했고, 독거노인 비율도 22.1%로 증가했어요. 특히 60세 이상은 ‘이야기할 상대가 필요할 때’ 도움받을 곳이 없다는 응답이 26.9%로, 다른 연령대보다 현저히 높게 나타나서 우리 사회가 고령층의 정서적 지원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행복과 우울의 온도차가 커요

그렇다면 국민들의 감정 상태는 어떨까요? ‘어제 얼마나 행복했는가’를 측정하는 긍정 정서는 6.7점으로 전년과 동일했지만, ‘어제 얼마나 걱정되고 우울했는가’를 나타내는 부정 정서는 3.1점으로, 소폭 감소했어요. 😄행복과 😔우울의 🌡온도차는 소득 수준에 따라 차이가 컸는데요. 저소득층에서는 부정 정서가 3.4점 이상으로 높았고, 고소득층에서는 3.0점 이하로 낮았어요. 

이번 보고서를 종합해 보면 우리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다음 조사 때는 우리 모두 노력해서 행복 지수가 더 높아진 보고서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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