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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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날드 ‘팁과의 전쟁’ 선포!

✅ 맥도날드가 팁 임금제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어요.
✅ 팁에 의존한 가격 경쟁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에요.
✅ 소비자들도 팁 피로 현상을 느끼고 있어요.

사원님들, 맥도날드가 미국 외식업계의 오랜 관행에 정면으로 맞서고 나섰어요. 팁으로 부족한 임금을 메우는 ‘팁 임금제’ 폐지를 주장하며 업계 대표 단체인 ‘전미레스토랑협회’까지 탈퇴했거든요.

팁 임금제가 뭐길래

미국 🍽️ 외식업계의 팁 임금제는 팁을 받는 직원에게 연방 최저임금보다 훨씬 낮은 시급 2.13달러(약 2,920원)만 보장하고, 나머지는 고객 팁으로 채우도록 하는 제도예요. 연방 최저임금 7.25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5달러 이상 차이가 나죠. 코로나19 이후 외식업계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인건비 부담을 팁으로 떠넘기는 관행이 더욱 심화됐어요.

💰전미레스토랑협회는 “수입 극대화와 저렴한 음식 가격을 위해서라도 팁은 필요하다”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하지만 맥도날드 크리스 켐프친스키 CEO는 “모든 근로자가 연방 최저임금 이상을 받아야 한다”라며 맞서고 있죠.

맥도날드의 진짜 목적?

맥도날드의 2025년 1분기 미국 매출은 3.6% 감소했어요.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죠. 🏆반면 칠리스, 아이홉, 칠필레, 레이징케인즈 같은 풀서비스 레스토랑들은 팁 임금제로 인건비를 절약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공격적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어요. 

맥도날드의 전략은 단순해요. 모든 레스토랑이 최소한 연방 최저임금을 지급한다면, 팁에 의존하는 경쟁사와의 비용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죠.

소비자도 팁에 지쳤다!

최근 미국에서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팁 피로’ 현상이 확산되면서 실제 팁 지급률도 감소하고 있어요.😫 외식 결제 시스템 토스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초 19.9%에 달했던 평균 팁 비중은 지난해 9월 말 19.3%로 하락했어요. 최저임금 미만 급여를 팁으로 보전한다는 논리가 흔들리고 있는 거죠.

이런 변화에 👣발맞춰 캘리포니아주는 이미 패스트푸드 근로자 최저임금을 시간당 20달러로 인상했고, 총 6개 주가 팁 임금제를 폐지했어요. 맥도날드 본사가 있는 시카고도 단계적 폐지를 추진하고 있고요. 노동단체 ‘원 페어 웨이지’는 “맥도날드 CEO 발언이 팁 임금제가 얼마나 부당한지를 보여준다”라며 지지 입장을 표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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