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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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자는 퇴직연금, 혹시 나도?!

✅ 9월 말 기준 미청구 퇴직연금이 1,309억 원이에요.
✅ 관련 근로자는 7만 5,000명에 달해요.
✅ 금감원이 연말까지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해요.

사원님들, 갑작스러운 회사의 폐업·도산 등으로 근로자가 제때 받지 못한 ‘미청구 퇴직연금’이 1,309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금융감독원은 근로자가 놓친 퇴직연금을 쉽게 확인하도록 ‘미청구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어요.

1인당 평균 174만 원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미청구 💼퇴직연금 적립금은 1,309억 원 규모예요. 관련 근로자는 약 7만 5,000명으로 1인당 약 174만 원의 퇴직연금을 받지 못한 셈인데요. 업권별로는 지난 9월 말 기준 은행에 보관 중인 미청구 💰적립금이 1,281억 원으로 전체의 97.9%를 차지했어요. 보험사 19억 원, 증권사 9억 원 순으로 뒤를 이었어요.

근로자 퇴직연금은 퇴직급여법에 따라 금융사(퇴직연금사업자)에 🗄️보관돼요. 하지만 근로자가 퇴직연금 가입 사실을 모르거나 퇴직연금 지급을 직접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라 미청구 적립금이 📊쌓이고 있어요. 또 퇴직 후 기업의 지급 지시 없이도 개인이 가입 금융사에 퇴직연금을 신청할 수 있음에도 방법을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한 경우도 존재하죠.

온·오프라인 안내 강화

이에 금감원은 금융사 및 금융협회의 도움을 받아 올 연말까지 ‘미청구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해요. 이번 캠페인은 근로자가 본인의 미청구 적립금을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두 가지 방식으로 추진되는데요. 먼저 각 금융사가 행정안전부로부터 근로자 최신 주소를 전달받은 뒤 미청구 적립금이 있는 근로자에게 📮등기우편을 발송해요. 앞서 금융사가 폐업 기업 근로자에게 미청구 적립금 발생사실 및 수령절차 등을 안내했으나 주소 변경·오류·누락 등으로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경우가 있었어요.

금감원은 📱모바일 전자고지 역시 새롭게 활용하기로 했어요. 모바일 전자고지는 카카오톡 알림톡 등을 활용해 본인 명의의 휴대폰으로 안내장을 전달하는 방식이에요. 다만 이 방식의 경우 전자금융업자와의 사전 계약이 필요해 IBK기업은행과 신한은행 등 일부 금융사에서 선제적으로 실시한 뒤 점차 🔎확대할 방침이에요.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누리집이나 앱에서도 상시 조회가 가능해요.

비대면 청구 시스템 도입 예정

내년 중으로는 금융사 대부분이 💻 비대면 청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어요. 특히 미청구 적립금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은행권의 경우 모든 은행이 도입해요. 근로자는 영업점 방문 없이 금융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비대면으로 청구할 수 있을 전망이에요. 현재 대다수의 금융사는 🏦영업점을 통해서만 신청서류 작성 등 신청 절차를 받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비대면 청구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죠.

미청구 퇴직연금 확인 후 퇴직연금을 찾아가려면 퇴직연금을 위탁 관리하고 있는 금융사에 🔔연락하면 돼요. 신분증, 지급신청서, 고용관계 종료 확인 가능 서류 등이 필요해요. 어카운트인포에서 필요 서류와 발급처 확인이 가능하고요. 금감원은 퇴직연금을 빠짐없이 찾아갈 수 있도록 금융사를 독려하고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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