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뱅킹 서비스가 은행 창구로 확대됐어요.
✅ 은행 영업점에서 타행 계좌 조회가 가능해요.
✅ 디지털 취약 계층의 금융 접근성이 높아졌어요.
사원님들, 지난 19일부터 은행 영업점에서 다른 은행 계좌의 조회·이체 업무를 할 수 있게 됐어요.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오프라인 영역까지 확대되면서 디지털 취약 계층의 금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돼요.
오픈뱅킹·마이데이터란?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전국 11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국민, 하나, 기업, 아이엠, 부산, 광주, 전북, 경남)에서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어요. 이들 중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국민, 하나, 기업, 광주, 전북)에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죠.
오픈뱅킹은 2019년 12월 금융 결제망 개방을 통한 금융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서비스인데요. 금융결제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금융권 공동 인프라예요. 오픈뱅킹을 이용하면 하나의 은행에서 다른 여러 은행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어요. 💳간편결제·송금, 자산관리, 해외송금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핵심 결제 인프라로 자리 잡았죠.
2022년 1월 시작된 마이데이터는 이용자가 자신의 금융 자산과 거래 내역 등을 한 곳에 모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예요. 투자·증권·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천받을 수 있는데요. 개인신용정보활용의 주체를 금융 회사에서 개인 본인으로 이동시켜, 대환대출, 맞춤형 상품 비교·추천 등 혁신적 금융 서비스가 출현하는 계기를 만들었어요.

오프라인에서 원스톱으로!
지난 10월 기준 오픈뱅킹 순등록계좌는 2억 5,800만좌, 순이용자는 3,900만명, 이용기관은 138개사에 달해요. 하지만 지금까지는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 접속하는 경우에만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었고 마이데이터 서비스 역시 📱온라인에서만 가능했어요.
금융위원회는 디지털 취약 계층과 영업점 폐쇄 지역 거주자 등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전산 개발 등의 절차를 거쳐 서비스 제공 채널을 대면으로 🔍확대했어요. 앞으로는 오프라인 오픈뱅킹·마이데이터를 통해 하나의 은행 영업점에서 여러 은행의 계좌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돼요.
예를 들어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신한은행 계좌에 있는 금액을 하나은행 계좌로 이체할 수 있죠.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요. 오프라인으로 오픈뱅킹을 이용하려면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은행 창구를 방문하고 서비스에 가입하면 돼요.
포용적 금융 인프라 마련
은행 영업점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금융 소비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며 금융 🚶접근성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기대돼요. 비대면 금융 거래 확산으로 은행의 오프라인 채널은 빠르게 축소되는 상황이에요. 2019년 기준 6,709개였던 영업점 수는 지난해 5,625개까지 📉감소했어요. 인근 주거래은행 영업점이 폐쇄된 경우 다른 지역까지 이동해 금융 업무를 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가까운 타 은행 창구에서도 조회·이체 업무를 할 수 있게 됐어요.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인공지능·디지털 등 기술발전으로 전체적인 생산성은 크게 ⬆️개선됐지만, 그 결과를 모든 구성원이 함께 나누고 있는지 고민해봐야 한다”라며 은행권에 “오프라인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 대상자가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안내 및 홍보 등에 만전을 기울여달라”라고 당부했어요. 이어 “이 서비스가 🤝포용적 금융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행 후 제반 사항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